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8/05 17:45:40
Name 손금불산입
Subject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 결승 대진이 정해졌습니다.
오버워치 리그는 긴 여정을 끝내고 휴식 중이지만 컨텐더스 무대는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플레이오프가 진행중이고 오늘 컨텐더스 코리아 4강이 치뤄졌는데, 결승 대진은 각각 메타 벨리움과 엘레먼트 미스틱을 꺾고 올라온 콩두 판테라와 러너웨이의 매치업으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8강부터 플옵 경기의 경기 질이 많이 좋습니다. 리그 플레이오프와는 패치 버전이 달라서 그런지 맵이 달라서 그런지 연구하고 결론낸 전략이 달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컨텐더스 플레이오프 경기들은 전통적인 라인하르트 위주의 힘싸움 양상이 주류 메타로 자리잡았습니다. 물론 맵에 따라 윈스턴도 쓰이고 오리사도 자주 보입니다만 대세는 라인하르트 자리야 브리기테를 중심으로 한 단단한 힘싸움입니다. 오리사 궁극기 충전량 감소 말고는 별 차이도 없는데... 그래서인지 대지분쇄 한방, 중력자탄 한방에 우수수 쓸려나가는 전투가 많습니다. 이런 고전적인 경기 양상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재밌을 것 같네요. 챙겨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8강과 4강에서의 엘레먼트 미스틱이 포함된 매치업은 개인적으로 매우 재밌었습니다.

게다가 딜러를 배제한 3탱3힐 조합. 라인하르트 자리야 디바 메르시 브리기테 루시우/젠야타로 쟁탈전에 임하는 팀들이 많고 경기에 따라서 눔바니나 지브롤터 같은 맵에서 토르비욘이 튀어나온다거나 오늘 경기 같은 경우에는 쓰레기촌도 아닌 호라이즌 달기지 맵에서 수비 바스티온이 나와 궁극기를 4번 돌리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할 정도로 리그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경기들이 많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리그보다도 파라가 더많이 쓰이더군요. 위한도 자주 나오긴 합니다만...

무튼 결승은 콩두 판테라와 러너웨이. 두 팀 다 역사가 깊고 전력이 뛰어나지만 둘다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습니다. 두 팀 다 필사적으로 달려드는 결승이 되지 않을지.

그리고 특별하게도 결승전 매치는 이전 플레이오프와 달리 새로 패치된 버전으로 경기가 진행됩니다. 이번 결승전에 적용되는 버전은 1.26으로 무려 레킹볼이 등장. 이외에도 솔저나 맥크리의 거리 대미지 감소가 버프를 먹은 버전으로 진행이 됩니다. (리메이크 된 시메트라도 사용 가능하지만 설마..) 위도우와 한조가 너프되고 (개인적으로는 좀 더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솜브라도 은신 무한의 최신 패치가 그대로 적용되는 만큼 리그가 중단된 이 때 새로운 패치의 경기 양상이 보여지는 첫 무대가 될 것입니다.

물론 이런 모든걸 떠나서 콩두와 러너웨이의 결승 매치업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관심은 충분할듯.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18/08/05 17: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리메전 시메가 북미 컨텐더스에서 등장한적이 있긴한데 클클....
야누비스에서 B를 미는데 갑자기 시메가 등장해서 3단계 증폭된 좌클릭으로....
이번 결승에서 준우승하면 진정한 콩라인인걸로....
레가르
18/08/05 17:51
수정 아이콘
콩 대 콩 대결이네요. 둘중 한팀은 결국 준우승 라인을. 한팀은 준우승 극복이 되겠네요.
물론 콩판의 경우는 선수들이 바뀐 상태지만요.. 러너웨이는 정말 짝수시즌에 강하네요 APEX 부터 이어진 짝수시즌 결승 진출은 이번 컨텐더즈에도 통했네요.
이번시즌이 마지막인거 같은 뉘앙스의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던데 이번에 우승해서 팀단위로 리그에 갔으면 싶네요.. 팀으로 데려가기에도 너무나 매력적인 팀이다보니..
예전에는 이런 콩라인이 보이면 준우승해서 콩라인 계속 이어가길 바랬는데.. 지금은 그냥 준우승 하는 선수들이나 팀들보면 안쓰러워서 우승했으면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러너웨이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우승하면 정말 눈물바다가 될지도..

