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1/15 19:06:59
Name 러브푸리링
Subject 이번 kbk제주대회에 관하여..(그냥 답답해서 쓰는 글)
처음 pgr에 글을 쓰는 것이라 굉장히 가슴이 뛰고 또 이런말을 써도 될지 걱정이 앞서네요..후에 많은 파장을 미치지는건 아닐지 걱정도 되고요..
저는 그냥 스타를 즐겨보고 사랑하는 한 팬입니다. 그런데 이번 kbk 대회를 지켜보면서 뭐랄까 굉장히 허무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두서 없이 말이 막 나갈까봐 걱정이 되네요..문법도 걱정이되고요 ^^; 이해하고 들어주세요ㅠㅠ)
저희 남동생이 프로게이머가 꿈인지라 kbk 제주대회에 참가를 했는데요... 옆에서 보는 입장으로서 굉장히 안타깝더라고요,, 물론 저희 동생은 실력부족으로 1350점 정도까지 올리다가 어제 포기를 했지만요...(ㅠㅜ)
음....그냥 제가 알고만 있기에는  너무 답답해서...너무나 잘못된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어쩌면 다른 분들이 생각하기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해서 pgr에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지금 제주대회에 참가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kbk대회는 많은 맵핵과 어뷰져를 동반한 대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온라인 예선이라는 것의 단점이 여기에 있겠지만 스타를 사랑하는 한 팬으로서 굉장히 속상하더군요.
정말 참가하시지 않은 분들은 모를만큼 많은 유저들이 맵핵을 사용했습니다...그리고 소수 준프로나 프로게이머들도 맵핵을 사용하더군요..물론 소수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말도 안된다고 말하고 싶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참가하셨던 분들이라면 대충 아실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스타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가서 활동하고 싶은 특정 유명 길드원들의 어뷰져 행위...다른 이름의 아이디를 만들어 돌려서 특정 길드원들이 같이 어뷰져를 하고 있더군요 시간만 7분에서 15분 사이로 게임한것처럼 조정해서요... 특히 그중 굉장히 유명한 프로토스 게이머가 연관되어 있었습니다...구체적으로 특정길드원들이 돌려서 어뷰저한 아이디들과 그분이 어뷰져한 아이디가 겹치는걸 보구 알 수 있었습니다... 충분히 순수 실력으로도 올라가실수 있는 분인데.. (솔직히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프로게이머 분인데 이번 일로 팬을 그만두기로했습니다).
저희 동생이 굉장히 들어가고 싶어했던 길드였는데...특정유명 길드에 대한 환상이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그렇게해서 올라가봤자 본선가면 자기 실력이 나오니까 별루 상관없는것 아니냐고 말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정말루 안타까운 프로게이머 한분이 계시기 때문에.... 아마도  이렇게 글을 쓰게 된것 같습니다.. 거의 온라인 예선을 시작할때부터 오셔서 정말로 열심히 게임을 하셨는데 많은 치터들과 앞의 특정 어뷰져들때문에 순위건에서 지금은 많이 멀어지셨습니다ㅠㅠ(제 동생이 떨어진것보다도 이분이 순위건에 드시지 못할까봐 더 조마조마 합니다).
이전에는 kbk대회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온라인 예선을 보면선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운영진분들이 치터분들과 어뷰져 행위를 한 게이머들을 탈락시킬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이거나 준프로게이머라도 만약 실제로 어뷰져 행위나 치트를 썼다면 가차없이 탈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주리라 믿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너무 두서없이 글을 쓴것같아서 보시는 분들에게 죄송합따릅이네요 __
그리고 이글을 만약 이번 kbk대회에서 부정행위를 하신 프로게이머분들이나 특정 유명 길드원들이 보신다면 한번쯤 뜨끔하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건전하고 깨끗한 kbk대회를 만들어 가시길 바라며...
(틀린 문법이 없길 바라며 ^^; .....)

* Altai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11-15 19:3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野性のENERGY
03/11/15 20:14
수정 아이콘
언제나 온라인 대회에선 어뷰저나 맵핵관련말이 많죠.
맵핵은 정말 맵핵을 쓰기도 하겟지만 온라인대회에서
상대얼굴을 보지 않고 게임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오는 불신에서
비롯될수도 있다고 봅니다.하지만 y모 클랜에서 인지도 높으신
게이머가 맵핵들통난적도 있더군요.맵핵문제 정말 스타크래프트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군요.어뷰저....솔직히 실력만 가지고 되지 않는
게 있습니다.예전에 L모게이머가 예선전에 400판 정도의 게임을
햇지만 정작 예선후반 어뷰저로 후반에 상위권랭크되는 사람들때문에
어쩔수없이 순위밖으로 밀려나 탈락하셧다고 하더군요.그런거 보면
정말 짜증나지만 어쩔수 없지요,,그런점에서 보면 게임아이가 참 운영잘한거 같습니다.
