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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6 02:01
가넷이 이정도까지 편중될줄은 모르고 준비한 게임이겠지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멋있는 작전은, 모든 칩을 소모할때까지 임요환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가 패스만을 하고, 임요환씨는 이상민씨나 플레이어 본인들에게 얻은 가넷을 끊임없이 재분배해서 이상민씨를 오링시키는 작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플레이어는 공동우승으로 생명의 징표 확정, 이상민씨는 불멸의 징표를 쓸 수도 없이 임요환과의 데스매치로 끌려가는거죠. 것도 가넷 없이. 그럼 가넷이 필요한 게임이 나와도 유리하고, 연맹이 필요한 게임이 나와도 필승. 연합은 차치하더라도 이상민씨가 살아돌아오면 불멸의 징표를 다시 사용할 수 있으니 임요환을 도와주겠죠.
14/01/26 02:06
그런데 나머지 연합이 가넷도 너무 적어서, 가넷분배를 한다고 해도 계속되는 패스를 하는데에 무리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가넷이 있는 조유영이나 은지원이 자기 가넷 써가며 거기에 따라 줄 이유가 없어서...
14/01/26 02:17
연합의 최초 가넷수가 플레이어 수보다 많기만 하면, 계속 뿌리면 되니까 패스는 무한히 할 수 있습니다. 이상민씨가 일찍 눈치챈다고 하면 가넷을 오링시키진 못하겠지만, 어찌됐든 임요환대 이상민의 데스매치는 피할 수 없고요. 조유영이나 은지원은 면제권 확정이니 가넷을 쓸 이유가 되고, 뭣하면 데스매치 이전에 최초가넷이상은 보전해 준다고 약속하면 됩니다. 최초가넷을 잃을 확률은 없고, 임요환의 약속은 신뢰가 있는 상태이니까요.
14/01/26 02:26
아... 한 바퀴씩 돌고 임요환이 다 먹는 방법이군요.
그런데 이상민이 눈치를 빨리 챈다면, 가넷이 오링 나더라도 최소한 공동우승까지는 가능하겠네요. 처음에 칩을 싸버리고 눈치 채는 게 늦는다면, 재빨리 불징 포기하고 가넷 지킬 듯 하구요.
14/01/26 02:31
아무리 일찍 눈치를 챈다고 하더라도 이상민이 공동우승을 하는 그림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불징 포기하고 가넷 지키는 방법은 있을 수 있겠지만, 좀 묘하게 연기를 한다면 그렇게 빠르게 판단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최소한 절반이상의 가넷은 이미 임요환의 손에 넘어가겠지요.
14/01/26 02:33
댓글을 남기다보니 지니쏠님이 더 구체적으로 적어주셨네요. 5인연합을 맺은 이상 이상민의 공동우승은 있을 수 없습니다. 30개의 가넷안에서 승부를 봐야하고, 그 후에는 칩으로 돌려막아야하기 때문이죠. 그러면 더하기 점수에서 밀리기 때문에 이래나 저래나 데스매치를 가야하는 상황이 나오죠.
14/01/26 02:40
지금 스맛폰에서 쓰는 중인데, 이상하게 지니쏠님에게 댓글이 안 달리네요. 심심님께 대신 답니다.
공동우승은 제가 착각했네요. 가넷이 각 멤버당 최소 2개씩은 돌아갔겠네요. 저는 한 개씩 밖에 못 돌아갈 줄 알고... 그런데, 이상민이 가넷을 많이 뺏기지는 않을 것 같아요. 가넷 재분배를 몰래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1~2번 보면 전략 눈치채고 불징 포기할 듯. 아무튼 불징소진은 가능했겠네요. 그런데 4명 동시 우승인데 불징 쓰면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 불징으로 우승자를 찍을 수는 없을거고.
14/01/26 02:07
근데 제가 보기엔 제작진측에서 너무 독보적인 가넷갯수를 보유한 이상민의 가넷수치를 조절하려했다는 의도가 강하게 느껴지던데요.
