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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3/10 21:06:45
Name KOZE
Subject [일반] 외면받은 민주당이 다시 신임을 얻으려면? (수정됨)

대선 패배의 책임을 안고 송영길 대표를 위시한 더불어 민주당 지도부가 총 사퇴했습니다. 
아직까지는 국회내 180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음 총선까지 여소야대의 체제로 가겠지만 
이번 선거로 유권자들에게 더군다나 주 지지층이었던 20-30세대에게 회초리를 맞은 민주당이 다시 재정비하고 신임을 얻기까지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이 다시 유권자들에게 신임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민주당이 신임을 얻을려면 더이상 그들의 코어지지층들과 (조국, 김어준과 그 친구들을 신봉하는 사람들) 과감히 선을 긋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중도층으로 대표되는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야 한다고 봅니다. 
당시 대표였던 문재인이 김종인을 데려와 총선을 지휘했던 좋은 선례를 들고 싶은데 외연확장을 위해 과감히 정청래 같은 인사를 컷오프 한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당시 2016 총선에서 승리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의 민주당은 '그들만의 당' 으로 바뀌어 정권에 쓴소리를 한 사람 자체를 내부총질로 여기고 비판자체를 못하게 입을 막아놓고 있습니다. 비판없는 발전이 없듯이 민주당이 쇄신되려면 '악성종양'부터 잘라버러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두번째로 586 운동권과의 작별입니다.
 
정의연 사태때 민주당이 윤미향을 쳐내지 못한 것은 586 학생운동과 재야 시민단체로 대표되는 
그들만의 공고한 네트워크가 있기 때문에 차마 '우리 중의 한 사람'을 못 쳐냈던 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민주당이 '민주화'와 '노동운동'으로 대표되는 훌륭한 유산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들도 나이가 먹고 어느덧 과거의 유산에 사로잡힌 '운동권 꼰대'가 되어버렸습니다. 
남 말 안 듣고 자기 말만 맞다고 주장만하는 아저씨와 아줌마와는 대화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민주당이 어려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현재 민주당이 그런 매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세번째로 이상한 학자데리고 어설픈 정책(공약) 만들지 말기

이건 문정권이 부동산 삽질할 때 많이 나왔던 얘기지만, 이상한 학자를 기용한 아마추어 정책으로 인해 시장에 큰 혼란을 주었다는 겁니다. 
가령 어떤 이론이나 정책이 핫하고 그게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치더라도, 정책이 성공할 수 있었던 건 그 사회 내에 
그걸 받아드리고 납득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었기 때문일 거라고 봅니다.  

정책을 입안하는 정책실장같은 사람들도 바보는 아니기에 그런 것을 간과하였을 거라고 보지만, 
정부에서 도시재생을 연구하는 학자에게 부동산 정책을 맡기는 것도 어설프고, 60년동안 사민주의가 뿌리잡은 나라의 정책을 
이 나라에 이식하려는 시도도 넌센스였다고 봅니다. 
부동산이 미쳐날뛰고 있었을 그 때 왜 민주당은 브레이크를 걸지 못했을까요? 

제 짧은 소견이지만 그래도 민주당에 20%의 애정이 남아있기에 이렇게 써봤습니다. 
민주화라는 큰 유산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 더 망가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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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
22/03/10 21:09
수정 아이콘
다시 신임을 얻기 위해선 국민의힘이 더 많은 똥볼을 찰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ioi(아이오아이)
22/03/10 21:10
수정 아이콘
다시 신임을 얻기 위해선 국민의힘이 더 많은 똥볼을 찰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2)
뜨거운눈물
22/03/10 21:10
수정 아이콘
1. 운동권 세대 및 친문 정치인들 물갈이(추미애,송영길,우상호)등등
2. 극단적인 극호 언론인과의 손절(김어준, 김용민)등등
3. 이준석 대표가 행했듯이 젊은 세대가 관심갖는 이슈들 선점
4. 윤석열 정부 상대로 떼쓰는 정치 금지

이 정도만 해도 다음 지선 총선에서 최소 엄대엄 간다봅니다.
데몬헌터
22/03/10 21:21
수정 아이콘
허니문 기간을 보면 일단 6월 지선에서는 뭘해도 국힘이 호남제주 제외 전지역 석권할거라 보고
그 다음 선거부터 엄대엄이지 싶셉습니다
발적화
22/03/10 21:26
수정 아이콘
이번 지선은 국힘 압승 확정이죠
대선 승리 하고 취임하자마자 하는 선거는 반대표 한측도 대통령에 힘 실어주자 표가 어마어마해서
질래야 질수가 없어요. 이번 지선은 이준석파 VS 안철수파 VS 새시대파 로 싸우고 난리나고 개판오분전되도 국힘이 무조건 이기는 판이라 봅니다.
AaronJudge99
22/03/11 20:14
수정 아이콘
최소한 서울 부산은 일단 뭘 보여줄 시간도 없었다 보니까...현직 시장들이 유리하지 않을까? 싶어요
Cazellnu
22/03/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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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종북좌파공격 가스통구국기사단 탄핵무효외침 이딴걸 버리고 여기까지왔듯 민주당도 버릴때가 왔는데
과연 버릴수있을까요
22/03/10 21:31
수정 아이콘
저는 민주당 내에서 이번 대선의 충격파가 크길 바랍니다. 적어도 지난 날의 잘못에 대해 문제의식을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구요.
고타마 싯다르타
22/03/10 21: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만 있으면 됩니다.

