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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08 15:32:35
Name 케이윌
Subject 조지명식보다 중요한건 리그 아닌가요
엠에셀은 조지명식의 재미를위해 리그 재미를 포기한 느낌입니다.

월드컵이 굳이 각 지역별예선부터 강팀에게 시드를주고 그렇게 올라온 32팀에게 시드주고 배분하는것은 리그의 재미를 위해서죠. 초반에 강팀이 몰려 강팀이 우수수 떨어져나가고 리그의 재미에 지장이 오는걸 막기위함입니다. 조에 브라질 네덜란드 잉글랜드 독일  1시드 팀 네팀이 한조에올라서 치고박고해서 두팀이 떨어지면 그만큼 흥행카드 두팀이 사라지는거 아니겠어요?

모든 스포츠도 조나 토너먼트를 짤때 시드를 고려합니다. 그리고 적절히 밸런싱있게 조를 배분하기위해 애쓰죠. 왜냐면 리그의 재미를 위해서죠


하지만 엠에셀은 어떻죠?
조지명식의 재미에만 충실해 리그자체의 재미를 포기했습니다 주객이 전도된거죠. 강자 넷이 한조에 몰려 단 하루만에 두경기만으로 탈락됩니다. 흥행카드가 단 하루만에 두세경기로 탈락되는 일이 발생하는거죠.
차라리 하루에 한경기씩하면 모를까 조별경기를 하루에 모두 다하니 흥행카드가 몰리면 하루만에 그냥 흥행카드 둘이 탈락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조지명식은 그냥 재미없게 해도 상관없습니다. 사실 선수들 안나오고 그냥 시드배정해서 추첨만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왜 조지명식의 재미를위해 리그전체의 재미를 포기하는가 이말입니다.

테니스에서 토너먼트시 전 우승자가 1 2 3 4 위 한 블록에 몰아넣으면 그대회가 재미가있을까요  뭐 조편성할때는 낄낄거리며 재미는있겠죠. 근데 우리가 조지명식 보려고 스타를 보는건 아니잖습니까..

조지명식은 지루해도 상관없어요. 중요한건 조지명식이아니라 리그 자체니까요. 상위권랭커들이 가급적초반에 만나지않고 상위라운드에서 만나 멋진경기를 벌일수있게하는게 리그의 재미를 위해 더 낫다고 봅니다.

만약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유럽예선에 랭킹다무시하고 이탈리아 잉글랜드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독일 다 몰아넣고 이중 1 2위만 월컵올라갈수있게하면    .... 그 월드컵이 재미있을까요? 물론 그렇게 짠 조지명식과 조별예선은 재미있겠죠. 하지만 중요한건 월드컵이지 조별예선 조지명식이 아니지 않습니까


엠겜은 정작중요한게 뭔지를 모르는 거같습니다. 조지명식 온겜보다 재미없어도 상관없어요. 조지명식은 전채요리지 메인디쉬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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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상품권
11/04/08 15:35
수정 아이콘
리그를 조작한것도 아니고 선수들에게 리그를 만들 수 있는 권한을 위임한것 뿐인데 엠겜이 뭐 그리 까여야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말 그대로 그렇게 따지면 부커가 최곱니다. 엠겜이 대진표 짜는게 최고죠.
마이너리티
11/04/08 15:37
수정 아이콘
택리쌍팬들에게 죄송하지만
MSL에서의 강자는 1번부터 8번까지 시드를 받은 시드권자들입니다.
그 8명의 강자들은 한조에 섞이지 않았구요.
프테전의신화
11/04/08 15:38
수정 아이콘
저는 시드권이 너무 없는 것과, 시드권이 너무 커서 너무 막강한 것을

동시에 지양하는 중립적인 방법으로써,


우승자를 기준으로

바꾸기권한 갯수는 기존대로 3회로 하되,

자기 자신의 조와 관련된 바꾸기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자기자신의조 1명과 다른조 1명 바꾸기 권한)


그러면, 우승자의 권한도 작지않고,

우승자가 마음대로 (자기 조와 상관없는 일까지) 관여하는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일도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일어난 택리쌍이라는 강자 몰아넣기도

자기 조와 상관없는 곳에까지 시드권을 행사할 수 있음으로해서 발생한 문제입니다.


그것은 방지해야하고,

물론 이것을 방지한다고 시드권을 박탈한다는 것은, 배보다 배꼽이 큰것으로 느껴지구요.
개념은?
11/04/08 15:39
수정 아이콘
본문에 "만약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유럽예선에 랭킹다무시하고 이탈리아 잉글랜드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독일 다 몰아넣고 이중 1 2위만 월컵올라갈수있게하면 .... 그 월드컵이 재미있을까요?" 이라는 구절을 넣으셨는데요.
그것을 피하는게 바로 월드컵예선에서도 시드라는것입니다.
그리고 MSL 에서도 바로 그런 시드가 존재했습니다. 8강 이상이라는 장치를 통해서 말이죠.
불행히도 지난시즌 이영호,김택용 선수는 그 시드를 받지 못했던 것이었던것이고요. 이탈리아 잉글랜드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독일이 만약 성적이 좋지 않아 시드를 받지 못했다면 저 나라들도 당연히 한조에 묶여서 피터지는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엠겜의 잘못이 아니라 시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의 잘못이죠.

그리고 아래글 댓글에도 썼는데 죽음의 조라는건 MSL 보다 스타리그에서 훨~씬 많이 존재했었습니다. 그 덕부에 스타리그에서도 과거부터 수많은 강자들이 16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었죠.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스타리그 흥행이 실패한적이 있었나요?
스타가 탈락해서 그 리그가 재미없어지는건 다 제작진의 역량 차이이입니다. 언제까지 선수들의 스타성에만 의존하려고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MSL 도 이번을 통해 도전해야합니다. 스타급 선수들이 모두 일찍이 떨어진다고해도 다른 선수들을 조명할 수 있는 그런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것입니다.
그래서 전 오히려 D조에서 택리쌍 선수보다 염보성선수에게 더 집중을 해야하는것이 더 맞지 않나 생각도 하고있습니다. 택리쌍선수들은 이미 그 자체로 항성인 선수들입니다. 스스로 빛을 내고 있죠. 하지만 염보성은 아직 별일 뿐입니다. 누군가 빛을 줘야 그것을 반사하여 자신의 존재를 만들수 있는 것이죠.
온겜에서 예전에 강자들에게 둘러싸인 김동건선수에게 인간본좌라는 닉네임을 줬듯이 엠겜에서도 그런 포장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Rush본좌
11/04/08 15:39
수정 아이콘
1,2,3,4 위가 항상 다른블록에 있어야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군요.
스타판은 늘 1,2,3,4위가 흥행시켜서 여기 까지 왔나요??? 그럴꺼면 임요환 이윤열 선수가 계속 해먹으면 되었었죠.
1,2,3,4 위가 다른 블록에 있다고 흥행한다는 근거는 또 어디서 찾았는지 궁금하구요 막말로 1,2,3,4위가 상대적으로 약한 선수들과 각각 조가 되었는데 다 광탈했을때도 이런말이 나올까요???

애초에 케이윌님 가정은 강한 선수가 올라갔을때만 흥행한다라는 전제조건을 까시는것 같습니다. 그럴꺼면 뭐하러 스타리그 여나요

그냥 택뱅리쌍만 이벤트전으로 주구장창 열면 그만이죠.

어제 조지명식 결과로 가장 슬퍼할 사람은 msl pd입니다. 김철민 캐스터도 언급을 했죠.

조지명식의 재미를 위해 msl흥행을 포기한다고요???

