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9/29 12:58:05
Name 대니얼
Subject [일반]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 (수정됨)
은퇴를 하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운좋게 60살에 은퇴하면 좋겠지만,
요즘 직장은 정년까지 버틸수 있는 직장이 몇개나 되겠는가?
대부분 40대 중후반~50대 초반에 은퇴를 한다고 생각한다.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408508


현재 직업에서 은퇴하고 50세 이후에는 제 2의 인생을 설계해야한다.
만약 설계가 되어 있지 않다면, 60살까지 노가다를 하든,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텨야 한다.
60살 이후는 노동으로 돈벌기 쉽지 않을것이다.
나이도 있고,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할 수 있는 일도 한정적일수 밖에 없다.

자 어찌됐던 잘 버텨서, 60살까지 일했다고 치자
그리고 60살에 은퇴를 한다고 치자
그럼 요즘 평균연령 80살은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세대는 어쩌면 100살까지 살지도 모르겠다.

한달에 얼마가 필요할까?
진짜 거지같이 쓸꺼 못쓰고 살아도 100만원은 필요하다.
우리가 노년이 되었을 때 물가가 계속 올랐으므로 200만원은 필요하다고 치자

80살 사망 - 60살 은퇴 = 200만원 X 12개월  X 20년  = 4억8천
100살 사망 - 60살 은퇴 = 200만원 X 12개월  X 40년  = 9억6천

5억에서 10억이 필요하다.
운좋게 70살에 죽는다고 처도 2~3억이 필요하다.
혹시 아나? 내가 재수없게 100살까지 살게될지도...

일반적인 노동으로만은 저 돈을 마련할 수가 없다.
그래서 고액연봉자가 되거나, 사업을 하거나, 맞벌이를 하는 것이다.
만약 그게 전부 안된다면, 또는 그래도 답이 안나온다면, 투자밖에 답이 없다.

투자를 왜 해야 할까?
나는 노후에 자식이나 남에게 피해주기 싫어서이다.

이게 그렇다고 쉽게 돈을 벌 수 있는게 아니다.
사기꾼도 많다. 조심하자.
계속 공부해야 한다.

책을 읽고, 재테크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투자를 소액으로 해보면서
이제 투자라는게 무엇인지 조금씩 알것 같다.
1년마다 뒤를 보았을때, 성장하고 있는 나를 보았으면 한다.
10년뒤에는 당당하게 결과물을 올릴 수 있었으면 한다.


제 의지를 다지고자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말코비치
17/09/29 13:07
수정 아이콘
흠... 맞는 말씀입니다만 진짜 신중하게 안하시면 큰일날 수 있습니다.
대니얼
17/09/29 13:36
수정 아이콘
한 3년 깨져보니 무엇을 잘못했는지 요새 보이네요.
올해 조금씩 수익이 나기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speechless
17/09/29 13:07
수정 아이콘
이제 은퇴의 정의를 바꾸어야 할때가 온 것 같습니다.

