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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04 04:51:57
Name 여행의기술
Link #1 http://i.imgur.com/O9q5M12.png
Subject [일반] [정정] 메르스 최초 희생자의 감염 경로가 정부의 발표와 같습니다.
희생자분의 자녀분이 글에서 11일 퇴원에서 18일 퇴원으로 정정하셨습니다. 고로 저는 이만 퇴장합니다. 허위 루우머을 퍼트린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685027888295818&id=100003658398312


메르스로 인한 최초 희생자의 자녀분이 페이스북에 남긴 글의 스크린 샷인데, 원본을 찾지 못해서 오유의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09453&s_no=209453&page=1
  
  
알려졌던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부의 발표: 6월 1일 사망 후 6월 2일 새벽에 25번째 메르스 확진을 받았다.
2. 정부의 발표: [5월 15일에서 17일사이]에 평택 성모병원에서 최초 감염자에 의해 [2차 감염]되었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5/06/01/story_n_7482456.html

희생자 가족분이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희생자는 5월 10일 이전에 감기로 평택 성모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2. 5월 11일 병원에서 퇴원하였다.
3. 아무런 증상 없이 [5월 11일에서 5월 24일까지] 가족들과 생활하였다. (2차 감염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4. 5월 24일 오후 11시에 희생자의 ['호홉이 나빠져서'] 평택에 있는 굿모닝 병원의 응급실에 긴급 입원하였다.
5. 5월 25일 수원 성 빈센트 병원으로 이송을 시도하였으나 상태가 나빠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으로 이동하였고 입원하였다.
6. 6월 1일 오전에 메르스 감염 의심자로 따로 격리되었다. (한림대학교 동탄 성심병원으로 추정)
7. 6월 1일 오후 6시에 사망하였다.

결론적으로 다음과 같이 추정할 수 있습니다.
  
A. 5월 11일 이전에 평택 성모병원에서 감염되었다. -> 이는 최초 감염자 이전의 감염자를 나타내는 것이나 이는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B. 5월 15일에서 5월 24일 사이에 평택에서 생활하던 중 최초의 감염자가 5월 15일에서 17일 사이에 감염시킨 2차 감염자 중에서 평택 성모병원에서 미리 퇴원한 환자에 의해 지역 사회에서 3차 감염되었다. -> 이는 2차 감염자의 잠복기 문제로 확률이 낮아보입니다.
C. 5월 24일과 5월 25일 사이에 입원했던 평택에 소재한 굿모닝병원에서 3차 감염되었다. (평택성모병원에서 2차 감염된 사람 중 굿모닝병원으로 입원한 환자이거나 그 시간대에 방문한 2차 감염자에 의해) -> 입원의 이유가 '희생자의 호홉이 나빠져서'인데 그 이전에 감염된 것이 아닌가를 의심하게 만듭니다.
D. 5월 25일에서 6월 1일 사이에 마지막 병원인 한림대학교 동탄 성심병원에서 3차 감염되었다. -> 이는 희생자의 잠복기 문제로 확률이 낮은 것으로 추정합니다.
  
(개인 의견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볼 때 B) 혹은 C)가 유력한 감염 경로로 추측되며 희생자는 2차 감염자에 의한 [3차 감염자]가 됩니다.
    
평택 성모병원과 굿모닝병원간의 거리는 약 5.5km 입니다.

  

그렇다면 처음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왜 정부는 최초 감염자에 의한 2차 감염자라고 발표했느냐? 6월 1일의 시점으로 돌아가 보면 해당 시점에서 3차 감염자라고 발표 난 적이 없었으므로 일단 2차 감염자라고 이야기하고 싶었기 때문에 거짓 발표를 한 것이 아닌가라고 의심해볼 수 있겠습니다.

공식적으로 정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최초의 3차 감염 시작일을 6월 2일 날 발표한 3차 감염자 2명에 대한 것인데 이들의 감염일을 [5.28-5.30]으로 발표했는데 3차 감염이 더 일찍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감염 시점에서의 추가적인 3차 감염이 의심됩니다.
  
http://joongang.joins.com/article/759/17932759.html?cloc=joongang%7Cext%7Cgooglenews



UPDATE:
원본 글에 대한 추적.

해당 글은 여기저기 퍼져있는데 묘하게 원본 링크를 아직 찾지는 못했는데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 원본 글의 스크린 샷 버전이 2가지 존재합니다.
    
