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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8 14:57
롤은 아예 포지션 파괴가 일어나는데(원딜러가 미드 가고 탑이 미드 가고 그러고 있죠) 블리자드는 아예 더 빡세게 조여버리네요. 이게 무슨..
19/07/18 15:19
변화 자체 잘한거는 인정. 근데 이런 변화는 그냥 본인들이 밸런스할 자신은 없다는거 인정하는꼴 아닌가요. 애시당초 오버워치의 빅 재미중 하나는 다양한 조합에서 나오는 재미일텐데, 이런식으로 하면 와우와 히오스에 나오는 조합을 강제 시킨다는건데.. 변화를 시도했다는 것만 잘한거지, 완전 개 똥 패치같은데
19/07/18 15:33
그 다양한 조합 나온 이번 3스테 결승전은 경쟁전 탱힐 다 죽여놔서 나온거죠. 디바 쓰레기 되고 맥크리 괴물된 현 버전으로 4스테이지 진행해도 대회는 다채로울걸요?
19/07/18 15:27
이번에 상하이가 3딜 조합으로 이겨서 다양한 조합 나온건 그 결과가 탱힐 너프 및 딜러 버프를 무지하게 해서 경쟁전 밸런스는 박살이 난채로 나온 결과인거를 감안해야죠. 프로씬의 로망과 경쟁전의 현실은 하늘과 땅차이인걸요
19/07/18 15:35
저는 딱히 문제가 된다고는 생각은 안합니다.(물론 자리이동은 -_-;;) 본인들 능력으로 안되면 이렇게라도 해야죠.
근데 당연히 일반유저가 즐기는 서버에도 적용이겠죠? 그렇지 않아도 리그는 고츠만 나오는데 오버워치 랭겜은 상위등급 아니면 다딜이 더 많이 나와서 괴리감이 큰데.. 이제 좀 랭겜과 비슷해질려나요
19/07/18 15:42
굉장히 좋은 결정이라고 보입니다. 이렇게하고 오버워치 경쟁전도 2/2/2 도입 하면 인게임과 대회의 간극도 줄일 수 있고요. 무엇보다 지금 블라지드는 밸런스패치할 능력 자체가 없어요 그냥 패치에 있어서의 능력이 거세된 회사입니다. 이렇게라도 해서 밸런스패치 방향을 잡을 바운더리를 좁히는것이 그나마 거세된 능력이라도 발휘 할 수 있겠죠
19/07/18 15:43
3탱,3힐 때문에 패치로 계속 탱,힐 너프 딜러 버프로 프로씬이 아닌 경쟁전에서 개판되버려서 어쩔수가 없죠. 밴카드도 테스트 해보니 3탱,3힐 방해되는걸 밴하고 3탱,3힐 한다고...
자리 이동은 돌격, 공격, 지원가 자리가 그 전문화만 픽이 되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설마 다 선택되는데 저런거면 어...음...직관성??
19/07/18 16:08
지금보다는 나을거 같긴 합니다만 패치가 어떻게되든 결국 효율성 따지면 가장 좋은 조합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걸 블리자드가 라이엇 처럼 꾸준히 변화를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9/07/18 16:12
딜러가 탱커+힐러 합친 것에 가까울 정도로 캐릭터 수가 많은데 대체 왜 2딜만 있어야하나요
2딜2탱2힐 체제가 오버워치를 노잼으로 만드는 주역이고 맨날 니가 탱해라 니가 힐해라 소리만 나오게하는데 왜 이걸 안바꾸는지. 아예 3딜 고정으로 해버리고 나머지 3자리에서 탱힐 선택하게 하면 이런 문제가 없는데 말입니다. 선택의 자유 전략의 다양성이라는 명분을 버리고 포지션 고정화를 시킬거면 3딜로 가야죠.
19/07/19 11:02
원탱이나 원힐이 혼자서 상대 투탱 투힐의 유지력을 받아내려면 얼마나 힘든데 3딜 고정 크크크 탱힐에 대한 인식이 잘 보이네요.
3딜 하느니 6딜이 낫습니다 이건 난전 만들어서 어그로 분산이라도 되니까요.
19/07/19 11:06
상대가 투탱투힐이 아니잖아요. 서로 탱이나 힐이 부족하니 그 부족한 부분을 어느정도 채운 투탱전략이나 투힐전략으로 나가겠죠
힐탱에 대한 인식이 안좋은게 아니고 제가 하도 힐탱만 하다보니 지겨워져서 달좀 하고싶어도 지고싶지않은 이상 그게 불가능한 구조란걸 지적한겁니다 무슨 힐탱을 무시하는게 아닌데 마치 그런양 써놓으셨네
19/07/18 16:26
이번 결정은 최악이죠. 33을 없애고 싶으면 1/1/1만으로도 충분한데요. 2/2/2는 무조건 최적화 조합으로 고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33 없애겠다고 자리야, 디바, 루시우, 다 심각하게 너프해 놓은 상태인데 라자, 윈디는 지금 최상위권 픽률이 굉장히 떨어진 상태이고 무조건 오리사 호그 조합 고정입니다. 오호랑 조합 제일 잘 맞는 딜러조합은 그냥 위한이고요. 맵 따라서 간혹 위도우 정크 조합이나 좀 나오려나요. 힐러도 그에 맞춰서 움직이겠죠.
