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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02 14:31:55
Name BitSae
Subject [하스스톤] 따효니, 테일, 마스카 토론 : 하스스톤 이대로 괜찮은가?
11월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트위치 따효니 채널에서 하스스톤 프로게이머 따효니와 테일이 [하스스톤 이대로 괜찮은가?]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이 주제에 대하여 두 사람과 다양한 시청자/프로게이머가 디스코드에서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5시간이나 되는 토론 내용을 다 옮길 수 없고, 저는 그 중에서 현직 하스스톤 해설자 마스카의 이야기를 글로 옮겨보았습니다. (11월 1일 따효니 트위치 다시보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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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마스카 해설과 테일, 따효니 선수의 대담을 정리한 글입니다.

[1. 키 카드에 대한 의존성이 너무 크다.]
예를 들어 알냥꾼의 3턴 데빌사우루스 알, 도발드루의 9턴 오크하트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너무 크다. 따라서 요즘 덱은 키 카드와 키 카드를 찾는 서치 카드로 이루어져 있다.
5회차 케로컵을 준비하기 위해 1년 반만에 하스 전설을 달성했던 김정민 캐스터는 "지금 하스는 치고박고 하는 게임이 아니라, (키 카드를) 모아서 플레이하는 게임이다."라고 지적했다.

[2. 직업 특색이 없다.]
예전에는
드루이드 : 빠른 마나펌핑을 하여 상대보다 더 강한 카드를 빠르게 낸다
흑마법사 : 자해를 하는 대신 드로우를 하고 더 강한 카드.
전사 : 방어도를 올려서 공세를 버티는 플레이

지금은
드루이드 : 방어도, 딜, 펌핑 다 가능.
사냥꾼 : 죽기 1장에 의존한다.
홀수 도적/홀수 기사/멀록 기사/멀록 법사 : 직업 특색
없이 비슷한 매커니즘.

[3. e스포츠에 대한 지원이 없다.]
하마코가 사라진 이유는 "(아시아에서) 한국 지역에만 포인트를 여는 대회를 개최하는 건 불공평하다."였는데, 그게 사라진 후에는 한국 신에 대회(개인 리그)가 사라졌다. 스트리머가 대회를 개최(케로컵, 따랜드파이날)하는 게 말이 되나?
2018 HGG도 원래 한국 중계가 없었다. 블리자드 한국 매니저가 중계를 해할 수 있는 회사(WDG)와 할 수 있는 해설자를 모아서 겨우 성사해낸 것이다. (마스카,
테일도 액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낮은 비용을 받고 해설했다고 함.)
또한 하스스톤 e스포츠용 클라이언트가 없다. 리플레이 및 다시하기/종료 후 이어하기 기능은 있어야 한다.(일례로, 싱가포르 투어 스탑 때 Kribo 선수가 거의 다 이긴 게임에서 주최측의 실수로 컴퓨터가 꺼졌고, 이어하기가 되지 않아서 재경기 판정을 받았다.)

[4. e스포츠화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궁금하다.]
하스스톤 프로리그가 없다. 캐주얼함과 프로 씬을 함께 지향해서 그런지 몰라도 프로를 위한 제대로 된 e스포츠 환경을 구축하지 않았다.
그리고 하스스톤 대회는 히오스보다 더 적게 열린다. 3개월동안 랭크와 소규모 투어스탑을 돌아 플레이오프에 나가는데, 그걸 놓치면 또 4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세계 10등 규모의 뷰어 수를 자랑하는 게임이 정작 e스포츠에 대한 지원이 적어서 아쉽다. 한국 하스스톤 개인 메이저 리그가 없기 때문에 메이저 신에서 주목받을 만한 기회가 오지 않았다.
올해부터 블리자드가 하스스톤 대회 개최 및 운영 권한을 가져갔지만, 오히려 그 이전보다 더 적어졌다. 또한 하스스톤에서 매더개의 프로 스포츠 지원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갔지만, 대회가 없으니 프로판이 커질 환경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5. 랭크와 투어 스탑 이야기]
다양한 사람이 참여할 수 있게끔 본인의 랭크 등수에 연동하여 HCT 포인트를 부여하지만, 챌린저 컵으로 그것을 대체할 수 있다.
또한 하스스톤 랭크 MMR이 공개되지 않아서 직관성이 떨어진다. (심지어 이겨도 등수가 떨어질 수도 있다.) 실시간 랭크 순위표라도 공개해서 시즌 막판에 내가 돌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알려달라.
HCT 포인트를 다른 모으는 방법으로는 투어 스탑이 있다. 하지만 아시아권에는 투어스탑이 자주 열리지 않을 뿐더러, 투어 스탑의 상금이 너무 낮아서 투자 대비 효율이 너무 낮다. (참가하는 데 사비를 들여야 하는 오프라인 예선 투어 스탑에서 준우승 이상 못 하면 손해다.)
또한 투어 스탑의 개최 형식, 대회 형식을 일원화해달라. 블리자드에서 지원해주는 온라인 예선 투어 스탑과 사비를 들여서 출전해야 하는 오프라인 예선 투어 스탑이 혼재되어있고, 각 투어스탑의 대회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헷갈린다.

[6. 마무리]
투자를 한 만큼 프로신도 커진다. 블리자드가 프로 신을 잡고 싶다면 대회나 e스포츠에 지원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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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분의 대담을 보고 제가 느낀 건 "블리자드의 의지와
지원이 없다면 하스스톤도 어려운 시장이 될 수 있겠구나"였습니다. 하스스톤은 분명 보는 맛도 있고, 하는 사람도 어느 정도 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게임 내의 밸런스와 양상이 고착화되어 있고, 대회나 프로 판에 대한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일반 유저와 프로 선수 모두에게 불안해보이는 상황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블리자드가 하스스톤에 대한 관심을 조금 더 가져줬으면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PS.글에는 옮겨적지 않았지만, 이번 대담 3시간 내외쯤에 코코사사 선수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랭크 박제와 대회에 대한 선수의 시각을 듣고 싶으면 한번 들어보섰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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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2 14: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새 블자 하는거보면 세대교체 실패한건지 예전에 비해 마음에 드는 구석하나 없네요
18/11/02 14: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해외에선 몇년전부터도 저런것 때문에 프로씬 접는 사람들 엄청나게 많았어요. 해외에서 얘기되던걸 정리해보면

1. 블리자드에선 하스스톤에 전혀 돈을 더 쓸 의지가 없습니다.

- 토너먼트 모드, 정복전 모드, 대회클라, 대회 상금, 대회 포맷 그 어떤걸 봐도 돈을 아끼는 티가 역력합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블쟈 정도 되는 회사에서 기술력 부족 어쩌고 씨부리는것은 100% 돈이 아깝다는 뜻입니다. 매년 똑같은 엔진으로 우려먹는다는 피파랑 NBA 시리즈만 봐도 하스 5년동안 추가된 편의성 증진 정도는 1년이면 바로합니다. 하스 초기 VS 지금 하고 피파 2014 / 2019 비교해보면 게임 컨텐츠 추가를 떠나 편의성 증진은 하스는 거의 아무것도 안한 수준임.

2. 하스는 카드 디자인에 아무런 장기적 고려가 없습니다.

