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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5 16:18
스투 저도 참 좋아합니다만
이제 제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겜이 아니라는 생각만 자꾸 들더라구요... 협동전이 덜 피곤하고 적당히 즐기기 좋은 컨텐츠라 생각했는데 그마저도 하...
21/05/25 16:22
스타리그 우승자 계보과 일정을 외워 설명할 수 있는 골수 스덕이지만, 누군가 인생게임을 물어본다면 주저하지 않고 스타2를 말할겁니다. 오히려 어려운게임이라서 그런지 도전의식이 더 생기더라구요
21/05/25 16:24
전 아어는 아르타니스 말고는 못하겠더라구요.
아르타니스론 렙 5인가 6정도? 이상이면 그냥 어지간하면 밀겠던데 다른건 뭔가 하는방법들이 좀 이질적이라 좀 잘 못다루는느낌..
21/05/25 16:27
래더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간간히 보이는 유입분들을 위해서 스2유닛소개 영상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요즘 김정민 해설의 스1유닛 소개를 한창 재밋게 보거있어서 더 그런 컨텐츠가 끌립니다
21/05/25 16:38
아 공감합니다.
솔직히 저도 지금 모든 유닛의 마법 스펙 이런걸 알고 하는게 아니라 대강 맞아보고 기억하고 인터넷에 쳐보고 나중에 대처하는 식이여서.... 유닛소개 영상 있었으면 어떗을까 하긴 싶네요
21/05/25 16:33
[그 결과 협동전 첫 위신작으로 아르타니스 키우는중]
협동전에서 아르타니스는 그저 빛입니다. 모든 유닛의 여분목숨이 한개 ㅠㅠb 저는 스2는 MMO 3400정도에 다이아-마스터 깔짝거렸고 2:2는 마스터 달성했었습니다. 한..6년전에; 스2 참 재미있죠. 흐흐.. 요즘은 피곤해서 협동전만 깨작깨작 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블리자드를 욕을 하고 뭘 해도 RTS 장르에서 결국 스타2 만큼 생존한 케이스가 잘없다고 생각합니다.
21/05/25 16:36
저도 한 자날~군심시절에 별다이아까지 찍었었는데
예언자-지뢰드랍의 대환장일꾼털이 메타때 지긋지긋해서 접었었네요.(그때 저그도 뭐 더러운빌드 하나 있었던것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진짜 딱3초만 한눈팔아도 일꾼다뒤지고 겜터지던..
21/05/25 16:51
저그의 더러운 빌드는
땅굴망 겁나 쉽게 파지던 시절이랑, 해병 즉사 진균 시절이 생각나네요. 부들부들.. 버로우 타서 미네랄 근처에 진균 두방 뿌리면 일꾼 다 터지던 시절..
21/05/25 17:00
아..아마 저때가 무적땅굴시절이었을거에요. 본진에서 잠깐 한눈팔면 굴파여서 본진다털리는..
그래서 전종족전 누구를 걸리든 신경이 바짝서있어서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접었던 기억이나네요 얌생이 안쓰면 못이기니까 얌생이빌드 vs 얌생이막는빌드 두개로 무한 가위바위보만하고 그래놓고 밸런스맞는다고 황밸타령
21/05/25 18:30
크크크 지뢰드랍vs분광사도/예언자vs무적땅굴
가슴웅장해지는 얍샵이배틀..지금생각해도 열받네요 그게 일꾼 한번 제대로 털고나면 무슨짓을 해도 못뒤집어서 살살 갖고놀면서 오래끄는애들도 많아서 진짜 두배로 열받았죠
21/05/25 17:14
저랑 시기가 비슷하네요. 저는 자날부터 군심까지 쭉 그마~별마 유지했었는데 2016년 중반? 군심 초창기에 사도랑 예언자 때문에 때려쳤습니다. 진짜 일꾼털기 게임이 되가지고.. 저그는 틈만나면 땅굴이고 테테전은 가끔 메카닉 아니면 탱료선 옮기기 게임..
근데 다른건 몰라도 하는 재미는 확실합니다. 제가 스1 스2 둘다 헤비 유저였고 진짜 오랫동안 했는데, 하는 재미 자체는 스2가 훨씬 재밌었습니다. 호흡도 빠르고. 개같이 질 때 받는 스트레스가 문제였지.. 크크
21/05/25 16:37
협동전 위신작 한 80퍼센트 하다가 개발 중지 소식 나오자마자 현타가 와서 접었습니다.
