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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9 17:14
진입로가 보기보다 넓어서 대형 유닛 두 기가 나란히 통과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본진 뒤 구간 대부분은 3기까지 가능합니다.
19/03/19 18:23
요즘 트렌드를 모르는 것이 첫번째입니다. 그러면 아무리 열심히 만들어도 피드백 많이 받고 여러 번 고치게 되거든요. 지금 형태대로 만들라고 하면 늦어도 1주일 안에는 가능해요. 실제로는 롤챔스 보느라 더 오래 걸렸지만요.
그 외에는 최단 경로 설정할 때 애먹었습니다. 유닛이 협곡으로 안 가고 산을 오르더군요.
19/03/19 18:25
개테란맵!
이라고 일단 댓글을 쓰고, 그냥 직관적으로 본 느낌은 T>P Z≥T Z≥P 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몰래건물 할 곳이 많아보여서 좋아보이네요. 하하;;
19/03/19 18:47
테프 밸런스는 탱크가 자리잡을 때 다른 길목 장악력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중앙 언덕을 장악할 경우, 옆으로 이동하는 길목의 절반 이상을 장악할 수 있습니다. 플토가 옆으로 막멀티를 편다면 이 지역에 드러눕는게 좋겠죠.
반면에, 위아래로 이동하는 경로는 1/3 정도만 장악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플토 주력이 빙 둘러가 뒤로 덮치는데 큰 지장이 없습니다. 멀티가 아닌 이유로(ex:캐리어) 타이밍 러쉬를 노린다면, 3, 9시를 경유해서 쌈 싸먹히는 각을 안 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좀 더 사족을 대자면, 대개 탱크 쓰기 좋은 맵은 캐리어 쓰기 좋은 맵이기도 합니다. 알포인트 같은 예외도 존재하지만요. 이 맵은 캐리어가 일단 테란의 멀티로 진입하면, 골리앗들을 농락하면서 테란의 자원줄을 줄줄이 파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원줄을 치기 위해서는 개활지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여기서 골리앗에게 걸리면 끔살 확정입니다.
19/03/19 21:36
2인용이고 언덕이 많이서 백두-신백두 느낌도 나네요. 대신 자원 지키는게 더 쉬운 느낌? 트리플 지키는게 너무 쉬워서 테프전은 테란이 좋을 것 같네요. 말씀하신대로 캐리어가 좋긴 한데, 동시에 캐리어 안가면 테란이 3룡이 먹고 200하는게 훨씬 좋을것 같아서요. 저프는 반반 예상합니다. 저테는 잘 모르겠네요. 메카닉이 좋아보이긴 한데 뮤탈 쓰기도 좋아보여서.
19/03/19 22:28
이 맵을 가장 간단히 설명하라고 한다면, 신백두대간과 추풍령을 적절히 섞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트리플에서 나오는 테란의 물량이 정말 무시무시하지만, 뒷마당 가스가 금방 떨어집니다. 테란도 그 타이밍에 이득을 못 보거나 추가 확장을 안 가져가면 암울해질 수 있습니다. 그 전에 플토가 테란이 트리플 가져가기 전에 셔틀 견제나 미네랄 뚫어놓고 확장 타이밍 늦출 수도 있고요. 그래도 플토가 불리하다면, 테저전에서 저그가 약간 웃는 맵의 만능 해결책이 하나 있죠. 본진 미네랄 하나 더 늘리기.
19/03/19 23:42
정말 잘 만드시네요. 맵 이름도 맘에 들어요. 물론 동학농민운동이 뭔가요 시금치랑 비슷한건가요... 라는 반응이 다수일 것 같지만 크크
테프전에서 플토가 한타이밍도 방심을 못할 것 같아요. 앞마당 앞의 언덕부터 상대방 앞마당 앞 언덕까지 진격 거리가 짧아서 조금이라도 프로토스 병력이 열세에 몰리면 바로 조여질 것 같습니다. 뒷마당으로 돌아가기엔 입구도 너무 좁고 입구막기도 쉬워서 테란이 막기 쉬울 것 같구요. 근데 저는 손스타는 안해서 그냥 헛소리일 수도 있습니다.
19/03/20 00:34
죽창을 테마로 만든 맵입니다. 여러 이름을 생각해봤지만, 이게 제일 나았습니다. 정작 실제 우금치 전투는 죽창이 박살난 곳입니다.
컨셉상 테플전에서 플토가 느끼는 조이기 압박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테란이 계속 2-1업 타이밍에만 나오려고 하니, 지형상 이점을 줘 업이 덜 되더라도 튀어나오도록 만들었거든요. 이 맵의 볼거리는 초반 빌드 싸움도 있지만, 상대의 공격을 지형을 이용해 받아내는 모습도 한 몫 합니다. 예를 들어, 테란이 순진하게 최단 경로로만 이동한다면, 양 언덕에서 포위해 싸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테란이 그리 순진하진 않을테니 플토도 머리가 아플 겁니다. 뒷길을 테란이 쉽게 막는 것도 인정합니다. 뒷마당 뒷길 뚫어도 재미 가장 못 보는게 테플전의 플토거든요. 리버 드랍이나 다크를 미네랄 밀치기로 넘겨 견제하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아니면 미친 척하고 스카웃 굴리거나요.
19/03/20 14:17
7시 앞마당에서 맨 윗쪽의 미네랄이 제대로 채취되지 않는 것 같네요. 프로브를 12기 정도 투입해서 돌렸는데, 다른 미네랄 다 캐는 동안 맨 위의 미네랄은 단 1도 닳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프로브 여러기로 해당 미네랄에 우클릭 찍어도 채취가 아예 안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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