대한민국 최대 인구수인 40-50대에서 절대 우위이고 60대이상은 노화로 죽어가고

20대에서 남녀로 반반 갈라먹으면 인구구조상 민주당계열이 이길수밖에 없어요.
쿤데라
22/03/10 21:15
수정 아이콘
확실하게 인제 운동장이 진보진영에 기울어진 형세가 맞는 것 같습니다.
훈수둘팔자
22/03/10 21:12
수정 아이콘
유시민이 막판에 하는 말 들어보니까
민주당은 앞으로 더더욱 가열차게 페미를 시전할거 같아 보이던데요 크크
그래도 나름 이대남 쪽에서도 1번남의 비율이 30을 넘겼는데 아무말도 안하는걸 보면..
이회영
22/03/10 21:13
수정 아이콘
탄핵 이후 소위 태극기 극우들이 쓸려나가고 국힘이 쇄신에 성공한 것처럼 무능력하고 부패한 운동권, 썩은 시민단체 라인과의 결별을 고해야죠.
더 이상 '울컥'류의 감성정치는 안 통합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22/03/10 21:14
수정 아이콘
소위 진보대학생 세대인 40-50에서 절대우위로 가고 60대 이상이 노화로 죽으면 민주당이 인구구조상 가만 있어도 이길듯
슬레이어스박사
22/03/10 21:17
수정 아이콘
지금껏 해온 것처럼 집토끼 지키기만 잘해도 될듯요
나라는 계속 분열되겠지만…
이재명 같은 후보만 안내면 선거 이기는데는 무리 없을 듯
22/03/10 21:17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도덕적으로 매우 뛰어난 당이었어야 한다고들 여기시는 분이 많은 거 같습니다. (그래서 더 실망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저는 다 그넘이 그넘이라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기대는 별로 없었는데요.
덩치가 커지면 커질수록 둔해지고 비리도 갯수는 많아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기계적으로 왔다갔다 표주는게 국민들에게 더 나울 수 있다고 지금도 생각하고요.
장기적으로 두 덩어리가 적절한 시스템을 갖추면서 권력을 양분하는 그림 정도가 그나마 당분간은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부정적인가요...
매버릭
22/03/10 21:22
수정 아이콘
그렇다기보다 애초에 마케팅을 그렇게 해서 문제인 것 같습니다.
판을흔들어라
22/03/10 21:26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22/03/10 21:40
수정 아이콘
아마 박근혜 정권의 반동으로 그렇게 마케팅할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당장 윤통도 "공정과 정의, 상식" 뭐 이런거잖아요.
여기에 어긋나는 내로남불류의 사건이 생기면 또 물어뜯기는거죠.

공정과 정의는 잘 모르겠고 상식만 있으면 전 만족할 거 같습니다.
우울한구름
22/03/10 22:24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도덕적으로 뛰어나다고 마케팅 한 건 제가 기억하는 바로는 그보다 한참 전부터였다고 생각합니다.
계피말고시나몬
22/03/11 00:48
수정 아이콘
뭐 사실 그때는 군사정권이거나 그 후예들이 상대였던데다가 운동권이 이익집단화 되기 전이었으니까 그때는 맞았죠.

지금은 아닌 거지.....
탕수육
22/03/10 23:12
수정 아이콘
질소 포장에 실망한 느낌이.
22/03/10 21:2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선거는 차악을 뽑는 거'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문정권으로 그들의 부조리가 드러나서 민심이 돌아선거죠.
정권은 계약직 선출직이기에 계약 연장 안하고 유권자가 신입뽑은 겁니다.
Undertaker
22/03/10 21:18
수정 아이콘
내가 덜 싸고 상대가 더 많이 싸면 알아서 이길듯
22/03/10 21:18
수정 아이콘
일단 국민의뜻이 윤에게 갔으니 인정하고 협조를 해야죠
22/03/10 21:2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협치를 안 하고 깽판놓는 모습을 더 싫어하는 법이죠.
파란미르
22/03/11 02:03
수정 아이콘
야당은 깽판 안놓으면 안되죠. 그게 견제니까요
내배는굉장해
22/03/10 21:23
수정 아이콘
그냥 사건 사고 안 일으키고 조용히 있으면 이길 거 같아요. 이번에 윤 쪽에 웃어주는 요인이 많았다고 생각 했는데도 근소한 승리였죠. 집안 단속하고 약점 많은 조국을 결사적으로 지키는 똥볼 같은 거 안차면 민주당이 계속해서 이겨나갈 거 같습니다.
22/03/10 21:25
수정 아이콘
이미 의회의석을 바탕으로