- 본문에도 써 있는 얘긴데 퀘스트 죽기 켈레세스 처음 나올땐 사람들 와 재밌는 컨셉이다 너무 좋다 이랬습니다 왜? 카라잔 가젯잔이 살아 있어서 퀘스트 죽기등의 한장갑 벨류가 그렇게까지 겜을 조지지 않았거든요.

근데 카라잔 가젯잔 있던 메타에서 낸 카드를 카라잔 가젯잔 이후에도 1년을 써야 되는데 그 기간동안 낸 확팩의 카드의 평균 벨류가 죄다 시궁창 쓰레기인데 또 죽기 퀘스트 같은 카드인 겐 바쿠 알루네스등의 한장갑 카드를 오히려 더 추가되었죠.

그래서 지금 덱 보면 완전 말도 안되는 정신나간 사기 카드 한두장이랑 대충 그 카드 쓰기 편하게 만들어주는 카드 25장으로 덱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죽기 발리라 내고 2턴 켈레 내고 9턴 오크하트 내고 6턴 칼죽사르 하고 2턴 강화영능하고 3턴에 폭력배 내면 이기니까 나머지 카드는 그거 하기 편한 카드 다 때려박고 덱 만들면 덱 하나 뚝딱이죠.

3. 너무 캐주얼한 상성싸움이 되어 실력겜 요소가 아예 없어지고 있습니다.

이건 궨트도 홈커밍에서 대폭 캐주얼한 방향으로 게임 수정한것만 봐도 게임 디자인 단계에서는 상업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해도, 최소한 선후공 방식 개선이나 랭크 정복전 도입으로 충분히 보완이 가능한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유희왕도 유희왕 대회 단판 선후공 가위바위보에 사이드 보딩없이 진행했으면 아마 체인번덱 대세탈때쯤에 코나미 도산했을듯...

대회에서 짝흑 미러전 나오면 그 판 누가 이길지 선후공 단계에서 이미 20% 결정됩니다. 원래 드로우 멀리건도 운빨겜인데? 그렇다고 운빨 요소를 더 심화시키는게 어디싼요
18/11/02 14:49
수정 아이콘
본문을 읽어보니 투어스탑들의 북미 위주 정책 한국 홀대 이런 얘기도 나오는거 같은데 이건 블코가 일을 못하는것도 영향이 있을거에요. 근데 그고 다 빼고 생각해도 서구권에서도 이미 프로들은 엄청나게 회의감을 느끼고 있는걸 보면 본사차원 문제가 훨 큽니다.
18/11/02 14:57
수정 아이콘
본문에 적지 않았지만, 3분께서 지금까지 하스가 잘해나갈 수 있는 건 쉽게 할 수 있는 온라인 CCG가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리뉴얼한 궨트와 곧 오픈할 아티팩트가 경쟁력을 얻어서 하스 유저층을 흡수해버리면 어쩌려고 하는지... 블자의 행보가 조금 더 전향적이었으면 합니다.
MirrorShield
18/11/02 14:58
수정 아이콘
궨트는 아예 게임이 너무 달라서...
18/11/02 19:40
수정 아이콘
선점 효과가 강력해서 과연 흡수가 될지 모르겠네요
MirrorShield
18/11/02 14:5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전설을 1장 넣는 카드로 만들었을때부터 운빨게임으로 만들겠다는게 뻔했죠.

전설을 2장 넣을수있게 바꾸고 카드 밸류를 그에 맞춰서 낮춰야합니다.

1장 넣을수있는대신 세게 만드니까 그걸 뽑냐 안뽑냐로 게임이 갈리죠.
18/11/02 15:10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애초에라는 말도 웃긴게 게임 발매가 2014년인데 변화나 발전을 추구했으면 진작 하고도 남았겠죠.
유희왕도 아마 엑덱 카드 15장 제한 없었으면 애초에 엑덱이라는 존재 자체가 어쩌고 하면서 겜 망했을겁니다...

저도 운빨 캐주얼적 요소가 하스 흥행에 도움이 된건 인정하는데
한장갑 전설이라고 해봐야 자락서스 하나였던때랑
지금 무슨 혼자 3가지 컨셉 다 충족하는 카드 수십개를 다 전설이라고 덱에 한장씩 넣고 가챠배틀 하는건 좀 다르다고 봐요 크크
MirrorShield
18/11/02 15:24
수정 아이콘
유희왕은 그냥 게임 개판으로 만들어도 미디어믹스로 먹고사는거라 인기랑은 아무 상관 없을거구요. (실제로도 개판임)

한장갑 전설이 자락서스 하나라뇨.

오리지널때만 생각해도 실바와 라그가 있었는데요.
18/11/02 15:32
수정 아이콘
아니 실바 라그랑 자락서스 죽리라 죽사르 이런 카드들은 전혀 다릅니다. 무슨 말도 안되는 비교를 하세요.
실바 라그 이런 카드들은 아무리 좋아봐야 컨덱끼리 싸움할땐 그냥 '한장'이에요.

상대가 8턴 칼라그 내도 내가 막말로 쓰레기 저격기인 암살만 바로 써도 그냥 무작위 8뎀 맞은 벨류 손해만 보고 게임 지속되고
실바도 마찬가지로 상대가 5턴 칼실바 내도 내가 내 깔린필드 다 주던가 하면 그냥 벨류 손해만 보고 끝입니다.

이런 카드는 나도 덱에 넣으면 저렇게 손해본 벨류를 언젠가 만회할 수 있고 그냥 쎈 카드일뿐이에요.

근데 지하동굴 죽리라 죽사르 이런 카드는 그냥 그거 터지는 순간 상대 입장에서 무슨 대응책이 있나요?
사제가 오리때 자락서스 한장에 덱 30장 다 진다 이거랑 똑같이 그냥 내 덱 승리플랜 안 나오면 벨류 손해가 아니라 그냥 게임 지는거죠.
MirrorShield
18/11/02 15:44
수정 아이콘
밸류 손해를 크게 보니까 게임에서 지는거죠;

[이런 카드는 나도 덱에 넣으면 저렇게 손해본 벨류를 언젠가 만회할 수 있고 그냥 쎈 카드일뿐이에요. ]

라고 하셨는데 지하동굴 죽리라 죽사르 이런애들도 그냥 똑같이 넣으시면 됩니다.

오리지널때에도 자락서스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하면 2코스트 6/6을 막을수가 없어서 겜이 끝났죠.
마찬가지입니다.

저 엔진이 돌아가기 전에 명치를 줘패서 죽일수없냐. 덱의 속도만 달라졌을 뿐이지 바뀐점은 없습니다.
사제가 그걸 못해서 자락서스에 약했던거구요. 지금도 다른점은 없죠.
18/11/02 15: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뇨, 라그나 실바 같은 카드가 벨류 손해를 무조건 크게 보는게 아닙니다. 그럴 확률이 높으니까 좋은 카드일뿐인거죠.
이전에 사기라던 박사붐 라그 실바 이런 필드에 나오는 카드는 그나마 다 대응책이 있는 카드에요. 심지어 오크하트도 TC로 대응이 됩니다.