1. 원본 페이스북 글에 대한 다음 카페 캡처 본: 2015/06/03 11:36 PM (olleh, 배터리 8%)
원본 페이스북 글의 작성 시간: '44분 전' (2015/06/03 10:52)
좋아요 128명
http://m.cafe.daum.net/10in10/1pRl/810515?sns=facebook&svc=sns
  
2. 원본 페이스북 글에 대한 사커라인 캡처 본: 2015/06/03 11:53 PM (LG U+, 배터리 18%)
원본 페이스북 글의 작성 시간: '1시간 전' (2015/06/03 10:53) (* 페이스북의 '1시간전'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좋아요: 262명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uid=1988050048&page=1&code=locker&keyfield=&key=&period=


해당 원본 페이스북 글에 대한 신뢰도와는 관계없지만 동일 원본이 존재한다고 볼 수는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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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21-568214589
15/06/04 05:13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이든지 아닌지 이제 정부의 발표를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네요.
llAnotherll
15/06/04 07:38
수정 아이콘
그쪽으로 가본적도없지만 감기중이라 무서워요
병원에서도 약으로 차도 없으면 큰병원가보라하고
15/06/04 07:45
수정 아이콘
사건 터지고 대처하는거보면, 저 페이스북에 쓰신 글 그대로니 답답합니다.

링크된 페이스북에 글 보니, 읽어내려가는데 다음 내용이 이미 그려지더라는... 변한게 하나도 없네요...

이 나라에서 살 날이 아직 한창인데, 답답합니다.
15/06/04 08:45
수정 아이콘
정부 쉴더는 아니지만 정부말이 오피셜이라 믿고 쓸데없는 생각 안하고 그래도 이정도까지 왔으면 제정신 박히고 제대로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까지는 호들갑이 좀 있다는 수준으로 생각했는데...

이젠 정부가 유언비어 퍼트리는 수준이라 대체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간에요.. 최초감염자도 사우디에 간적 없다는 언론

보도도 있는데 정부에서는 뭐 사실인지 아닌지 대응도 우왕자왕이고..

그냥 솔직하게 정보가 너무 많이 퍼지면 대혼란에 빠지니 통제를 해야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는게 더 믿음직할것 같네요 어차피 뭘해도 욕먹는 수준이라