재명수호에 총력전을 기울일거 같은데

어찌 작용할지는 모르겠네요
22/03/10 21:24
수정 아이콘
운동권, 시민단체가 핵심에 있는데 그걸 손절하는게 가능할까요? 크
22/03/10 21:26
수정 아이콘
네, 어렵다는 것 알지만, 적어도 그게 옳은 길이라고 보기에 써봤습니다.
22/03/10 21:25
수정 아이콘
글쎄요.. 변할수가 있을까요? 이번 대선은 지긴했지만 정말 간발의 차였고.. 여전히 우리는 틀리지 않았어 가짜뉴스 킹실은 갓렇습니다 하면서 또 버티겟죠 우매한 이대남들과 2번남들을 계몽시키려고요
22/03/10 21:29
수정 아이콘
뭐 그러면 그럴 수록 더 도태되는 거겠죠.
제3지대
22/03/10 21:29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갈라치기, 결과적 평등, 내로남불 고치길 바라고, 현실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길 바랍니다
장사하는 분들이나 금융업 하는 분들이 그런 말 많이 하더군요
나가서 노점상이라도 해보면 자기들이 얼마나 바보짓을 하는지 알거라고
맨날 으쌰으쌰 데모하면서 떼쓰기로 뜯어낸 놈들이 뭘 알겠냐고

그리고 정의로움 코스프레, 도덕 윤리 코스프레 안하길 바랍니다
지들도 똑같으면서 무슨 자기들이 절대 선, 절대 정의고 도덕 윤리 우위에 있는척했죠
잘못하고도 인정안하고 오히려 불법이 아니다, 위법이 아니라고 우기면서 훈계하려고 드는 모습
본인들부터 양심을 챙기길 바랍니다

다 친일파 때문에 이렇게 된거라고 친일파 탓하고, 독재탓하고, 언론탓하는 헛소리도 그만해야죠
Justitia
22/03/11 16:14
수정 아이콘
친일 프레임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자신들이 청년이던 80년대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요.
80년대에야 살아 있는 친일파도 꽤 있었겠지만... 해방 후 77년이 되었습니다. 지금 다 죽었어요. 살아 있으면 최소 100살이 넘었겠죠.
30년 써먹었으면 됐지, 얼마나 더 써먹겠다는 건지 알 수가 없어요.
물꽃놀이
22/03/10 21:30
수정 아이콘
페미짓 그만하고 이준석같은 젊고 유망한 사람이 나와야 하는데
고민정 김남국같은 사람들이면 답없어요
DeglazeYourPan
22/03/10 21:33
수정 아이콘
이번 여당이나 지난 여당이나 보면서 느끼는 건데 팬덤정치 기반의 강성지지층이 당장 보기엔 든든해보일지 몰라도 이게 미래를 팔아 현재를 사는 거더라고요.

