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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5 22:36
칸(김동하) : LCK 우승이 어렵나? 월즈는 어려워... 그런데 LCK 우승이 어려워?
김민교 : .... LCK 우승이 어렵나.... 칸은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지...
24/04/15 23:23
제오페구케의 결승 패배 횟수를 보니 이 라인업을 통해 여전히 t1의 세상이 될 수 있었던 세계선을 쵸비가 확실히 바꿔버린 게 보이네요. 준우승이 적립되는 중간에 롤드컵이라는 타이틀을 가져오지 못했다면, t1은 정상에 오르기 직전 단 한팀의 벽에 계속해서 막혀버린 정말 엄청난 좌절감에 빠진 시기였을 듯. 올해 남은 대회인 msi 서머 롤드컵 기간 동안 젠지랑 반드시 결판을 보긴 해야 겠어요. 다수의 우승 트로피와 vs 전적 같은 커다란 기록들을 한 상대에게 계속 내주고 있는 걸 결국 반격 하지 못한채 패퇴하면 이 기록의 상처의 흔적은 크게 남을 듯.
24/04/16 01:27
저도 국제전에서의 젠티전이 보고싶네요. 23월즈는 맞대결에서 젠지가 이겼다곤 해도 워낙 하위 라운드기도 했고 뭐... 결과적으로 그게 지금에서야 크게 의미있진 않으니까요.
한 4강 정도에서 붙으면 둘 다 승부욕도 드글드글하겠다 그림도 좋겠다 역사에 남을 명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4/16 09:24
작년에 월즈 우승을 못 했으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월즈 우승한 순간 딱히... 일 겁니다. 승부욕 정도야 있을 텐데, 무슨 큰 상처가 남고 이러진 않을 것 같아요. 애초에 우승 못 했으면 티원 멤버가 지금과 달랐을 겁니다.
24/04/16 13:18
그게 작년 서머 결승 대떡 나고 티원팬들 심정이었는데 바로 롤드컵 먹어서 좀 너그러워진거죠.
그때는 페이커 부상 여파도 있고 해서 롤드컵 우승은 언감생심에 제오페구케는 23년을 끝으로 폭파 되겠구나 싶던 크크
24/04/17 10:03
상처보다는 오히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더욱 전진할 수 있게되는 매개체가 된다고 봅니다.
결국 최고의 영광이란 월즈를 얻음으로써 확실시 되었죠
24/04/16 09:42
11번 가서 10번 우승했으니 91% 크크크
딱 한 번이 2017년 칸에게 진 결승이었죠. 아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착각했었네요;; 9-1 후에 담원한테 한 번 더 지고 V10 달성했었군요 흐흐
24/04/17 10:17
저는 오히려 계속된 준우승의 연속이 제오페구케를 더욱 단단하게 하고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게 하고 있다고 봅니다.
구체적으로 매번 우승을 했다면 오히려 우승에 대한 가치도 낮아지고 당연한듯 생각을하며 긴장이 느슨해질수도 있었겠지만, 많은 준우승의 경험이 더욱더 우승을 갈망하고 더 정진할 수 있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로 월즈우승을 차지했고, 수많은 운영법과 티원만의 챔피언픽이 정립되었고, 그덕에 기존의 볼거리 적은 지루한 경기가 아닌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게되었죠 그여파로 LPL은 티원의 운영법과 바텀조합이 주류가 되었습니다. 기존 LPL의 끝판인 작년 최강팀 징동이 구사한 밸런스조합이 아닌 극단적인 바텀 주도권조합이 매번 나올정도입니다. 특히 BLG의 엘크온이 보여준 조합은 구케인줄 알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티원은 끊임없이 나아갈거고, 스프링 준우승을 했어도 올해도 기대가 되는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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