"이제 일 안하고 그 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먹고 논다"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돈이 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산다
이 때 부족한 수입을 위해 연금이나 투자 같은 걸 준비한다"가 은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셔서 꼭 생각대로 잘 되시길 바랍니다.
대니얼
17/09/29 13:40
수정 아이콘
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말이 은퇴지, 은퇴라고 바로 놀 수도 없을것 같아요.
80살까지 소일거리라도 일할려고 노력해봐야죠 흐흐
감사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7/09/29 13:10
수정 아이콘
노후를 위해서 투자를 해야하지만, 잘못하면 -상태에서 100살까지 살아야할 수도 있으니 조심조심..
대니얼
17/09/29 13:41
수정 아이콘
이대로 아무계획없이 살아도, 어차피 마이너스인생이 되지 않을까? 하고 정리해보았습니다 흐흐
스테비아
17/09/29 13:18
수정 아이콘
노후비용 계산할 때, 그때는 결혼준비, 집장만, 자녀 교육, 자녀 결혼, 자녀주택마련 등을 위해 저축할 필요가 없다는 걸 인지하셔야 합니다.
저것까지 다 갖다붙여서 '와 어마어마하죠? 그러니 오늘의 소득을 미래로(는 내 성과금으로) 돌리세요!!'같은 말 하는 사람이 많아서요..
대니얼
17/09/29 13:43
수정 아이콘
그런 것까지 생각하면 더 머리가 아프네요...
바보미
17/09/29 13:21
수정 아이콘
수명은 길어지는데 은퇴 시점은 갈수록 빨라지는 공돌이는 웁니다 ㅠㅠ
대니얼
17/09/29 13:34
수정 아이콘
저도 공돌이....
비둘기야 먹자
17/09/29 13:22
수정 아이콘
그냥 대충 살다 대충 갑시다 빨리 빨리. 전 요새 출장 다닐때 비행기 많이 흔들리면 살짝 흥분됨
17/09/29 13:33
수정 아이콘
닮고 싶은 배포입니다. 저도 사실 위험/스릴 체험 좋아하기도 하고, 비슷한 주의입니다.
운동화12
17/09/29 13:36
수정 아이콘
아 뻘하게 빵터졌네요
17/09/29 13:22
수정 아이콘
이래서 공무원이 좋은가봅니다.
저희때는 몰라도 부모님세대는 그래도 정년퇴임하시면 200 후반에서 300 초반까지는 받아가니까요.

부모님 노후걱정 안해도 되는 것 만으로도 평생 감사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17/09/29 13:39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농협, 아버지가 경찰인 친구가 있는데 연금이 노후 걱정 덜어낸 걸 넘어서 웬만한 대기업 연봉보다 많다보니 요샌 그게 가장 부럽더라구요.
카롱카롱
17/09/29 13:52
수정 아이콘
11년인가 13년 이후 입직 공무원은 국민연금이랑 비율상은 차이없고 (두배내고 두배 받기) 고갈우려 생각하면 오히려 손해일수도 있습니다...
17/09/29 13:30
수정 아이콘
이래서 연금이구나..싶네요..
대니얼
17/09/29 13:4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많은이들이 공무원하려고 몰리죠...
17/09/29 13:33
수정 아이콘
진짜 재수없게 100살까지 살면 큰일 나겠네요
9.6억 말이 9.6억이지 사람들 평생동안 버는게 보통 10억 정도죠
물론 저 계산대로 100살까지 살다가는 돈이 없어 200만원씩 사는 삶을 살 순 없겠지만요
대니얼
17/09/29 13:45
수정 아이콘
재수있게 빨리 돌아가시길(?) 바랄께요!
17/09/29 13:37
수정 아이콘
세상 내 뜻대로 되지 않고 나 혼자 똑똑한거 아니니 섣불리 말하긴 그렇지만... 그래도 이자율 낮고 아직 젊을 때 미리 투자 해놔야죠ㅠ 화폐가치는 갈수록 똥이 되어가니...
대니얼
17/09/29 13:44
수정 아이콘
한살이라도 어릴때 투자해보는게 낫겠더군요.
젊을때 망하면 다시 복구하기도 쉬우니까요.
그 이후 안정적으로만 잘하면....
그리고 계산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복리의 힘이 대단합니다.
Grateful Days~
17/09/29 13:43
수정 아이콘
이래서 공무원에 사람들이 몰리는 겁니다.