당장 이준석조차도 이번에 윤석열이랑 갈등국면에서 국힘의 전통적 지지층들에게 김남국 본받으란 소리 맞닥뜨려가면서 극복한 건데 민주당의 영건들은 아첨꾼 빼곤 죄다 싹이 밟혀버려서 그런 케이스가 언제쯤 나올지
22/03/11 00:38
수정 아이콘
사실 이준석이니까 버틴거기도 하죠;;
진짜 그 내외부의 숱한 비난속에서 자기 주관을 관철해낸건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보통 멘탈은 아니에요 정말로..
파란미르
22/03/11 02:05
수정 아이콘
이준석대표야말로 지니어스로 시작한 팬덤정치 끝판왕인데요..
가만히 손을 잡으
22/03/10 21:31
수정 아이콘
국힘이 다시 선택을 받은 것과 같은 방법이겠죠.
22/03/10 21:32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안 바뀝니다. 그저 기다리면 됩니다. 민주당이나 그 당이나, 사실은 정의당까지도 내용 없는 건 마찬가지고 그저 아무렇게나 손에 잡히던 게 젠더 이슈였을 뿐입니다. 그런 점에서는 완전히 거울처럼 똑같습니다. 당장 꺼낸 얘기가 종부세 폐지인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종부세가 크지도 않고 중요한 일도 아니며 단지 정권의 의지를 표현할 뿐인, 게다가 실제로는 계산기 두드리다가 없애지도 않을 거거든요.
BLΛCKPINK
22/03/10 21:33
수정 아이콘
멀쩡한 4대강, 원전 학자들은 어용학자, 원전마피아 딱지붙여서 공격하더니 지들은 더하죠
데몬헌터
22/03/10 22:30
수정 아이콘
원전은 그렇다 쳐도 4대강의 원래 공약이 배띄운다고 서울-부산을 강으로 잇는 문경세재(산임) 돌파의 전설이였던 한반도 대운하인데, 이건 경제성(없음)부터 옹호논리(엠비가 압도적으로 이겼으니 국민의 선택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마라!)까지 답도 없어서 촛불집회때 지지율 떡락 맞고 겨우 철회한겁니다. 그건도 정두언의 조언덕에 겨우 선회한겁니다. 진짜 구 친이계는 돌아가신 정두언에게 그랜절 100번해야함 . 이런걸 공격 안하는게 자격이 없는거지 공격하는 건 지극히 정상이라 봅니다.
이런거 해놓고 옹호하고 앉아있으면 민주당 더하다 할 자격 없다봅니다.
BLΛCKPINK
22/03/10 22:33
수정 아이콘
대운하정책을 철회하는 척하면서 토건세력을 달래기 위해 4대강을 했다는 것은 음모론이고 4대강 치수정책은 멀쩡한거 맞죠
그걸 갖다가 지지난 대선때까지 공격하다가 홍준표한테 역공당하고 난 뒤에는 좀 덜 공격하더라구요
데몬헌터
22/03/10 22:44
수정 아이콘
그냥 예전 박근혜나 지금 윤석열 당선인처럼 처음부터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았으면 될 일이라 봅니다.
당시 홍준표를 포함해서 자기당 후보 아무도 안한소리를 왤케 자신있게 추진했는지 지금도 이해 불가능입니다.
지지난 대선 후보는 박근혜인데 대운하에 반대했고, 집권대 4대강 감사는 제대로 한 편입니다.
BLΛCKPINK
22/03/10 22:51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싶었던 말은 자기 일에 평생을 바쳐온 전문가들의 말을 무시하면서 검증되지 않은 이들 말만 들어준다는 데 대한 불만입니다
의사 간호사 갈라치기, 한의원 건강보험 포함 등도 자칭 '민주'세력인 운동권 세력의 비슷한 의식이 저변에 있어서 일어난 일일테구요
데몬헌터
22/03/10 22: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민주당에 대한 비판은 공감합니다. 다만 당시 대운하 추진세력 관련 전문가는 정치인을 위해 자신의 소신을 버린게 누가봐도 보일지경이였던 수준이라 자업자득인 측면이 있다 봅니다.
이회영
22/03/10 21:34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민주당 입장에서 질려야 질 수 없는 상황을 스스로 자초한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정권을 차지했는데 5년만에 바로 정권을 내줌, 문재인 정권의 역대급 임기말 지지율을 지니고도 정권 교체 허용(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문재인만큼의 탱킹력을 가진 사람은 없을겁니다), 선출직 경험이 없는 정치 초짜 중 초짜 윤석열을 로얄로더로 만들어줌, 당연히 5년이라는 시간은 길고 인물은 나오기 마련이지만 스스로 후보군을 잘라먹음(안희정이 정말..)
흠흠흠
22/03/10 21:34
수정 아이콘
민주당도 이제 토착왜구니 친일 타령좀 버리고 왔으면 좋겠어요
22/03/10 21:34
수정 아이콘
국힘이 이번 민주당 이상으로 배신감을 주면 될듯합니다.
StayAway
22/03/10 21:36
수정 아이콘
일단은 중도성향 당 대표 새로 뽑고 새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게 우선입니다.
엎드릴때는 엎드려야 총선에서 부활이 가능하죠.
국수말은나라
22/03/10 21:37
수정 아이콘
시민단체 손절 못하면 아슬한 패배로 긴 수렁에 빠질듯...지금까지야 그들 덕분에 때로는 한몸처럼 동지애로 버텼지만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는 그런 386적 으리는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는것을 그 잘난 알이백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반성해보길 바랍니다
폰지사기
22/03/10 21:38
수정 아이콘
국힘이 선거음모론자/친박태극기부대/가짜뉴스 만들어내는 우파유튜버 다 손절하려고 노력했듯
민주당도 능력 없는 운동권/시민단체/사실상 여성우월주위를 띄는 당내 페미층/김어준 손절해내야죠
근데 그게 쉽게 될까 싶네요
타시터스킬고어
22/03/10 21:39
수정 아이콘
악수라는 악수는 다 두고 이 정도 결과를 얻었는데 그냥 보통만 하면 사실 민주당이 유리한거 아닐까 싶은데요?
22/03/10 2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달리보면 2년 전에 일 좀 잘하라고 180석 밀어줬는데도 못해서 정권 수성 못하는 것도 바보증명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양을쫓는모험
22/03/10 23:04
수정 아이콘
집권당 입장에서 이 정도로 치르기 쉬운 선거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졌고 앞으로는 야당으로 선거를 치르게 생겼는데 더 답이 없죠.
딱 하나만 얘기해보죠. 앞으로 집권당에서 선거 열흘 앞두고 돈을 뿌릴까요 안뿌릴까요? 민주당은 자기들이 했던 거 다 돌려받을겁니다.
완전범죄
22/03/10 21:39
수정 아이콘
집문제를 시장원리에 순응했어도 페미니 공정이니
다 제끼고 정권 잡았겠죠