사실 이번에 이상민을 제외한 다른 플레이어들이 처음부터 이상민의 가넷소모를 노렸다면 더 재밌게 흘러갔을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14/01/26 02:09
1. 중간에 히든때문에 한명에게 몰아주기를 해도 끊기는 지점이 나옵니다. 이때 두개로 쪼개진 경우에 합이 애매해지면 실패합니다.
2. 몰아주기를 하려면 결국 이상민의 턴을 돌아야 하는데, 어찌됐든 이상민이 꼴지를 하는일은 없을거고 결국 가넷을 몇개나 소모시키냐가 핵심인데 최대 9개(+가넷을 가지고 대신 내주기를 했을때 바퀴당 최소 5개가 있어야 되니, 2개정도 더 소모는 시키는게 가능합니다.) 3. 이상민이 작전을 눈치채고, 가넷을 안내고 칩을 내면 그보다 적은 가넷을 털어냅니다... 어차피 1등은 무리, 꼴찌도 안할 확률이 이미 나오는 마당이라 4. 만약 이 작전이 실행된다고 칠때, 꼴지는 확정이고 데스매치에 내가 찍히면 나 대신 누가 가실까? 날 도울텐가 말텐가라는 전제로 연합을 흔들면 너무 유리합니다. 이상민 우승 못하게 하기 전략은 정말 어려운 방식이라고 보입니다. 그렇다고 정치게임으로 이상민을 찍어내자니 그것도 웃긴 상황이구요, 대신 결론적으론 공동우승도 아닌 유정현의 가넷개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걸 보니 웃기더군요, 게임은 망한듯 한데 나름 가넷의 재분배가 조금은 된듯한걸 보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하지만 임은 여전히 0....
14/01/26 02:19
1. 오늘 칩 9개로 시작했죠? 그렇다면 이상민이 중간 몇 번의 돌리기에서 가넷만 내고, 히든의 숫자가 높을 경우에는 유정현이 1등을 못할수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우승할 확률은 높겠죠.
칩 10개로 시작했다면 히든에 상관없이 무조건 우승이라고 봐야... 2, 3. 가넷은 많이 못 털겁니다. 4. 네. 본문에도 썼지만, 애초에 이상민에게 너무 유리한 게임이죠.
14/01/26 02:27
밑의 글에서도 댓글을 달았는데, 가넷돌리기를 통한 4인공동우승시나리오가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1. 5인연합이 가넷을 모아 2~3개씩 나누어 가진다 2. 임요환이 독박을 쓰기로 하고, 무조건 한바퀴 이상을 돌린다(단 배팅은 무조건 가넷으로, 칩은 더하기 점수가 된다는 변수가 있어서) 3. 한 턴이 끝날때마다 임요환이 같은 연합에게 받은 가넷을 다시 돌려준다. 4. 이를 게임이 끝날때까지 반복하면, 이상민의 30가넷이 결국은 떨어지거나 칩을 써야할 상황이 오게 됩니다. 5. 임요환 독박 & 이상민이 큐브를 하나라도 낙찰받거나, 칩을 하나라도 쓰는 순간 4명의 공동우승(+9점으로). 헛점이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100% 가능한 시나리오라면 원래 자신의 가넷을 완벽하게 돌려받을 수 있고 더불어서 5개의 가넷과 생명의징표를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연합이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14/01/26 02:37
못쓰고 데스매치 가는거죠. 임요환을 속이고 얻은 불징이, 임요환으로 인해 아무런 효과도 얻지 못하는 그림이 나왔다면 정말 짜릿했을텐데.
14/01/26 02:56
여태껏 데스매치에서 불멸의 징표가 승자에게 양도된다는 언급은 전혀 없었으니, 아무래도 소멸되는게 훨씬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만, 뭐 그야 이 작전을 하기로 했으면 딜러에게 물어봐도 되는 일이고요.
14/01/26 09:44
그런데 '불멸의 징표는 누군가 사용하기 전까지는 사라지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어서
저는 그냥 이양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14/01/26 02:47
이게 계산을 해봤는데 대충 이렇습니다.