당장 연봉이 더 높은건 아무 의미가 없어요 점점 수명은 길어지는데
비둘기야 먹자
17/09/29 13:48
수정 아이콘
연봉이 5억 이상이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9/29 14:19
수정 아이콘
연봉이 5억 이상이려면.. 대기업도 왠만한 곳은 명함도 못내밀겠는데요?
로하스
17/09/29 14:29
수정 아이콘
대기업 임원급 말고 일반직원이 5억 받는 곳이 있긴 한가요?
17/09/29 14:38
수정 아이콘
이 곳은 게임사이트, 즉 우리는 게이머니깐
명백한 가능성! 이라고 합의하시죠. 헤헿
비둘기야 먹자
17/09/29 16:00
수정 아이콘
물론임다
하연수
17/09/30 01:26
수정 아이콘
한게임 고스톱머니요
17/09/29 13:53
수정 아이콘
모르면 손빼라는 바둑 격언처럼 행동합니다
물론 열심히 공부하고 발품팔아 투자해서 수익 내는것도 좋지만 저는 투자에 아주 방어적이고 보수적인 사람인지라
최악의 상황중에 최악의 상황에도 타격을 이겨낼 수 있을만큼만 접근합니다
그래서 저는 큰 돈 만지지는 못할 팔자지만 쫄딱 망할 팔자도 아니지 싶습니다
근데 글을 읽어보니 이렇게 방어적으로 보수적으로 가다가는 늙어서 안정적으로 굶어죽기 딱 알맞을거 같아 걱정이 됩니다
Paul Pogba
17/09/29 13:57
수정 아이콘
투자가 누구나해서 벌수있는것도 아니고

어짜피 중장기전 가면 지니까

센터게이트하자 라는거랑 똑같죠

100명중 10명은 수익 거둘까요?

그래서 복지를 잘 해놔야죠

모두가 투자한다며 주식그래프 보는 시간

반만 빼서 깨끗한 정치활동 한다면

은퇴했다고 손가락 빨다 준비 안되어 있으면
비참해지는 상황정도는 막을수 있지 않을까요
17/09/29 14:09
수정 아이콘
이해가 쏙쏙 되네요
아~ 우리의 인생이 1:1로 이영호랑 스타를 하는 아재 프로토스의 느낌이라고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센터 게이트 하고 골로 갈것인가 운영하면서 좀 더 버티다 골로 갈것인가
아니면 주최측에 끊임없이 민원 넣어서 토스가 할만한 맵으로 좀 고쳐나가자고 할 것인가
17/09/29 14:12
수정 아이콘
투자의 개념을 잘못 이해하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투자라는건 화폐보유나 예금/적금보다 플러스 알파를 얻기 위한 모든 금융활동을 말합니다.
주식 종목 선택해서 쳐다보고 있는게 아니구요
Paul Pogba
17/09/29 14:23
수정 아이콘
주식은 예중 하나로 든거구요
부동산투자든 경매든
국채든뭐든 시간드는건 마찬가지죠

본문에 나온
4억8천 9억6천을 벌만한 투자가 뭐가 있죠?
17/09/29 15:12
수정 아이콘
https://imgur.com/a/OB7zM

ETF(S&P, 유럽주식, 나스닥, 중국주식, 변동성 숏, 하이일드채권, 리츠)와 3개의 뮤추얼펀드(ETF를 구할 수 없는 인컴자산, 절대수익형 펀드) 로 구성해서 7년간 투자하고 있는 포트입니다. 변동성 숏만 제외하면 몇 시간 교육만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산들이고, 단순히 룰베이스로 투자한 결과가 원금+200% 수익입니다.
포트폴리오 전체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인컴자산이나 절대수익형 펀드를 안 넣고 무식하게 주식 ETF 로만 구성했거나 그냥 S&P 만 투자했으면 지금보다 좀 더 벌었을수도 있겠네요.
17/09/29 15: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나름 주식 호황기를 포함한 기간이고 잘한 펀드를 선택한 경우라서 연평균 수익률이 15% 정도 나온거구요.

단순히 S&P ETF에만 투자해도 1980년부터 연평균 10%
세계주식 전체 ETF (MSCI All Country) 는 연평균 7.5%
이머징시장 주식 전체 ETF 도 연평균 10% 수익률입니다.
허접한 박스피에서도 잡주만 골라서 투자 아닌 투자를 하니, 주식하면 망한다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거지요. 그 허접한 박스피에도 IMF 이후에 투자했으면 연평균 10%가 넘는 수익률이네요.