어떤 관계자가 우리는 조지명식만 흥행하면되!! 라고 생각하는지 알고싶습니다. 케이윌님께서 그분을 알고계시다면 알려줬으면 좋겠군요
11/04/08 15:40
수정 아이콘
마이너리티님 댓글에 상당히 공감이 가네요.
케이윌님 말씀대로라면 지난 시즌 MSL의 강자 8명은 각각 따로 분리되었습니다.
택뱅리쌍이 스타판의 중요한 축이고 강자라는 것 또한 부정할 여지는 없지만,
'절대'강자는 존재할 수 없다고 봅니다.
미드나잇
11/04/08 15:43
수정 아이콘
왜 이제와서야 이런 이야기가 불거지는지 그것도 잘 이해가 안갑니다.
조지명식은 해년마다 있어왔는데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달라졌다해서 이러는 건 좀 아닌듯 싶습니다.
그리고 조지명식자체도 굉장히 재미있어 왔구요.
심정으로는 흥행도 중요하지만 프로들이고 두 선수 마음을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
아예 폐지를 해서 무조건 양쪽에 이름있는 선수들을 붙이던지, 정말로 공평하게 뽑기로 하던지요.
위원장
11/04/08 15:44
수정 아이콘
아니 시드권자가 없는 것도 아니고...
담배상품권
11/04/08 15:45
수정 아이콘
어짜피 올라올 선수는 올라올거고,명경기는 흥행카드들에 의해서만 나오는게 아닙니다. 택뱅리쌍은 처음부터 택뱅리쌍이 아니었죠.
망했다 망했다 하지만 저번 피디팝 MSL 결승전 하이브 저저전은 굉장한 반향을 이끌어냈죠.
너무 흥행카드의 진출에만 관심있으신거 아닌가요
케이윌
11/04/08 15: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16선수라면 모를까 32명중 시드 8은 예외성이 너무많죠. 24명중에 성적차이는 8명중의 차이보다 더큽니다. 거기다 투표보다도 더 큰문제가 조지명에 선수의 의지가 들어간다는겁니다. 투표보다 훨씬 죽음의조 만들어버릴 확률이 높죠 맘만먹으면

챔스에서 이번 대회 8강 에게 시드를 준다고 다음해에 바르샤 밀란 뮌헨 리버풀이 한조가된다면 재미가있을까요 거기다 챔스는 조별경기가 6주라도하지만 엠에셀은 단 하루만에 두선수가 떨어집니다. [m]
Rush본좌
11/04/08 15:47
수정 아이콘
제목에는 중요한건 리그가 아닌가요? 이렇게 적어놓으셔놓고는 정작 내용은 리그가 중요한 이유는 하나도 없고 택뱅리쌍이 한조에 묶여서 흥행카드가 없어서 징징대는것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왜 저번시즌 저저번 시즌에는 이런글이 없었을까요?
담배상품권
11/04/08 15:50
수정 아이콘
애초부터 다들 흥행카드에 너무 집착하시는거 아닌지.
이건 MSL입니다. 스타리그가 아니오,프로리그도 아닙니다.
MSL은 강자를 대접해주는 리그입니다. 즉 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대접해주는게(물론 이게 8강 랭킹재배치란거 때문에 좀 퇴색되긴 했습니다만) 당연한 것이고 흥행카드고 뭐시기고 시드 없으면 그냥 32강 시드없는 선수일 뿐입니다. 꼬우면 시드 받아아죠.
그 흥행카드가 진짜 흥행카드라면 그 죽음의 조가 만들어 졌더라도 뚫고 오는것이 msl이 원하는 진정한 시나리오일겁니다. 그래야만 하고요.
많은 분들이 잊으신거 같습니다만 MSL의 모토는 예나 지금이나 강자를 대접해주는겁니다. 그리고 꼬우면 니들도 강자가 되어라는 거구요.
부커로 만든 조도 아니고 리그에서 전 대회 우승자,준우승자에게 주기로 한 권한을 행사하는건데 뭐 그리 까여야할 제돈지 이해가 안갑니다. 리그 모토 자체가 강자의 산실인데요.
케이윌
11/04/08 15:52
수정 아이콘
차라리 엠에셀 32강을 하루에한경기하는 조별경기로 하면 문제없을겁니다 적어도 각선수당 6주는 뽑아먹을수 있을테니... 그만큼 관심을 불러일으킬수있겠죠. 그런데 엠에셀은 32강이 단하루입니다. 아무리 잘나가는 상위랭커 흥행카드도 조편성 잘못되면 하루만 하고 리그 에서 떨어집니다. 최대한흥행카드가 계속 나와야 도움이될텐데 하루만에 아웃이라니 비효율적이죠. 예전 온겜넷은 이런비슷한제도로 듀얼을 사용했는데 일단 저번 4강을 빼고 또 스타리그 선수 2명과 예선통과자 2명을 묶었으며 거기에 그것도 철저히 순위별로 조를 짰습니다. 온겜이 왜그럴까요. 하루만에 두명의 선수가 탈락하기에 최대한 조별밸런스를 맞추려고 한겁니다 [m]
마이너리티
11/04/08 15:53
수정 아이콘
다시 말하게 됐지만..
MSL에선 바로 전대회 성적으로 매겨진 시드권자 순서대로 강자들입니다.

김택용, 이영호선수는 MSL에선 강자가 아니죠. 한조에 몰아 넣는다고 해서 문제될 건 없습니다.

아.. 그 선수 팬들에겐 문제가 되겠군요..;

이건 뭐 택뱅리쌍은 리그 순위 상관없이 따로 시드 주자는 것도 아니고..;;
담배상품권
11/04/08 15:53
수정 아이콘
오늘 피디 깡소주 마시겠네요는 팬들이나 할 수 있는 우스갯소리지 실제 리그 들어가서 어찌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거때문에 리그보는거지 무조건 택뱅리쌍 우승 보려고 리그보는거 아니지 않습니까?
11/04/08 15:54
수정 아이콘
본문이 과한감은 있습니다만, 전체적인 논조에는 동의합니다. 선수들의 권한을 조금 줄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마땅한 방법이 없다는 거죠. 월드컵의 시드의 경우, 전대회나 예선성적과 상관없이 역대 월드컵성적과 현재 피파성적으로 시드를 나눕니다. 그 외에는 예선 같은 조인 대륙을 분리하는 것인데, 이건 대륙별로 실력차가 많이 나니까 실력배분의 느낌이 있는 것이지, 실력배분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봐야죠. 스타판의 예를 들면, 종족 배분에 준하는 것입니다.

결국 드래프트 방식을 유지한다면, 현재보다 선수들의 권한을 줄이는 방식으로 가야합니다. 지명권을 한꺼번해 다 사용하지 않고, 1장씩 돌아가며 쓴다거나(아래글에 썼던 8번->1번, 4번->1번, 2번->1번 순), 자기조 외엔 못바꾸게 한다거나, 지명권 자체를 줄인다거나요. 솔직히 현재 다른조도 바꾸는 것이나 한꺼번에 여러장을 사용하는 것은 조지명식의 재미측면이 큽니다.

극단적인 방법을 쓴다면, 시드자 제외 24명의 선수 중 8명을 선발, 따로 두는 방법이 있겠죠. 엠겜에서는 과거 이걸 선수들을 고정시키는 것으로 사용했는데, 고정은 시키지 말고 한조에 1명이 들어가며 그 8명끼리만 바꿀 수 있게 하는 정도면 반발은 적었을 겁니다. 실제 그 방식이 도입되었을 때 반대의견 중에 그런 의견이 많았구요.(그리고 애초의 반발은 8강재배치가 제일 컸습니다.)



적어도 '이름있는(유명) 선수들'이 한조에 몰리는 것은 피하는게 상위라운드 흥행에 좋습니다. 대체로 그런 선수들이 잘하는 선수들이기 때문도 있지만, 이름이 덜 알려진(무명) 선수들이 유명선수들을 이기면서 이름값이 올라가는 것인데 그 기회가 줄어들거든요. 이미 유명선수들끼리의 대결은 승리자에게 이름값이 덜 주어집니다. 이미 갖고 있는게 많으니까요.