두팀의 조별리그 경기도 박빙이여서 결승도 기대합니다.
오직니콜
18/08/05 17:53
수정 아이콘
apex 준우승자들의 대결이니 어느한쪽은 한을 풀겠군요 크크
18/08/05 19: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APEX 준우승 팀들의 결전이군요 크크크.
리그보다 더 재미있게 보는 컨텐더스인데,
결승도 개꿀잼 매치가 되길 기대합니다.
18/08/05 21:10
수정 아이콘
콩너웨이가 드디어 대관식을 치룰 수 있을지..!!
HealingRain
18/08/06 01:20
수정 아이콘
러너웨이 우승하고 팀채로 리그에 인수됐으면 좋겠어요. 에펙에서 잘나가던 팀 팀원들 모두 리그에 있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558 [오버워치] 현재 오버워치 상황에 따른 푸념 [52] Tyler Durden17560 19/09/12 17560 4
66532 [오버워치] 류의 눈물 [33] 소야테14820 19/09/08 14820 2
66505 [오버워치] 최근 '코리아'의 문제점이 많아지는거 같네요 [25] 지성파크11431 19/09/03 11431 3
66494 [오버워치] OGN이 오버워치 대회를 진행합니다. [23] Leeka11108 19/09/03 11108 0
66485 [오버워치] 재미로 보는 팀별 정규시즌 맵 별 성적 [4] Riina7717 19/09/01 7717 3
66430 [오버워치] 2019 오버워치 리그 정규시즌 최종 결과 [21] 손금불산입8502 19/08/26 8502 0
66410 [오버워치] 222 딜러 배치고사 후기 [29] 레드로키9600 19/08/24 9600 1
66348 [오버워치] 스테이지 4 2/2/2 도입의 승자와 패자 [21] Danial7845 19/08/18 7845 5
66334 [오버워치] 경쟁전 2/2/2 고정 베타 시즌 플레이 간단평 [16] 손금불산입8373 19/08/17 8373 0
66287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 4 2주차까지 감상(2/2/2고정) [37] Danial10738 19/08/06 10738 7
66259 [오버워치] 2019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대표팀 최종 7인 발표 [38] 손금불산입8824 19/08/01 8824 0
66241 [오버워치] 리그 2/2/2 고정 1주차 경기 메타 감상평 [18] 손금불산입8775 19/07/30 8775 2
66220 [오버워치] 2019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대표팀 후보 명단 발표 [18] 손금불산입7984 19/07/26 7984 0
66183 [오버워치] 경쟁전 2/2/2 고정 확정, PTR 서버 즉시 적용 [67] 손금불산입11078 19/07/19 11078 0
66178 [오버워치] 리그에 이어 경쟁전 2/2/2 도입도 확정되었습니다. [15] 삭제됨8059 19/07/18 8059 0
66176 [오버워치] 오버워치 스테이지 4. 2-2-2 고정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63] Leeka10443 19/07/18 10443 0
66154 [오버워치] 오버워치 3스테이지 종료 시점에서의 간략한 정리 [12] 루데온배틀마스터7595 19/07/15 7595 0
66153 [오버워치] 작년시즌 40연패의 꼴등팀인 내가 올해는 스테이지3 우승?! [28] Pho9582 19/07/15 9582 4
66102 [오버워치] 라트비아 팀에서 옵드컵 참가를 위한 펀딩을 합니다. [17] Leeka7497 19/07/09 7497 0
66036 [오버워치] 오버워치가 2/2/2 패치를 하게 된 이유 [61] Leeka10383 19/06/27 10383 1
66025 [오버워치] Oversite의 222 고정 메타 분석 [26] 손금불산입10777 19/06/28 10777 5
65409 [오버워치] 스테이지 2 1일차 경기 후기와 메타 [8] 손금불산입7882 19/04/05 7882 2
65398 [오버워치] 내일 시작되는 오버워치리그 스테이지2 관전포인트 [45] 레드로키9928 19/04/04 9928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