그래서 처음하신 질문으로 돌아가면
30년동안 1년에 천만원씩 연평균 7% 수익률의 자산에 투자하면 30년 후에 10억이 되네요.
지금 가치로 10억에 해당하는 돈을 30년 후에 만드시려면 연평균 7%+인플레이션 에 해당하는 수익률이 필요하구요.

전자는 최소한의 룰베이스 투자로 충분히 가능하고 후자는 좀 어렵거나 많은 운이 필요합니다.
직접 ETF 로 투자하는게 귀찮으시면 요즘에 TDF 라고 국내 자산운용사에서 팔아대는거 가입하시면 됩니다.
Paul Pogba
17/09/29 18:57
수정 아이콘
그냥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사셨으면
인생 몇회차치 은퇴자금 버셨을텐데
안타깝네요
pppppppppp
17/09/29 23:26
수정 아이콘
지식과 논리에서 무너지시니 이렇게 비꼬시는군요.
안타깝네요
Paul Pogba
17/09/29 23:47
수정 아이콘
지식과 논리라뇨
저분은 결과론 밖에 없는데요

결과로 따지면 몇년전에
비트코인만 샀어도 노후는 문제없죠

그 위험성을 뚫고 5억 10억 벌 투자를 하라는 글 아닙니까? 지금이야 벌었으니 쉽게 이야기하죠
17/09/30 01:12
수정 아이콘
재간접 포트폴리오를 보여드린건 개별종목, 비트코인과 같은 테마 자산,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 투자처럼 Paul Pogba 님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방법이 아니라도, 인덱스에 대한 분산투자 만으로도 적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거구요. 링크의 사진에 있는 위험지표에 대한 해석이 되셨다면 비트코인 같은 얘기는 안 하실 수도 있었는데, 딱히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물론 개인적으로 재간접 투자 말고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니 제 노후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복리의 힘은 님이 생각하시는 복지만큼 강력합니다. 개별 종목이나 테마에 대한 투자는 한번 무너지면 상장폐지되어 버리고, 나보다 많은 정보를 가진 사람들에게 당하기도 하지만, 주식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는 그런 위험이 없어요. 그리고 90년대 IT 버블의 붕괴,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여러가지 하락 이벤트를 포함하더라도 20년 이상을 계속 투자한다면 적어도 나 하나의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수익률을 보여왔습니다.

