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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3 00:37
3번의 경우엔 사실 '10명 모두가 누굴 데스매치에 보낼지'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생긴거라고 봅니다...
누가 봐도 장동민 or 남휘종 중 한명 찍을거라는걸 알고 있었죠. 그러니 굳이 살려달라고 말할 필요성도 없었고 실제로 징표를 유수진이 받았고 '김정훈은 블랙가넷을 받아서 블랙미션'을 했습니다. 남휘종 vs 장동민 만들려고요. 모두가 누가 데스매치 갈지 아는 상황이였다는게 포인트죠.
14/10/23 00:47
둘중 누구라도 딜을 하면 충분히 징표받고 빠져나올수 있었습니다. 상대팀에서 딜 거절하고 몰아붙일정도까지 생각하던 건 아니었구요.
하지만 모양새가 좀 그렇죠.
14/10/23 00:49
남휘종은 리더라서 징표 못받습니다..
(리더를 제외한 팀원 4명 중 1명만 징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오직 블랙가넷 3개로만 생존게런티가 가능한데요..
14/10/23 00:54
그부분은 몰랐네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징표 아니라도 빠져나올 마음만 먹으면 빠져나올순 있다고 봐요. 상대팀에서 장동민씨 찍는다 해도 남휘종씨 끌고간다는 확신도 없구요.
14/10/23 00:58
실전에서 블랙가넷 3개를 김정훈에게 줘서 '장동민 VS 남휘종'을 만들려고 한걸 보면
장동민이 남휘종을 안찍어도 블랙가넷으로 남휘종을 보낼수 있죠... 블랙가넷 3개 게런티가 안나오면 남휘종은 생존보장이 전혀 안됩니다.
14/10/23 01:02
남휘종 vs 장동민을 만드려는 김유현, 오현민은 제치더라도 최연승, 신아영에게만 딜 걸어도 블랙 가넷 3개가 됩니다. 딜은 충분히 할 수 있었는데, 안한거에요.
남휘종은 "아 얘네랑 딜이 안된다. 어쩔 수 없이 데스매치 해야되네" 가 아니라, "에이 뭐 이렇게 구차하게 하냐 짜증나게 그냥 데스매치 가서 진검승부나 해야지" 라는 마인드였죠. 충분히 데스매치에서 벗어나려고 시도할 방법은 있었습니다.
14/10/23 01:06
그랬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포기하는건 남은 여러가지 가능성이 아깝죠. 생존이 절박하지 않다는 얘기도 되고요.
김정훈이 장동민을 보내려고 한 건 맞지만 남휘종을 꼭 찍어야 했던 건 아니거든요. 애초부터 생존싸움이 나왔다면 장동민이 징표받으려고 가넷 다 넘겼을 수도 있고, 남휘종과 장동민이 둘다 가넷 다 넘겨버리면 상대팀에서도 처음지목을 남은셋중에도 할 수 있는 거니까요.
14/10/23 00:41
1. 남휘종 지목되었을때 의심을 했어야한다고 보는데...너무 아쉽네요.
2. 공감가네요. 김정훈 스타일의 천적은 적절한 블러핑인데....... 남휘종은 적을때 아예 걸지를 않네요.(홍진호씨 스타일이 천적일것같은데 말이죠..) 3. 이번시즌은 무난하지만, 이대로 묻혀가는 시즌이되지않을까..싶네요
14/10/23 00:41
오늘 근데 너무 뻔함 1회때 김정훈과 장동민의 트러블에 대한 언급을 하고 거기에 대한 대립이 한번도 안나온 상황에 둘중에 한명이 떨어진다 생각이 안들더군요
분명 떨어지는 화는 초반부터 둘의 트러블에 대해서 조금씩 나올거에요
14/10/23 00:41
팀구성을 할때부터 남휘종 장동민팀은 배신을 안할꺼 같았어요. 저는 오히려 최연승팀에서 배신나올줄 알았는데...최연승팀이 좀만 더 코너에 몰렸으면 배신자 나왔을 껍니다. 너무 게임이 빨리 끝났어요
14/10/23 00:41
적어도 전 시즌들이었으면 장동민-남휘종 사이에서 누굴 찍을 지는 고민했겠죠. 둘 다 위협적인 플레이어고, 전 시즌이었다면 지목당한 사람은 다른 한 명이 아닌 나머지 세 명 중에서 한 명을 찍을 터이니까요.
14/10/23 00:46
그게 별 상관이 없죠.
이번 화를 다시 돌려보시면 남휘종을 찍고, 유수진을 징표로 살립니다. 왜 유수진을 살렸을까요?.. 유수진이 블랙가넷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연승 팀에서 블랙가넷 2개 + 유수진에게 블랙가넷 1개를 해서 블랙가넷 3개로 남휘종에게 지목받은 사람을 블랙미션을 보냅니다.(김정훈) 그래서 블랙미션을 깨면 그냥 남휘종 VS 장동민이 되는거죠. 물론 블랙미션을 깨는건 어느정도 운빨이긴 합니다만, 애초에 장동민 VS 남휘종을 만들 수 있게 판을 짠 상황이였습니다. (그 사이에 그냥 가넷 콩고물이나 먹어보자 하고 면담을 한거고. 나머지 5명도 그걸 알았기 때문에 굳이 별 협상을 안한거죠)
14/10/23 01:14
이런식이면 더 나오는게 좋죠. 저렇게 사리면 자기 이미지 올리는데 이만한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조유영사례처럼 프로그램 한번 나왔다가 매장당하는것보다 저게 훨씬낫습니다.
