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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1 19:11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아니었다면 저 쇼크가 떨어졌을텐데 괜찮은 제도같습니다. 정규시즌에서도 워낙 강한 모습을 보여준 쇼크다보니 리그 우승으로 마무리한게 어색하지 않게 느껴지네요. 크러스티 코치의 능력이 대단하긴 합니다.
19/10/01 19:17
저도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신의 한 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냥 쇼크가 쭉 이겨서 우승했으면 당위성도 좀 떨어졌을 것 같아요. 하지만 다음에는 승자조 우승 팀에게 좀 더 확실한 어드벤테이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어차피 쇼크가 압도적이니까 그러려니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요.
19/10/01 19:31
밴쿠버에 한 세트 주고 5선승제는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사실 그래도 5:1로 끝났을 법한 경기 내용이긴 했지만 승자조 어드밴티지가 너무 없던건 아쉬웠습니다
19/10/01 20:31
오버워치 경기 특성상 원매치가 긴편이 아니라서 당일 4세트 두판이 가능할거라 봐서요.
사전 행사 1시간 - 1경기 2시간(+알파) - 브라켓 리셋 - 2경기 2시간(+알파) 정도라.. 팀이 바뀌면서 생기는 세팅시간 자체가 없어지니까 진행도 빠르게 갈 수 있고요.
19/10/02 10:38
그게 맞긴한데 패자조로 떨어지면 게임수가 두배가까이 되니까 그거 자체로 패널티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하나봅니다.
격겜은 판당 치뤄지는 시간이 짧으니 그런 제도를 한다고보지만..
19/10/02 10:56
더블 엘리의 원래 취지가 패자부활전이니까요. 현행 방식은 승자가 '싱글 엘리'됐는데도 부활 못하니까...
전략 시뮬이나 AOS쪽은 제약이 있어서 그렇다 해도, 오버워치는 아케이드에 가까워서 브라켓 리셋을 도입해볼만도 하다고 봅니다.
19/10/01 19:34
크러스티 코치가 오버워치계의 최고 띵장인걸 증명했다고 봅니다.
생방으로는 못보고 재방으로 봤는데 인게임 자체로 쇼크가 훨씬 준비가 잘되서 4:0 나오는게 당연해보이더라구요.
19/10/01 20:46
트위치에서 클립을 좀 찾아봤습니다.
학살의 둠피스트 4킬궁 https://www.twitch.tv/overwatchleague_kr/clip/SpookyDarkMageMcaT 샹들리에 바스티온 https://www.twitch.tv/overwatchleague_kr/clip/InexpensiveNiceFoxFeelsBadMan 마지막 우승콜 https://www.twitch.tv/overwatchleague/clip/FantasticSlickDonkeySaltBae 서로 다른 두 가지 조합을 완벽하게 다루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완벽하게 한 걸 보면 쇼크가 준비를 많이 해온거 같습니다.
19/10/01 22:05
그냥 결승경기보면서 느낀건 샌숔 미쳤다 였습니다...., 그냥 한단계 위의 기량이였어요.. 밴쿠버가 4대0으로 졌다고 준비 뭐했냐 욕을 많이 먹던데.. 결승 샌숔 경기력보면 리그 어느팀이 올라왔어도 4대0 나왔을 경기력이였습니다
크러스티 코치가 진짜 엄청난 코치구나 느꼈습니다. 시즌1의 런던이 더블로스터의 실패로 로스터를 간소화하고 결국 정예 멤버로 우승했다면 시즌2의 샌숔은 완벽인 4인 4색 딜러를 완성하고 결국 풍부한 로스터의 힘으로 우승했네요. 시즌3는 어떻게 될지 샌숔처럼 많은 팀들이 로스터를 다양하게 활용할지 궁금해지네요. 시즌1은 런던 따라서 다들 부피 줄이는걸 택했는데..
19/10/02 10:23
정규시즌 MVP가 시나트라인거 보고 이건 살짝 논란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젠 크게 이견이 없겠네요.
그것도 그렇고 한시즌 플옵에서 5연속 4:0내는건 전체 스포츠계를 통틀어서도 대단한 위업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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