안그래도 32강이 16강에 비해 선수 물갈이가 더 큰 제도이니, 그런 보조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선가게 고양이
11/04/08 15:57
수정 아이콘
강한자가 이기는게 아니고 이기는 자가 강한 자 아닌가요??-_-;;
그리고 이건 정말 개인적이지만 전 챔스리그도 포르투와 모나코가 결승에서 붙었던 대회를 제일 재미있게 봤었는데요^^;;
제 기억으로는 그 대회 이후에 포르투의 핵심 멤버였던 데코도 빅클럽(바르셀로나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확치 않네요;;)으로
이적해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던 걸로 알고있는데...
그리고 "빼먹는다"는 표현을 쓰시는 건;;
pgr분들 대부분은 시청자이고 (감히 제가 저희라는 표현을 쓸 수 있다면) 저희는 "빼먹어야"하는 의무가 있지는 않은데요....
엠겜을 걱정해주시는 맘은 알겠지만....이건 쫌;;;;
inte_gral
11/04/08 15:58
수정 아이콘
어조가 강하긴하나
그래도 조지명식보단 리그자체의 즐거움이 우선시되어야된다는것은 동감합니다.
시드권자의 권한이 너무 막강하네요..
마이너리티
11/04/08 16:00
수정 아이콘
자꾸 흥행카드. 흥행카드 하시는데..
멀쩡히 전대회 입상순서가 있음에도 그거 무시하고 흥행카드 운운하실바엔 인기투표해서 순서대로 배치하면 좋을듯요..
그렇게 해서 우승자는 상금주고 끝내고, 다음시즌도 또 인기투표서 조배치고~
그럼 인기 많은 선수들은 서로 잘 안만나고 상위라운드로 진출할테니 리그 흥행에도 도움되고 좋겠네요.

진짜 택리쌍들의 팬들의 열정은 엄청나다는걸 피지알에서나 포모스에서나 여실히 느끼네요.
멀면 벙커링
11/04/08 16:01
수정 아이콘
테니스의 시드개념과 MSL의 시드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비교는 어렵다고 봅니다.
(테니스의 시드는 모든 테니스대회를 통해서 나온 랭킹으로 주는거고...MSL은 바로 직전 MSL 성적만으로 주는거니까요.
물론 테니스도 메이저 대회 보면 작년 우승자중의 랭킹 좀 떨어져도 시드 높게 받는 경우가 있지만 그래도 랭킹위주인건 변함이 없죠.)
케이윌
11/04/08 16:02
수정 아이콘
강자를 지나치게 배려해줄필요도없지만 지금방식은 강자에게 지나치게 불리한 제도입니다. 오히려 그냥 투표보다 훨씬 불리하죠. 상위랭커고 지금 잘나가는선수들은 전대회 우승자 준우승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우승자의 견제를 받아 한데 몰릴 수 있습니다. 단지 최근 기세가 좋고 잘나간다는 이유만으로요. 거기다 그래서 32강을 오래하는것도 아니고 단 하루합니다.
아무리 기세가 좋아도 우승자의 견제를 받아 조를 잘못걸리고 하루 삐끗하면 그날로 끝입니다. [m]
담배상품권
11/04/08 16:02
수정 아이콘
참 이 글 자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흥행카드 배려해주느라 리그 자체에서 부여한 선수 권한을 축소해야 한다느니,뭐니..
11/04/08 16:04
수정 아이콘
백번 옳음. 엠겜이 2부리그인거 인증하는 자태죠

사람들이 요즘 예능쇼 좋아하니깐 스포츠도 그래야한다는 착각 빠진듯
이번을 계기로 뭐가 우선인지 깨달았으면.
모리아스
11/04/08 16:07
수정 아이콘
택리쌍 팬이 많기는 많나보네요
11/04/08 16:08
수정 아이콘
택리쌍이 같은조에 들어가면 안된다라는 발상이 참으로 웃기네요..왜 택리쌍은 같은조에 들어가지 말아야되죠?msl 흥행을 위해?msl 흥행을 위해서 그럼 나머지 선수도 떨어져 줘야 되나요?그리고 추첨을 해도 택리쌍이 같은조에 충분히 들어갈수 있는데..이건 왜 감안을 안하나요?택리쌍 같은조에 들어간건 차명환 선수와 신동원 선수의 정당한 권리 행사 였습니다..차명환 신동원 선수가 네가지가 없다고 까이는건 이해를 해도..하지말아야 될걸 했다라고 하는 말은 이해가 안되네요..이바닥이 뭐 경기력 나쁘면 경기력이 까이는게 아니고 인격이 까이니까 그건 이해한다손 쳐도..하지말아야 될걸 했다라는건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케이윌
11/04/08 16:09
수정 아이콘
간단히 말할께요 지금의 엠에셀 조추첨방식은 8강에 못든선수중 상위랭커고 잘나가는 선수에게는 지나치게 불리하고 8강에 못든선수중 좀 쳐지는 선수에게는 유리한 제도이고 또 그렇게 만들어질 확률이 높은 제도입니다. 또 8명의 시드중 한명은 우승자 에 의해 피를 보겠구요.

차라리 상위 8명에 무작위 투표가 더 공정하죠 적어도 그건 8명을 제외하고 나머지선수는 단지 지금잘나가고 상위랭커라고해서 불합리를 받지않으니까요 [m]
bisushield
11/04/08 16:11
수정 아이콘
솔직히 택리쌍 팬 입장에선 짜증나는 일이죠 누가 택리쌍이 서로 32강에서 만나길 바라겠습니까

그리고 누가 강자인지 뻔히 다 아는 상태에서 msl에선 시드권자가 강자라고 하는건;;

누구는 꿀대진 받고 누구는 스타라는 이유로 죽음의조로 가고 참...

여기서 또 광탈하면 놀림감 될께 뻔하고 짜증나죠
미드나잇
11/04/08 16:12
수정 아이콘
짜증은 나지만 룰은 룰이죠. 여태껏 그래왔는데 갑자기 우승선수가 다르다고 확 변경되는건 있을 수 없죠.
업매직
11/04/08 16:13
수정 아이콘
포스 있는 선수가 권한 행사 했다면 폼도 나고 스토리라도 그려지는데 이건 뭐.. 크크.
YoonChungMan
11/04/08 16:17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이 따로 떨어져 있었다고 모두 4강가거나 하는건 아니잖아요. 리쌍은 안그래도 택뱅은 항상 16강 8강에서 떨어지던데..
프테전의신화
11/04/08 16:17
수정 아이콘
상위시드를 그렇게 부정하신다면.

전 시즌 우승자라 할지라도 예선부터 다시 시작하는

GSL OPEN방식이 적합하겠네요.