가령 상대가 라그를 낸다

아무 8코 플레이나 한다 - 개손해
암살이나 방밀 마격등의 제압기로 잡는다 - 손해
맞라그를 낸다 - 약간 손해
나이사로 잡는다 - 이득

이런식이잖아요. 내가 상대보다 라그를 늦게 뽑아도 나이사를 먼저 뽑았으면 대응이 되죠? 나이사 없어도 사술이나 변이같은 다른 제압기 들고 있으면 그냥 벨류 손해 좀 보고 나도 내 플레이 하면 됩니다.

근데 지금은 님 말대로 지하동굴 죽사르 죽리라 이런 똑같이 한장갑 넣고 나도 그 카드 뽑는거 말고 대응 플레이가 없다니까요? 상대가 죽사르 변신해서 영능 바꿨는데 내가 무슨 플레이를 하건 내 승리 플랜이 저 뒤에 있으면 뭘 내도 죽사르에 대한 카운터 플레이가 안되는데 그거 두개가 어떻게 같나요?

오리때도 자락서스가 있었다 덱의 속도가 달라졌을뿐이다라고 말씀하시는게 말이 안되는게, 자락서스는 9코에 방어도 다 날아가고 내 체력 15라는, 님이 말한 한장갑에 대한 '유일한 카운터 플레이' 인 명치 때려 죽이기에 가장 취약한 약점을 가진 카드입니다.

근데 죽리라 죽사르가 그런 페널티가 있습니까? 한장은 아예 대상 비지정으로 1턴 무적을 주고 1장은 아예 6코에 나와서 필드 개입을 하고 방어도를 6이나 얻는데요. 그래서 지금 자락은 아무도 안쓰는데 죽리라 죽사르 죽굴단은 누구나 다 쓰는거죠.

물론 어그로덱이 훨씬 더 빠르거나, 아니면 노루 비취같은 더 장기적인 위닝플랜이 있으면 이런 플레이에 대한 카운터가 됩니다. 그래서 카라잔 가젯잔 살아있을땐 죽기 퀘스트들이 그렇게 좋은 승리수단이 아니었고, 그때는 아무도 문제 삼은 사람이 없는겁니다.

근데 그럴거면 카드벨류를 꾸준히 유지했어야 된단 얘기에요. 지금은 저 한장갑 넣고 먼저 찾는것보다 더 빠른 유효수단이 결국 또다른 한장갑 가챠겜 만드는 켈레세스 빼면 아예 덱 메이킹 자체를 제한하는 겐 바쿠밖에 없잖아요. 심지어 멀록덱도 어그로덱의 한장갑인 알루네스 하나보고 제일 멀록 시너지 없는 법사로 돌리고 있는데요.

님이 쓴 글에 다 답이 있어요

1. 거의 무한에 가까운 벨류를 창출하는 자락서스같은 카드에 대한 카운터 플레이는 먼저 패죽이는것밖에 없다. 맞죠?
2. 그런데 저런 카드가 너무 많이 나왔고, 그에 대한 대응책인 어그로 덱들 조차 결국 켈레 겐 바쿠같은 절대적인 한장짜리 수단에 의존한다

똑같이 넣으면 된다 이 얘기는 뭐하러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하스하는 사람들이 빡친 이유는 그 똑같이 넣어야 하는 그 사실이 싫기 때문인데요.

지금도 하스 하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하스 해보면 덱을 짤 수 있는 바리에이션이 너무 적어요.
계속 지적 나오는 좁아터진 카드풀 때문에 쓸 수 있는 카드가 몇개 없는데
그 마저 그 한장갑들이랑 시너지 안맞으면 죄다 내다 버려야 됩니다.
막말로 고드프리 5코나 실바 5코, 라그 7코로 셋중에 하나 준대도 흑마들 안 쓸겁니다.
왜냐면 겐으로 산거 1턴 더 빨리 내는게 더 좋아서요
MirrorShield
18/11/02 16:46
수정 아이콘
옛날도 덱 바리에이션 적은건 똑같았죠;

그점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바뀐거 하나 없습니다.

실바 라그 한창때 위니흑마가 안쓰던거랑 똑같아요.
18/11/03 06:20
수정 아이콘
실바 라그 한창일때 위니흑마 쓰이지 않았나요??

레이나드 류 유명했던거 같은데
MirrorShield
18/11/03 16:53
수정 아이콘
kaerans 님//

위니흑은 그당시 파멸의 수호병보다 무거운 카드를 쓰지 않았죠..
18/11/02 16:12
수정 아이콘
예전엔 안그랬죠.
MirrorShield
18/11/02 16:29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똑같았죠.
Complacency
18/11/02 15:03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 5년간 추가된 거 보면 블자가 정말 하스에 투자하기 싫어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런데도 잘 팔리니까 그런가보다 싶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거짓말처럼
18/11/02 15:08
수정 아이콘
투자안해도 우상향으로 동접자수 + 매출 증가하는데 기업입장에서 할 이유가 딱히 없죠. 그냥 딴거 안바라고 밸패만 좀 정신차려서 해줬으면 좋겠어요.
MirrorShield
18/11/02 14:55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에 대한 지원과 비교해보면..

애초에 하스스톤은 캐주얼함이 강해서 인기에 비해 프로씬이 크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 지원을 적게 하는것도 그러려니 하고 생각이 듭니다.
거짓말처럼
18/11/02 15:11
수정 아이콘
fps랑 tcg 장르가 보는맛이 차원이 다른것도 있고 솔직히 하스 게임자체가 너무 운빨 비중이 높아서 이걸 e스포츠라고 부르기도 민망하죠. 그리고 e스포츠 흥행 자체도 오버워치가 역대급 투자받으면서 하스스톤이랑 차이가 너무 멀리 가버린 느낌이 있고
Complacency
18/11/02 14: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1은 오래전부터 문제였던 것 같은데 전번에 bb 은퇴하면서 후임자 인터뷰였나 거기서 이제는 특정 중요한 카드 드로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자 한다 이런 얘기를 했어서 인지는 하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블자가 특정 직업이 약해도 너프 버프는 거의 않고 다음 확팩 카드로 밸런스를 맞추면서 돈도 버는 방식을 선호하다 보니까 약한 걸 만회할 만한 사기급 키카드가 만들어지는 구조라고 봐서.. 반대로 강한 직업은 똥카드만 넣어주죠. 결국 똥카드랑 키카드만 남는 이런 방식을 버리지 않으면 고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18/11/02 14:58
수정 아이콘
실력적인 요소를 추가했으면 좋겠어요. 무작위말고

이것저것 다 힘들면 밧줄을 극단적으로 빨리 태워서 실수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거나요. 실수를 적게하는 자가 프로타이틀을 받는거죠.
MirrorShield
18/11/02 14:59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의 인기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요소라 그건 힘들거같습니다.

사실 실력게임 하고싶으면 대체제가 충분히 있거든요.

단순하고 쉽다는게 하스스톤의 장점이자 단점인거죠.