주식으로 대표되는 자본시장의 수익은 임금이나 인플레이션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몇십년을 성장해 왔다는 간단한 (어떻게 보면 자본주의 시대의 진리와도 같은) 사실을 보여드렸을 뿐인데, "결과론이다" 라고 치부하신다면
정치에 관심을 가지면 복지가 좋아지고 내 노후가 그 좋아진 복지의 영향을 받는다 라는 주장은 얼마나 입증하실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정치에 관심 가지지 말란 말이 아닙니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게 파괴적인 행동이 아닌 것처럼 투자에 올바른 관심을 가지는건 인생에 큰 도움이 되는 겁니다
아스날
17/09/29 14:35
수정 아이콘
투자한다는 100명중 과반수 이상은 투기를 하고있죠..
회사가 뭐하는지도 모르고 차트만보고 주식하는사람이 많아서 잃을수밖에 없어요.
대니얼
17/09/29 14: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맞습니다.
보통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해서 깡통차죠.
근데 초보때는 마인트컨트롤이 안됩니다.
계속 오를꺼 같아서 크크크
던져진
17/09/29 14:01
수정 아이콘
장기적 관점에서 수십년간 불패한 SNP500 인덱스를 믿으십시오. 여러분.
대니얼
17/09/29 14:23
수정 아이콘
코스피도 박스권에 오래 머물렀을 뿐이지
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향이죠
도깽이
17/09/29 14:07
수정 아이콘
투자방법으로 한달에 한주씩 삼성전자주식 사는건 어떤가요?
지난 10년을 기준으로 했을때 성공적인 투자방식인가요?
흰배딱따구리
17/09/29 14: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난10년을 기준으로 하면 엄청나게 성공적인 투자방식이죠. 앞으로도 그럴진 아무도 모르지만요...
별빛이내린다
17/09/29 14:17
수정 아이콘
한달에 한주씩 살바에는 차라리 하이닉스를 사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김승남
17/09/29 14:32
수정 아이콘
비추입니다.
삼성전자가 이렇게나 많이 올랐다는 사실을 아니까 고려해볼만한 투자법이지,
미래에도 똑같이 안정적인 투자처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일례로 과거 시점에 현재의 삼성전자의 위상을 가지고 있던 주식을 샀다고 가정했을때,
그 주식이 현재에도 과연 잘 나가고 있을까요?
대니얼
17/09/29 14: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10년전 시총 1~10위 기업과 현재 1~10위 기업을 비교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도 중간중간 여러 위험요소를 제거하면서 꾸준히 버티고 올라간거지요.
1등주에 투자하면 배당금을 받으면서 적금붓는다 생각하면 되고, 주가가 오르는건 덤이겠고요.
물론 그 1등기업도 싸게 사려고 노력해야겠지요.
그리고 1등기업이 평생 1등이 아닐수도 있으니, 꾸준히 기업에 대해 판단은 하셔야 합니다.
17/09/29 14:09
수정 아이콘
투자는 개인의 영역이고 정보의 비대칭때문에 먹는 사람만 먹게 되죠. 고급정보랍시고 나한테 도달할 때면 그 정보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겠죠.