이것이야말로 이전시즌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다고 해서 날로 먹는 현상이 전혀 없습니다.
11/04/08 16:17
수정 아이콘
왜 이런 억지스런 글이 스틸드래프트가 생긴지 3년이 넘는 이 시기 이 순간에 나올까요..
남들이 보면 택리쌍 다찟어져 나온 시절에는 리그가 다 흥행한 줄 알겟습니다..
기존에 무리 없이 잘 흘러왔던 방식을 하루 아침에 몰상식한 룰로 치부해 버리니
조지명식 재밌게 본 사람들은 부정을 방조한듯한 외인을 만들어 버리네요..
담배상품권
11/04/08 16:18
수정 아이콘
케이월//자꾸 실력차이 실력차이 하시는데 그 실력을 24인의 비 시드권자는 저번 시즌에 입증 못했습니다.
그게 중요한거에요. MSL에서 그 입증 못한 24인을 실력을 입증한 8인보다 더 배려해줄 이유는 진짜 눈꼽만치도 없습니다.
제일앞선
11/04/08 16:20
수정 아이콘
8명의 시드권자를 모욕하는 글이다? 시드권자들은 이미 강자로 공인받았다?
그렇다면 왜 시드권자들은 택뱅리쌍을 멀리하려고 할까요?
흥행을 위하고 자신이 스타가 되고 싶다면 택뱅리쌍을 자기조로 끌어드려서
그들을 잡고 자신의 존재감을 만천하에 드러내야지요 그냥 이번 조지명식은
손안대고 코풀기 느낌이 강하게드는것 외엔 별감응이 없습니다 물론 흥미면에선
최고의 조지명식 이라는데는 반대하지 않겠습니다
11/04/08 16:20
수정 아이콘
논쟁에 끼어들 생각은 없습니다만, '불합리를 받는다.'는 비문 입니다.
몽키.D.루피
11/04/08 16:21
수정 아이콘
엠에셀이 시작부터 이렇게 큰관심을 끌었던 적이 언젠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이것만으로도 이번 시즌은 성공적으로 연 셈입니다.
초반 흥행은 확실히 잡았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중,후반 흥행이 판가름 나겠죠.
제일앞선
11/04/08 16:22
수정 아이콘
이번조지명식과 관련한 이많은 글들과 댓글을 보며 역시 스타는 죽지않았구나 이런생각에 기분이 오히려 좋아지내요
11/04/08 16:23
수정 아이콘
택리쌍이 한조라도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MSL은 우승자도 32강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대우를 해준다고 봅니다. 이번에만 그랬던 것도 아니고 지금 까지 32강도입이 된 이후 계속 된 방식입니다. 택리쌍이 한조로 편성되었다고 MSL조지명식 방식이 잘못되었고는 생각이 안 됩니다.. 스타리그는 조추첨으로 바뀌어 시드권한이 아예 사라졌습니다. 그에 대신 시드권자가 듀얼토너먼트를 면제 받고 차기 스타리그까지 진출이 확정됩니다. 그만큼 양방송사가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MSL은 시드권자에게 유리하게 32강 조편성을 하는 권한을 주는것이고 스타리그는 1라운드격인 듀얼토너먼트를 면제 해주는 방식으로 시드궍자에게 권한을 준다고 생각됩니다.
11/04/08 16:24
수정 아이콘
그냥 쉽게 말하면 택리쌍중에서 한명이 저렇게 만들었으면 이해들 하실겁니다.
그런데 타인인 우승자가 저렇게 만들고, 남은 자리를 본인이 들어가는게 아니라서 말이 나오는 겁니다.

택리쌍이 한쪽에 몰리는건 괜찮으나, 왜 그걸 조물주가 한낱 장난감 만지듯이 얌체짓을 하느냐 이게 문제죠.
즉 합당한 권리를 이용해서 얌체짓을 하는게 보기 싫다, 아니다 이게 본질이죠.

예전 김택용선수가 조 뿐만아니라 16강에서도 완벽한 대진을 만들었을때도 비슷하게 욕을 먹었던것 같습니다.
다만 광탈해서 묻혀서...
마이너리티
11/04/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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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서 랭킹재배치로 주는 혜택도 모자라서

32강에서도 서로 안만나게 해달라???

진짜 택뱅리쌍끼리 4인리그 만들지 않는 이상 답이 없어보입니다.
케이윌
11/04/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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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엠에셀 저번 8강을 무시한다고 하시는데 제가언제 그들에게 시드 주는거 반대했습니까 언제 케스파랭킹 상위 여덟명에게 시드주라고 했나요

차라리 32강 2패탈락자 한시드 그위 한시드 16강 탈락자 한시드해서 조 배분한다면 찬성입니다 그래서 택리쌍이 몰리면 어쩔수없죠.

하지만 지금의방식은 의도적으로 강자끼리 한조에 몰아넣을수있다는겁니다. 그리고 이 방식은 엠에셀 시드권자 한명도 피해를 보죠

지금 엠에셀 순위자체를 무시하거나 부정하지도 않았습니다. 차라리 위방식대로 시드를세워 투표하는게 훨씬나을겁니다 [m]
11/04/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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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리그에서 주는 정당한 선수 권한을 왜 뺐자는 것이냐'는 말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논지는, 리그에서 주는 정당한 권한을 어느정도까지 줄 것인가하는 문제이지,
전대회 우승자가 택뱅리쌍이 아니니까, 이번대회부터는 2장만 주자. 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잖습니까?
제일앞선
11/04/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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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즐기렵니다 신동원이나 차명환이 택리쌍중 살아남은 자들과 다전제를 치루게될 그날을 기다리며
그렇게 위로하면서 지내면되죠 어차피 살아남을 사람은 죽음의조든 지옥이든 살아남기 마련
Han승연
11/04/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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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명식을 안봐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이런논란이 나오는 이유가 아무래도 신동원,차명환의 포스가 못느껴져서
그런게 아닐련지..그냥 뻘소리해봅니다;;
스치파이
11/04/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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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이 정도 권리는 당연하다"라는 반론이 많으시네요.
제 생각에는 기득권이 너무 강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전 대회 8강 이상은 시드권으로 충분히 보상받았는데
[피하고 싶은 상대 떨어뜨리기] 권한을 '추가로' 부여하는 것이잖아요.
이 시스템은 우승자 및 준우승자에게 유리한 것이 명백하니까
오히려 "강자들의 산실 MSL"이라는 모토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케이윌
11/04/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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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이해못하시는 분들이 몇몇 계시네요. 제가 언제 택리쌍에게 시드를 주라고 했습니까 엠에셀8강 무시하고 택리쌍에게 시드를 주라고 했나요.
택리쌍이 아니더라도 우승자에의해 그밑의 상위권랭커들이 한데몰릴수있는 이런방식이 리그흥행에 적절하지못하다는겁니다.

차라리 엠에셀 순위대로 시드줘서 조추첨해 그래도 택리쌍이 한조에몰려도 상관없어요. 하지만 지금의방식은 의도적으로 강자를 한조에 몰아넣을수있고 시드 8명을 제외한 상위권선수는 불합리하다는거고 리그흥행에 도움이 안된다는거죠 [m]
이녜스타
11/04/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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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팬들의 심정도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꼬우면 우승해라라고 하는데 리쌍이 우승못해서 조지명식에서 무난히 넘어간게 아니거든요.
여지껏 같은팀 몰아넣기나 강자들 몰아넣기 안한거는 선수들간에 암묵적인 룰이라고 봐도 좋았으니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흥미진진합니다.다음대회때 D조에 걸린 선수들의 화끈한 보복을 바라거든요.
더나아가 프로리그에서라도 만나게 되면 정말 재밌을듯 합니다.
11/04/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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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방식, 우승자의 권리 다 이해가는데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담합까지 해가며 하나의 조를 만들어 냈다는건 정말 좋아보이지 않네요.
케이윌
11/04/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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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택리쌍에 시드를 주라르니 엠에셀 8강말고 랭킹상위권자들에게 시드를 주라르니 같은 말은 한마디도 안했는데말이죠. 택리쌍이 한데모이지말아야한다고 한적도없구요.

