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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1/04/24 23:22:47 |
Name |
김제동의뮤짤 |
Subject |
패왕?!의 부활을 축하합니다... |
참 신기하게도 오늘이 부활절이라 그런가요... 흔이 스타팬 사이에 패왕이라 불리우던 선수들(특정팬에게 불편함을 드릴수도 있는 점 인정하
며 양해를 바랍니다.)이 오늘 대거 승리하면서 부활의 날개짓을 펴는군요..
물론 한경기만으로 판단하긴 이르지만 새 라운드의 출발을 상큼하게 가져갔다는점에 큰 의의를 두고싶습니다.
일단 첫 스타트를 참 적절하게도 허영무 선수가 끊어주더군요. 여지껏 기나긴 부진덕에 허필패라니, 허패왕이니 또한 싸이월드 문제까지 해
서 안좋은 일들이 가득했었는데.. 부활절을 맞아 이제 다시 허느님이 돌아왔다는듯 멋진 경기력으로 박준오 선수를 압도하며 GG를 얻었죠.
오늘 경기만큼은 허느님시절의 경기력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 흐뭇하더군요...
이어서 바톤을 이어받은 주자는 박세정선수!! 박세정 선수또한 기나긴 슬럼프로 이번시즌 좋지 못한 모습만 보여줬었는데요.. 오늘 상대선
수 또한 김구현이라는 쉽지 않은 상대였을텐데 약간 어려워 보였던 경기지만 묵직한 한방교전을 통해 짜릿한 승리를 챙겨갔습니다.
박세정 선수 오랜만에 승리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다 뿌듯하더군요..
마지막으로 바톤을 이어받은 주자는 바로 유준희 선수.. 물론 유준희 선수는 위너스리그에서 공군을 상대로 올킬하는 등 좋은 성적도 내긴
했지만 라운드 전반을 걸쳐봤을때 출전기회에 비해 참 저조한 성적을 못냈던것이 사실이죠. 물론 유준희선수의 이번상대가 화토라는 점을
간과할 순 없지만 짜임새 있는 운영을 보여줬다는데 점수를 주고싶더군요..
위너스리그가 끝나고 새 라운드가 시작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첫 경기를 짜릿한 승리로 가져갔다는 것은 정말
분위기를 끌어올릴 만한 좋은 전환점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유준희선수나, 박세정선수, 허영무선수의 승리들 모두 값지긴 하지만 삼성팬이 아닌 저마저도 이 세선수 중에서 허영무 선수의 승리가 정말
반갑게 느껴지네요. 허영무선수는 한때 삼성팀의 프로토스 원투 펀치로서 팀의 한 축을 담당했던 선수인데 저번시즌부터 쭉 이어온 기나긴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질 못했었죠.. 또 앞서 말했지만 싸이월도 사건도 그렇고 정말 여러가지로 마음편할 날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 안좋은 일들을 훌 훌 털어버릴 수 있게 하는것이 오늘과 같은 멋진 승리를 거두는것이겠죠.. 이런 모습들이 오늘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올마이티, 허느님이라는 옛 명성을 부활절인 오늘을 계기로 다시 찾을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추가로!! 이왕 패왕들 부활하는김에 고강민선수와 도재욱 선수도 좀 살아나는 모습을 봤으면 합니다... sk팬으로써 도재욱 선수의 부활을
정말 절실히 기원합니다.. 말이 많아졌네요.. 암튼 부활절 특집으로 승리한 선수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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