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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2 10:54
패치 때문이라기보다는 일련의 흐름에 가깝다고 봅니다.
공유 들어 일종의 순환이 생겼는데, 테란이 저그를 조팬다->저그가 겨우겨우 트랜드를 따라잡는다->테란이 다시 저그를 조팬다->저그가 겨우겨우 트랜드에 적응한다 지금이 아마 테란이 저그를 조패는 시기일 겁니다. ssl, gsl 통계를 합산한 것만 봐도 20:43인가 그럴 겁니다. 그런 와중에 토르 버프로 뮤링링이 약해지고 메카닉도 다시 떠오르고 있기 때문에 저그가 테란 상대로 많이 약세인 상황입니다.
17/06/22 14:41
흐름도 있고
토르패치가 좀 컸던것 같아요 토르패치 이전만 해도 저그들이 테란 상대로 충분히 할만하다라는 이야기가 엄청 많았고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대세였는데 토르 버프되고 나니까 뮤링링링의 위력이 급감했죠 저그가 테란 상대할때 지상병력 체제로만 상대하는건 드랍에 너무 취약해서 결국 뮤링링도 섞어써야되는데, 뮤링링 위력이 급감하니 자연스럽게 힘들어진것 같아요 어제 올리모리그에서 고병재대 어윤수 나왔는데 고병재가 토르로 패더군요
17/06/22 14:44
근데 국내리그 통계 두 배로 벌어진 건 거의 다 토르 버프 이전 수치죠. 왜냐하면 그 때는 또 밤까 너프 전이라...
토르 버프 때문인지 최근 온라인 경기나 선수들 스트림 보니까 다시 선울트라 쓰더군요. 어제 올리모에서 어윤수 선수가 이신형 선수 잡을 때도 링링 이후에 바로 울트라로 넘어가는 체제 썼었구요.
17/06/22 14:48
맞다.. 밤까 너프도 있었죠.
사실 통계도 통계지만 게이머들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봐서요. 선수들의 개인방송을 굉장히 자주보고, 벨런스에 대한 의견도 묻는 편인데요 밤까만 너프됐으면 게이머들 급에서는 저그가 테란 상대로 충분히 할만했을 거라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밤까 사기 시절에는 거의 테란 게이머들이 밤까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죠. 실제로 저그들이 다 알면서도 대처를 못했고 그런데 토르버프가 이뤄져버리니 저그들이 테란 상대로 만회할 기회를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테란전 뮤링링이 특기이던 선수들은 더 힘들어질거라고 봤구요.. 제 예상이지만 한지원 선수가 테란전 타격이 매우 크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밤까만 너프시키고 좀 지켜봐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물론 토르 버프는 테저전의 벨런스상의 문제라기보다 토르좀 쓰라고 버프해준거에 가깝긴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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