다만 의도적으로 랭킹 1 2 3위 즉 지금 잘나가는선수들을 한데모을수있는 지금 조추첨제도는 리그흥행에 도움이 안된다는겁니다.
배려는 할필요가없대 굳이 억지로 죽음의조를 짜게금 유도할 이유도 없는거죠 [m]
11/04/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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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엠에셀은 지금 D조로 인해 관심이 집중되는게 나쁜 거 같진 않은데, 이 관심이 오직 D조에만 집중되어 다른 조나 이후 리그에서의 관심은 오히려 부진해지지 않을까는 조금 걱정스럽네요. 사실 D조로 인해 다른 조에 대한 관심은 별로 가지 않긴 하네요.
11/04/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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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MSL 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 거둔게 MSL에서 강자죠. 강자들은 시드 받았구요. 끝.
스틸드래프트 한지 하루 이틀도 아니고, 팬심 그 이상 그 이하의 글도 아니라고 봅니다.
마프리프
11/04/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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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말이 왜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승원해설이 어제 주구장창 말했죠 억울하면 우승해!!!
전 이영호선수 팬이지만 전혀 불만없습니다 오히려 택덴리쌍보자 택덴리쌍하면서 소리질렀는걸요
설령,만약,혹시,설마 이영호선수가 떨어진다고해도 조지명식 방식에대해 불만은 없을거 같내요
상위랭커에대한 배려는 msl8강에든 선수들만에게 줘도 충분합니다 프로리그 상위랭커나 스타리그 상위링커를 왜 msl에서 신경씁니까?
리그 흥행이요? 프로 스포츠팬이하는 소리맞나요?
11/04/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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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h본좌 님// 처음 일어났으니 논란이 되는거겠져. 그리고 한번 일어났는데 다시 또 안 일어날까요 ? 오히려 걱정되는건 저번 시즌 4강멤버들이 다 담합해서 아예 자기들 맘대로 조 배정 하는거 아닐지 싶네요.
매콤한맛
11/04/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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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명식 방식이 아니라 조지명식 자체를 반대하는 제 입장에서는 충분히 공감가는 글이네요.
그리고 권한을 주더라도 "내가 편한 조" 정도로 만들게 해야지, "내가 불편한 선수를 떨어뜰이는조"까지 만들게 하는건
지나치게 많은 권한을 주는것같습니다.
11/04/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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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어제 조지명식의 가장 큰 문제는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담합하여 자신들의 권한을 사용했다는거 같은데 이에 대해선 별 문제 없다고 보는 모양이네요. 이런 식이라면 상위권자가 담합하여 자기들이 미리 조를 결정해서 조 지명식을 갈 수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모리아스
11/04/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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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명식 이전에 이런 글이 나오면 이해라도 할 수 있죠
msl이 스타리그보다 흥행이 저조한 건 사실이고 그 이유를 조지명식에서 찾았다
라면 msl을 생각하는 사람이 나름 생각해서 쓴 글이고 생각해 볼 가치도 있죠
하지만 지금 조지명식을 가지고 나쁘네 하는건 아무리 봐도 팬심 그이상 그이하로 안 보이네요
택리쌍팬이 죽음의 조가 싫어서 징징거리는 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11/04/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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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프리프 님// 담합에 의한것이 돼 안좋으냐면 실제 우승자나 준우승자만의 권한을 따로 보면 어제 같이 한조를 마음대로 만드는 것은 안됩니다. 그러나 2명이 담합을 하게 되니 한조를 아예 자신들의 뜻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져. 보다 많은 사람이 담합을 하게 될 경우 한조가 아니라 2조를 재구성 가능하게 될테구, 이는 리그 전체적으로 너무 큰 영향을 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담합을 막는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테니 앞으론 선수들의 권한을 축소하는게 맞을 거 같네요.
11/04/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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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번 조지명식에서 우승자, 준우승자의 권한이 너무 크다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자신이 속해있는 조 뿐만 아니라 다른 조의 선수들을 3번씩이나 바꾼다는건 좀...
조를 바꾸게 한다면 자신이 속해있는 조만 바꿀수 있게 한다던지 하는 방식 정도로만 되도 납득할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권한 양도도 좀 말이 안되는거 같구요.
마프리프
11/04/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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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마디하자면 조지명식에서의 시드권은 전시즌 승자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차명환,신동원 선수는 당연한 권리를 행사해 조를 만든거고 이것 자체가 논란거리가 된다는게 쇼킹하내요
진짜팬이 까를만든다고 팬심도 좋지만 흥분을 좀 진정시키시고 차분히 생각해보시죠
ps.내가 좋아하는 택리쌍이 죽음의조라 너무슬프단말이야
11/04/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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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l이 통합리그도 아니고 승률좋고 케스파랭킹 높은 사람이 강자가 아니고 전대회8강에 못들면 강자도 모도 아닙니다..그저서바이버 생존자일뿐이지요...케스파랭킹 재배치 팀별 케스파랭킹 가장높은사람 예선통과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11/04/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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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조지명식은 우승자와 준우승자의 담합으로 인해 우승자와 준우승자의 권한이 최대한으로 발휘된 경우라고 보는데요. 그 경우가 8조중 한조를 재구성하는 거였습니다. 이것이 과연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권한으로 타당한가 과한가 하는 문제에서 조금 과해 보인다는 것이져. 뭐 단순히 팬심으로 징징거리는 건 아닌거 같습니다. 여태껏 이렇게 리그에 많은 영향력을 발휘한 적이 없었으니 논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요.
다레니안
11/04/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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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많은선수와 인기없는 선수
흥행카드와 비흥행카드

어차피 결론은 이거죠 -_-; 이번 조지명식때 신동원선수가 다른 우승자들처럼 남의 팀 챙겨주고 일정맞춰주고 했으면 이런 이야기 절대 안나왔을겁니다. 전시즌에도 조지명식 관련글이 없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저번시즌 잘한선수가 저번시즌 못한선수들을 배려해 줄 이유는 전혀 없지 않을까요 억울하면 자신이 이번시즌 잘하면 됩니다
11/04/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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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논쟁의 주제가 엇나가는것 같은데요. 어제 차명환선수 신동원선수가 잘못햇다거나 담합이 무섭다거나 그런게 문제가 아니고
스포츠로써 지금의 룰이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이게 논쟁의 핵심이 되야겠죠. 선수들은 있는 룰을 따른것 뿐이니 욕을 먹을 이유도 필요도 없겠고 말이죠.
11/04/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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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복 님// 선수들에게 뭐라 하는건 아니져. 저는 지금의 룰 자체가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담합을 통해서 최대한으로 사용할 시 영향력이 너무 커서 문제가 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선수의 권한을 조금 축소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는 거구요.
스치파이
11/04/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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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을 룰 대로 사용했는데 뭐가 문제냐는 논지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 문제제기는 룰을 사용한 선수를 향한 것이 아니라 룰 자체를 향한 것이거든요.

특정 맵이 테란한테 매우 유리하다고 했을 때 그 이점을 사용해서 승리한 테란에게 비난을 보내서는 안되겠지만
다음 시즌에는 그 맵을 빼자는 의견은 충분히 낼 수 있는 것이 아닌가요?
11/04/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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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프리프 님// 어제 같은 경우는 3장이 아니라 4장의 권한을 쓴 셈 아닌가요?
케이윌
11/04/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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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보다도 더 큰 죽음의조가 만들어졌을때도있습니다. 심지어는 듀얼에서 이윤열 강민 마재윤 차재욱의 조가 만들어진적도있었구요. 그때 사람들이 뭐라뭐라그랬습니까 안그랬어요. 그냥 순위에따라 최소한의지명에 따라 짜여진조였으니까요. 지금의 죽음의 조가 문제가되는건 한사람에의해 의도적으로 죽음의 조가 만들어질수있다는거죠. 의도적으로 그렇게하는게 리그에 도움이 되지않는다는겁니다 [m]
11/04/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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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사람이 이기는게 아니라
이긴사람이 강한겁니다.
프로리그도 아니고 '오버'같네요.
11/04/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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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면 전 리그에서 우승하면 되죠.