언젠가 시간 남으면 다시 해볼까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21/05/25 16:43
개인적으로 스타2 아몬이나 매스이펙트의 리퍼 같은 우주적 존재를 그보다 약하디 약한 존재들이 어떻게 맞상대를 하는가에 대해서 기대감을 갖고 결말을 기다렸는데, 제대로 충족 시켜주는 작품이 없더군요. 그냥 그 이상의 힘으로 물리쳐버리는데 이건 마블-DC 같은 슈퍼 히어로 대격돌보다 재미가 없어서...
차라리 게임 자체는 망했지만 데드 스페이스3 어웨이큰 같이 코스믹 호러로 끝나는 게 나아보일 정도입니다. 그리고 협동전은 꽤 재밌는 컨텐츠지만 아주 어려움이 시시해질 때쯤에는 아주어려움+ 갖고는 충족이 안 되는 무언가 때문에 점점 재미가 줄어듭니다. +4 이상으로 해도 로그 라이크 게임에 제약 걸어놓는 느낌의 불편한 어려움이라서 한계가 있죠. 차라리 싱글이 되면 커스텀으로 이것저것 해보는 재미는 있을 텐데 같이 할 만한 사람이 있어도 이런 난이도나 변수 취향 맞추는 건 너무 어려워서... 뭐 어쨌든 아르타니스가 기본 사령관들 중에 성능이 가장 좋은 건 확실합니다. 일단 범용성이 좋아서 상성을 잘 안 타는 게 장점이에요.
21/05/25 16:47
스토리부분 좀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 그 엔딩부분말고 자날 군심 공유 이 3파트 스토리만 딱 때고 보면 재밌는데
엔딩에서 아몬잡을떄 좀 허탈하긴 했습니다. 근데 그 전 3파트에 캐릭터들에게 이입이 되서 끝나는 장면은 좀 이쁘게 뽑힌거 같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르타니스가 범용성도 범용성인데... 원래 하던게 토스고 굴리는 방식이 그냥 사령관중에서 원래 래더에서 하는거랑 가장 비슷한 느낌이라 잘 맞더라구요. 카락스 15까지 도달은 시켜놨는데 위신 절떄 못건드릴듯합니다... 좀 플레이가 이질적이라 손잡기 힘들더군요
21/05/25 16:47
어려운 돌변도 지인이랑 함께깨고 실력맞는 사람이랑 1:1 끝장전해보면 정말 재밌었어요.
저도 부담감에 레더는 못돌리고 간간히 협동전이나 돌리는 처지이지만 스2 참 잘만든 게임입니다. gsl이나 유트브 크랭크 채널 같은 곳에서 대회를 보시면 그것도 재밌습니다. 손으로 하긴 스트레스여도 보는 재미는 확실합니다.
21/05/25 16:49
예전에는 엄청 큼지막한 대회나 결승만 가끔 봤는데
얼마전부터 많이 챙겨 보고있습니다 흐흐 전태양선수 스1떄부터 간간히 볼떄 정겨웠는데 군대전 마지막 경기 아쉽더라요... 전순... 하... 보는 재미 인정합니당.
21/05/25 16:51
스타2 예전엔 애정겜이었고 나름 실력자였다고 자부합니다만, 공유 래더는 밸런스를 떠나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게 있어요. 모든 빌드의 대처법이 '손싸움'이라는 느낌일까요.
예전에는 은폐밴시 오면 포자촉수, 기갑병 오면 바퀴 등 단순히 빌드의 정찰 유무가 중요했다면 공유 와서는 유닛들이 다 주렁주렁 뭔가 달고 나와서 카운터 유닛도 빌드도 다 사라진 것 같아요. 작년 하반기에는 메타가 더 기괴해져서 테란 패스트 전순과 프로토스 3우관(혹은 2우관)이 정석으로 자리잡은 뒤에는 아예 손스타도 눈스타도 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끔 접속해서 보석티디만 한지 1년이 다 되어가네요.