물론 조국이니 윤미향이니 겉과속이 다른애들은
쳐내야 하겠지만 신임를 받기위해서는
먼저 여당이 신임을 잃기를 기다려야쥬
흠흠흠
22/03/10 21:41
수정 아이콘
김어준 그 인간한테서 못벗어나면 다음 선거에도 가망없죠

국힘당으로 비교하자면 가세연을 무슨 신주단지 모시듯이 하면서 지령받고 당이 움직이는데

이래놓고 어떻게 이기나요
덴드로븀
22/03/10 21:42
수정 아이콘
이준석 대표를 민주당으로 데려와서 당 대표 시키고 전권주고 뭐 그런거 하면 어느정도 신임을 얻을수있을거라고봅니다. (진지)
22/03/10 21:55
수정 아이콘
좋은 상상이긴 하지만 그러기에는 이준석 대표가 스마트하네요.
lifewillchange
22/03/10 21:57
수정 아이콘
시민단체 돈 끊기고 나서도 지지율이 유지 되는지 지켜봐야죠. 이제 정부 주도로 돈 먹던 단체들이 밝혀질건데 양쪽다 먹을 수 있는 최대 표는 먹은거여서 이제 줄어들 일만 남은거 같은데요.
자가타이칸
22/03/10 22:01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페미짓을 그만둬야 한다고요? 쓰잘데기 없는 시민단체랑 손을 끊어야 한다고요?... 아마 민주당은 그 반대로 생각하고 있을 껄요?

10% 이상 차이로 질껀데.. 페미 덕에 그나마 이정도로 따라왔다고.... 그 쓰잘데기 없는 시민단체 없었으면 선거운동도 힘들었을 거라고......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느낀건 아마 하나 뿐이 없을 것입니다....'이대남들 파워 좀 있는데' ... 그래도 절대로 페미랑 어용 시민단체 끊지 못할 껄요.
22/03/10 22:05
수정 아이콘
바뀌기에는 표를 너무 많이 받은..
또바기
22/03/10 22:06
수정 아이콘
선거 이틀전 일번남 이번남 논란에 학을 뗐습니다. 진보의 가치가 무앗입니까. 변화에 대한 유연성 아니겠습니까.

기존의 민주당 변화를 위해 어용 거수기가 아닌, 젊고 싸가지없는 신인들이 많이 들어오길 바랍니다. 합리적인 토론을 할 수 있는 민주당을 기대합니다.
22/03/10 22:10
수정 아이콘
새로운 코어가 될만한 인물들이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찾아보지 않는 것도 한 이유겠지만...

윤미향, 조국, 페미. 요 세 개만 손절하더라도 부동산 문제는 조금이라도 용서받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늦었지만 끝나지 않은 기회일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럴리가 없겠죠.
MovingIsLiving
22/03/10 22:12
수정 아이콘
오래된 민주당 지지자로서 본문 내용에 깊이 공감합니다. 저는 소위 '운동권'들이 민주화에 기여한 부분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시대정신을 찾아야죠.
그리고 국힘이 자멸하기를 기다리는 더불어민주당이라면 그냥 소멸되어야죠.
밀크티라떼
22/03/10 22:13
수정 아이콘
민주당 '국회의원' 입장에서는 크게 아쉬울게 있나 싶긴하네요.
대통령 핑계거리도 생겼겠다...
방구차야
22/03/10 22:15
수정 아이콘
어차피 하던대로 해도 5년안에 여론 돌아옵니다. 그동안 혼란 감당하는게 걱정이긴하지만요. 각자 잘 살아남읍시다
Heptapod
22/03/10 22:23
수정 아이콘
1%만 더 올리면 되는데 굳이 어렵게 갈 이유 있나요. 이준석 타겟잡고 젠더갈등 덤터기 씌우는 게 제일 간단하죠. 국힘도 좀 도와줄거고.
양을쫓는모험
22/03/10 22:25
수정 아이콘
이미 재신임 얻는 방법은 국힘이 다 보여줬고 민주당도 똑같이 하면 됩니다.