뭐, 저도 우승자가 자기조도 아닌 다른조까지 마구 주물러서 조를 만드는건 지나친 권한이라 봅니다.
11/04/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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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선수의 경우는 일단 자신의 조로 모두를 불러온 경우고, 자신이 원하는 걸 자신의 권리 내에서 한 거였지만, 어제의 경우는 자신들의 조와는 상관없는 조에 두명의 권리를 합해서 한거라 차이가 있다고 보이네요. 어제처럼 2명이 담합하여 권리를 사용하면 영향력이 너무 커 보이네요.
Rush본좌
11/04/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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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리쌍팬들이 쉽게 올라가고싶은데 저 우승한번 한 신동원이 같은조에 밀어 넣으니까 그게 보기 싫은것 같네요. 이영호선수는 저번시즌 32강 탈락 김택용선수는 16강 탈락해서 팬들은 더 보고싶은데 32강에서 같은조에 붙여 넣으니까 싫은것 같습니다.
Rush본좌
11/04/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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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은 신동원, 차명환선수가 스틸드래프트를 가장 멋지고 퍼펙트하게 처음으로 사용한 선수라서 이런일이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전까지 눈치보기 그런거 하나도 없이 말이죠. 단지 그것뿐인것 같습니다. 그전까지는 대충 좋은게 좋은거라고 지나왔는데 갑자기 이렇게 멋지게 권한을 사용해 버리니까 갑자기 날벼락 맞은 것처럼 이렇게 되는거죠.

오히려 지금 이상황이 msl의 매력을 올리고 더욱더 승부에 매진하게끔 만드는 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 짜증나고 꼬우면 우승해라!'
11/04/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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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 논란이 신동원, 차명환 선수가 권한을 최대한으로 사용했기에 생겼다고 생각하네요. 단지 그 결과를 보니 권한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들어서 줄이는게 좋을 거 같다는 거져.
Rush본좌
11/04/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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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케이윌님 말씀대로 상위랭커 선수들이 실력이 있어서 시드배정받을 만큼 올라간다면 다신 이런일 안생깁니다.


만약 또 떨어진다면 그건 소위 케이윌 님이 말한 '상위랭커' 가 아니겠죠.
정형돈
11/04/08 18:00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는 개인전인데 다른 선수, 팀 생각해서 배치해주는게 별로 보기 싫었습니다.
그렇다고 어제처럼 택리쌍이 한조에 들어가면 또 리그흥행에 안좋을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리그 자체에서 선수순위를 매겨서 월드컵마냥 32강에선 안만나도록 배치할수도 없구요.
그냥 추첨으로 조 배치후에 우승자가 2번바꾸고 준우승자가 한번 바꾸고 이런식으로 하면 안될까요.
케이윌
11/04/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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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선수들끼리 초반에 떨어트리는게 흥행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를 내놓으라라고 하시는 분들....



그럼 대체 월드컵이나 챔스는 왜 그렇게 실력에 따라 시드를 나누고 성적으로 조를 나눠 조편성을한답니까? 어떻게 조가 짜여지던 흥행과는 상관없으니 그냥 투표로 막짜면 되는거 아닌가요?

아니 월드컵이나 챔스가 아니고 다른 스포츠도 왜 굳이 그렇게 힘들께 조를 짭니까? 그 이유가 뭘까요

바로 상위권선수들을 서로 안붙일려고 하는거아닌가요? 그럼 그 이유는 뭘까요? 그냥 심심해서?
케이윌
11/04/08 18:13
수정 아이콘
육상에서 올림픽 우승자가 예선조를 자기맘대로 꾸릴수있게끔 해준다면 난리날겁니다.
다른 강한선수들 다 그 조에 몰아넣고 절반을 탈락시킨다면 잘못된 제도라는 말 엄청 나올겁니다.
그리고 본선흥행에 도움이 안된다라고 할거구요

어느스포츠라도 마찬가지죠.

스타만 굳이 다르지는 않죠
씨밀레
11/04/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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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 지금 msl 조지명식도 나쁘진 않은데 가끔 우승자의 권한이 과하다라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뭐랄까.. 전시즌 1~2위에 대한 권한이 너무 크다보니 기타 선수들이 짜놓은 판의 반 이상을 흐트러 놓는 느낌이랄까요?
저 두명이 마음놓고 해볼까 하면 기존 선수들의 시드 행사는 반 이상 무의미하게 되죠.
아마 이 글도 이런 제도때문에 발생한 결과물중 하나라고 생각드는데요.

우승자와 준우승자의 지명권 3,2장은 그대로 두면서 순서를 약간 변경해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예를들면 9위-16위 지명이 끝나고 나면 우승자 전 우승자에게 각각 시드권 행사 1장을 주는겁니다.
그 뒤 3위-8위 지명이 끝나고 난 뒤 그대로 준우승자에게 남은 1장 우승자에게 남은 2장을 주는거죠.
우승자 준우승자의 지명권 숫자는 그대로 두지만...
미리 지명권 한장씩을 쓰게 함으로 인해(3위-8위 선수가 우승자 준우승자의 먼저 행사한 지명권을 무의미 하게 만들 수 있죠)
그만큼의 조지명의 장악 범위를 줄어들게 만드는 효과를 줄거라 생각이 듭니다.
폴아둔!!
11/04/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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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32강에서 이런 대박 매치가 나오는것도 재미있지 않나요? 전 신선했는데..
차명환 선수나 신동원선수는 그저 팬들에게 인기있는 대박매치를 만들어 주고, 흥행을 위해서 한 행동 같은데
그것 마저 불만인 사람들이 많아보이네요. 개개인마다 주관이 있어서 그렇겠지만 뭐 저는 좋습니다.
그리고 신동원선수가 악의적으로 한팀을 같은조에 모두 몰아 넣는다던가 그런식으로 시드를 행사하지도 않았고요,
마지막에 정명훈선수와 김택용선수를 배려해서 정명훈 선수는 넣지 않더군요;;
만약 김택용선수가 서바이버를 뚫지 못했다면 지금 그 자리는 정명훈 선수가 들어가 있겠죠.
그럼 케스파 1,2,3위 가 들어있는 또 다른 최고의 죽음의 조가 나왔겠네요.
11/04/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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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케이윌님이 말하는 방식이 지금 MSL 방식인걸 모르시는건가요?

강자들을 한곳에 몰아넣을수 있는 방식이 싫다, 라고 하셨는데 강자들은 한곳에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이미 시드를 받았기 때문이죠 전대회 8강에든 8명의 시드권자들이 msl이 인정하는 그 시즌의 강자인겁니다

이름값, 케스파랭킹, 평균적인 경기력이 아니라말이죠

자꾸 예로 드시는 챔스의 경우에도 챔스리그 기준의 랭킹이 존재하죠

와 바르샤, 맨유니까 분리하자가 아니고, 그들이 전대회에서 그럴만한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나누는 겁니다

바꿔말하면 MSL은 이미 그렇게 했습니다

다만 이번 MSL이 인정한 강자에 이영호 김택용이 포함 안된거고, 그건 이영호 김택용이 저번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못냈기 때문이죠

이제동선수는 인정을 받아서 나누어 뒀지만 인정받지 못한 이영호 김택용이 이제동선수의 조에 편성된겁니다

대체 어디가 강자가 한곳에 모인조입니까?

그냥 전대회 시드 못받은 네임밸류있는 선수3명과 시드권자로 구성된 조입니다

현재 스타판에서 택뱅리쌍이 가지는 네임벨류와 실력은 모두가 압니다

하지만 전대회 MSL에서 못한건 못한거고, 약자취급을 받아도 할말이 없는겁니다

이게 강자가 불공평하게 모인 조란겁니까? 어디가 불공평합니까? 다른조들과 마찬가지로 그냥 시드권자와 비시드권자3인일 뿐입니다

케이윌님이 말씀하시는 전대회의 시드권을 못받은 약자니까 이렇게 된겁니다

챔스리그와 같은 방식이고, 그 적용범위가 다른 스포츠이기 때문에 다른것뿐이구요

정말 이해가 안되신다면, 그냥 전대회 이영호 김택용의 8강진출 실패가 실력때문이 아닌 단순히 운이 없어서 라고 생각하시는거고

그게 바로 문제인겁니다

단판이든 다전이든 진건 진거고, 컨디션이든 날빌이든 진건 진겁니다

8강 전에 떨어져서 이번 MSL의 시드권자가 아니라 약자(?)취급을 받는거고 그게 바로 공정성인거죠

지금 죽음의 조가 있듯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보이는 죽음의 조도 있는겁니다

이번대회부터 더이상 택뱅리쌍의 시대가 아닐지도 모르는거구요

그러니 문제 될게 전혀없습니다

2년뒤에 진정한 ABC마트 MSL의 죽음의 조는 다른조였다는 말이나올지도 모르는겁니다

다른조의 4명이 지금의 택뱅리쌍같은 선수들이 될지도 모르는거니까요.