단순하고 쉬운만큼 실력이 개입할 여지가 적으니까요.
블루태그
18/11/02 15:10
수정 아이콘
사실 오리나 낙스 이럴때는 진짜 실력겜이라고 생각했는데...
무작위가 점점 늘어나면서 운빨x망겜이...
거짓말처럼
18/11/02 15:12
수정 아이콘
낙스때보단 탐연때가 가장 실력겜이었던거 같아요. 밸런스도 나쁘지 않았고
블루태그
18/11/02 15:13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사실 확장팩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고
슬시호 선수 노루 플레이와 중국 선수 거흑 플레이가 정말 인상깊고 실력이라 생각했습니다
Lord Be Goja
18/11/02 15: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젯잔때랑은 유사하면서 또다른 위기 같네요.
인게임 플레이보다는 덱매칭에서 승부가 나버린다,그것도 대회가 아닌 래더게임에서 라는게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플레이어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서 멀쩡한덱들고 바보짓해서 질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으니 덱상성 극복이 힘든것도 있고
덱끼리의 상성도 더 심해진게 있죠.
흥팩인 운고로때부터 밸런스는 맞아도 너무 가위바위보 아니냐라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결국하다보면 질리는거죠.탐연때도 후기에는 파뱃같은 선수들부터 해서 너무 12345라 뻔한플레이고 지겹다 라는 의견이 있었으니까요
저는 그래서 밸런스 변경을 좀 자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대전이라 오프라인카드게임보다 매칭수가 많기 때문에 메타를 더 자주 바꿔야해요
특히 통계사이트들이 발달해서 사람들이 미신적인 판단으로 덱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이 줄었습니다.
더 빠르게 최적화되고 더 빨리 질리죠
단순히 [음 직업하나 빼면 다들 전설에서도 승률50%급이군 갓겜! 이라는 운고로적 발상으로는 힘들다]는거죠.
1.밸런스 패치를 좀더 자주하거나
2.카드를 1년치구상했다고 1년치를 한번에 보내지말고 1팩나올때 마다 보내기
(어짜피 지금도 1년치 팩이 다 나오는게 아니라서 다음팩 나올때까지 제시너지짝없는 카드들 생기긴 마찬가지죠)
3.새카드팩을 한번에 해금이 아니라 2달에 절반씩 해금
세가지중 하나를 해야한다 가 제 생각입니다.
18/11/02 15:12
수정 아이콘
밸런스 패치를 적극적으로 해서 메타의 순환을 유도하는게 좋아보입니다.
3개월 주기로 팩이 나오는 섀도우버스도 1달마다 밸패를 했는데, 블리자드는 밸패 주기가 너무 성겨요...
18/11/02 16:08
수정 아이콘
저 3개 동시에 하고 있는 섀도우버스라는 게임이..
Lord Be Goja
18/11/02 16:09
수정 아이콘
운동은 숨쉬기 운동만 하는 사람한테 철인3종시키면 쓰러지죠..
거짓말처럼
18/11/02 15:06
수정 아이콘
그리고 E스포츠는 블자가 오버워치에 올인하고 있는한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총력을 오버워치 리그에 기울여서 망했다는 평가듣다가 이제 E스포츠 게임중 1티어중에서도 1위의 입지를 다졌는데 물들어올때 노저어야지 여기에 하스스톤까지 투자해서 일벌리기엔 무리가 아닐까
네~ 다음
18/11/02 19:02
수정 아이콘
진짜 뭐 별거아닌거 실시간 랭킹이라던가 , 전설구간에서 티어를 만든다던가

벨런스나 이런거 없이 진짜 반드시 있어야 할 것들이 없어요.
5년 가까이 다되가는 게임이 맞는가 싶습니다.
진짜 그냥 개쌍마이웨이에요.
엘제나로
18/11/02 19:24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 리그가 E스포츠 대회 1티어중 1위요?
미국내 TV 송출은 대실패했고 온라인 중계도 롤,도타,카스 글옵이 있는데 1위라뇨..
사운드커튼
18/11/03 17:03
수정 아이콘
이 분이 그 고급 레스토랑 오너셔서...
폰독수리
18/11/02 15:09
수정 아이콘
도발드루같은 경우는 30장중에 한장 있는 오크하트가 9코에 나갈수있냐 없냐에 따라서 덱파워가 극과 극으로 갈려버리죠. 개인적으로 그런 카드들의 등장이 좋은 현상 같지는 않아요.
그 닉네임
18/11/02 15:17
수정 아이콘
롤처럼 자주자주 패치하는게 답인듯요.
게임에 핵이판치던 트롤이판치던 재밌기만 하면 사람들이 합니다.
너무 똑같은 방식이니까 재미가 없죠.
18/11/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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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에는 정나미가 떨어진지 오래고 그 반대급부로 궨트에 관심이 있었는데 한글판이 아니라서 손 안대고 있다가, 이번에 쓰론브레이커 출시때 한번 해보자 싶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뭣보다 운빨 요소가 적다는게 정말 맘에 들어요. 이것저것 보상이 많다보니 현질을 해야 하는지 감이 안와서 아레나만 열심히 돌리고 있는 중입니다. 열심히 카드 모아서 랭겜도 좀 돌려봐야할듯. 쓰론브레이커의 혜자 볼륨이나 완성도도 그렇고 CDPR이야말로 예전 블리자드 느낌이 날 정도로 유저 심리를 잘 움직이는 회사가 아닌가 싶네요.
18/11/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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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시스템을 이용한 보상도 좋아서 초반에 카드 모으는데 정말 유용하더군요. 아레나 3번에 경쟁전 몇 판 하고나니 보상포인트로 리더 풀고 카드통만 30~40통 깔 수 있고 가루도 많이 남더라고요. 하스를 새로 시작한다면 퀘스트가 아직도 클베 때 있던 히든퀘스트 밖에 없고 레벨찍기. 직업열기. 승 수 채우기 등 다해도 1000골드가 되나 싶어요.
18/11/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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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는 이제 50급 생기면서 퀘스트랑 별개로 25급까지 등급전만 해도 22팩 줍니다. 여기에 얼왕가 프롤로그로 죽기, 확장팩당 10팩 이내 전설 보장, 마녀숲 모험모드 퀘스트로 3팩씩 받기 등을 이용하면 전설카드 몇 장은 쉽게 획득할 수 있습니다.
18/11/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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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급 패치 이야기는 들었는데 추가 제공팩이 있다는건 몰랐었네요. 이 부분은 확실히 좋은 방향의 패치가 이루어졌었군요.
제대로 모르고 적은 댓글에 정보주셔서 감사합니다. :)
MirrorShield
18/11/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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궨트는 솔직히 장르가 아예 달라서..

궨트는 거의 포커같은 게임이죠.