특히 이번 스테 3 플레이오프에서 3딜 조합 사용한 상하이가 33 최상위권 3대장 벤숔뉴를 다 쓰러트리고 우승하면서, 딜러조합이 기존 33조합을 부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는데도 이제 와서 222 고정이 말이 되나요. 작년도 스테 4들어가서 갑자기 메타가 급변하는 바람에 꾸준한 강자였던 뉴욕하고, 스테 4들어가서 상승세였던 발리언트가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었죠. 런던 필라델피아 둘 다 플옵을 5, 6위로 진출한 팀이 결승에서 붙는 것부터가 패치가 얼마나 이상하게 들어갔는지 보여준 상황이죠. 브리기테가 가장 맹위를 떨친 시점은 브리기테가 너프되지 않았을 때가 아니라 선수들의 브리기테 숙련도가 극한에 이르렀을 때입니다. 스테 1 때 브리는 처음 출시 때에 비해 칼질을 엄청나게 당했던 시점인데도 말이죠. 기존 33 숙련도 올려서는 답이 없다고 느낀 팀들이 계속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고 있는데, 111로도, 아니면 탱힐합 4 제한으로도 원하는 효과는 달성할 수 있을 텐데 222 해봐야 고착화는 막을 수 없을 겁니다.
19/07/18 16:58
상하이가 이긴 건 딜러 버프 탱힐 너프가 몇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기 때문이고 그것 때문에 경쟁전 밸런스가 붕괴됬죠. 포지션 강제의 필요성은 프로씬 메타 문제보다는 프로씬과 일반 유저 양쪽 밸런스 동시에 맞추기가 불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프로씬 밸런스는 지금처럼 딜 조합 유리하게 만들어서 계속 조정할 수는 있어요. 실제로 상하이가 그 성공 사례고, 근데 오버워치와 같은 6:6 한타 게임에서는 프로씬 밸런스와 일반 유저 밸런스를 동시에 맞추기가 어려워서 프로씬에서 조합고정을 해서 양쪽을 맞출 여유를 조금 만들고 +@ 로 포지션 고정하면서 특정 포지션 선수가 메타에 따라 전혀 출전을 못하는 것을 방지하는 거죠.
오버워치 리그의 방향성은 여태까지 일관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팀이든 선수든 일단 참여하면 승강없이 안정적으로 출전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쭉 밀고 왔는데 고츠 메타가 너무 많은 딜러 선수들을 탈주하게 만들었어요.
19/07/18 17:21
아직 본격적인 딜러버프, 탱힐너프는 스테이지에 적용 안됐습니다. 핵심은 기존 33은 근접전에 강한 인파이터 형이고, 딜러조합이 그동안 성공을 거두지 못했던 것은 쟁탈 외에 거점이나 화물처럼 어떤 한 공간에서 싸워야 하는 맵들에서 33이 먼저 들어가서 비비고 있으면, 딜러조합이 들어오는 33을 미리 잘라내지 못하는 한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33 붕괴의 핵심은 루시우 이속 너프였던 것이고요. 지금 경쟁전은 딜러 버프가 너무 심해서 탱커 고르는 게 너무 힘든 상황이죠.
저는 경쟁전에 한해서만큼은 222 고정 찬성합니다. 대신 그동안 칼질했던 걸 복구해줘야 하는 것이구요. 지금 라자나 윈디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게임을 못할 정도니까요. 맨날 방벽 때리고 꼼짝마 날리는 것도 보기에 피곤한 건 마찬가집니다.
19/07/18 17:23
저도 이미 아는데요? 저는 33 죽이기로 루시우 이속과 자리야 우클 범위 너프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디바 너프는 다시 복구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22 고정할 거면 탱힐 다시 원상복구 시켜 줘야 하겠죠. 이미 탱힐 너프를 심각하게 해 놓은 상태에서 222 고정 하라고 하면, 오호에 바티스트 필수픽 되서 그냥 서로 갈고리만 계속 던지겠죠.
19/07/18 17:34
222 고정일 때 오리사 호그 2스나 막을려면 호그를 돌격군에서 공격군으로 변경해버린다던가 하면 어떨까하는 뻘생각이...(이렇게 된거 유사탱 메이는 돌격군에 유사힐 솔져는 지원가 배치해버린다던가 클클)
물론 진지는 1도 없습...
19/07/18 18:48
왠만하면 그 역할군의 선수는 그 역할군만 시켜라?
예를 들면 게구리선수는 섭탱쪽 캐릭터는 다 다룰 줄 알지만 현메타는 섭탱이 솜브라까지 커버해야하다보니 출전을 거의 못했죠...아마도 각 포지션의 출전을 어느정도 보장시키기 위한게 있지 않을까...(상하이는 아예 섭탱빼고 3딜러 넣어버렸지만...)
19/07/18 22:12
4번은 어차피 2/2/2 고정에서 거의 나오지도 않을 그림인데다 지금도 전장간(세트간) 휴식시간 내에 선수교체 알아서 다 하고 있으니까 추가적인 딜레이는 없을겁니다.
19/07/19 10:00
이런식으로 땜방패치하면 33이야 안나오겠지만 2/2/2 탈을 쓴 노잼조합이 고정되어서 결국 조합만 다르지 똑같을거고 다른 시도자체가 못나올겁니다
19/07/19 11:04
2/2/2 고정은 딱히... 아예 뼈대 격인 1/1/1 고정 뒤에 3포지션 유동성 있게 가져가는건 어떨까 싶긴 한데요.
다딜 조합이 유행한다면 3딜 이상의 초 극딜 조합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19/07/19 11:16
아마 그것도 분명 생각을 해봤을텐데 솜츠 때문에 222로 간게 아닌가 싶어요. 순수 고츠 33 자체는 꺾이기 시작한게 좀 됐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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