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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3 10:45
도현님 방에서 봤는데 극대노의 연속이던..경기내내 화내고 있더라구요. DRX경기 볼때는 서로 아니 이걸하네 느낌이였다면 티원과 퓨리아는 그냥 순리(?)대로만 하고 티원이 진 그런 느낌(경기력 자체는 올라옴)
그나저나 내일은 과연 중국 2팀중 어느팀이 살아남을지.. 이론상 전멸각도 있어보입니다만
23/08/13 10:55
비리비리는 와이지가 예전의 캉캉잡아먹던 오퍼샷의 기억을 되찾아오지 않으면 답 없다고 봅니다.
EDG는 내일 경기도 중요하겠지만 무었보다 PRX가 다시 한번 되짚어준 안티오퍼 운영에 대한 해답을 찾아내지 못하면 그냥 "캉캉이 슈퍼플래이 여러번 했지만 짐."이라는 모습을 플옵에서 보여줄듯 합니다.
23/08/13 10:51
솔직히 보면서 엄청나게 답답했습니다.
마스터즈에서 팀적으로 하나도 안늘었어요. 샷이 안되서 운영이 한정되버려 경기 패배하는 전형적인 모습이긴 했습니다만.... 단순히 에임이 영 딸린다기 보단 오버워치 출신 선수들이 오버워치 물을 완벽히 빼지 못한모습을 보여준게 더 컷어요. 발로란트,카스는 진짜 한땀한땀 공들여서 쏴야하는 게임인데 그게 안되서 진거라고봐요.
23/08/13 11:04
매물이라고 할지 양질의 선수가 시장에 나올때까지는 오버워치 3인방을 계속 기용해야겠지만 결국에는 다 교체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사야 선수는 엔트리로서의 역할을 이번 챔피언스 기간동안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고 제타 선수는 IGL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고 특히나 오늘은 뻔한 레퍼토리로 상대에게 계속 읽혔으며,(펄 b롱) 상대 전략을 읽고 대응하는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카르페 선수는 말을 할 필요가 없는... 저말고 다른 발로란트 팬들이 많은 말을 했더군요.
23/08/13 18:46
폼을 얘기하는게 아니에요.
단점을 얘기하는거고 그 단점을 보완하지 못했다는거죠. 네임드들에게서 기대한 만큼의 모습을 보지못한 안타까움입니다.
23/08/13 22:25
현재 폼이 아니라 선수 단점 얘기라기엔 당장 사야플 작년에 북미 1부 우승했는데 그런 선수에게 오버워치 물을 완벽히 빼지 못한 모습이라는게 조금 우습지 않나요? 작년엔 오버워치 물을 다 뺐는데 올해는 다시 물들었다? 이건 말이 안되고요.
23/08/13 11:22
근데 솔직히 말해서 다른 최상위권팀 에임 보니까 올라간다고 해도 엄청 기대는 안 될 것 같아요.
나름 DRX T1 둘다 응원하는데 우승은 힘들 것 같다는 직감 아닌 직감...
23/08/13 11:24
그러게요. 저는 커뮤니티 다수 의견과는 다르게 밴 선수만 제 몫을 해냈다고 봅니다. 지금의 티원은 챔피언스 무대에 서기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무대 진출은 해냈으니 한잔해야죠..크크.