친문 나팔수가 아닌 진짜 자기 목소리를 내는 젊은 정치인 등장
김어준을 비롯한 사짜 진보 스피커들과 결별
부동산 등 기존의 실패한 정책에 대한 반성과 현실적인 정책 마련
운동권, 페미 손절
22/03/10 22:2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민주당 개혁의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저정도 엄청난 개혁을 해야할 필요성을 느끼기엔 너무 많은 표를 받아서 '어차피 윤석열이 똥볼을 찰테니 그냥 이대로 하면서 그것만 받아먹어도 되겠는데?' 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Extremism
22/03/1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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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큰 차이로 지지도 않았고, 대선 패배 원인을 심상정과의 단일화 실패, 심상정의 트롤링으로 분석하고 있는 시점에서 민주당이 앞으로 10년 동안은 바뀔 일도 없어보이고 지선 때 엄대엄으로 보여집니다. 윤석열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 되었어도 협력, 통합 이딴거 해줄 180석도 아닌데 껀수 잡아서 탄핵하겠다고 할 꼬라지가 벌써 보이네요. 윤석열이 당선되었다고 젠더 갈등 해결의 첫 단추는 커녕 앞으로 더욱 부추겨서 2030을 넘어 모든 세대의 남여 분열 시키는게 민주당의 차후 대책일겁니다. "더 분열 시키지 못해서 패배했다"
22/03/1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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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총선 압승으로 얻은 180석이 되려 민주당 정권의 명줄을 당긴거라 봅니다. 조국 때부터 진행되던 민주당 강성 지지층의 친박화가 그때부터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갔다고 생각해요. 당장은 큰 쇄신이 어려울거라 봅니다. 물론 윗분들이 말하는대로 별다른 쇄신 없이도 윤석열 정권의 삽질로 다시 우위를 찾을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대한민국에게는 그게 큰 불행이겠죠.
피노시
22/03/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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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이 자멸하면 이득을 보겠죠 그러기 위해 끊임없는 선동과 네거티브를 할거고
양을쫓는모험
22/03/1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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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정신못차리고 하던대로 하는 쪽이 국힘쪽에 유리하긴 하겠지만....
당장 3개월 후가 지방선거고 대선 결과를 봤을 때 이대로는 민주당의 참패가 정해진 수순이라 정신을 못차리기 힘들거라고 봅니다.

물론 지방선거 별 거 아니다 우리에게 180석이 있다 하면 답 없는거긴 한데 그정도는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곰돌이푸
22/03/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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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방송에 전현직 장관, 청와대관계자, 국회의원들이 좁게 다닥다닥 붙어서 김어준 말이 무슨 신탁받는거 마냥 호응하고 경청이나 하고 있으면 절대 못 이깁니다.

민주당 사람들은 배알도 없나요 김어준한테 휘둘리고.
아마 김어준이 큰 학교 들어가면 이길거 같습니다.
22/03/1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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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이 그래서 민주당 의원들이 김어준한태 굽신굽신 거리는게 꼴보기 싫어서 칼럼에서 깐 적이 있었는데 꼴좋게 된거죠.
데몬헌터
22/03/1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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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건 김어준이 페미깔때는 좀 휘둘리지 그런건 또 귀신같이 안휘둘려요 우우욱
22/03/1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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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못지 않은 괜찮은 후보가 나타나고 국힘이 다음 10년동안 삽질하면 다시 정권교체가 가능할듯 합니다..
차단하려고 가입함
22/03/1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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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토착왜구, 개혁 일단 이거 세 단어 금지 시키는게 급선무.
데몬헌터
22/03/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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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테러 및 각종 테러 금지
22/03/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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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추악한 밑바닥을 다아 보여버린 지금, 뭘 어떻게 쇄신한들...
그 본질이 조작과 거짓, 위선과 선동, 내로남불과 뻔뻔함임을 다아 들켜버린 지금, 뭘 어떻게 환골탈태한들...