흥행을 위해 챔스처럼 가장 잘한 8명을 나누어 뒀는데 대체 뭐가 문제라는건지 모르겠네요
Psy_Onic-0-
11/04/08 18:44
수정 아이콘
저도 신선해서 좋긴한데....

택리쌍중 한명 또는 두명이 탈락해야 한다는 점에서.. 좀 아쉽네요..
PaperClip
11/04/08 19:05
수정 아이콘
이 방식이 이번 리그만 그런게 아니고 수년간 이어온 방식인데 유독 이번 조지명식에만 이런류의 글이 올라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정말 특정선수 팬분들인가요?
그리고 자꾸 타 스포츠 얘기 하시는데...그럼 애초에 스틸드래프트가 도입될 때부터 반대를 하시지 이제와서!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Ms. Anscombe
11/04/08 19:15
수정 아이콘
핵심은 딱 하나인데 그걸 알아먹지 못하니 '불필요하게' 글이 길어지네요.
up 테란
11/04/08 19:20
수정 아이콘
아마츄어리즘에서 벗어나려면 리그의 권위가 선수의 네임벨류보다 우선이어야합니다.
지금 이렇다고 몇년한 방식을 바꾸자... 그게 더 웃깁니다.

우리나라에 야구가 왜 진정한 프로스포츠가 되었을까요. 넥센이 우승해도 다들 인정해줍니다.
이대호가 2할치면 당장 빼버리라고 롯데팬부터 욕하기 시작합니다. 동렬이도 없고 종범이도 없어도 야구 굴러가고,
당장 내년에 이대호 류현진 다 외국가도 프로야구 끄떡 없습니다. 프로야구, 팀의 권위가 그만큼 높기 때문이죠.

반면에 우리나라에서 마이클조던세대에 반짝했던 NBA를 보십시오. 지금은 매니아만 남았습니다.
마이클조던과 그때 활약핸던 선수들... 환상적인 네임벨류에만 열광하면, 농구의 재미를 보지 못합니다.

MSL도 거의 10년이 되어갑니다. 이제 더이상 네임벨류에 메달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세월이 흐르면 임진록도 OME가 되는거고, 언젠가는 택뱅리쌍도 그렇게 될 겁니다.
그냥 불법 없는, 누구나 우승하면 행사할수 있는 공정한 룰 하나.
그것을 MSL의 색깔로 굳혀야 아마츄어리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11/04/0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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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달궈져서 홍보가 되어야 32강 경기중에 '한경기라도' 라이브로 챙겨볼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살기 바빠서 요 2년간은 결승전도 안챙겨본 것이 더 많을 정도인데, 이번 D조는 꼭 볼 것 같네요.

32강 조에 두명 올라가면, 그 둘은 대체로 상당히 위에서 만나게 됩니다.
택리쌍염 중에서 최근엔 8강에 2명이내밖에 못들지 않았던가요?
항상 그들 중 누군가는 '이상한 조'에서 광속탈락하기도 하고, 16강에서 탈락하기도 하고... 뭐 그랬던 것 같은데

어차피 8강 즈음 되면 비슷한 대진표가 나올 것 같은데.... 저만의 생각인가봅니다 흑흑
the hive
11/04/08 19:30
수정 아이콘
그냥 한마디만 하죠
꼬우면 시드 먹으세요
보라도리
11/04/0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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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xxxx 팬들의 징징이 가관이네요.. 그냥 택뱅리쌍 리그나 만들지.. 예전에 유럽 명문 팀 몇몇 지들끼리 우리끼리 잘나가니깐 우리끼리 리그 만들자 라는 게 생각 나네여 거기서 최강들끼리 실컷 싸우시지 그럼
11/04/08 19:41
수정 아이콘
심정적으로는 글쓴분의 말에 동의 하게 되네요
같은 조에 택리쌍이 들어가지 말라는건 어불성설이라고 쳐도
D조 외에 다른 조의 관심도가 너무 떨어지게 되는건 사실이네요
(改) Ntka
11/04/08 19:43
수정 아이콘
아니 밑의 글에서는 다른 스포츠와 E스포츠 비교하지 말자는 댓글 있는데 여기서는 계속 월드컵과 비교하며 얘기가 나오네요-_-;;;
전국수석
11/04/08 19:53
수정 아이콘
MSL이 조지명방식인 스틸드래프트를 한 두번 하던것도 아니고 특정 타이밍에 이런 글이 올라왔을 때 얘기는 거기서 끝난거죠
물빛은어
11/04/08 19:53
수정 아이콘
이런 분들이 계시니 엠겜에서
준결승 경기 중에, 김구현이 한창 저항중인데 '결승에서 만나자 이영호'라고 화면 오버랩시키는 진상짓을 하지요.

본문 쓴 님께서는. 요즘 온겜에서 택뱅리쌍 스페셜 하던데 그거나 보시죠?
ご_ごメ
11/04/08 20:00
수정 아이콘
D조..세 멤버가 이전 MSL 성적이 8강 이상이라면 절대 나올수 없는 조가 나온거죠.
MSL은 살아남아야 강자입니다.
막말로....꼬우면 시드 받아!!
철의장막
11/04/08 20:10
수정 아이콘
글 자체는 어느정도 수긍을 해보겠는데 리플 다시는거 보니까 그냥 이 모든건 허울이고

내 선수 떨어지면 안된다며 징징 거리는 걸로 밖에 안보이는군요.
11/04/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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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느낌으로 이영호 팬은 별불만 없고 제가 알기로 골수 이제동 김택용선수 팬분들이 주로 억울하다 하시는군요. 우연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m]
정 주지 마!
11/04/0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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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느끼지만 케이윌님은 자기 고집을 바꿀 생각은 전혀 없는데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척을 너무 하시는 느낌이더군요.

그럴꺼면 뭐하러 소통을 위한 곳에 글을 쓰시는지 모르겠습니다.
11/04/08 20:50
수정 아이콘
저도 갓빠지만 별 불만은 없네요.
그냥 뚫을거 같아요. 당일날은 32강중 유일하게 챙겨보는날이 되겠군요.
귀여운 빨갱이~
11/04/08 21:33
수정 아이콘
전혀 공감이 안가네요
상위랭커들이 조지명식할때마다 묶였나요? 이번에 처음 묶인 거 아닙니까?
뭐 얼마나 큰 피해를 받았다고 이렇게 징징거리시는 건지 도대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전 이영호 선수 팬이고 이번 경기 매우 기대 중입니다
케이윌
11/04/08 21:49
수정 아이콘
왜 자꾸 택리쌍이 묶여서 그런다 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추첨을하던 시드별로 배분해서 추첨을 하던해서 택리쌍이 묶인다면 별 할말없어요
문제는 의도적으로 그렇게 잘한다고 생각되는 선수들을 묶는다는거고 이것이 리그흥행에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거에요.

솔직히 택리쌍이 선수들이나 혹은 팬들에게서 현재 잘하는선수로 인식되는건 사실아닌가요? 그래서 우승자는 실리를 추구하기위해 그들을 한조에 묶었고 팬들은 d조를 보며 역대 최고의 죽음의 조라고 하고 있는거구요.