승패에서 가장 중요한게 콜과 폴드니까요.
18/11/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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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e스포츠야? 하다보니 진짜 e스포츠가 없어져버렸군요 크크크
인터넷 여론은 이게 어떻게 아겜종목 선정되냐고 비웃던데 말이죠
18/11/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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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효니 선수가 직접적으로 컨텐츠나 보상이 너무 부족하다 올드 유저들이 즐길만한 점을 추가할 계획이 있는가? 라고 물었을 때 '우린 생각해둔게 없어.'라고 답했다는 말을 듣고 어제 삭제했습니다.
올드 유저들이 필요한 것이라고 해봤자 오랫동안 게임했다는걸 남에게 자랑할 수 있느 카드 뒷면이나 접속일 수를 기준으로 가루화 시키지 못하는 이벤트 전설카드 정도라고 보는데 그정도도 못해준다는 말이죠. 그러면서 게임성을 위한 밸런스패치, 리플레이, 대회 클라, 랭킹시스템, 프로화 등 무엇하나도 제대로 해주는게 없는 건 모두가 알고요.
계획해둔 점이 있으면 1년 치 계획을 어떤 일이 있어도 기획대로 하는 회사가 올해 계획은 없고 내년에 생각해본다해도 내후년도 어떻게할지 모르는데 그동안 확팩만 6번은 나올테고 유저들은 카드팩 사주는 호구일 뿐이겠죠.
정말로 꼬와서 접습니다. 하하
Lord Be Goja
18/11/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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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러고 보니 선수들 입장에서는 방플을 빼면 스트리밍에 최적화된게임방식이라는거 말고는 버티기가 힘들죠.
특히 대회출전용 포인트 쌓으려고 매월 20일쯤만되면 생활을 포기하고 메달려야하죠...
그렇다고 마찬가지로 생활을 포기하고 메달리는 롤이나 오버워치같이 스폰들이 빵빵하게 지원해주는것도 아니고 자기 주머니를 자기가 챙겨야하다보니...
현재의 랭킹제와 포인트 획득방식은 고수-매니아-폐인들이 게임을 더 빨리 질리게 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18/11/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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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 프로를 하면 금수저가 아닌 이상 일상 생활을 영위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일상을 갈아넣어서 영광을 누리기보다는 대회나 더 많이 열었으면 해요.
아니면 컵대회+투어스탑 합쳐서 80-100번 열어서 컵대회 우승자나 투어스탑 4강 이상만 시즌 플레이오프 나가게 하던가...
18/11/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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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매번 상위권을 찍어서 진출을 하는 선수들까지도 이런 방식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는데 블리자드는 고집불통이죠.
조금만 지원을 해주면 해결방안은 아주 많은데 정말 아무것도 안한다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blacksmith01
18/11/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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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보다 운이 더 중요한 게임인지라, E스포츠 판을 키우는 것도 솔직히 어려운 문제 아닌가 싶네요.
블리자드 입장에선 하스스톤을 라이트하게 접근하고 싶은 생각일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18/11/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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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중요한 게임에서 실력을 가려내려면 게임수를 늘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결국 평균적으로 누가 가장 좋은 성과를 내는가가 보이거든요
blacksmith01
18/11/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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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먼트에서 그런 시스템을 쓰긴 쉽지 않죠. 예선에서나 가능한 방식이라고 봅니다.
18/11/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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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먼트를 늘리면 됩니다. 지금처럼 투어스탑 찔끔찔끔 몇 번 여는거 말고 아예 랭크 포인트를 없애고 모두 투어스탑으로 대체하면 됩니다.
수분크림
18/11/0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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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도 해보고 한자릿수로 박제도 여러번 해봤는데 솔직히 하스스톤 랭크는 일정실력이상이면 랭크에 시간 투자한만큼 등수 나와요. 실제로 맨날 최상위 등수 박제하는(말도안되게 랭크 많이하는) 유저들있죠. 근데 랭크 잘 찍기로 유명한 이 사람들 대회나가면 죄다 팡탈해요. 래더기계중에 진짜 제대로 성과낸 사람 서렌더랑 톰밖에 없어요. 오히려 심리전이나 덱준비라도 있는 정복전 대회가 차라리 실력 더 중요하지 랭크는 진짜 실력 아니에요.
18/11/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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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정복전 대회가 랭크보다 선수의 실제 실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랭크 포인트같은 말도 안되는 제도는 버리고 대회나 많이 늘렸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하스 게이머들도 좀 사람답게 살지..
수분크림
18/11/0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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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대회를 늘리고 랭크는 진짜 딱 전설500컷이나 하마코처럼 전설등급 이런식으로 대회 참가 자격정도로만 해야죠. 중국서버는 어뷰징도 심하다고 들었는데 블리자드 진짜 아무생각이 없다고 밖에 안 느껴집니다.
패스파인더
18/11/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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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실력이라는게 하드로녹스 각을 보는거더라구요.
제가 생각했던 실력이랑 너무 다르고
진짜로 게임이 역겨워서 접었습니다
18/11/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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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의 영역을 실력으로 본다면, RNG에 의존하여 운을 시험하는 것을 [실-력]으로 비꼬지요... ㅠ.ㅠ
18/11/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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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 선수도 말했던 부분인데 게임에서 고민해야하는 부분이 지금은 잘못되어있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필드를 많이 깔아서 이기는 덱이 TC각 본다고 안 낼순 없고 냈을 때 제일 좋은 하수인을 뺐기면 게임이 끝나니 선수가 고민하고 플레이한다고 그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되지 않게 되었죠. 그냥 무조건 낼 수 밖에 없고 냈을 때 TC를 치명적으로 맞으면 지는거고요.

이외에도 상대의 덱에 있을 카드를 유추해서 카운팅하며 플레이를 하는데 갑자기 아무튼 생성됨 카드로 상대가 이득을 보고나면 30장을 다봤을 때 내가 보유한 카드만으로 이길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똑같이 아무튼 생성됨 혹은 성공만 하면 이긴다는 식의 카드들(6턴 렉사르 죽기,알냥꾼,두억시니)를 기용하게 되고 결과는 나오라고 기도하는 덱들만 늘어나버렸습니다.
게임의 방향에는 정답이 없겠지만 지금의 방식은 문제가 있다는 것은 확실히 말할 수 있을 꺼 같아요.
18/11/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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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TC는 징징이죠. 지금까지 필드 많이 깔아서 이기는덱은 수없이 많았고 TC도 항상 있어왔는데 TC가 사용된지는 얼마 안됐어요.
문제는 TC의 운적인 요소가 아니라 TC쓰는 덱들이 TC를 쓰지 않으면 대처가 안되기 때문에 쓸 수 밖에 없는 상황 자체죠.
18/11/0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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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가 없으면 대처가 안되는 상황 자체가 문제라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저는 하스스톤이 제압기나 키카드의 교환 방식이 합리적이지 못하고 상대 덱과 내 덱의 상호관계가 없이 진행되는 덱들이 1티어의 파워를 이룬 순간 이미 크게 뒤틀렸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가 TC나 리치왕의 생성된 카드처럼 플레이어의 판단에서 나오는 실력이 아닌 랜덤 생성 실력이 되었다고 보고요.

