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1/04/21 10:17:37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D조 우리는 살아남야 한다.
오늘 드디어 죽음의 D조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오늘 이 시간...

그들은 왜 이 조에서 생존해야 되는 지, 흥행과 팬층과 모든 것들을 좌지우지하는 이번 경기는

참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팀과 팬, 그리고 자신에게는 슬픔이 되는 가 기쁨이 되는가 오늘 하루로 결정됩니다.

그들은 왜 제 각각 살아남아야 하는 지 사견을 적어봅니다.

우선 이제동 선수부터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면 이제동 선수 최근에 패이스가 슬슬 상승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완전한 페이스로 거의 이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경기를 봐도 성적이 굉장히 좋을 정도로 정말 저그원탑의 힘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죠.

이제동이 계속해서 분발해주어야 화승선수들 또한 그 전철을 밟을 것이고 저그 원탑의 자존심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택뱅리쌍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자신의 이름을 반드시 1위에 새겨넣어야 합니다.

상대는 자신이 상대전적에서 앞서있는 염보성...반드시 승자전 진출해야 진출의 청신호가 터지니까요.

그리고 이영호 김택용에게 갚아줄 빚이 있는 만큼 자신의 폭군의 무서움을 가르쳐줘야 합니다.

최근에 개인리그에서 결승까지 가지 못하는 이제동 선수이지만 4강은 꾸준히 밟으니까요....



다음으로 KT의 수호신, 테란원톱, 역대 최강의 테란 이영호 선수입니다.

이영호 선수 정말 지난 양대리그에서 이상하게 무의식적일 정도 양대리그 광탈을 했죠.

이영호 선수 이상하게 프로리그에서 최근에 잘해주는 데 조금 포스가 줄어가는 느낌이

(그렇다고 포스가 약해졌다 이런 뜻은 아니죠...아직 넘사벽이니까여..)

최근에 열렸던 김택용 전 대 아즈텍 패배는 그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으로 다가왔습니다.

자신을 쓰러뜨리고 팀을 우승시킨 김택용에게 복수를 위해서 정명훈에게 빼앗긴 1위자리

차지를 위해서도 이번 16강 사수는 반드시 필수적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영호 선수 김택용 선수에게 복수와 16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가져갈 수 있을지...

그리고 KT테란의 유일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다음으로 김택용 선수...이 선수 최근에 리쌍을 동시에 꺾는 이변아닌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준결승에서 7SET 이제동 선수를 잡아내고, 결승전 5SET 자신의 멀티테스킹과 찌르기, 그리고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자신의 승리와 팀의 승리를 가지고 온 공로가 있습니다.

이제 개인리그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이영호 선수에게 다시 한번 토너먼트에서 복수할 즉, 비수의

칼을 꽂을 준비가 되있습니다.

곰TV 시즌3의 기억을 되살리며, 그 때 이영호 선수를 제물로 2승을 선취한 것처럼 이번에도 이영호 선수는

나의 MSL 텃밭은 건드리지마라...이런 식으로 이영호를 방어할 것인지...

내가 원래 MSL의 주인이었음을 보여줄 지...

자신은 죽음의 조에서 유일한 프로토스로써 희생양이 되어 산화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프로토스의 자존심으로써 갚아줄 빚을 지닌 선수로써 진출을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염보성선수 MBC게임 최고의 에이스입니다.

염보성이라는 이름값에 걸맞지 않는 개인리그 커리어 8강이 최고의 프로리그의 사나이

염.보.성 정말 아쉽습니다.

오늘 이제동 선수와의 1경기가 중요하게 작용할 겁니다.

더불어서 이영호, 김택용 선수와 상대한다는 것 자체는 벅찰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염보성이 이들을 넘어야 우승권에 근접한 선수다라는 것을 입증할 좋은 기회이니까요.

염보성 3선수에게 전부다 열세이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MBC게임의 에이스로써 자신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을지....

이제 그만 16강, 8강 딱지를 때고 반드시 자신의 진가를 개인리그에서 보여줄지...

또 하나의 날개를 달지 기대가 됩니다.

그들은 각각의 이유로 반드시 살아남아야 합니다.

자신을 위해서, 팀을 위해서, 팬을 위해서...

오늘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내심 궁금합니다.

P.S 다들 오늘의 축제를 즐겨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저그의눈물
11/04/21 10:29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 제가 그렇게 염원했던 화룡점정 (아우 정점인지 점정인지 몰라요 ㅠㅠㅠ 내맘대로살꺼야)
의 기회를 드디어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기회 정말 정말 정말 놓치고싶지않군요

이번에 이영호선수를 잡아준다면 ( 아 염선수도무서워여ㅠ )
결승에서다시만나도 그다지 꿀리지않을꺼같은데말입니다 ㅠㅠ

Ps.갓과 택신의 위엄을 결코 무시하는건 아닙니다 응원글이니 비방은 하지마세영 ㅠㅠ
핫타이크
11/04/21 10:37
수정 아이콘
아~ 재미있겠네요.
결승도 아니고 4강도 아니고,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있는것도 아닌데
며칠전부터 경기를 기대하며 약속도 안잡고 보는 32강 이라니 크크
11/04/21 10:38
수정 아이콘
택용선수는 이상하게 이길 것 같은 경기는 지고 질 것 같은 경기는 이겨버려서(제가 보기에) 왠지 이번에 수월하게 진출할 것 같습니다?!
언제나 쫄깃한 택용선수의 경기력. 이기든 지든 노림수 한 방에 무너지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웃어보아요
11/04/21 11:02
수정 아이콘
이제동 제발 2패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택리가 그 상대면 더 슬프겠네요.. 기대치를 최대한 낮게 잡아야지..