지금은 정부가 잘못은 가리고 싶은데 신뢰는 얻고 싶어서 정보를 이상하게 각색해서 내놓으니까 정말 믿을수가 없네요...
건이강이별이
15/06/04 08:50
수정 아이콘
자가격리 대상자인 50대 여성이 자가 격리중 지인들 15명 가량과 함께 전북골프장으로 골프치러 갔다가 잡혀와서..
'심심해서 그랬다'는데...
50대 여성 정신세계도 궁금하고..(같이 간 사람은 무슨죄??)
이렇게 관리할꺼면 뭐하러 '자가격리' 하는지도 모르겟네요..
저도 사실 곧 수그러들겟지 했는데. '갈수록 태산'이란 말이 딱 맞는 상황인듯
15/06/04 08:54
수정 아이콘
자가격리 말고는 딱히 대안이 없습니다. 모아놓을 장소도 없을 뿐더러 접촉만을 이유로 격리당하는 마당에 다른 유력한 환자랑 한 공간을 쓰라고 강제하기가 쉽지 않죠..
15/06/04 08:57
수정 아이콘
현 정부에 대한 이전 행태에 대한 불신도 있고, 메르스 사태만 놓고 봤을때 답답한 일처리들이 더욱 혼란을 가중하는거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SNS에 나온 사실은 참고만 하고 뉴스나 언론의 기사들에 더 신뢰를 가져야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SNS에 나온 이야기들을 더 신뢰하는 풍조가 생겨버린게 아쉽죠. (아닌 사람들도 있지만 믿는 사람들이 늘어난건 확실해 보이네요)
그걸 또 악용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는거고,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사람들에 한해서는 처벌을 강화해야 된다고 봅니다.
잘못된 통제로 자유를 억압할수도 있지만 "아니면 말고" 식의 책임감 없는, 혹은 잘못된 의도의 오정보를 퍼뜨리는 사람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사람들이 조금 더 믿고 정보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건이강이별이
15/06/04 09:00
수정 아이콘
처벌 강화가 답이 아니죠..
애시당초 원인이 '정보통제'인데..
요즘시대에 누가 정보통제 당하고 아 그래?? 하고 살아가나요. 어떻게던 알아보고 피하려 하지.
그 와중에 출처 모를 정보를 봐도 매달리는거죠..
일처리도 답답하지, 매번 숨기려고만 해서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데.
처벌 강화가 답일까요?? 아니면 정보공개가 답일까요??
15/06/04 09:08
수정 아이콘
정부 이야기는 자세히 안했지만 당연히 지금 행태에 대해 불만이 저도 많습니다.
정보 공개 당연히 해야죠. 그 이야기들이야 다른 곳에서 많이 하니 저는 개인들에서 나오는 정보들만 놓고 이야기 하는거고요.
건이강이별이
15/06/04 09:16
수정 아이콘
잘못된 의도로 오정보를 퍼뜨리는 사람들의 처벌이야 당연한 겁니다만..
'아니면 말고'의 사람들은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애시당초 이렇게 상황을 만들어 가는거 같아 참 짜증나는 상황인거 같아요.
자기와 소중한 사람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중요한 문제들인데. "비밀이야~"
를 시전해버리니 여기저기 이런저런 말들이 도는거겟죠.. 실제로 병원에 관한 루머가 제일 많은걸로.
애시당초 정보통제하면 "넵!" 할걸로 예측했나 봅니다.
국민이 개미냐.... 정부님들아.;;
15/06/04 09:20
수정 아이콘
친한 지인들끼리 공유하는건 상관 없다고 봐요.
근데 간혹 사실인마냥 커뮤니티에 글을 써버리고, 많은 사람들이 믿어버리니 문제가 되죠.
물론 읽는 사람들이 비판적인 시각을 갖게 되면 모든 문제는 해결되겠지만 그것도 쉽지 않고..
본질적으로 정부에서 정보 오픈 하면 해결됩니다. 안해주니 문제죠.
안해주는데 마냥 기다리는 것도 웃기고..사람들끼리 오정보 공유하는 것도 잘못된거고..
이렇게 된거 그나마 지성이 있는 사람들끼리 자중하는게 나아보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정부 불신론자인건지...)
15/06/04 09:02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만,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정부관계자 및 기자들에게 또한 엄중한 처벌을 물어야 할겁니다.
15/06/04 09:09
수정 아이콘
일반인들도 처벌을 받는다면 당연히 정부나 언론에서도 책임을 져야죠.
확실하지 않은 정보들을 퍼뜨려서 더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면 당연히 처벌 받아야죠.
Sydney_Coleman
15/06/04 11:17
수정 아이콘
근래 확실하지 않은 정보들을 퍼뜨린 걸로 정부나 친정부성향 언론에서 책임지거나 처벌을 받은 게... 있긴 한가요.
15/06/04 11:18
수정 아이콘
답은 아시잖아요. 받을리가 있습니까.
전크리넥스만써요
15/06/04 09:32
수정 아이콘
정부가 헛질해서 수장이 처벌받을 수 있다면 그깟 sns처벌 달게 받아보죠.
15/06/04 09:52
수정 아이콘
"아니면 말고" 식의 책임감 없는, 혹은 잘못된 의도의 오정보를 퍼뜨리는 "사람들"이 아닌 "기관"역시 처벌을 강화해야겠죠.
잘못된 정보를 악용하는게 어느쪽일지 요즘엔 확신을 가질수가 없군요.
15/06/04 09:00
수정 아이콘
1. 정부의 발표: 6월 1일 사망 후 6월 2일 새벽에 25번째 메르스 확진을 받았다.
2. 정부의 발표: [5월 15일에서 17일사이]에 평택 성모병원에서 최초 감염자에 의해 [2차 감염]되었다.
는 위에 올리신 링크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7632119&isYeonhapFlash=Y) 나와있지 않는대요?

링크수정 부탁드립니다.
여행의기술
15/06/04 09:40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올려진 중알일보 링크에도 나와있네요.
http://joongang.joins.com/article/759/17932759.html?cloc=joongang%7Cext%7Cgooglenews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급성호흡기부전으로 지난 1일 사망한 A씨(58·여성)에 대한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첫 번째 메르스 환자가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입원한 B병원의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 이 기간 동안 B병원에서만 전체 메르스 감염자 18명 중 15명이 발생했다."