지금대회는 어쩔수없고 msl 을위해서라면 다음시즌부터라도 이런 조지명식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거에요.
다음시즌에는 택리쌍이 현재 가장잘하는선수가 아니라 다른 선수가 가장잘하는 선수로 인식되어 견제를 받을수도 있는건데 왜 굳이 택리쌍팬 운운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당장 이번 대회부터 조지명식 다 무효화하고 택리쌍 떨어트리자라고 한것도 아닌데
王天君
11/04/08 21:59
수정 아이콘
본문의 논지는 이해가 갑니다. 강자들과의 대결을 피하고, 더군다나 강자들끼리 서로 맞붙일 수 있다는 자리배치의 권한이 우승자에게 너무 크다는 거겠지요. 죽음의 조를 만들어놓고 쏙 빠져버리는 태도가 좀 얌체같아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데 저게 스틸드래프트의 본질 아닙니까? 막말로 왜 센놈이랑 일부러 붙어서 탈락 확율을 올리는 멍청이짓을 해야하죠? 신동원 선수가 아주 잘 한 것 같은데요. 보는 사람들 기대도 되고, 자신은 비교적 쉬운 상대랑 붙을 수 있고, 강자 중 최소 1명, 최대는 2명까지 떨어트릴 수 있는데 말이죠. 그 권한이 크다 작다는 주관적인 판단이죠. 여태까지 저렇게 쓴 사람이 없었을 뿐이지, 저렇게 쓰는 게 당연한거고 맞습니다. 힘든 길은 피해가는 게 당연하죠. 억울하면 상위라운드까지 올라와서 붙으면 되구요.

자꾸 축구나 야구 같은 다른 스포츠 예를 드시는데요. 그게 스타랑 무슨 상관입니까? 막말로 스타는 지금 이렇게 스틸 드래프트 해도 아마 말이 없는데요. 스타 보는 사람들이 난리가 났나요? 아니잖아요. 지금 케이윌 님 혼자서 수긍 못하시는 거지 다른 사람들이나 선수들도 다 수긍하고 있습니다. 다른 스포츠였으면 난리가 날 거다 자꾸 타 종목과 비교를 하시는데...축구가 어떻게 시드를 주건 농구가 어떻게 조편성을 하건 스타랑 무슨 상관이죠? 왜 공정하지 못한지 그 이유를 설명해야지 자꾸 농구는 안그래 축구는 안그래...

예를 들면요.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정말 운이 없어서 a매치에서 죄다 지고 엉망진창으로 해서 시드고 뭐고 못받았습니다. 그리고 프랑스나 네덜란드, 독일도 같은 상황이구요. 그래서 이 나라들이 한 조에 묶인 상황이에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통의 강호들이니까 애네들이 이렇게 묶인 조는 다시 조추첨을 하자~ 그래야 하나요? 왜 참가했던 리그에서 실력을 증명하지 못한 선수가 다른 리그의 성적으로 강자임을 인정받아야 하나요? 다른 분들이 몇번을 말하지만 지금 현재 이영호, 김택용은 강자가 아니에요. 그러니 이제동과 한 조에 묶여도 할 말이 없지요. 그럼 백동준 선수가 들어간 조는 어떻게 되나요? 차세대 프로토스 본좌일 수도 있는데 말이에요.

리그 흥행이 그리도 걱정이 되시면 결승전까지 꾸준히 오프 뛰어주시고 감상문도 열심히 쓰시고 피드백도 열심히 해주시고 그러세요. 엠비시 게임 관계자도 아니신데 무슨 흥행이니 인기니 하는 걸 걱정하십니까? 그냥 잘 하는 선수들이 너무 일찍 붙어서 불만이다라는 글로밖에는 안보이네요...
11/04/09 00:22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팬간에도 미묘한 입장차이가 있네요.크
뱅빠 시드자니 관전,
김택용팬,이제동팬은 불만인데 이영호팬은 "올라가면되지~뭐" 크크
11/04/0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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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전체적으로 공감이가고...

개인적으론 D조 경기랑 결승만 보게될 것 같네요.
11/04/0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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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가네요
도대체 어딜봐서 MSL이 조지명식을 위해 리그재미를 포기한건지 도통 모르겠네요
완성형폭풍저
11/04/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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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님 논리가 좀 이상하시네요.
강자들을 한데에 몰아 넣는 이런제도가 어디 있는가, 적절히 분배해야한다. ---> 전대회 성적 기준으로 시드자가 있으니 강자는 배분되었음.
전대회 강자들이 또다른 강자들을 몰아넣는 이런제도가어디 있는가 ---> 영호선수는 32강 탈락, 김택용선수는 16강 탈락한 약자임.(msl 기준)
그냥 이런 msl의 조지명 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 이 제도를 사용한건 이번이 첫 시즌이 아님. 지금까지 침묵하시다 왜 이제서야..;;;

그냥 택리쌍의 경기를 더 많이 더 높은 곳에서 보고 싶으신 것이라면 이해하지만, 제도 자체를 들고 문제 삼으시는 것은 이상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이 제도를 적지 않은 시즌동안 사용해 왔고, 대부분 좋아하고 있는 검증된 제도이니까요.
만약, 이번 시즌이 조지명식 제도가 바뀐 1~2회차 대회라면 케이윌님의 반응이 이해되지만 현재 상황에선 그냥 팬심의 작용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대회 상위랭커일수록 권한이 커지고, 그것을 활용하여 자신이 유리하게 조를 만드는 것 자체가 msl 조지명식의 목적입니다. 이런 제도가 시행된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 아닙니다.
SummerSnow
11/04/09 13:44
수정 아이콘
흥행을 위해서 시드권자의 무자비한 권력을 줄이자는 게 글의 내용 같은데요.
많은 분들은 케스파 랭킹 높은 사람들이 일찍 떨어지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조지명식을 수긍하고 있는 반면에,
케이윌님은 흥행이라는 명목 아래 택리쌍이 붙는 것이 억울하다고 말하고 있고 다시 생각해 볼 생각은 전혀 없으시고..
(근데 왜 케이윌님이 흥행 걱정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든 리그가 꼭 다 흥행해야 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그렇게 말하는 건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을 무시하는 처사나 다름없지 않은가요?)
항상 이런 논란 글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자신의 생각과 반대라면 한번쯤은 재고를 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_-;

정말 꼬우면 이겼어야죠. 높은 곳에 올라갔어야죠. 그리고 절대적인 케스파 랭킹대로 1~8위까지 다 점령했어야죠.
차라리 MSL 랭킹을 만들어서 MSL 랭킹대로 시드권을 주라라고 하면 아주 조금은 (정말 조금....) 이해가 됐을지도 모르겠네요...
11/04/10 02:42
수정 아이콘
시드권자(우승자)에게 부여되는 과도한 지명행사권을 비판한 것 같은데..
솔직히 이것을 어떻게 쓰느냐는 시드권자의 재량에 달린 것이고
결과적으로(의도하지 않았다해도) 신동원선수에게 대한 비난글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로도 보이지 않는군요.
댓글에는 엠비씨게임을 비판한다는 논지를 분명히 하셨습니다만..

우승자의 정당한 행사권을 리그 재미없게 만들었으니 담부터 하지마라는 식의 투정(?)은 결국 우승자인 신동원선수를 욕보이는 거죠. 아니그렇나요?
아니 애시당초 택뱅리쌍이 없으면 리그가 재미없을 것이다. 흥행하지 못할 것이다는 생각 자체를 한 것이 너무나도 위험해 보이는군요.

과도한 행사권 자체에는 저 역시 어느정도는 문제가 있다 봅니다만 리그의 재미와 흥행을 위해서라는 이상한 잣대를 들이대건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참 안타깝네요. 이런 글이 pgr에 올라온다는 게.. 신동원선수가 안 보면 좋겠습니다. 아니 택뱅리쌍 포함 다른 여타 게이머들도 안 봐야될 글이에요. 프로게이머가 택뱅리쌍만 있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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