1. 1명이 몰아받기를 했다고 치면, 중간에 히든이 최악으로 -34가 나온다고 할때 합은 (-3)+(-35) = -38 2. 5인연합을 통해 가져올수 있는 칩의 Max는 45개(9*5=45) 3. 32라운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넷을 다 털어낸다고 해도 이상민의 칩은 7개 남음 4. 1과 2에서 나오는 최악의 경우 우승자의 점수는 이상민과 같이 7점이 될 수 있음 5. 이때 나머지 4인은 0점으로 공동 탈락대상자 (....) 6. 근데 최악의 경우를 피한다고 해도 우승자 1명과 생명의 징표 한개가 남고 이상민은 어찌됐든 2등으로 탈락대상자는 될 수가 없음. 7. 이상민의 불징을 빼내는데는 성공할 수 있으나, 결국 이상민을 치기 위해 누군가 한명은 대의를 짊어지고 가야 함. 근데 그래도 이상민은 제거 불가 인 것 같습니다.
14/01/26 02:50
아니죠. 경매에 사용된 칩과 가넷은 낙찰자가 그대로 받아가기 때문에, 연합에서 블럭을 낙찰할때마다 연합의 칩수+가넷수는 늘어나기만 하고 이상민씨의 칩수+가넷수는 줄어들기만 합니다.
14/01/26 02:56
제가 댓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니 이해가 갔습니다.
칩을 몰아주지 않고 이상민보다 칩을 많이 유지하는 4명을 만든다고 하면 한명은 무조건 탈락대상자가 되겠네요, 우승자는 4명이 생징을 가져갈테고 이상민은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이 가능한데 이때 불멸의 징표를 쓰면 어떻게 됐을지에 대한, 징표 관련 이슈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14/01/26 02:58
네 그말입니다. 한명 독박쓰고 4명이 공동우승. 불멸의 징표는 탈락자가 아니며 생명의 징표가 없는 플레이어에게만 사용가능하다는게 명시되어 있으므로, 이 상황에서 무용지물이 되는것은 분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 작전이 베스트라고 생각한다는 거고요.
14/01/26 02:47
하아 임요환... 무슨 플랜인지는 대강 알겠는데... 같이 연대할 플레이어들 조차 정확히 이해시키질 못 하네요 대의고 뭐고간에 뭘 하려는건지 목표가 뭔지를 정확히 이해를 시켜야 따라오지 계속 자기가 하라는대로 강요하고 답답해하고...;;
또한 임요환 성향자체도 남들보다 좀 도전적이다보니 플랜도 도전적이고...;다분히 전략적이고 위험한, 어떻게보면 무리수인 전략을 큰 무대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시도하는게 예전엔 강심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 느끼는건 그냥 천성이 아닐까싶네요 이길방법이있다면 그게 꼼수라고 까일지언정 실행하는 정신...하.. 그게 임의 매력이겠지만 지니어스처럼 정치력이나 화술도 요구되는 프로그램에선 적합하진 않은 것 같네요 차라리 데스매치가면 잘 할듯 임은 ㅠ
14/01/26 02:53
정말 대의를 생각했으면 일단 순서를 보고 밀어줄 수 있는 사람을 무조건 밀어줘야지, 노홍철이랑 은지원 사이에 껴서 깽판친 것 밖에는...
14/01/26 02:58
그런데, 지니쏠님과 심심이님이 말한 전략을 진짜 썼다면 아마도 방송은 정말 재미없게 나왔을 듯 하네요. 크크
또 오늘 유정현 씨의 데매 전략을 이미 인터뷰에서 말했던 사람이 이상민인데, 임요환도 운이 안 좋아서 데매에서 떨어졌다면... 정말 열사됐을 듯.
14/01/26 03:00
뭐 방송이야 만들기 나름이니까요. 흐흐. 불징에 엮인 스토리가 워낙 명확하다 보니, 카타르시스는 좀 있었지 않았을까요? 아 물론 임요환이 떨어졌으면 불징도 가넷도 소모못하는 그야말로 망상황이 됐겠지만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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