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4/14 21:52
역시 우승을 향한 집념은 때로는 아픈것도 이겨내는군요. 지켜봐야 아는거긴 한데.. 이번 msi는 두팀다 든든해서 또한번 결승 티젠전 혹은 젠티전 응원합니다. 중국팀 다패버리구요. 그럼 무조건 한국 우승이니..
24/04/14 21:55
전 그 KT에게 패배했을때였나
(비록 그때 지긴 했지만) 패치 이후 젠지가 진짜 말도 안되게 강할거고 그 이유중 하나로 기인을 꼽았는데 기본적으로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챔프들 모두 기인이 잘하는 챔프들이고 심지어 그 챔피언의 카운터가 될만한 챔프도 기인 혼자 하거나 좋아하는 챔프들이란 점이 크기떄문이다라고 주장했는데 그딴 주장 다 무색하게 그냥 잘하더라고요...크크 그런거 다 필요없고 모든 챔프 다 잘하는 데 그런 분석이 다 의미가 없었어요 아니 어떤 챔프를 하든 다 잘하는데 그 와중에 우르곳 같은 혼자만 하는 카드들도 있고 좀 말이 안되는 거 같아요 이번 MSI는 진짜 기대됩니다 17년 이후 이번만큼 LCK가 MSI 탈환하기 좋은 시기도 없지 않나 싶은
24/04/14 22:11
불판에서 늘 이야기하는거고 진짜 뇌절의 뇌절에 뇌절을 거듭하는 말인데
(물론 선수구성의 차이를 어느정도 감안한다쳐도) KT의 기인 사용법은 정말로 용서할 수가 없음...
24/04/14 22:41
전 오늘 기인이 하는걸 보면서 탱커의 새 세계를 봤습니다;;
솔직히 탱커는 한타때 상대 딜러한테 궁박고 고기방패만 하는건줄 알았거든요. 근데, 기인은 그걸 넘어서 상대 딜러 머리채를 잡고 안놔주더라고요. 이게 말이되나...
24/04/14 21:56
결승진출전의 제우스를 보면서 기인이 막을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괜한 기우였군요
링거 투혼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제압한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티원 팬이지만 인정을 백번 할수밖에 없는 경기력이었네요 기인 선수 정말 축하합니다
24/04/14 22:01
링거 투혼이었군요...
3:0 승리였으면 기인도 안 울었을텐데 경기 내용도 벼랑끝까지 몰렸다가 살아돌아와서 진짜 첫 우승 하기가 쉽지않았네요 기인도
24/04/14 22:19
아마 기인 울음터진 이유가 본인이 아파서였지 싶습니다. 경기력으로 질 수는 있는데 본인 컨디션 때문에 졌다는 얘기는 하고 싶지 않았을 거거든요. 근데 왠걸 기인 링거 모드라고 해도 될 정도로 하드캐리해서 본인도 벅차올랐지 싶네요.
24/04/14 22:28
그간 기인 억까 다 털어버리는 감동이 있는 시리즈 였습니다.
제 작년 프릭스때 기인 혼자 따인 경기들 생각 해보면 진짜 하...
24/04/14 22:35
솔직히 기인 아프다고 해서 내심 속으로 쉽게 이길수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픈거 개뻥 아님? 수준으로 잘하더라구요 ㅡㅡ 그냥 제우스 오늘은 완패였습니다. 므시때 화이팅하자 얘들아
24/04/14 22:40
예전 KT 코치진은 반성해야함
맨날 밴픽 짬통으로 쓰거나 레넥톤 시켜놓고 탱정글해서 방치하고 짬시키고.... 이러다가 사리나올때쯤 가끔 퀸같은거 한판씩 시켜주는데 팀이 운영을 그지같이 못해서 결국 지고 기인도 폼 나락감 제 기준에 이 시즌 기인이 역대 제일 못했어요
24/04/14 22:44
저도 진심 그때 KT코치진 밴픽 스탠스보고 욕나왔습니다.
기인을 짬통으로 쓰다니.. 참나 딴팀에선 1옵션으로 못써서 안달날 선수를..
24/04/14 23:29
링겔까지 맞고 솔랭을 이틀인지 못 돌릴 정도인데 덤덤하게 별 영향 없었다는 말까지 그냥 인간 김기인 주변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이유가 있음 크크
24/04/15 00:06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제가 좋아한 원딜이 데프트라면 제가 좋아한 탑은 진심 몇년째 기인이었습니다. 진짜 성불하네요. 진짜 성불하네요. 진심으로 성불하네요. 그것도 자기가 캐리해서. 티원의 1카드가 페이커면 2카드는 진심 케리아가 아닌 제우스라고 봤거든요. 상대이 최고의 카드를 실력으로 찍어 눌렀습니다. 사실. 모두가 알고 있었지요. 기인이 이정도 선수였다는 걸. 10위를 해도, 9위를 해도, 8위를 해도. 기인의 실력은 모두가 인정하는 것이었지요. 그 실력이 보답을 받았습니다. 성불. 기인선수 너무 고맙습니다.
24/04/15 00:20
솔직히 오늘 한거 보고 미쳤다 생각했는데 링거 맞고 했다는거 이제 알았습니다.
이게 링거맞고 하는 인간의 실력이라고?라는 생각이...
24/04/15 09:11
기인 선수 21년부터 관심있게 봤었는데, 정말 축하드려요:)
매번 파멸적인 라인전 펼치고 팀이 지는 거 보고 마음이 아팠는데ㅠㅜ
24/04/15 12:00
링거투혼이었는데도 그 실력이라니...
이번 시리즈는 T1이 기인을 뚫느냐 마느냐의 싸움인걸로 느껴졌습니다. 오늘 시리즈의 또다른 주인공이었던 쵸비도 역시 쵸비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런 모습마저 기인의 우산 아래에 있기에 무난히 나올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경기 지배력을 보여주더라구요. 전반적으로 기인이 태산같이 앞에서 버티니 젠지의 다른 선수들도 편하게 성장하고 편하게 경기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안그래도 고점이 높은데 저점까지 역대 최고치인 선수가 최상위권 팀에 녹아들어 생기는 시너지가 느껴졌달까요. 한 떄 앰비션이 'LCK 베스트5는 5기인이다'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리그 최고의 플레이어로까지 평가받던 선수가 팀을 잘 고르지 못해서 아까운 전성기를 흘려보내 안타깝다는 말도 나왔고, 이제는 제우스를 필두로 한 신예 탑라이너들에게 밀리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는데, 자신이 왜 71인분의 기인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며 클래스를 증명해낸 멋진 경기였습니다. 이제 강팀의 일원으로서 다시 국제전에 서게 된 만큼 올해 MSI, 월즈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주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