21/05/25 16:52
큰틀에서 보면 밸런스는 맞지만 세부적으로 밸런스를 조정하는 방향이 너무 피곤하다고 해야하나요? 배틀크루저 러시 나오고나서 게임이 너무 불합리하다고 느껴져 접었네요
21/05/25 16:55
안 한지 좀 되었지만 협동전하면서 제일 별로였던거는 초반과 후반의 난이도 차이였네요
초반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한 두번 공세 막는 건 어려운데 나중에 조합 갖춰지고 대규모 교전을 붙을 때면 뭐 컨트롤 할 필요도 없이 그냥 이겨버리니 래더랑 비교해보면 승패의 분수령이 되는 중반 타이밍이 있지도 않구요
21/05/25 16:58
개인적으로 불만인게 스타 2는 한타 붙을때 인구수 감소되는 시간이 너무 빨라요
체감상 한 5초 지나면 적도 나도 슈슈슈슉 없어져버리고 인구수가 100 줄어들어있다능;;
21/05/25 17:17
협동전 진짜 재밌습니다. 다만 스타2 엔진 특성상 대규모로 병력 운용하면 렉이 걸리는데 팀원이 스텟먼이거나 은폐걸어주는 보라준이면 컴퓨터가 비명을 지르더라구요....
21/05/25 19:54
위신작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에필로그 여운도르가 있긴한데 하... 차라리 공유에서 스토리를 끊고 나중에 엔딩을 추가해주는게 나을거같았을수도...
21/05/25 19:11
스타2 래더 초보자들도 매칭이 되나요? 몇년전에 했었는데 브론즈인데 엄청 잘하는 사람들이랑 매칭이 돼서 포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21/05/25 19:20
골드때인데 패작러들 매칭이 좀 자주됩니다.
다이아에서 골드로박은인간들.... 그래도 괜찮은게임 잡히긴해요. 좀 날마다 다른데 괜찮을때는 그냥 1명정도보는정도인데 심하면 연속으로 벽느끼는 상대로 매칭 집어주는?
21/05/25 19:54
저도 시작한지 4 5개월 된거 같은데요
재밌습니다 이제 스1은 하지도 보지도 않게 되었어요 저는 래더만 하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요 이게 사람이 없게 하는게 래더 하다 보면 정말 오만가지 날빌을 다 당하게 됩니다 특히 실버 골드 단계가 많아요 이거 때문에 지는게 싫어서 래더 접는분이 많으신듯 근데 당하다 보면 점점 익숙해 지는거 같아요
21/05/25 20:04
저는 그래서 채팅을 안합니다 차단 박고 해요
지고 나서 apm 보고 많이 높으면 그러려니 합니다 패작러들 많은게 플래티넘만 가도 사람이 없어요 유입수가 문제인듯 싶어요
21/05/25 23:13
타종족전을 난 잘한다 취하는 애들과 하는데 멘탈 돌아가실 것 같습니다. 크크 지면 또 걔네들은 욕하는데
스투 레더는 도를 닦는 게임입니다
21/05/26 10:03
스타2 래더는 저에게 손목을 갈아넣는 느낌이었어요. 집중해서 몇 판하면 손목이 아파오는게 심해서 많이 못했네요.
초반 빌드도 막다 보면 그것도 적응이 되더군요. 5병영 사신, 4차관 당하고 나니까 문제가 없습니다.
21/05/26 10:20
협동전 돌변아어는 가끔 한 번씩 이걸 대체 어떻게 깨라는거냐 싶은게 나와서 유튜브 들어가서 어떻게 깨는건지 보면 아 못 깨는거네^^ 로 결론나는 그런 돌변들이 ...
점점 나오는 빈도가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접었습니다.
21/05/27 23:07
근데 없뎃이라 어차피 나오던거 계속 나오는지라 할만한거 돌아오면 한번쯤 깨보셔도 될거에요. 공략의 핵심이 되는 사령관만 1인분 해도 깨지는 돌변이 수두룩합니다.
물론 히오스+복수자 같은건 쳐다도 보지 마시구요 크크크크
21/05/26 13:15
10년 된거 같아요 자날~군심시절 대회도 많이 나가고 그마 문턱 까지 찍고 팔이 아파서 접은 기억이 있네요 ㅜ 물론 스타1도 재밌었지만 부드러운 움직임과 단축키 부대지정 때문에 아직도 스타1은 못하고 있네요 크크크
21/05/26 19:02
새삼 2015년의 그때가 그립네요. 지금도 계속해서 GSL을 보고 있지만 2014-15년만큼 스타2의 희망이 넘치던 시기가 없었죠...
21/05/27 23:08
협동전이 소소하게 즐기는 재미가 있죠...
다만 없뎃을 가장 뼈저리게 느끼게 된 순간은... 위신 관련 업적이 단 하나도 추가 안되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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