현재 TC를 사용해서 승패를 결정하는 순간이 순전히 TC 운빨이 되어버리니 보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플레이에 대한 감탄할 요소가 없어지고 대각선 법칙 드립치며 구경하게 되어서 TC를 예로 들었습니다. 만약 컨트롤 덱들을 상대로 하수인 3개를 유지했을 시 컨트롤 덱들이 대처하기 까다롭고 파워싸움이 어렵다면 TC를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그 상황에서 더 쉽게 이기겠다고 4번째 하수인을 꺼내서 TC에 뺐긴다면 운빨이 아니라 수싸움에서 밀렸다고 말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카드 풀이 적다보니 홀기사, 짝수리처럼 랭크에서 손패말림 없이 쉽게 이기는 효율적인 덱들이 메타의 주를 이루게 되었고 그 덱들은 TC가 안나오면 쉽게 이기고 나오면 TC가 등장했을 때도 저코가 뺐기는가 고코가 뺐기는가로 승패가 많이 갈라지죠.
만약 '상대 필드에 4마리의 하수인이 존재할 시 공격력이 가장 쌘 하수인을 파괴합니다.' 라는 능력을 가진 카드가 있었다면 1/4의 확률로 승리를 바라는 운빨 플레이어는 TC를 계속 썼을꺼고 한 번의 실수도 없는 플레이로 승리를 보장받고 싶은 플레이는 제가 예시로 든 카드를 쓸껍니다. 정신나간 폭격수가 맞추기만 하면 좋은 카드인데 쓰이지 않고 더 낮은 데미지를 주는 확정카드들이 쓰인 것 처럼 말이죠.
카드풀이 제대로 확보되었고 운빨 요소를 기대지 않은 덱을 짰을 경우에도 충분히 힘을 쓰는 카드들만 있었어도 이 사단은 나지않았을꺼라고 봅니다.
18/11/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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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라면 티씨쓰겠지만 그건 곁다리니 넘어가고, 사실 문제는 카드한장의 심각한 오버파워도 아니에요. 밸류를 자꾸 곱연산이 가능하게 하는 카드를 내는거죠. 카트레나? 오크하트? 말리고스? 리치왕? 다 문제 없어요. 문제는 카트레나의 밸류를 큐브죽척이 4배로 늘려주고 오크하트의 밸류를 하드로녹스가 n배로 늘려주고 말리고스의 밸류를 플룹이나 플라워파워로 2배 3배로 늘릴수 있는거죠.
그래서 밸류낮은카드들조차 곱연산이되니 게임이 개판이 된거죠. 게임이 예측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순식간에 밸류뻥튀기가 되니까요
18/11/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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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가 생태계 파괴를 하는 점은 맞지만 결국은 큐브를 쓰면서 승률을 보여주고 있는건 알냥이 유일하고 그렇다고 알냥을 죽이고 나면 홀기사, 위니흑마, 짝수리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죠.
hsreplay 통계로 홀기사 59%, 짝수리 58%, 위니 흑 57%, 알냥 56%. 도발드루 54%의 승률이 나오네요.
통계상의 함정은 있겠지만 바쿠,겐은 덱에 넣는 것만으로 오버파워가 맞고 큐브, 켈레서스도 만만치않게 기여한다고 봅니다.
위에 적은 카드들이 사라지고나면 그 자리를 리치왕,말리고스등의 카드들이 차지하겠지만 그런 식의 카드는 제대로 된 저격가능 카드를 만들어 주기만 하면 문제없죠. 상대의 손패에 있는 카드를 조건부로 제거하는 카드라거나 로데브처럼 주문사용에 제어를 주는 카드를 쓸 수 있을정도의 수준으로만 내놓으면 말이죠.
어떤 게임이든 오버파워의 존재는 당연하고 그 부분이 게임을 더 재밌게만 만들어주면 문제없다고 봅니다. 다만 제 기준에서는 하스가 그런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바뀌어야하지 않나 싶네요.
18/11/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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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자 하스스톤으로 돈 엄청 벌지 않나요? 와우 다음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거기에 비해 투자는 인색한거 같아요.
18/11/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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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물 유저들의 보상심리를 충족 못해주는게 너무 안타깝죠. 분명 돈은 하스로 벌고 있는데 하스에 다시 사용되는 페이가 있는가 싶어요.
고인물 유저가 즐길거리라고 해봤자 게임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경쟁이나 프로 플레이 구경인데 경쟁(박제)은 너무 힘든데 그에 따른 보상(프로화 or 게임개선)은 합당하지 못하니까요. 그러면 결국은 경쟁없이 간단하게 즐기거나 강제로 라이트유저가 되는 수 밖에 없죠.
블리자드 입장이 새 카드팩 출시마다 잠깐 즐겼다가 떠나가는 유저들의 돈만이 목적이라면 지금의 방식이 잘하고 있는거긴 합니다.
다시 돌아와줄 사람이 없어도 수익은 이미 성공한 게임이긴하니까요.
valewalker
18/11/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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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숲, 폭심만만 공용 전설들은 그래도 1장이 먼저 드로우 되냐 안되냐에 겜 갈리는 요소는 적다고 보는데.. 딱 이정도 벨런스 공용전설 늘리면서 직업 전설 다시 1장으로 줄여줬으면 좋겠어요.
주인없는사냥개
18/11/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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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하스랑 대회는 안 맞다고 생각해서 블쟈측이 이해가 갑니다만 선수들은 너무 안타까워요. 애초에 진지하게 접근할 겜이 아니였는데... 폭격수 신비한 화살 지룡 이런게 오리카드일때 이건 진지하게 플레이하면 무조건 손해볼거라는걸 깨달았어야
18/11/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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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하스의 철학을 완전 천지개벽 하지 않고서는 프로씬이 있을수가 있나요? 솔까 일반유저랑 프로라는 사람들과 차이는 다른 게임과 비교가 안될정도로 적은것 같은데요. 이렇게 아마랑 프로랑 차이가 없는 경기가 프로리그가 흥할 수 있을까요? 전 아니라고 보고 그래서 블자도 그냥 캐주얼한 게임 그 자체로 유지하고 이득볼때까지만 해보자 그 생각인것 같습니다.
스타나 롤 같은 아마에서 부터 프로까지 대 흥겜을 보면 하스랑은 그 궤를 달리해서 전 힘들다고 봅니다. 물론 보는 맛은 있지만 그건 그 게임안에서 운빨이 재미있어서지 어떤 실력적으로는 이미 가젯잔 시절에 끝났다고 봅니다. 막말로 서랜더랑 저랑 붙어서 서랜더 도발 드루덱에서 29번 오크하트, 30번 하드로녹스면 저에게도 질 수 있어요. 하스에서는 어떤 슈퍼 플레이가 나오기가 힘든 것도 이런 프로 대회 등 형성에 부정적으로 봅니다.
그리고 하스방 보면 그 플레이보단 그냥 그 선수 관련된 밈 도네 보는게 더 중요 컨텐츠 같아서요. 하스가 방송에서 인기있는 것도 이렇게

다만 게임내적으로 밸패와 여러 편의적인 장치 구성은 그렇게 돈 벌었으면 좀 해주었으면 합니다. 이 블자들아 양심 좀 있어라.
그리고 하스방 보면 그 플레이보단 그냥 그 선수 관련된 밈 도네 보는게 더 중요 컨텐츠 아닌가요?
고무장이
18/11/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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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런스 패치된 카드 가루보상 안주고 그냥 자주 벨런스 패치 해줬으면 좋겠어요.
제 개인적인 바람일 뿐이지만요.
하지만 아마 그렇게 발표하면 유저들의 반대의견이 강할 것 같긴하네요.
고라니
18/11/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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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여섯장에 123코 안 잡히면 지는 시절이 낫다라고 보여서 공감이 안 가는데요?