이제동 파이팅!
11/04/21 11:06
수정 아이콘
아 진짜 기대되네요 누가 이기든 서로의 기량이 모두 쏟아진 멋진 경기들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김택용 화이팅~
지아냥
11/04/21 11:15
수정 아이콘
진짜... 너무 가혹한 조예요... 정말 예상하기 힘든 조입니다. 다만 김택용선수는 왠지 그냥 올라갈 것 같네요..
잘 맞지 않는 제 느낌으로는... 김택용 조1위 진출, 염보성 조2위 진출. 리쌍 탈락 같은데... 오헣헣
사이버 포뮬러
11/04/21 11:35
수정 아이콘
헉...엊그제 조지명식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D조로군요..
아..이제동...아직 4월인데...
아다치 미츠루
11/04/21 11:37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의 예상과는 빗나가는 결과가 나왔으면 하네요....^^, 일단 염보성부터 붙고 시작하길~, 그리고 이영호가 1차전 지고 시작하길 바라며~~^^

본방은 못보겠지만, 올 때 치킨 한마리 사와야겠네요... 올 만에 치맥!!!
방과후티타임
11/04/21 11:40
수정 아이콘
염보성 개인리그에서 우승하는거 보고싶네요. 이 조를 뚫고 올라간다면 충분히 우승할 자격이 있습니다.
스반힐트
11/04/21 11:57
수정 아이콘
바램 : 이제동 //김택용 진출 , 예상 : 이영호/김택용 진출...
앵콜요청금지
11/04/21 12:00
수정 아이콘
김택용 염보성이 올라간다면 16강에 케스파랭킹 1,2,3 위가 모두 탈락하는 상황이 벌어지겠네요. 오늘 앞서 벌어지는 H조는 왠지 16강에서도 D조 진출선수들의 발판정도로 느껴지고 오늘도 그냥 오프닝게임정도로 느껴지네요.그만큼 D조가 강력하네요.
11/04/21 12:04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의 32강불패가 계속 될지가 관전포인트입니다. 이제동 선수는 32강 탈락한적이 로스트사가MSL밖에 없습니다. MSL 32강 도입이후 이제동 선수가 MSL에서의 성적이 제일 꾸준하다고 할수 있는데 이번시즌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32강에서 한 번 탈락한 로스트사가MSL에 이영호 선수와 같은 조였다는 것입니다.
sHellfire
11/04/21 12:06
수정 아이콘
위너스결승 복수 + 포스 충전 + 빠심 = 이영호선수는 살아남아야 합니다. 화이팅!
태연사랑
11/04/21 12:08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 제발 올라갑시다 이제 개인리그 성적 내야되자나요

클럽데이 이후 개인리그 응원하는 맛이 안나요
11/04/21 13:16
수정 아이콘
한선수 한선수 나름 다 올라가야 하는 이유가 있고 나름 스토리도 있네요 마치 드라마 같습니다.
내일이 시험이지만 이 방송만큼은 본방으로 봐야한다는게 기회비용으로써 앞서는군요.
감전주의
11/04/21 13:25
수정 아이콘
맵, 전적은 잘 모르겠지만 팬심 섞어서 그냥 예상해 봅니다..
1경기.. 이제동 승
2경기.. 김택용 승
3경기.. 김택용 승
4경기.. 이영호 승
5경기.. 이제동 승
11/04/21 13:35
수정 아이콘
1경기 이제동 승
2경기 이영호 승
3경기 이제동 승
4경기 염보성 승
5경기 이영호 승
예상해봅니다.
스치파이
11/04/21 13:48
수정 아이콘
이런 날 하필이면 회사 회식이... ㅠㅠ
너구리매니아
11/04/21 14:34
수정 아이콘
팬심에 그저 이제동, 김택용 응원합니다~흑
the hive
11/04/21 14:44
수정 아이콘
문제의 그경기가 바로 오늘이였군요 덜덜...
초절정미소년
11/04/21 15:27
수정 아이콘
1경기 이제동 승
2경기 이영호 승
3경기 이영호 승
4경기 김택용 승
5경기 이제동 승
예상해봅니다..
온니테란
11/04/21 15:53
수정 아이콘
명경기 기대합니다!!

근데 서태지사건이 너무 임팩트가 큰거같네요..;
11/04/21 16:04
수정 아이콘
D조 1경기 라만차 이제동(Z) vs 염보성(T) 염보성 승
라만차는 일단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고, 이제동이 필살기를 준비해오지 않는 이상 무난하게 장기전 가서 레이트 메카닉으로 염보성이 잡을 것 같습니다. 염보성 승 예상합니다.