본문 링크는 허핑턴포스트발 기사 링크로 수정하였습니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5/06/01/story_n_7482456.html
동급생
15/06/04 09:14
수정 아이콘
원본 링크도 없는 오유발 글을 어떻게 믿나요 -_-;
저는 차라리 정부 발표를 신뢰하겠습니다 정부가 아무리 엉망이라지만 오유 같은 데 끄적거린 글보다는 신뢰가 가네요
저게 만약 주작이라면 글 올린 분도 책임을 져야겠죠 허위 정보 유포는 처벌한다던데
보로미어
15/06/04 09:31
수정 아이콘
오유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시면 SNS 전문을 캡쳐한게 보입니다.
오유에서 캡쳐한 내용 자체는 주작이라고 보기 힘들어 보이네요
여행의기술
15/06/04 10:02
수정 아이콘
본문에 원본 글에 대한 불완전한 정보를 추가하였습니다.
arq.Gstar
15/06/04 10:47
수정 아이콘
저는 차라리 오유를 믿겠... -_-;
이렇게 큰 재난에서 정부발표를 믿는건 정말 아니라는걸 정말 크게 깨달아서..
대문과드래곤
15/06/04 15:21
수정 아이콘
페이스북도 올라온 곳이 오유라는 이유로 못 믿으시겠다면 뭐..
호호템플러
15/06/04 09:18
수정 아이콘
이건 정부든 언론기관이든 필히 확인해봐야 할 내용이네요.
진짜라면 정부 발표는 진짜 하나도 못믿을거고, 가짜라면 괴담유포로 대가를 치뤄야죠
llAnotherll
15/06/04 09:32
수정 아이콘
오유를 통한건 둘째치고, 최초 희생자 가족의 페북글이 원조라는데
1. 가족이지만 뭔가 잘못알았다.
2. 가족이 아니었는데 가족인척 했다. (글 자체가 조작)
정도가 아니면 충분히 문제될 내용이긴 할 것 같아요. 사실은 확인해봐야겠죠.
신이주신기쁨
15/06/04 09:34
수정 아이콘
[속보] 대전서 메르스 3차 감염 의심 80대 남성 사망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sid2=257&oid=034&aid=0002816523
ytn빨 기사입니다.
자바초코칩
15/06/04 09:37
수정 아이콘
일단 오유 출처에.. 원본을 못 찾는 순간부터 신뢰도가..
15/06/04 09:41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좀 다른 얘기지만...가장 먼저 확인진 1~3번의 환자분들...건강상태에 대해 알려진건 없나요?
저는 실제 메르스의 위험도에 대해 제일 궁금하더라구요 ;;
여행의기술
15/06/04 10:22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1018477&iid=1006711&oid=025&aid=0002488152&ptype=052
이 기사를 보니, 2번째, 5번째 7번째 확진 환자분이 [완치] 되었다고 나오고 3명이 [위독]으로 나오며 나머지 환자분들은 [안정]으로 나옵니다.
15/06/04 10:42
수정 아이콘
링크 고맙습니다.
15/06/04 09:48
수정 아이콘
가족의 심경이야 안타깝겠지만 페이스북 글을 뜯어보면 저 건에서 병원이나 질병관리본부의 실책이랄 게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위독한 환자를 큰 병원으로 보내는 것은, 환자 떠넘기기로 의심할 여지는 있으나, 그건 차차 따져볼 문제지 일단은 주치의로서 충분히 내릴 수 있는 판단일 테니까요 (실제로 큰 병원에서 호전되었다 하고), 질병관리본부에서 격리 및 확진 판정을 고인에 대한 예의보다 우선한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보다 의아한 게 저 진술대로라면 감염경로를 딱 떨어지게 설명할 수가 없네요. B, C 가 유력하게 보인다고 하셨습니다만 솔직히 A B C D 전부 납득이 안 가는 설명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진술의 사실관계가 맞는지 의심하는 게 먼저인 것 같습니다. 굳이 조작이라 가정하지 않더라도, 경황중에 작성자가 뭔가 착각했을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고요.
여행의기술
15/06/04 10:16
수정 아이콘
원본 글에 대한 추적.

해당 글은 여기저기 퍼져있는데 묘하게 원본 링크를 아직 찾지는 못했는데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 원본 글의 스크린 샷 버전이 2가지 존재합니다.
    