차라리 개인의 노력 탓보다는 더 늦기 전에 제대로 된 복지가 활성화되서 나이든 사람들이 생계때문에 파지줍고 다니는 꼴좀 안봤으면 좋겠어요..
김철(32세,무직)
17/09/29 14:2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요즘 가장 이해안되는 말이 오래살고싶다는 말이네요 흐흐. 적당히 살고 가고 싶어요
절름발이이리
17/09/29 14:26
수정 아이콘
투자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해야 하지요.
언어물리
17/09/29 14:27
수정 아이콘
투자해서 돈을 오히려 잃게 되는 수가 있고, 이건 공부나 경험만으로 되는 영역이 아니라서..
미트파게티
17/09/29 14:31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연구직으로 이직했습니다.
올해 KCI 논문 2편 실어서 원고료만 3백 받았네요.
이제 시작했으나 이 페이스대로만 나가면 월급외에도 강의, 원고, 자문위원회 등으로 부수입을 올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최종 목표는 대학교수나 국제기구로 가는건데 가능할지는 미지수네요..
대니얼
17/09/29 15:03
수정 아이콘
오~ 자기자신에 대한 투자... 화이팅입니다.
17/09/29 14:32
수정 아이콘
투자 꼭 해야합니다. 근데 9억 6천 들어간다고 하셨는데 은퇴전에 대략 10억 모으면 년 2.4프로 수익 안나올까요? 2.4프로 수익나면 월 200씩 나오겠네요
파인애플빵
17/09/29 14:50
수정 아이콘
지금 은행이자가 메이저급은 1.89% ? 2퍼가 채 안되더라구요 문제는 더 떨어질수도 있다는거
나이스후니
17/09/29 14:36
수정 아이콘
이런거보면 지금 노인분들 생활이 대단합니다. 한달 1~20만원으로 살아가시는데, 그게 아낀다는 것도 있지만 그냥 삶의 하나더군요. 우리세대는 무언가를 소유하고 소비하는 삶이다보니...할머니세대처럼 살면 굶지는 않겠지만 전 도저히 자신이 없네요
흰배딱따구리
17/09/29 14:38
수정 아이콘
투자라고해서 날빌만 있는건 아니죠. 먼 미네랄 캐는 일꾼 가까운 미네랄에 붙여주는 자잘한 기술도 다 투자입니다. 위험이 싫으면 안전하게 투자하면 되죠.
특히 이유없이 현금을 안 쓰고 그냥 가지고 있는건 그 자체만으로도 시간이 지날수록 손해가 발생하는 행위입니다.
대니얼
17/09/29 17:24
수정 아이콘
멀티하면 본진 일꾼 데려오는것도 빠르게 자산증식을 하기 위한 방법! 캬~
eosdtghjl
17/09/29 14:47
수정 아이콘
주식하면 잃을 투자 로또에 투자하는게 나을지도~!
대니얼
17/09/29 15:00
수정 아이콘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고, 기업이나 업황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고
주가가 싸다 비싸다 판단이 가능하다면, 로또로 돈버리는 것보다 수백배 이득입니다.
그래서 공부를 해야겠지요...
Lord Be Goja
17/09/29 15:01
수정 아이콘
그런데 투자로 얻는돈이라는게 결국 투자안하고 노동만하는사람들 한테 돌아갈 몫을 나눠먹는거나 마찬가지라서 결국 투자여력없는 젊은이 몫을 노동력이 떨어지지만 투자여력은 많은 중장년층이 먹게되는거죠.
17/09/29 17:16
수정 아이콘
항상 투자가 성공을 보장하진 않으니까요.
대니얼
17/09/29 17:2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투자 성공률을 높이려고 노력하는거죠
일반서민이 월급만으로는 노후가 보장이 되지 않자나요
저는 아무리 계산해도 월급으로만은 답이 나오지 않더군요
아유아유
17/09/29 17:40
수정 아이콘
현재 공무원이지만 연금에 대한 기대는 조금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현재 공무원 연금은 일반 직장의 퇴직금이 더해진 형태지만...뭐, 국민적 반대도
크고 향후 바뀔 정권에서 두번만 더 건드려도 거의 국민연금 급으로 바뀌리라 예상합니다.퇴직금이 없는데도.......)
게다가 정년보다 상당히 일찍 그만둘 계획입니다.전 가능하면 은퇴시 연금을 일시불로 받아버리고 싶은데 가족의 반대가...하하;;;
그에 대한 부족한 소득분은 저도 (주식)투자로 벌충하고자 하지만 리스크는 상당히 동반할것임을 항상 인지하고 있습니다.
17/09/29 17:47
수정 아이콘
리스크가 크지 않은 투자는 꼭 필요한거 같습니다.
제 기준으로 1년 수익이 5~6% 넘어가면 리스크가 크다고 봅니다..
물론 년 4~5프로도 수익도 원금을 손해볼 가능성은 항상 존재 합니다 ㅜㅡ
음란파괴왕
17/09/29 18:49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공무원으로 정년퇴임하셨는데 요새 주변 친구들 보면서 하루하루 감사하고 있습니다.
레필리아
17/09/29 19:59
수정 아이콘
사실 그래서 귀농 많이 하는거죠.. 시골가서 텃밭 가꾸면서 살면 생활비가 반 정도로 주니까요..
나이 들어서 도시 생활에서 얻는 이점도 딱히 없기도 하고, 자식 농사(...)를 잘 해놓으면 용돈도 쏠쏠하게 들어 올테구요.

