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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24/03/19 22:05
포드가 대량생산으로 차 가격을 낮춰서 대중화에 성공했듯 사실 전기차 보급의 가장 큰 걸림돌이 가격이져. 3천만원 전후 전기차들이 우르르 나오고 기존 전기차도 가격동결하고 상품성 개선하는 앞으로부터가 전기차가 더 성장하느냐 마느냐 단계가 되리라 봅니다요
24/03/20 10:08
가격이 중요하지만 배터리 소재가 비싸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겁니다.
전기차의 미래는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화석연료가 뿜어내는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이 보다 훨씬 많은 이산화탄소가 바닷물속에 녹아 있습니다. 물속에 녹아 있는 CO2는 온도가 올라가면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화석연료가 배출하는 CO2는 방아쇠 역할을 하는 셈이죠. 이미 너무 늦어서 방아쇠가 당겨졌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대혼란이 오기전에 해결책 마련을 위한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려면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 힘있는 나라의 정치가들이 빨리 이런 위험을 인식하는게 중요합니다.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한 트럼프가 다시 재집권을 노리는 상황이라 미래가 매우 불투명합니다.
24/03/20 11:20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883118/global-lithium-ion-battery-pack-costs/
배터리 가격이 급격하게 내려오고 있긴 하고, 테슬라도 모델2를 2만5천달러 선에서 2025년에 출시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1500만원에서 2000만원대 전기차 볼륨 모델을 속속 선보이고 있기도 하고, 기아도 EV3를 빠르게 출시하겠다는 걸 보면, 조만간 전기차 대중화 모델이 시장에 도전을 할 듯 합니다. 이 도전이 성공한다면 생각보다 빠르게 전기차가 대세가 될 수도 있을 듯 하고, 만약 이 도전이 실패한다면 생각보다 오랜 기간 가솔린 차량이 입지를 유지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24/03/20 16:04
2차전지 제조비용의 대부분은 양극소재가 차지합니다.
그 동안은 주행거리가 전기차의 핵심 이슈였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가 높은 NCM이 각광을 받았죠.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한 LFP 배터리는 짧은 주행거리와 동절기 성능감소가 심하다는 뉴스가 대세였습니다. 하지만 테슬라가 모델-Y에 중국산 LFP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이 뉴스들속에 국내 배터리사들을 보호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4680 LFP 배터리는 분명 주행거리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한 것으로 보이고, 이게 앞으로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게 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LFP 배터리는 중국기업들이 앞선 상황이라 우리에겐 일정한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중국 내수시장에서 대중화가 먼저 이루어질거고, 그 동안 대중국 규제로 시간을 번 국내기업들이 준비해서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24/03/20 15:52
이런 논란을 의식해서 퉁웨이를 비롯한 중국업체들은 폴리실리콘 제조에 수력발전을 많이 이용합니다.
그리고 같은 화석연료라도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CO2는 포집이 용이하지만, 수많은 자동차에서 나오는 CO2는 포집이 거의 불가능한 차이가 있습니다. 포집한 CO2는 CaO(산화칼슘, 생석회)와 반응시키면 탄산칼슘(CaCO3) 형태로 고형화 시킬 수 있습니다.
24/03/20 09:52
온갖 정보가 넘쳐나는 인터넷에서, 짧고 쉽지만 내용이 적은 정보가 길고 자세하지만 읽기 힘든 정보는 넘치지만
이렇게 짧으면서도 알찬 정보는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잘 읽었습니다. 전기차가 가솔린차보다 먼저 발명되어서 사용되었던 것을 모르는 분들이 꽤 있더군요. 원글의 표현 '전기차는 짧은 주행 거리, 긴 충전 시간, 부족한 충전 인프라 등의 단점'이 21세기에 어느 정도 극복이 되고 환경문제가 부각되면서 다시 활성화 된 건데요. 그런데 그 단점들이 완벽히 극복되었나 생각하면 그건 또 아닌거 같다는 생각을 역사를 보면서 다시하게 되네요. 친환경이면서 전기차의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방식이 나올지, 전기차가 단점들을 결국 극복해낼지 모르겠습니다.
24/03/20 20:30
분량이 늘 고민인데 재밌게 보신 것같아 다행입니다:)
전기차가 주류가 되려면 기존 전기차보다 나은 정도가 아닌 내연기관보다 좋아야 하니까 쉽지 않은 것 같네요
24/03/20 09:58
기름이 에너지 보관이나 이동이 훨씬 쉽고 간편하기 때문에 저는 절대 기름차가 없어질 날은 안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배터리는 약점이 많은 에너지 저장 방식이고 리튬 니켈 코발트가 기름보다 훨씬 희소하기때문에 우리가 쓰는 모든 에너지를 배터리로 보관하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하리라 보구요.. 그런 점에서 수소도 약점이 명확해보이고 현재까지 거론되는 옵션 중에서는 암모니아가 가장 나은 것 아닌것 싶은데..
24/03/20 11:03
암모니아는 냄새가 좋지 않고, 독성이 높아서 현실적이지 않죠...
에탄올은 탄소가 있는 것도 문제고, 누군가는 마시는데 활용할 것 같고. 석유가 고갈나지 않는 한 기름이 최고일 것 같긴 합니다.
24/03/20 14:11
기름은 다시 만들 수 없고 정직하게 땅 속에 있는 탄소를 대기로 배출해야하지만, 전기는 버려지는 에너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환원해서 저장할 수 있다는 점 고려했을 때
여러 현실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결국 돌고 돌아 전기로 귀결될거라고 생각하네요
24/03/20 14:32
잘 봤습니다. 결국 배터리 혁명이 몇번 더 일어나야겠군요 크크크크
AI의 발전을 보면 세계가 곧 뒤집힐거 같아 보이면서도 이런쪽으론 또 변화가 더딘거같아 재밌습니다.
24/03/21 11:39
제 기준으로 지금 전기차를 타야만하는 단 하나의 이유조차 찾을수가 없어요
심지어 도대체 개인들이 전기차를 사는데 세금으로 보조금을 주는거 조차 이해할수가 없구요
24/03/21 13:58
그래야 전기차 파이가 늘고 그래야 탄소중립에 가까워 지니까 그렇죠.
같은 맥락으로 제 기준으로 아직도 내연차에 연연하는 이유를 찾을수가 없습니다. 내연차를 타는 이유는 1. 전기차를 안타봐서 2. 상대적으로 아직은 싸서 두가지 말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4/03/22 15:45
3. 인프라 문제도 있습니다.
물론 예전에 비해서는 충전소가 많이 보급되었지만, 지방의 외진 곳에서는 전기차 충전이 너무 힘듭니다.
24/03/25 18:26
집에 전기차충전 인프라가 있어서 살만하다. 라는것 자체가 허들이죠. 차를 항상 집에만 주차하는게 아닌데,
이동 동선에 충전해야 할 곳을 항상 염두해두어야 하며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고려해야하는것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 정 전기차에 대한 미련을 끊을 수 없다면 하이브리드로 가는걸 고려해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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