그때보단 낫습니다.
Lord Be Goja
18/11/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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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최근에는 공식 스폰싱방송으로도 도움을 주는등 나름의 노력을 하는거는 괜찮게 생각합니다.하스스톤은 또한 대회보다 스트리밍에 비중을 줄수도 있는게임이죠.그렇다면 블리자드 공인 스폰이 붙을 정도의 스트리머들은 트위치로 송출을 하면서 매칭할시에 아이디가 랜덤한 가짜아이디로 상대편에 보이고 스트리머역시 상대편 아이디가 랜덤한 가짜아이디로 보이게 하는 (게임이 승부가 나면 초상화가 터질때 프로의 진짜아이디가 보이면 더 좋겠네요)옵션을 제공하는것도 나름대로 방송편의를 제공하는 방법일거 같네요.스트리머는 방플 안당해서 좋고 상대방은 의도치않은 박제나 조리돌림을 피할수있고...
애청자라 처음부터 보고 있으면?? 애청자한테는 당해주셔야죠.
천호우성백영호
18/11/0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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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모드로 플레이하면 대전중에 배틀코드를 보이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https://tgd.kr/2911002
네~ 다음
18/11/0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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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패치된지 좀 됐습니다. 지금은 다시 떠요.
천호우성백영호
18/11/0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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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었군요.
대관람차
18/11/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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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운빨겜이 실력을 반영하는 가장 올바른 방법은 대회를 많이 여는 거죠 월에 수십개는 열려도 될까말까한데 블쟈가 하는 일이라는게
1. 토너먼트모드 유저들이 4년째 내달라고 하고 있는데 아직도 안내고 있음
2. 그렇다고 대회를 많이 열지도 않음
3. 대회가 부족하지만 블컨 열려면 게이머 줄은 세워야 하니 그 역할을 래더 포인트에 사실상 양도
4. 근데 래더가 MMR 계산이 괴상한데다 알려주지도 않아서 월말에 일상생활 사실상 불가능하게 하는 별 말같지도 않은 시스템
5. 심지어 덱상성을 강화시켜 그 래더등반조차 고통스럽게 만듦

겜이야 사람따라 재밌을지 몰라도 e스포츠 부문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폐기물이라고 봅니다.
링크의전설
18/11/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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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블리자드 자체가 맛탱이가 가는게 느껴져요.
1년에 한 편 제대로된 신작도 내지 않고 후속작후속작후속작에. 그나마 오버워치가 신 타이틀로 꽤나 성공을 했지만 여전히 블리즈컨에 나오는 매뉴는 똑같고 사이드 디쉬만 추가해서 내고 있는데다가, 기존의 올드 게임들도 운영을 잘한다고 느껴지지 않죠. (ex 하스스톤)
제일 이해안되는게 하스만큼 돈 벌기 편한 구조에서 왜이렇게 투자를 안하는가입니다.
롤이 지금까지 잘나가는 이유가 지속적이고 잦은 패치, 그리고 선순환인데, 하스는 온라인 카드게임에 접근성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도 전혀 못살리고 앉아있죠.
그깟 가루값이 그렇게 아까우면 그냥 없던일로 하고 패치를 자주하던지요. 돈 벌어먹은게 얼만데 가루로 뭐 도대체 얼마나 회사가 무너질 손해를 보길래 패치 안하고 몇달동안 방관하다가 마나지룡 2코패치 크크크 어휴... 잘 나가던 대기업의 몰락 징후를 보는거 같네요
18/11/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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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 블리자드 행보 보면 진짜 개판 같은데 결국 그렇게 비판하면 회사가 돈을 얼마나 잘 버는데~ 같은 재무재표로 카운터가 날아옵니다. 저는 이게 제일 어이없어요. 그렇게 치면 EA나 유비소프트는 뭐하러 까나요. 이 회사들도 돈 잘 벌고 심지어 블리자드보다 근 2년 상승률은 더 높습니다.

언제부턴가 게임 재미없다 운영 별로다에 대한 카운터로 응 잘팔려가 날아오는데 게이머들이 다들 나이를 먹고 가장들이 되어서 그런건지
링크의전설
18/11/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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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블리자드게임만 한 겜돌이들이 많죠. 스트리머 쥬팬더님도 그렇고... 나이들수록 보수적이 되니 이런 충성고객이 많지싶어요.
고라니
18/11/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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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맛간거야 한참 전 아닌가요 그나마 하스스톤이 오래 버틴거라 보는데요 고급시계는 이레귤러고

군심/D3/판다리아/히오스/하스카라잔부터 충성고객빨로 버틴거라고 봅니다.

수익과 유저들 충성심을 등가교환중이라 봅니다.
수분크림
18/11/0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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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빠지만 블자 맛탱이 간지 한참되었죠. 오버워치가 그나마 마지막 불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갈수록 똥만 싸지르는 블자행보에 기존 고인물인력들(맷젠,톰칠튼등)이 나가는거 보면 진짜 망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ea가 스포츠게임 독과점이라 돈 어마어마하게 버는거나 과거 명작 ip빨로 돈 많이버는 블자나 다를게 없죠.
스위치 메이커
18/11/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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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거 보는데 진짜 하스가 위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처럼 즐기는 사람은 아직 남아 있지만 프로씬은 개박살이고 뭔가 게임의 메타나 미래도 답이 없어보여요
소녀전선
18/11/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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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피 즐겜러니까 확장팩 얘기가 제일 공감되더군요
컨셉충에 컨셉이 아니다 싶으면 다음 확장팩에서도 좀 내주던가 아니다 싶으니 그냥 엎는 컨셉치고 또 새 컨셉 찾고있고
팩마다 쓸만한 카드 20-30장 + 나머지 카드더미로 구성하는거도 짜증나고
1년단위로 ~의해 하면서 가장 많은 카드더미 써먹는건 제일 마지막 4개월이 끝. 4달 넘어가면 또 4개 확장팩+ 오리지날 가지고 덱 꾸리니
아가미광전사 같은카드 또 불려나오고
칼라미티
18/11/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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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보드 시스템 좀 만들어줬으면... 덱 구성할때 사이드를 5~10장 정도 추가로 넣게 하고, 멀리건 전에 덱 구성을 두장 정도만 바꿀 수 있게 해주면 정말 좋을텐데요.
그리고 프로씬 시스템은 어제 대충 들어보니 진짜 답이 없더라구요. 근데 더 노답인건 블리자드가 그걸 계속 방치해둘 것 같다는 점...
루엘령
18/11/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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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무한벨류와 카드풀이 적어서 카운터가 부족하다 인거 같아요
과거 사기 카드라고 불렸던 박사붐 라그의 경우 나이사라는 확실한 카운터가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그 때의 나이사는3코였죠 실바 역시 2코 부엉이로 카운터 못 치는 카드가 아니었어요
그런데 지금 죽기 렉사르 같은 카드는 카운터가 있나요?
카운터도 없는데 벨류의 한계가 없는게 문제에요
이론상 무한히 돌진 생흡 독성 이런 카드들만 뽑으면 절대 질 수가 없죠
육식보물상자, tc 같이 스텟도 평균급은 되는데 성공하면 큰 보상을 얻는 로우리스크 하이리턴 같은 카드들이 많지만
이들을 카운터 칠 카드는 마땅히 없어요
거기에
하스스톤이 카드버프한 역사가 없지 않나요?
너프도 도적퀘스트 제외하면 죄다 못 쓸 정도로 너프하기만 하고
심지어 그 너프마저도 몇개월에 한번 하는건지..
지금 개발자들이 카드만 제대로 만들어도 부실한 시스템을 커버할 수 있겠지만
가망이 없어보입니다
18/11/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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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히 말해서 e스포츠로써 한계가 많은 게임이고 굳이 대회가 활성화 되지 않아도 카드가 잘 팔리니 e스포츠화에 투자를 안하는거라봐요.
엔타이어
18/11/02 18:47
수정 아이콘
지금같은 메타에선 대회를 치르는 선수들이 안타깝다고 느껴지는게 많긴 합니다.
상대 덱에 대한 막연한 예측을 해야만 하는 가위바위보메타에서 일단 지고 들어가면 안되고,
키카드를 손에 제타이밍에 쥐고 있어야 하는 실력도 너무 가혹하고,
미러전 선후공에 의해 망겜이 되버리는 것도 너무 심하고 말이죠.
차라리 페널티킥 차듯이 서로 한번은 슛하는 입장, 한번은 골키퍼로 막는 입장 이런 식으로 싸우는게 차라리 공정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눈감고 들어갔더니 둘 중에 한명한테 니가 골키퍼임 슛 막아보셈 이러고 있는 꼴이죠.
네~ 다음
18/11/02 19: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뭐 운적인 요소가있다. 카드게임이니 당연한거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리자드가 프로씬을 생각하고 있다면 프로에 대한 편의성 패치는 필수로 해줘야한다고봐요.
E스포츠로써의 생각은 있는거 같은데 뭐 하는게 없어요.

