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24 13:28
한국은 뭔가 스타1때 이미 늘어지는 운영 (혐영)등에 면역이 된게 아닐지...
이영호 108터렛이라던가.....테란이 꿍하고 박혀서 200에 3/3업 될때까지 버티는 이런그림을 워낙 많이 본게 아닐까요 흐흐 사실 저도 골수 스덕/스투충으로 혐영에 사실 큰 거부감은 없거든요...나름 재미는 있는데...차라리 날빌대전이 더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외국인들은 아닌가 보네요.
17/04/24 13:29
군단숙주의 디자인이 변경된 이유이기도 하지요 ㅠㅠ, 아이어를 정복하는 저그의 기분으로 치열하게 반땅싸움 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테파노의 저저전 군단숙주 버티기는 정말...
17/04/24 13:31
신노열 은퇴직전에 군숙 운영보면서 와 진짜 개쩐다 저렇게 불리한 상황에서 운영을 저렇게 하다니....
감탄했었는데 그걸 외국인들은 싫어하나봐요....
17/04/24 14:02
혐영 유행할때 우리나라선수들이 가끔하던 혐영과 외국인들이 하던 혐영은 차원이 달랐어요.
2시간 게임이 심심찮게 나왔고 8시간갔더 경기도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17/04/24 14:11
17/04/24 14:03
국내 한정으로는 군단숙주가 크게 문제되지 않았죠.
혐영이 그렇게 자주 나온 것도 아니고, 종종 나와도 볼 만한 경기도 꽤 있었니까요. 반면 해외 판에서는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게임 양상으로 인해 해외 팬덤이 크게 이탈한 게 1. 자날 후반부 무감타를 장기간 방치한 것과 2. 군심 중반부 혐영을 장기간 방치한 것 때문입니다. 그 때 해외 저그들 경기하는 거 보면 군단숙주를 칼질 안하는 게 이상한 수준이었어요. 오히려 디자인 변경이 너무 늦었던 게 패착이었죠.
17/04/24 14:08
그렇군요......사실 군숙이 던지는 식충이 지금도 쎄지만 그때도 어마어마하게 쎄긴했죠.....심지어 쿨마다 자동시전에....
내 고급병력이 상대 공짜유닛에 하나둘씩 사라지는 ㅠㅠ
17/04/24 14:08
압도적인 대회 유료티켓 판매량(2017 iem 카토비체 스타2 부분 vip 티켓도 카스글옵 vip 티켓만큼 빠르게 매진되었습니다.)+패키지 판매량, 트위치의 성공 발판을 가져다 줄 정도의 스타크래프트2의 대한 사랑(아직도 트위치 누적 시청자 숫자 탑 5에 스타2가 있습니다.) 이 모든걸 가진 분들이 도대체.... 왜 한국수준의 실력과 안목이 없어서 ㅠㅠ
스타크래프트2에서 가장 밸런스가 맞는 종족은 외국선수와 외국인 팬들입니다. ㅠㅠ
17/04/24 14:13
스2는 밸런스는 모르겠는데 유닛 디자인 자체가 너무 복잡합니다. 저도 군심까지는 종종 해다가 공유 이후부터는 협동전 말고는 거의 접었거든요.... 혁신적으로 대격변 패치 해서 유닛의 이런저런 특수기능 중에 상당수는 좀 없앴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럴 가능성은 0%겠죠....
17/04/24 14:26
자원량 롤백만큼은 그냥 한국쪽 의견 듣고 해야한다고 봅니다. 걍 끝장전 영상을 외국유저들한테 보여주면 또 좋아라 할듯.....
dk는 나갔으니 현실적으로 고칠 수 있는 부분은 계속 고쳐보는 시도가 필요해보입니다. dk가 있었을때는 다 묵살했지만요. 유닛뭉침이나 유닛 삭제 같은 그런 문제들은 그냥 게임을 갈아엎어야 하니 ...
17/04/24 15:07
스2 대회는 거의 안보는 쪽으로 변했지만, 1번 내용은 조금 놀랐습니다.
DK 때문인지 블리자드가 스2를 너무 내버려 두는 거 아니냐는 생각을 했을 정도여서;;
17/04/24 18:14
이게 진짜면 "대격변"을 한번 더 기대해볼 정도는 될까요?
DK에게 더럽혀진 것을 정상적으로 돌린다는 그런 의미의 대격변을...
17/04/24 18:20
스타2는 진짜 한국에서도 절대로 실패한것도 아니라서 애초에 망했다는 소리 계속 나온것도 헛소리죠.
이런저런 부침이 있었지만 리그는 꾸준히 열리고 있고 시청자수도 꾸준하니까요. 단지 전작이 너무나 강했을뿐,.....
17/04/24 19:27
스타2에대한 블자의 관심과 투자는 단순히 비지니스를 넘어섰다고 보는 편입니다. 블자한테 스타2 홀대한다고 하는건 진짜 억지죠 실제로 토탈 비스킷도 비슷한 논지의 주장을 하기도 했고
17/04/25 10:56
유명 리뷰어이자 스2팀 엑시옴 구단주였던 사람입니다.
소규모지만 자기가 직접 대회도 열 정도로(이것도 규모상으론 2~3티어 정도이지만) 스타2에 애정이 많은 사람이죠..
17/04/24 20:01
특수능력이 많이 생긴 것은 스2의 시스템과 현재 추세를 봤을 때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스타1은 각 유닛들 수도 적고 인공지능이 워낙 구려서 각 유닛마다 무빙과 공격 등의 기본적인 컨트롤이 다 달랐는데, 스2는 유닛의 종류는 증가한 데 반해 인공지능을 개선하면서 기본 컨트롤만 가지고 유닛 간에 개성적인 차이점을 만들기 어려워졌으니까요. (그렇다고 유닛 수를 줄이면 게임이 너무 단순해집니다.)
17/04/24 21:50
DK 같은 겜알못에 고집불통을 밸런스 디자이너로 앉혀놓은 게 곧 스2를 망하도록 방치한 거나 다름없는데. 뭐 이제 물러났으니 나아지겠죠.
17/04/24 23:21
DK는 겜알못이라기 보단 인간의 한계를 생각안하고 게임을 디자인했죠.
처음부터 치열하게 컨트롤로 치고 받으면서 테크업을 통해 중후반 운영으로 연결된다는 생각으로 나온 유닛 벨런스에요. 그 모든 병종을 다양하게 컨트롤 하면서 견재와 방어를 반복하고 그와 함께 테크업이 이루어질거라 생각했지만... 솔찍히 그게 가능할 정도의 재능과 노력은 아무리 생각해도 거의 육십억 분의 일 수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7/04/25 10:54
사실 WCS가 매년 체제가 바뀌어서 그렇지 상금 자체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보면 블쟈가 스2를 버렸다는 말은 솔직히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엄연히 따지면 블리자드는 스타2의 저변에 비해서 투자를 엄청나게 하고 있는 편이니깐요. 제가 생각하기에 더 심각한건 유입하는 선수층이 없다는게 큰 문제점이겠죠. 뭐 여타 종목들처럼 선수들이 투잡식으로나 나이 먹어서도 뛸 수 있다면야 상관없다 생각하겠지만 신인 선수들이 부족해지면 결국은 고사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전 이게 가장 큰 문제라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