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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4/02/25 00:05:34 |
Name |
이거쓰려고가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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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LOL] "룰러 차렷" (수정됨) |
오늘 있었던 JDG vs BLG간의 매치
BLG가 세트 스코어 2:1로 매치승을 따내며 엘크가 룰러 상대 정규시즌 첫 매치승을 거뒀습니다.
23월즈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깨알같이 1판 붙어서 진 것까지 포함하면 정말 [인간상성]이 이런건가 싶은 매치업이었죠.
(데마시안 컵에서 엘크가 매치승을 거두긴 했는데 대회 자체의 권위도 그렇고 BLG 풀 1군 vs 징동은 2군 두명 꼈었어서 뭔가뭔가..)
팀들간의 네임밸류뿐 아니라 현재 폼&성적까지 고려했을 때 LPL 스프링 정규시즌 중 가장 기대되는 매치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게임 내용도 흥미진진하여 소문난 잔치답게 먹을거리가 풍성한 매치였습니다.
[1세트] 무려 탑 트페를 시도하고 뭔가 애매한 조합의 맛으로 패한 징동.
[2세트] "우리는 조금만 틀렸다"를 시전하며 탑트페를 고집하고 루밀이 아닌 루나미로 선회하여 룰러의 시원한 캐리로 승리한 징동.
[3세트] 빈의 다리우스가 5킬을 몰아 먹으며 터진 게임을 룰러의 카이사가 15킬까지 찍으며 이른바 "룰러쇼"로 역전해내는듯 싶었으나
침착함을 되찾은 BLG와 마지막 한타에서 니코의 궁에 반응한 엘크의 활약을 바탕으로 BLG가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게임 내용도 굉장히 LPL스러웠던게 양 팀 다 사이드 운영을 거의 안 하고 미드 대치를 주로 하더군요.(심지어 징동은 탑 트페를 뽑았는데도..)
'이게 맞나..'싶은 무리한 트라이들에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는데 "이런 평가가 나올 때 LPL을 조심해야된다."라는 유명한 말처럼
이게 LPL만의 고유한 강점이지 싶습니다. 특히 3세트는 37분에 44킬이라는 킬잔치가 나온 화끈한 세트기도 했네요.
재밌게도
[1세트 MVP] 엘크
[2세트 MVP] 룰러
[3세트 MVP] 엘크
로 각각 모든 세트에서 MVP는 원딜이 가져간 매치였네요.
나이트 <-> 야가오 미드 스왑 매치이기도 했는데 제 느낌상 양 미드는 이름값을 보여주며 각자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다만 징동은 진정한 본체였다고 평가받는 옴므의 부재가 꽤 뼈 아프게 느껴질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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