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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3 16:15
시즌 1과 시즌 2 모두 다시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지만, 특히나 각각 1회전 탈락자 이준석과 남사자는 시즌3 때 꼭 컴백했으면 좋겠습니다. 덤으로 성규까지 좀...
14/02/03 16:52
제가 2편에서 김재경이 (따?)당하는거 열받는 것 중 하나가 누구나 데스 피하고 싶은건 마찬가지라는거죠 ( 다들 x 걸리면 어떻해서든 빠져나가놓고 , 재경은 희생하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게다가 김재경 저때 데스 갔으면 홍진호하고(제 기억엔) 붙어야 하는데 아무리 초반 데스가 정치로 도와준다고 해도 누가 데스가고 싶겠어요
게다가 김재경 왈 자신은 시즌1홍진호 플레이보고 존경?할 정도라고 했는데... 엄청난 심리적 압박일텐데... 그래놓고선 재경 탈락한건 니 잘못도 있다는등...왕따로 죽이고 신의를 외치던 임변도 거짓말에 배신에...내가 2편에서 뚜껑 열린이유죠 차라리 임변은 솔찍하게 난 둘 다에게 공개할 수 밖에 없다고 했으면 (내 생각엔) 재경이 방송보고 덜 열 받았을꺼임 저 플랜짠 이두희가 x였다면 본인은 동의 할 수 있었을지 홍진호와 데스 하겠냐고 물어보고 싶네요 이준석씨 말이 맞지 누가 동의를 해.
14/02/03 17:08
그렇죠 말도 안돼죠. 예전에 댓글 단 적이 있긴 한데..저기서 진짜 지 멋대로 게임한 사람은 노홍철이에요. 자기가 이길 수 있는 플랜이 있고 자리만 바꾸면 되는데도 가넷을 요구하고 끝내 자리를 안 바꿔주죠. 데스에서 왜 노홍철을 도와줬는가.. 그게 좀 이해가 안되긴 했어요.
14/02/03 17:32
노홍철 데스 보냈다기보단 그냥 홍진호가 이겼을때 노홍철이 X였던거고, 홍진호는 노홍철이랑 어쨌든 같이 가려고 했고 노홍철 잘못이 8 이상으로 커도 홍진호에게도 원인이 2정도는 있기 때문에 같이 가려고 한 이상 끝까지 도와주는 타잎이라 부채의식을 느끼고 노홍철에게 완전 협력한겁니다. 홍진호에게 데스매치 지명권한이 있으면 노홍철 절대 안찍었을걸요.
14/02/03 23:42
저도 신의주신기쁨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래놓고 재경 탈락한건 니 잘못도 있다 보고 저도 매우 화가 났었어요. 그 말은 탈락확정된 이후 은지원이 말했었죠. 재경입장에서는 들어줄 수 없는 딜이었고 어쨌든 탈락한 상태에서 은지원이 생각이 없던건지 재경에게 일침을 놓고싶었는지 약올리고 싶었는지는 도저히 모르겠지만 니 잘못도 있어를 바꿔 말하면 니가 바보같고 멍청하고 한심한거야를 바꿔 말한거와 다름이 없죠. 가만히 있지 못할망정 그딴 말을 했어야 하나요. 재경과 은지원이 가요계 선후배가 아니라 분야가 달라 마주칠 일이 없는 사람이었다면 욕이나 신발 날렸을지도 모르는 말이었어요. 방송보면 알텐데 왜 그랬는지 은지원 보면 한심하고 그날부터 절대적으로 비호감으로 보였어요. 그때부터 저는 은지원이 얼마나 잘하나 보자라는 생각으로 봤고 은지원 플레이 하는 클라스도 갑갑하고 한심하더라구요.
14/02/04 09:27
일단 재경은 게임 내내 단 한 번도 X가 된 적이 없습니다. 처음에 1을 뽑았었고, 2가 X가 되었을 때 게임이 끝났으니까요.
다만 재경이 이두희 플랜을 거절한 것은, 탈락후보가 된 X(제 기억엔 이은결-홍진호-이다혜가 X일 때 3턴동안 기회가 있었던 걸로..)가 '니가 바꿔줘서 내가 탈락후보야'라는 원한으로 재경을 데스 지목할까봐였는데, 이 부분에서 이두희의 설득력 부족이 드러난 거 같습니다. 재경이 데스매치 안 가도록 탈락자를 구워삶는다든지(예를 들면, 재경만 안 찍으면 데스매치에서 5명이 도와준다는 조건이면 탈락후보가 재경을 찍을 이유가 딱히 없어집니다.) 하는 식으로 재경이 느낄 만한 위험요소들을 케어해주면서 설득을 했어야 했는데 이두희는 그냥 나 이길래 이길래 하면서 땡깡을 피웠죠
14/02/04 14:52
그때도 말했지만 이두희가 너드하게 군건 사실이지만 어쨌든 핵심요소들은 재경이 전부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1. 니가 끝내라. 2. 데매가면 우린 널 지원하겠다. 3. 다른방안이 있으면 내봐라 적극 수용하겠다. 재경은 세개다 싫다 혹은 없다 였고 결국 11연통수 맞고 떨어졌죠. 나는 데스 가긴 싫고 근데 안갈 방법은 모르겠고 그냥 게임 돌고돌다 요행이나 바라는 플레이가 먹힐거라고 생각한거 자체가 이상합니다. 이준석 경우랑은 다른게 이준석은 1회 출연에 100만원이 걸린 일이고 재경은 충분히 뒤를 볼수있는 상황에 자기가 걷어찬거죠.
14/02/04 21:52
게다가 이준석은 딱히 뭘 배신한 것도 아니에요. 인사로 가라고 한 건 그냥 그렇게 하자~정도의 얘기에 불과하지
꼭 그렇게 해야할 당위도 뭣도 없었거든요. 이준석 뒷통수를 칠게 아니었으면. 팀의 승리에 이준석이 인사로 가야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은지원하고 겹치지 않게만 가면 되요. 그럼 은지원을 누군가 해고하면 팀이 승리하는 거였죠. 그런데 은지원이 어디로 가는지 미리 공개되어 있던 것도 아니고, 팀원이 아니었던 은지원을 살리려고 팀원을 배신하려던 궁리중이었죠. 즉 이준석이 한 일과 결과는 나도 살고 팀에게도 아무 해를 끼치지 않는 행위였기에 배신도 아니고 그냥 아름다운 승리에요. 팀이 내 뒷통수를 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내 뒷통수를 치려고 하면 나는 안맞는 자연스러운 방어조치죠. 최창엽이 추악한 패배를, 성규가 추악한 승리를 한거고 이준석은 그냥 아름다운 승리를 한거죠. 추악한 승리라는 자막보고 제작진이 돌았네 라고 생각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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