1. 원본 페이스북 글에 대한 다음 카페 캡처 본: 2015/06/03 11:36 PM (olleh, 배터리 8%)
원본 페이스북 글의 작성 시간: '44분 전' (2015/06/03 10:52)
좋아요 128명
http://m.cafe.daum.net/10in10/1pRl/810515?sns=facebook&svc=sns
  
2. 원본 페이스북 글에 대한 사커라인 캡처 본: 2015/06/03 11:53 PM (LG U+, 배터리 18%)
원본 페이스북 글의 작성 시간: '1시간 전' (2015/06/03 10:53) (* 페이스북의 '1시간전'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좋아요: 262명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uid=1988050048&page=1&code=locker&keyfield=&key=&period=


해당 원본 페이스북 글에 대한 신뢰도와는 관계없지만 동일 원본이 존재한다고 볼 수는 있는 것 같습니다.
---
본문에 이 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종이사진
15/06/04 10:27
수정 아이콘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국가가 아니다.
우리국민 한사람을 못 지켜낸 노무현 대통령은 자격이 없으며 난 용서할 수 없다."

- 故 김선일씨 알 카에다 납치 피살사건 때. 박근혜 의원 말씀 -
8월의고양이
15/06/04 10:43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이중인격인가 봅니다.
김연아
15/06/04 10:50
수정 아이콘
유체이탈이 하루이틀도 아닌데 뭘요.
평가할 가치조차 없죠 뭐.
MoveCrowd
15/06/04 10:49
수정 아이콘
아몰랑 다 사고야
花樣年華
15/06/04 10:49
수정 아이콘
허허...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모독하는 건 곧 국민 모독인데...
15/06/04 12:10
수정 아이콘
예전 한자로된 필명을 쓰던 사람이 생각이 나는군요...허허..
SarAng_nAmoO
15/06/04 11:19
수정 아이콘
그러므로 난 우리 국민 모두를 못지켜내겠다?
15/06/04 11:52
수정 아이콘
아무렴 간절히 바라면 우주도 도와주는 대통령인데 이렇게 대처가 허술한거 보면 우주신의 뜻이 아닌가 싶네요
15/06/04 10:48
수정 아이콘
일단 자녀분 페이스북이 정말 자녀분 페이스북인지부터 확인을...
정부 하는 짓이 신뢰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sns글을 믿느니 정부를 믿겠습니다.
자칭 지인으로 가득한 곳이라
엑스밴드
15/06/04 11:11
수정 아이콘
캡쳐본만 있는 페북글이라.. 신뢰도가 좀
바람모리
15/06/04 11:23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 뉴스로 들었는데 자가격리시 지원금을 준다하더군요.
반쯤 흘려듣긴 했는데..
4인기준 110만원에 한달만 지급하는데 월수입이 300이하(이게 4인기준인지가 잘..)에 금융자산이 500이하여야 한다더군요.
일단 선지급후조사라고 하는데 제가 삐딱한건지 눈먼돈인걸로만 보이네요.
Sydney_Coleman
15/06/04 12:32
수정 아이콘
.. 대놓고 눈먼돈 수준인데요?
관련기관 공무원이 지인들 몇몇에게 해당정보 알려주고 업무처리는 자신이 순식간에 해치우는 식으로든 단순한 공짜 좋아하는 사람들의 악용이든 간에 돈 엄청 샐 듯
세계구조
15/06/04 12:55
수정 아이콘
금융자산 500 이하면 좀 힘들 것 같은데
카푸치노
15/06/04 13:00
수정 아이콘
긴급복지지원금이라고. 4인가족 기준 월 110만원입니다. (기존에 있던 제도입니다)
메르스로 자가격리 대상지로 지정되어야 하는데.. 이게 기존에 유급휴가등 가능한 사람이라던가 자산이 얼마 이상이라던가..제외 기준이 있긴합니다.
아마. 아무나 메르스 격리대상자로 지정되진 않기때문에 그렇게 심각한 눈먼돈은 아닐듯해요.

문제는 4인가족이 격리되는데 월 110만원밖에 안준다는거라..자영업이나 일당직 가정은 아마 타격이 크실꺼에요.
Alan_Baxter
15/06/04 20:27
수정 아이콘
18일 퇴원한 거 맞네요. 아드님께서 정정하셨어요.
버프점요
15/06/04 22:45
수정 아이콘
여행의기술
15/06/04 23:3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글역시 정정하였습니다.
버프점요
15/06/04 22:4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허위사실 유포하면 잡아간다는데 진실 유포하면 어떻게 할지 궁금하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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