오죽하면 실시간 랭킹이라도 추가해달라고 할정도
5년동안 뭐했냐 진짜?

작년까지 있었던 컵대회로 점수를 먹는방식을 다시 살려줬으면 좋겠어요.
대신에 컵대회 독식을 하지 못하게 컵대회도 월마다 가장 높은 순위의 점수 하나만 먹게 해준다던가 룰적으로 커버 가능할거라 보거든요?

또한 이제는 [덱 트래커]를 금지 시켜야 한다고 봐요.
전설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은 안쓰면 나만 병X에 호구고 쓸수밖에 없어요.
[덱 트래커]를 금지시킨다면 투어스탑을 온라인 예선으로 많이 열어줄수 있다고봐요.
본선을 뚫으면 경비 지원해주면 좋고요. 올해 시드니 투어스탑이나 코파아메리카 도쿄 투어스탑이 그랬거든요?


아 뭐 그리고 여러가지 방법 있는거 아는데 [기술적]으로 안된다는 개소리는 더이상 안했으면 좋겠어요. 너무역겹네요.
18/11/02 19:26
수정 아이콘
1. 작년 컵대회 포인트도 한달에 몇점 이내로 제한되었습니다. 그걸 부활했으면 좋겠는데, 올해는 챌린저 컵으로 재편되어서 아쉽습니다.
2. 블자에서 지원하는 온라인 예선 투어스탑을 확대하고, 자비로 참가하는 오프라인 예선 투어스탑도 어느 정도의 대회의 틀을 주었으면 합니다. 자유도를 높인다는 명목이지만 투어스탑 별 룰이 너무 중구난방이에요. 온라인+오프라인 투어스탑의 단점만 섞은 서울 투어스탑은 Naver...

덱 트래커 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네~ 다음
18/11/02 19:32
수정 아이콘
투어스탑 온라인 예선이 줄어들은것도 덱트래커문제도 심하다고 생각해서..

너무 기능이 많아요.

자기덱 카운팅하는거까지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상대편 멀리건 유무 몇턴마다 드로우한 카드. 비밀 경우의수 배제 지금 넣을수 있는 최대의 딜.
너무많아져서 이젠 문제가 맞다고 생각.

진짜 뭐 100보 양보해서 프로씬까지는 그렇다 치는데 5년가까이 카드말고 패치된게 하나도없어요.
김가네
18/11/0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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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야생부터 잘못된거에뇨 하스는.
Lazymind
18/11/02 19:24
수정 아이콘
인게임얘기는 그렇다치고 리플레이기능,대회클라이언트,실시간랭킹
이런거 구현 안하는거는 그냥 하스에 관심없는거죠.
그저 4개월마다 카드팩으로 돈빨아먹으면 끝이라는거
수분크림
18/11/02 19:33
수정 아이콘
검은바위 1지구 뚫렸을때부터 게임했는데 갈수록 게임이 퇴화하고 있어요. 그냥 저도 기계적으로 하는 느낌..
18/11/0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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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코 같은 대회에 지원을 하되 블컨 포인트만 안 주면 되지 않나요?
애초에 게임 회사의 지원 없이는 대규모 대회가 열릴 수도 없다는 점에서 옛날 스타판과 규모의 차이가 느껴지네요.
인벤 4명 팀 대회 2달인가 진행하고 우승 상금이 1000만원인데 이게 제일 큰 대회인 실정이니...

그리고 지금의 등급전 포인트 시스템은 매달 마지막 주 말일에 사람을 폐인으로 만드는 게 진짜 최악 같아요
Bellhorn
18/11/02 20:21
수정 아이콘
애초에 프로에 적합하지 않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18/11/03 12:24
수정 아이콘
그래서 하스 하던 프로들이 MtG로 넘어오는 중입니다!?

반쯤은 농담이지만, 매직 고인물인 입장에서 요즘 하스 유명 스트리머들이 아레나를 기반으로 오프 매직 스트리밍까지 하는걸 보니
엄청 놀랍습니다. 매직이 매우 탄탄한 게임이긴 하지만 접근성 극악의 극고인물 게임이라 그냥 아재들의 취미로 현상유지나 할거라 생각했는데...

확실히 스트리머들의 파워를 실감하는게, 제가 활동 기반 매장인 신풍역의 어바웃티시지 MtG 매장은 낙후된 매장 건물과 미묘한 접근성때문에
진짜 맨날 놀던 사람하고만 노는+큰 이벤트 할 때 타 지역의 고인물들이(최소 n년 안면 있는) 원정오는 정도의 매장이었는데
요즘 가끔 낯선 사람과 익숙한 사람 비중이 비슷할 날이 있을 정도로 신규 인원이 급격히 늘어났어요. 심지어 꾸준히 매주 보이는 분들도
꽤 늘어났습니다.(오프라인 매직은 정식 이벤트 제한 인원이 8인부터라 꾸준 멤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 시발점이 하스 스트리머 기무기훈의 본격적인 매직 시작과 함께였습니다. MtG매장에 싸인 받으러 오는 팬이 있는 사람 처음 봤어요;;

최근에 던도 매직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하고, 따효니도 매직 이벤트 방송 했다고 해서 기대중입니다.
18/11/03 12:34
수정 아이콘
아레나가 크죠... 제 스팀 친구들만 해도 듀엘스 오브 플레인스 워커 하던 친구들은 진짜 많았는데 그 친구들도 막상 매직 실플은 안했거든요. 근데 아레나 나오고 이 사람들 다 그거 시작하더니, 그거 하다가 오프도 나가볼까 하고 매장가보고... 말씀하신대로 스트리머들도 그런 테크 밟는 사람들 생기니까 사람도 늘고...
외력과내력
18/11/03 23:20
수정 아이콘
사실 하스브로에서 스트리머 지원한다고 처음 소식 들었을 땐 뭔 짓이지 하며 아이없어했는데, 실제로 신규 유저 땡겨오는 효과를 보긴 보더군요. 아레나는 말할 나위도 없고요. 이제 이렇게 모셔온 신규 유저분들 중에 몇 명이나 고인물로 진화하여 내년 내셔널에 참가하실런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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