10년 주기설... 노태우 김영삼 - 김대중 노무현 - 이명박 박근혜 ...마저 깨져버린 지금...
22/03/1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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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서 득표율 차이가 0.7%p 였습니다. 외면 받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쇄신은 어렵다고 보고 국힘이 헛발질 좀 하면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을거 같습니다. 민주당은 기다리기만 해도 리스크가 크지 않을 거 같네요
완성형폭풍저그
22/03/1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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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 0.7%차이로 패배한건 민주당에겐 엄청난 불운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이번 대선 0.7%차이난건, 0.7%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탄핵정국 압도적 지지받고 총선 180석 먹고 0.7%차이로 대선 진거라서 실제론 20%정도는 까먹은 수치라고 봐야할겁니다. 어렵게 가지 않고 하던대로 가면 국힘이 안도와줄 경우엔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다고 봅니다.
민주당이 여기서 위기의식 느끼고 뼈를 깍는 심정으로 잘못한거 전부 사과하고, 문제있는 인사들 싹 정리하고 한다면 아직 영혼의 한타각 살아있다고 보는데, 어우 진짜 아깝네, 다시한번 잘해보자. 이런 생각으로 헛짓거리 계속하면 다음엔 억제기 털릴각 봐야할겁니다. 국힘은 이번 대선 승리로 전리품 챙기고 정비하고 나올거거든요.
22/03/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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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든 지선이든 확실히 져야 반전의 계기가 될텐데 이대로라면 지선 대패 확정이죠.

그럼에도 대선은 이렇게 되는게 좋은 방향이긴 했다 생각합니다.
양 후보 비호감 표출하기엔 이만한게 없죠.
Justitia
22/03/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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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5%p 정도밖에 안 까먹었습니다. 그만큼 소선거구제가 사람들 뽕에 취하게 만들기 좋은 제도에요.
180석이라 대단해 보이지만 지역구 득표율은 반도 안 됐습니다. 선거구마다 조금씩 이겼는데 의석은 왕창 먹은 거에요.
5%p만 빠져서 상대방으로 넘어가면 대선에서 지는 건데 180이라는 숫자뽕에 취해서 오만해졌던 거죠.
22/03/1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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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나 혼란이 와서 설겆이 필요하면 분조를 찾을테고, 곶간이 풍족하면 안찾겠죠.
라라 안티포바
22/03/1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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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상 콘크리트가 굳건해서 별짓안함 - 국힘 똥볼 받아먹음 - 어찌어찌 개혁보수 세가 커지고 콘크리트 규모 역전 - 다시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열심히 혁신 이런식으로 돌고돌거같네요.
SigurRos
22/03/1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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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차이 보면 외면받았다고 하긴 좀 그렇죠. 하던대로 하면 국민의힘이 알아서 무너질겁니다.
Normal one
22/03/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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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야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쓸리겠지만 총선은 시간이 많이 남았죠. 뭐 사실 반사효과가 가장 개꿀이죠.
국힘이 탄핵 수렁을 빠르게 벗어났다고 했지만 그래봤자 워낙 크게 망해서 자력으로 승리할만할 토양은 아니였죠. 문재인이 다 떠먹여줘서 간신히 이긴거죠.
22/03/1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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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요.
지금 하는짓거리 더 심하게 할걸요. 선거 며칠전에 자영업자 묻지마 300만원 현금으로 바로 꽂아주는짓들요.
윗분들 말씀대로 인구구조상 갈수록 더 유리하구요.
록타이트
22/03/1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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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북한)이랑 페미니즘 못버리는 한 죽어도 민주 찍을일 없습니다.
내년엔아마독수리
22/03/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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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두어 달 뒤면 (신임 대통령 취임 직후라 사실상 패배 확정인) 지방선거인데, 지지자들은 남탓과 불순분자 색출에나 골몰하고 있네요. 저러다 호남 빼고 광역단체장 다 날려먹지 싶은데...
22/03/11 00:10
수정 아이콘
자한당 보니까 물갈이라는게 총선때 이뤄지더라고요. 대선, 지선 아무리 져봐야 정치인들 꿈쩍도 안합니다. 자한당 대선지고 당대표로 홍준표, 지선지고 황교안 뽑더라고요. 민주당 오늘만 해도 이재명 지방선거 출마 이야기에 추적단 불꽃 박지현 비대위에 부르고 친낙 친이 싸우는거 같던데 덕분에 총선때까지 든든합니다. 운동권 아저씨들 물갈이 이후에 박용진 비대위를 하든 욕먹을 용기 있는 사람이 휘어잡든 잘됐으면 좋겠어요. 윤석열도 별로 마음에 안들어서 5년 마다 갈아줬으면 좋겠거든요..
Normal one
22/03/11 00:15
수정 아이콘
전국단위 선거 3번은 망해야 그나마 강제적으로 인적 청산이 그나마 되는듯 싶죠.
8시 53분
22/03/11 00:14
수정 아이콘
국힘당내나 윤석열 행정부가 까일거 하나만 나와도 역전되는거 순식간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무슨 쇄신을 할까요 당장 지선에서도 민주당이 싹쓸이할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정부를 밀어줘야한다고 하는게 먹힐수도 있는데 민주당은 초거대야당이고 현역의원들이 버티고 있는지라.
서울도 안되는 인물 밀어넣지 않는이상 영혼의 한타각이고. 다른지역도 한타할 각은 나옵니다 크크.
그래서 민주당은 그냥 아무것도 안하면서 대충 반대만 해도 별 타격 없을겁니다.
그게 국힘이었고 그러다가 선거에서 쓸렸지만. 국회의원 선거는 2년 남았고.
그땐 정권심판이 먹힐때라 오히려 강하게 나가는건 야당일거라서요.
흠흠흠
22/03/11 00:20
수정 아이콘
글쎄요... 대선 지고도 받은 표 수 가지고 자위하면서