14/10/23 01:28
가구 시청률은 정확한 지표라고 볼수가 없는게 tvn은 20~49 시청률을 따로본다고 하더라구요.
광고도 아예 그쪽으로 타겟을 삼고있는거라.. 보이는 시청률보다 넷상에서의 화제성을 더 비중있게 둘수도있구요.
14/10/23 01:29
물론 타겟시청률을 중점적으로 보긴하겠지만 타겟시청률도 보면 2~4%로 일정한 수치인거 같더라구요. 모든 회차 수치를 파악하긴 힘들지만 제 기억으론 그렇습니다.
또한 인터넷상의 화제성도 물론 좋은편이긴하죠. 그 부분은 동감합니다.
14/10/23 01:40
2~4%도 뭐 선방하는거라고 봅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수요일로 넘어오면서 경쟁프로가 무려 라스인데요 크크
모르긴몰라도 수요일로 넘어오면서 라스 젊은 시청자들은 지니어스로 많이 넘어왔을겁니다.
14/10/23 01:41
확실히 타겟을 중점으로 보는 프로그램이라 금요일심야예능에 굳이 있을 필요없이
평일에 가도 보장이 된다는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한거 같습니다.
14/10/23 01:44
Ahri 님// 거기에 금요일 심야에는 같은 CJ계열사의 프로그램인 슈스케도 있구요.
여러모로 수요일로 옮긴건 좋은선택같습니다.
14/10/23 03:28
3번은 제가 봤을 때 혐놀이의 단점이라기 보다는 이번 회차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냥 그랬어요. 서로 마음 맞는 사람끼리 드래프트로 팀을 짰고 상대편에는 배신으로 빼올 만큼 신뢰가 있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배신 조장 게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배신 시도조차 없었습니다. 그리고 남휘종팀의 분위기 자체가 살아남아야지 보다는 저쪽 팀이 얄미워 죽겠다는 식이었죠. 그래서 마지막 1대1 면담에서 아무도 딜도 안 걸고 냉담했구요. 많은 분들이 4회차 결과가 시즌2 때문이라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외부적인 개입 요소가 있다기 보다는 4회차 내에서 충분히 설명되는 분위기 였다고 봅니다.
14/10/23 03:42
명분 만들기좀 그만했으면.. 살려고 하는 의지들이 안보이네요. 서바이벌 게임에서 생존자가 아니라, 천사가 되러 나오는듯.. 자기 밥그릇들만 신경쓰는 모습만 보여줘도 좋을텐데.. 남 밥그릇 챙기려는 사람, 자기 밥그릇 걷어차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참 게임이 이상하게 진행되네요.
14/10/23 04:52
전 그래도 쉬운 게임이 나와서 나중에 여유 시간 생기면 반 애들이랑 해 봐야겠다고 생각 중입니다. 크크
배신게임인데 1라운드 초살날 줄은 제작진도 출연진도 몰랐을 것 같으니 뭐 넘어가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라운드 쉬는 시간에 분명히 포섭시도 나올 것 같았는데 말이죠. 데스매치 건도 상대편이 원하는 바를 출연진도 제작진도 알고 시청자도 메인매치 때부터 상대편이 뭘 원할지 뻔히 보였으니까요. 흰팀이 이겼다면 분명히 김유현 오현민 이종범 셋 중 둘 보내려했을 겁니다. 아마 김유현 오현민을 지목되도록 하고 싶어했을 것이고요. 슬슬 캐리 플레이어와 탑승 플레이어가 눈에 보이니까요.
14/10/23 14:05
개인적으로 3번에 동감해서 더 치열하게 하지 않는것을 아쉽게 생각하는데
포털사이트의 댓글 반응등은 '요번시즌은 훈훈해서 좋다'가 다수의 의견으로 보이더군요.
14/10/23 16:01
출연자가 갖은 방법을 사용하여 생존 > 혐오 아이콘이 될 확률이 있음.
출연자가 쿨하게 데스메치가서 탈락 > 쿨한 이미지/ 그냥 잊혀짐. 이 프로그램이 피지알러들이 원하는 만큼 치열해지지 못하는 이유는 탈락할 경우 '잃는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게 이 방송의 한계점이죠. 크크크 뭐 근데 이번회차에서는 유난히 장동민-숲들갓-유수진 3인방의 책임감이 엄청나더구요. 심지어 유수진씨는 마지막에 눙물까지... 허허. 하지만 숲들갓이 마지막에 상대적 약자로 보여지는 김정훈씨를 선택한 것은 재밌었고 (명분이 있기는 했으나 그것도 전략적이라고 생각) 김정훈씨가 다시 장동민씨를 보낼 생각으로 블랙미션에 간 것도, 안타깝게 실패해서 떨어지나 싶었는데 차분하게 숲들갓을 보내버리는 것도 모두 인상적이었네요. 개인적으로 최연승/김정훈씨가 약체이기 때문에 데스메치로 밀려났으나 당당히 살아돌아오는 것이 짜릿했습니다.
14/10/23 16:05
아 그리고 김정훈씨의 플레이는 답답할만큼 정직했으나, 또 아이러니하게 숲들갓의 의심병에 가장 치명적인 전략이기도 했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보면서 김정훈씨가 살짝 우세할때 시도하는 무리한 블러핑으로 숲들갓에게 판도를 뺏기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그런거 없이 완전 일관되게 했더라구요. 오히려 그게 함정으로 작용했다고 봅니다. 오히려 초반패가 좋았던 숲들갓이 더 밀어부쳤어야... 초반에 양쪽에 배팅할 기회가 1-2번은 있었던 것같은데 그때 양쪽했으면 일찍 판이 기울었겠죠.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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