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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6 23:32
저도 이거 실시간으로 보면서 우리 임 왜 저래 ㅠㅠㅠ 했었는데...
그랜드파이널 전에 시즌2 복습하면서는 좀 마음이 달라지더라구요. 이거 전전회가 마의 206, 전회에서 콩이 탈락한 207... 그런 거 보면서 호구가 되게 싫으니 트롤링을 하겠다!! 는 다짐이 마지막 컷 대사에서 드러나죠 크크 두 번 보니까 솔직히 속 시원했습니다. 그래 다 멘붕오게 만들어라 싶고 흐흐 그리고 어제 아 임이 빠지니까 게임이 이렇게 재밌어지는구나..하고 깨달았져.
15/08/17 01:57
은지원은 206때문인지 제일 과소평가된 플레이어인듯
유일하게 홍 상대로 데매 이겨본 사람이기도 하고 홍 십계명 무한칩 전략 저지하거나 위 짤이나 듣기로 연예인들이 은지원이 엄청 똑똑하다고 그런다던데 틀린말은 아닌듯요
15/08/17 02:39
208 다시 봤는데, 임요환은 사실 트롤이 아니었네요. 은지원, 노홍철과 유정현이 게임 이해가 부족했고, 임요환은 혼자서 싸우자니 전체 분위기에 밀려서 활약을 못 하고 그런... 외눈박이 세상에선 두눈박이가 병신이죠.
15/08/17 07:07
이상민을 제외한 나머지가 가넷 공유해서 패스를 계속하며 이상민을 말려죽이고 자기가 데매가는 게 계획입니다.
근데 은지원 노홍철의 이해력도 부족한 것도 문제였지만 임요환이 무작정 큐브를 먹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략을 이해시키려해도 마지막까지 이해 못 해서 결국 망한 유정현이 제일 잘못이컸습니다. 하지만 편집이 개망이라 임요환이 그냥 트롤인걸로 편집...
15/08/17 10:44
데스 매치를 가는게 계획이라면 자기 칩은 전부 빼서 팀원에게 밀어줘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자기는 공유된 가넷으로 돌리기를 하면 되는데 정작 임요환은 칩을 아끼는 모습을 보입니다.
15/08/17 13:21
30번 큐브의 경우, 임요환이 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지원에게 칩을 달라고 하는 이유는, 그 경매에서 30번은 은지원이 웬만하면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30번을 임요환 칩으로 막고, 다른 큐브를 은지원 칩으로 막으면 그 칩이 다른 사람에게 갈 수 있는 가능성이 크죠. 임요환/은지원을 하나로 본다면 30번 큐브같이 확실한 자기 큐브일 때 가넷을 돌려막는 것이 우선입니다. 물론 칩이 교환 가능하면 전혀 관계 없는 이야기이지만, 칩은 가넷과 달리 양도가 안 되니까요. 만약 당시 임요환이 가넷이 있었으면 본인의 가넷을 다 사용했을 겁니다.
15/08/17 13:32
제 글을 잘 못 읽으신 것 같습니다.
"자기 칩은 전부 빼서 밀어주고 공유된 가넷으로 돌리는 것"이 왜 잘못된 전략인지를 설명하는 댓글입니다. 다시 읽어 보세요.
15/08/17 09:59
임요환도 30번대의 중요성을 이미 알고 있었고, 33나왔을 때 돌리다가 생각보다 빨리 은지원이 먹어버리는 바람에 차선책으로 30가져간거죠.
은지원 불러서 상황설명은 충분히 다 해줬고, 34가 나왔을 때 지원을 충분히 해줘도 되는 상황에서 은지원이 성질부리고 지원 더 안해줬고, 임요환은 35나왔을 때 땡기려고 34까지 가져갑니다. 은지원이 진짜 똑똑했다면 임요환이 먹어버릴 수도 있다고 하는데 한명정도는 충분히 지원해 줄 수 있었어요. 거기다가 31나왔을 때는 몇 번 돌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숫자를 줄여야 된다고 31을 그냥 먹어버렸는데요. 옆에서 임요환이 얘기합니다. 숫자 1~2줄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근데 그냥 먹어요 그걸. 임요환은 회전시키는걸 도와주려고 했는데도 말이죠. 35가 나왔을 때도 고작10개정도 칩이 쌓인 상황에서 유정현이 칩적다고 그걸 먹어버리죠. 34가 풀린상황에서 35는 그저 마이너스만 주는 카드인데도요. 임요환에게 좋은 패가 나왔을 때 양쪽으로 지원을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옆에서는 장난만 치고 있는데 임요환 입장으로 보면 진짜 억울 할 상황입니다.
15/08/17 14:12
저 때와 지금의 가장 큰 차이점은 등장인물이 아니라 불멸의 징표라고 봅니다.
'이상민의 불멸의 징표를 쓰게하는 것'이 메인매치의 결과보다 우선하는 플레이어가 있었다는 점이 이번 회차와의 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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