Naraboyz
03/11/15 20:38
수정 아이콘
말씀드릴것은 이번 16강중 어뷰져를 사용하지 않은사람은 없다 입니다-_-(맵핵이라고 잘못말했군요-_- 이런실수를;;;;;)
농약벌컥벌컥
03/11/15 20:46
수정 아이콘
맵핵유저가 그렇게 많았다니... 정말 나라보이님 말씀대로라면... 씁슬하네요. 공인된 대회에서 그렇게 맵핵유저가 많다면 협회에 등록된 프로 준프로가 그런 악행을 했다면 징계처분이 있어야 될 듯 하네요. 저도 이번 kbk대회 리플로 들통난 몇명을 알고 있지요. 게임계에서도 부정과 부패가 있다는게 씁쓸하기만 하네요. 강력한 징계가 내려져야 될 듯...
토스만세
03/11/15 21:22
수정 아이콘
온라인 예선에는 수많은 비리가 존재 합니다...
이런 허술한 제도를 이용해서 부정행위를 할수 밖게 없게되죠
안하면 탈락이니깐 말이죠
이런 비리를 하는 게이머들을 먼저 욕하는것 보다
대회만 일단 열어놓고 운영도 제대로 안하는 kbk 운영진을 먼저 지적하고 싶네요...
kbk 참가하신분들은 다 알겠지만 wcg때와 달리 디스//맵핵// 어뷰져는 아직모르겠고 일제 처리 안해주고 있습니다 정말 속터지는 대회 였죠
이혜영
03/11/16 00:11
수정 아이콘
wcg예선때도 마찬가지였는데요. 맵핵도 맵핵이지만 포인트를 150점정도는 속인 사람들과 경기를 치루고 졌을때 점수가 많이 떨어져서 속상했답니다. 결국 4일정도하고 나서 포기하게되었지요.
물론 처음 wcg예선전을 치룰때 좋은 성적을 기대했던것만은 아니구요.
상당한 고수들이 한자리에 마크를 달고 모여있으니까 매게임..게임마다
긴장의 연속을 기대했고 게임아이가 없어진후로는 베넷에서 게임을 하면서...그때만큼 설레였던적이 없었습니다.
근데 결과는 비매너적인 유저들때문에 4일정도 경기를 치루다가 포기를 하고말았지요.
등수,점수와 상관없이 실력급 유저분들과 한곳에 모인것만으로도 좋다
머 그런생각을 했던 처음과는 달리 연속해서 당하고 나니까 정말 하기 싫어지더군요.
대회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서 온라인예선을 거칠수밖에 없었던
wcg였지만.. 정말 다시 한번 게임아이가 그리웠답니다.
유진환
03/11/16 03:27
수정 아이콘
그런데 프로게이머들이 어뷰저하는 것은 이해를 해주셔야 한다고 봅니다. 프로게이머들이 아무리 잘한다고 하지만 아마추어 고수분들이 어뷰저사용하시고 맵핵쓰고 하면 예선통과 어렵습니다. 물론 공정하게 실력으로만 평가 될 수 있는 곳이라면 상관없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kbk대회에서 맵핵은 모르지만 어뷰저 안하고 올라가는 프로게이머는 손에 꼽을 정도도 될까 말까라고 생각됩니다. 이번대회뿐만이아니라 wcg또한 마찬가지였죠..^^
03/11/16 03:57
수정 아이콘
어뷰저를 이해해 달라구요? 어뷰저 안하고 탈락하신 프로게이머으 속터지는 심정을 이해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어뷰저 하는 걸 이해해 달라니 원-_-
03/11/16 11:11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가 어뷰저하는게 잘한건 아니지만, 이건 스타 래더시스템 자체 문제라고 봐야합니다 -.-;
가능한 해결책을 본다면,
1. KBK 룰의 대대적인 수정
2. 칼리를 이용한 오토서치 시스템 개발
3. 스타크래프트 래더시스템에 관한 패치

이 3가지는 대회 주최자들이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가능한 대안이라 생각하네요 ^^a
다크아칸의공
03/11/16 11:21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들이 어뷰저 하는것을 이해를 해달라뇨??그 비매너 행위를 이해해달란 말씀이십니까?그것도 일반 유저도 아닌 프로게이머인데..
03/11/16 13:54
수정 아이콘
어뷰저 하는 것은 당연히 옳지 않은 짓이긴하지만..-_-;;
몇몇의 어뷰즈 하는 일반 유저들 때문에 실력있는 프로게이머가 (실력이 더 뛰어난^^;;) 온라인 예선에서 탈락하는 모습을 보면... 참 어이가없기도 하고... 그렇죠..
프로게이머라고 한게임하면 일반유저보다 점수가 두배세배 오르는 것도 아니니 말이죠...

참.. 난감한 문제 아닐까요??=0=;;
유진환
03/11/16 14:41
수정 아이콘
태클이.;;; 그냥 말뜻을 이해해주셨으면 하는데;;; 글 못써서 오해를 샀군요;; 현상황에서 어뷰저를 할 수 밖에 없는 프로게이머들의 심정을 이해해주세요;;라고 하면 될까요;;^_^a
유진환
03/11/16 14:46
수정 아이콘
인간/다크아칸의공격력9999 님 제 실수긴하지만..너무 공격적으로 나무라시네요..ㅠ_ㅠa 좀 더 부드럽게 제 실수를 지적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 글하나 쓰기가 무섭네요.