전 투자도 투잔데 절약하는 습관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주변만 둘러봐도 어떤 사람은 100만원 정도 지출해야 생활이 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40만원으로 한달 버티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17/09/30 01: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는 잘 보았습니다 꿈같은 이야기네요
반대로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종잣돈 모은다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야근하다가 건강나빠져서 모은돈 병원비로 순식간에 다 털리고 노년에 여러가지 수술로 고생을 하게되기 때문이죠
외국어의 달인
17/09/30 09:23
수정 아이콘
노동으로 돈을 버는데는 나이와 육체의 능력때문에 고점을 찍는데는 한계가 있죠.. 금융으로 돈을 버는데는 무한하죠. 내가 자고 있어도 내가 놀고 있어도 돈이 알아서 돈을 버니까요.. 학교에서는 왜 노동으로 돈을 버는 것을 신성시하고 돈으로 돈을 버는 것을 터부시할까요? 저는 너무 금융으로 돈버는 것을 늦게 깨달았어요. 어렸을때 부터 해박한 금융지식을 배워야한다고 봐요..
대니얼
17/09/30 11:51
수정 아이콘
재테크 관련책에 꼭 나오는 이야기죠
관심있는 사람들은 알지만, 학교나 학원에서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평생 노동만 하면서 사시는분들이 많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124 [일반] [뉴스 모음] 국정원의 노벨상 취소 모의 정황 외 [30] The xian15179 17/10/08 15179 39
74122 [일반] (펌) 옆동네에 올라온 무서운 글 txt [107] B와D사이의C19680 17/10/08 19680 8
74118 [일반] 역사는 이 시대를 어떻게 기록할까.. [38] StayAway8569 17/10/08 8569 3
74100 [일반] 매년 이맘때 마다 왜 고은을 찾는 걸까요. [66] 삭제됨12481 17/10/06 12481 3
74099 [일반] 김광석님 관련해서.. [36] 언어물리11254 17/10/06 11254 2
74094 [일반] [뉴스 모음] 판사님 이 댓글은 저희 보좌진이 썼습니다 외 [26] The xian13416 17/10/05 13416 44
74079 [일반] (스포일러 폭발)남한산성 대실망쇼. [91] 불똥16266 17/10/04 16266 21
74074 [일반] 장애인의 고통을 소재로 한 가요 [10] 삭제됨8723 17/10/03 8723 4
74020 [일반] 역사적 사실 엄연한데… “中 침략 유전자 없다”는 노영민 신임 주중 한국대사 [161] 무적다크아칸10754 17/09/30 10754 12
74010 [일반] 김제동의 손석희 팩트체크 [53] 언어물리16906 17/09/29 16906 6
74006 [일반] '민중은 개·돼지' 발언 나향욱, 파면 불복소송 1심 승소 [76] VKRKO11605 17/09/29 11605 2
74005 [일반] 영어 문장의 5형식은 누구 아이디어인가?... [51] Neanderthal13832 17/09/29 13832 3
74004 [일반]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 [72] 대니얼12311 17/09/29 12311 3
73990 [일반] 박형준은 썰전에 계속 나올수 있을까 [84] 돈키호테12372 17/09/28 12372 12
73949 [일반] [배상훈의 CRIME]김광석 변사사건 [46] 사과껍데기10720 17/09/26 10720 2
73944 [일반] 이명박 전대통령은 처벌받아야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참 여러생각을 하게됩니다. [221] 캠릿브지대핳생14047 17/09/26 14047 5
73942 [일반] 주진우 曰 김성주 매형, 이명박 청와대 언론 담당 [147]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살인자들의섬13531 17/09/26 13531 1
73937 [일반] [속보]북한이 결국 맞불을 놓는 것 같습니다. [142] 그룬가스트! 참!18032 17/09/25 18032 4
73927 [일반] 여성징병제는 과연 '평등'을 가져올 수 있을까? [640] kurt17285 17/09/25 17285 7
73921 [일반] 문화 연예계 + 방송사 블랙리스트 관련 뉴스들을 모아봤습니다. [67] 언어물리10153 17/09/25 10153 2
73911 [일반] [뉴스 모음] 미국 전략폭격기 B-1B. 북한 동해 공역 비행 무력시위 외 [27] The xian10208 17/09/24 10208 37
73909 [일반] 혼란한 주말뉴스 소식 여럿들 [21] 빛당태9295 17/09/24 9295 4
73900 [일반] 생각해보니 무섭게 단기간에 국력 성장한 국가. 정말 난 민족들 인지 [52] Agni12194 17/09/23 1219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