23/08/13 11:56
락인때부터 밤새가며 티원 전경기 시청했습니다. 이번 챔피언스의 실패는(사실 실패라고도 생각 안하지만) 퍼시픽때 상수였던 제타-먼치킨이 쌍으로 폼을 박아버려서 이길 교전을 다 진게 제일 크죠. 그리고 이 팀 1년 내내 보여줬던 고질적인 문제점이 한번 선수들이 흥분하면 너무 빠르게 무너집니다. 분위기가 과열되고 흥분하면 팀 내에서 잡아줄 사람이 필요한데 1년 내내 안고쳐지는거 보면 좀 아쉽네요. 이래도 락인 이후 기대치보단 잘했다는게 웃기지만…
제타가 고평가 받았던 이유가 샷되는 IGL이라는 점인데 국제대회에서 별로였고, 먼치킨은 기복이 너무 심하고. 카르페는 정작 에임은 괜찮았는데 피킹이나 각보는게 아직 좀 이상해요. 밴은 초반에 고생했지만 북미2부에서 왜 이름 날리던 유망주였는지 그래도 좀 보여준거 같고. 사야는 터지는 날엔 못막는데 역시 너무 쉽게 흥분하는 것 좀 옆에서 잡아줘야 될거 같고. 그렇다고 대체자원이 있냐 싶으면 글쎄긴 합니다. 2부 경기도 챙겨봤는데 퍼시픽 와서 적응문제없이 바로 잘하겠다 싶은건 담원 엑시밖에 없었거든요. 엑시는 근데 또 감시자라. 아쉽긴 하지만 1년동안 팀적으로 발전하는 모습 보여줘서 재밌었고 감사합니다. 플옵 젠지전이나 마스터즈 edg전 이긴 경기는 보면서 너무 행복했거든요. 수고했습니다 티원.
23/08/13 12:04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당장의 대체 자원이 없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 제가 남긴 댓글에서 약간 느낌을 넣긴 했는데 제 생각에도 지금 바꿀만한 매물이 없어보입니다. 있다 하더라도 그 급이 되는 선수들이 T1에 올 것 같진 않고... 결국 씬이 더 길어지고 괜찮은 신인 선수들이 생겨야하지 않나하는 결론이 나온 것 같습니다.
첫 기대가 너무 높았던 것이라는 시선에서 본다면 이 팀이 (저는 보지 않았지만) 리그에서 성장하고 또 마스터즈에 챔피언스 진출까지 해낸 것은 좋은 이야기 같네요.
23/08/13 18:52
사실 지금 프로들이 글옵에서 넘어오는 경우라고 보면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이 밀리는건 당연합니다.
결국 발로란트 인기가 점점 느는 시점에서 피시방 유스를 통한 꼬꼬마 유망주들을 기다리는 수 밖에는 없.... 아직 유럽,북미쪽 꼬꼬마 유망주 대다수는 글옵에 문을 두드리고 있는 중이거든요.
23/08/14 10:56
유럽은 글옵으로 가지만 북미는 유망주들이 발로로 가고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오죽하면 팀리퀴드가 북미 카스 신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유럽으로 리전 바꿀 정도니까요
23/08/13 12:39
펄 공격 때 제타가 계속 혼자 B 파던데 아무 소득도 없이 퍼킬만 주고.. 타임아웃 하고도 돌파구가 없고..
선수들 실력도 문제고 감코진도 딱히 해답을 제시하지 못했던거 같네요. 퍼시픽은 PRX DRX 뿌니얌
23/08/13 20:51
그러게요.. 말씀하신 부분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똑같이 실점을 몇 번이나 반복..ㅠ,ㅠ
그래도 아직 응원할 팀 그것도 강한 팀들이 남아있다는게 좋으네요.
23/08/13 13:34
이렇게 된 이상 내일 중국 2팀 다 이겨서 각지역 2팀 체제로 가자!.....는 농담이고
확실히 티원 경기에는 채팅창에 사람이 몰리더군요. 슬로우 모드 60초길래 채팅 치기를 포기했습니다 크크
23/08/13 18:45
북미서훈련만하면 마가꼈나봅니다 크크
락인때도 LA연습하다가 브라질넘어가서광탈하고 이번에도 LA미리가서연습하다가 광탈하고 북미씬이 퍼시픽씬보다좋아 비시즌마다 북미에서 전지훈련으로 연습한다지만 씁쓸하긴하네요 퍼시픽중후반에보여준 힘은어디가고 락인때 보여준 앗따거플레이를 다시 하고있었으니
23/08/13 20:53
LA에는 오버워치와의 추억이 있어서 그런건가... 허허;;
내년에는 어떨지 봐야겠네요. 사실 다른 팀들 출국하는 것보다 먼저 출국해서 준비한 티원이었는데 가장 아쉬운 모습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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