03/11/16 20:19
수정 아이콘
상대가 당연히 맵핵을 쓸 것이라고 생각하고 어뷰즈 행위를 하는 프로게이머의 심정을 이해해달라...아무리봐도 그럴 여지가 없는데요. -_-
03/11/16 20:22
수정 아이콘
어뷰즈 행위는 일단 정직하게 게임하신 분들께 피해가 가는 행동 아니겠어요? 비록 소수라고 해도 말이죠. 프로게이머가 상금으로 먹고살지만 어뷰즈까지 해가면서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할 필요가 있을지...
유진환
03/11/17 01:36
수정 아이콘
뭐 할말이 없네요 그렇게들 말씀하시면.. 하지만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들이 어뷰저를 하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니까요... 주변에 프로게이머를 알고 계신다면 그들의 입장을 한번쯤 들어보셔요. 왜 어뷰저를 하는지...하지 않을 수없는지...저는 직접들은 이야기가 있어서 그냥 쓴말이였는데 자꾸 제 글이 왜곡되는군요. 글쓰기 실력이 모자란가 봅니다.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03/11/17 06:48
수정 아이콘
어뷰 안하던 선수들도 다른 사람들이 어뷰하니깐 어쩔 수 없이 어뷰를 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것 같은데...뭔가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나와야 할 듯 싶네여~ 그리고 그냥 제 추측인데여 프로게이머 아이디 여러개 만들어서 점수 다 올려 놓고 본뒤에 점수 몰아주기 한것도 있는것 같은데 이런것도 해결책이 필요할듯 싶네여~~
마술사
03/11/17 22:11
수정 아이콘
vessel님 그게 바로 어뷰져 아닌가요-_-;; 여러 아뒤로(자기것이든, 남의것이든) 한명한테 점수 몰아주는것..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586 [문자중계]KT Megapass Nespot 프리미어 리그 10주차 [227] DoL36806 03/12/06 36806
15393 [정보]KT-KTF 프리미어 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 [14] Altair~★6490 03/11/30 6490
15370 Pgr분들!!! 속보 입니다!!!! 속보 속보 속보!!!!!!! [30] 정태영9113 03/11/29 9113
15021 이번 kbk제주대회에 관하여..(그냥 답답해서 쓰는 글) [17] 러브푸리링5085 03/11/15 5085
15016 [문자중계]neowiz PmanG Cup 온게임넷 프로리그 1R 6주차 [431] Altair~★6833 03/11/15 6833
14883 [문자중계]2003 MBC Game 마이너리그 8강 1회차 [135] 카나타3871 03/11/10 3871
14775 전적정리를 한번 해볼까.....요? [15] 박아제™3304 03/11/07 3304
14774 11월 7일 듀얼토너먼트 문자중계 창 [257] 언제나6128 03/11/07 6128
14690 [문자중계]2003 온게임넷 2nd 듀얼토너먼트 C조 [148] 박아제™5467 03/11/04 5467
14580 PgR21 Total Ranking과 관련하여... [10] Altair~★3726 03/10/31 3726
14486 "Nada" PgR21.com Total Ranking 1위 등극 [38] Altair~★5296 03/10/27 5296
14390 스타리그 진출확률 및 리턴매치 복수성공률은? [6] Altair~★2664 03/10/24 2664
14279 Starcraft경기, 전적, 쓸데없는 고민...잡담 [9] Altair~★2532 03/10/21 2532
14037 [후기]PgR21 3차 대회 (약간 스포일러성) [5] 이카루스테란2560 03/10/13 2560
13919 3개 방송국 통합랭킹 그후...... [9] Altair~★3195 03/10/10 3195
13554 "함온스" Gamer Ranking(3개 방송국 통합랭킹) 완성 및 업로드 [15] Altair~★5454 03/10/02 5454
13502 2003년 10월 KPGA 공식 랭킹 [12] Altair~★3391 03/09/30 3391
13495 [잡담] 3개 방송국 통합랭킹 진척도 95% (■■■■▒) [43] Altair~★4591 03/09/30 4591
13337 [잡담]3개 방송국 통합랭킹 진척도 30% [7] Altair~★2727 03/09/26 2727
13332 2% 부족한 선수들... [20] Ace of Base4365 03/09/26 4365
13278 [펌] 글쎄요... 과연 이 말이 사실일 지는 모르겠지만.. (故 김차헌군에 관한 글) [11] PenguinToss3061 03/09/25 3061
13257 [잡담]3개 방송국 스타크래프트 본선 통합랭킹 [32] Altair~★4025 03/09/24 4025
13243 PgR 프로게이머 랭킹 - Total Ranking 변경 [14] Altair~★3809 03/09/23 380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