D조 2경기 몬테크리스토 이영호(T) vs 김택용(P) 이영호 승
몬테크리스토는 2인용 맵이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이영호 승 예상합니다.

D조 승자전 써킷브레이커 염보성(T) vs 이영호(T) 이영호 승
염보성도 테테전 잘하기는 하지만, 이영호가 좀 낫지 않을까 싶어서 이영호 승 예상합니다.

D조 패자전 써킷브레이커 이제동(Z) vs 김택용(P) 김택용 승
이제동이 순간 판단력이 좋고 병력 운동등에서 최고 저그지만, 프로브가 초반에 잡히지 않는 이상 김택용이 잘 맞춰가서 김택용이 앞서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택용 승 예상합니다.

D조 최종진출전 단테스피크SE 염보성(T) vs 김택용(P) 김택용 승
염보성의 삼룡이 타이밍에 김택용이 몰아쳐서 끝낼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김택용 승 예상합니다.
파일롯토
11/04/21 17:06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가 3일동안 퀸드라를 연습했는지가 관건이겠네요

요즘웅진선수보면 퀸드라가 메카닉은 씹어먹을기세던데요
Go_TheMarine
11/04/21 17:17
수정 아이콘
갓영호,염선생 진출을 희망합니다.
갓영호 금뱃지 달아야죠
꼬꼬마윤아
11/04/21 17:33
수정 아이콘
염보성 승
김택용 승
염보성 승
이영호 승
김택용 승

응원합니다....!!
서주현
11/04/21 17:44
수정 아이콘
김택용, 염보성이 진출할 듯 합니다.
11/04/21 17:53
수정 아이콘
염보성 승
김택용 승
김택용 승
이영호 승
이영호 승
황제의 재림
11/04/21 18:51
수정 아이콘
염보성 승
이영호 승
이영호 승
김택용 승
김택용 승
울트라머린
11/04/21 19:18
수정 아이콘
이제동 승
이영호 승
이제동 승
김택용 승
김택용 승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367 6분 42초만에 인구수 200 채우기 [26] 2NE713233 11/08/21 13233 0
45366 '이영호 vs 도재욱 7set'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도재욱 선수의 패인 [29] 냥이풀8117 11/08/21 8117 2
45365 스타리그와 MSL, 프로리그의 중흥을 축원하며.. 내 기억 속 가장 재미있고 멋있었던 결승전 [9] 시나브로5161 11/08/21 5161 0
45364 김택용, 더 강해져라. [20] swflying6169 11/08/21 6169 0
45363 리그오브레전드 Intel Extreme Masters 결승전 [146] 마빠이5153 11/08/21 5153 0
45361 아마고수 VS 프로 [54] 내가바라는나9297 11/08/21 9297 1
45360 이영호의 아름다운 질주 [42] 신선7736 11/08/21 7736 1
45359 스타의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요?? 상황판단이 잘 되시지 않는거겠죠.( 부제 : 하,중수를 위한 글) [31] Rush본좌7004 11/08/21 7004 2
45358 김택용 선수는 티원에서 늘 제대로된 대접을 못받았던것 같습니다. [117] 택신사랑10650 11/08/21 10650 0
45357 10-11 프로리그 결승 리뷰(2) - 티원팬 [3] 다음세기4783 11/08/21 4783 0
45356 GSL. Game of the Week. 0815~0821 [10] Lainworks6160 11/08/20 6160 5
45355 리그오브레전드 Intel Extreme Masters [93] 마빠이5738 11/08/20 5738 0
45354 10-11 프로리그 결승 리뷰 [11] noknow6801 11/08/20 6801 0
45352 이영호선수의 상대전적 리포트 [21] Dizzy16862 11/08/20 16862 0
45351 경남 STX컵 마스터즈 2011 8강 토너먼트 6회차 STX Soul VS 화승 OZ(2) [175] SKY924480 11/08/20 4480 0
45350 프로토스 로 과연 이영호 선수를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요? [62] 제일앞선7560 11/08/20 7560 0
45349 경남 STX컵 마스터즈 2011 8강 토너먼트 6회차 STX Soul VS 화승 OZ [297] SKY925072 11/08/20 5072 0
45348 선수들에게 감사합니다 [11] 상상.4218 11/08/20 4218 0
45347 진정한 열정이 만들어 낸 승리 kt롤스터의 여정 [4] 영웅과몽상가4506 11/08/20 4506 0
45346 김택용 그를 쓰지 못한 것에 대한 큰 아쉬움. [26] 영웅과몽상가6044 11/08/20 6044 0
45345 이번시즌 KT는 정말 드라마틱한 경험을 많이했네요.대단합니다. [1] 선동가4285 11/08/20 4285 0
45344 이번시즌 KT의 숨은 MVP 고강민&최용주 [8] 처음느낌6071 11/08/20 6071 0
45343 역대 프로리그 정규 시즌 1위 팀의 결승전 승률 [2] 개념은나의것5375 11/08/20 537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