진게 아닌것마냥 굴고 있는데 앞으로도 아마 정신 못 차릴거 같습니다.
이킷 클로
22/03/11 00:28
수정 아이콘
사과하는법부터 배워와야함
완성형폭풍저그
22/03/11 01:02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민주당이 외면받지 않았다고 보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놀랍네요.
5년전 생각하면 20년 민주당 세상 핑크빛 미래 보며 달려온 민주당인데요. 탄핵정국으로 한나라당지지율 전국단위 1%먹었던가요? 5%도 못먹던 애들한테 10년도 아니고 5년만에 쳐발린건데 민주당이 외면받지 않았다니... 정말 보고싶은 것만 보시는건지, 아니면 국힘당 지지자여서 냉정하게 보시는건지 모르겠군요.
DownTeamisDown
22/03/11 01:04
수정 아이콘
사실 민주당이 완전히 외면받은건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어찌되었든 47.8%의 지지는 받은거잖아요.
국민의 힘이 삽질하면 당장 지선에서 선택받을수 있다고 봅니다.
탕수육
22/03/11 01:07
수정 아이콘
고치려고 하지 말고 도려내고 신당 창당하는데 빠르겠습니다.
문제 많은 사람들 재활용 말고 버리는 게 빠른 복구에 용이하죠.
버리는게 절반 이상이면 뭐 답이 없습니다만...
22/03/11 01:21
수정 아이콘
지선까지 지는건 확정인거 같구요. 어차피 말로해서 정신차릴 집단이었으면 진작 정신 차렸겠죠? 말로해서 안들으면 회초리가 약이듯이 백날 유권자가 뭐라고 해봐야 말 안듣는 당은 선거에서 깨지는게 특효약입니다. 선거 한 2~3번 더 지면 국힘이 맛이 가든지 아니면 민주당이 정신을 차리든지 해서 정상궤도 돌아올거라고 봅니다.
22/03/11 01:22
수정 아이콘
대선 패배백서 나오면 알겠죠. 우틀않으로 갈지 환부를 도려낼지. 그리고 시민단체들도 그들이 좀 젊던 시절엔 돈 좀 끊겨도 열정으로 할 사람들 많았겠지만 이제 그 핵심들도 가정이 있고 안정을 맛 봤고 소비수준은 오르는 등 현실이 있어서 눈먼 정부자금줄 막히면 세가 상당히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건이건이
22/03/11 04:09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바뀌기전에 윤석렬정부 실정으로 금방분위기 바뀔듯.. 수많은 악재와 비호감 후보로도 1%차이도 안난것 보면

그리고 이런 예측은 무의미합니다,, 2년전 지금 상황 누가 알았을까요?
국수말은나라
22/03/11 04:51
수정 아이콘
조금박해와 윤석열 최재형 내친거가 최대 리스크였죠 그거 못바꾸면 계속 못이길겁니다 박근혜 탄핵으로 잡은 정권인데 결국 탄핵의 강을 못건넌건 현 국힘이 아닌 현 민주당입니다
22/03/11 07:17
수정 아이콘
민주당 조직력이 어마어마해서 다음 총선 크게 질 것 같지 않다는 예감이 드네요. 여성단체랑 시민단체라는 자들이 자신들 본체인 데다가, 자정작용은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강성 지지자들도 초선 딸랑이 의원들 좋아하고 흑역사학자들 말씀 섬기고 윤미향도 마녀사냥 당하고 있다고 결사옹위 하니까요.
지금처럼 운동권+페미+XX단체 카르텔 방향으로 나가도 다음 총선 대선 우리가 이길 거라고 생각할 겁니다.
22/03/11 10:43
수정 아이콘
민주당의 주류 시점을 180석 총선이 아니라, 2018 지선 시점으로 보기도 하더라고요.
그때 지선에서 대승하면서, 박원순식 시민단체 모델이 전국에 깔리면서 지역별 조직력이 엄청나게 강화되었다고요.
좀 생각해볼만한 지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지선결과가 애매했던 대선 민심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시간이 될것같네요. 어느 쪽이든지요.
양을쫓는모험
22/03/11 10:55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 희망회로 돌리는거야 자유겠지만
검경장악해서 청와대와 친문인사들에 대한 수사 철저하게 막아두고, 언론 장악해놓고 집권당으로 돈 뿌려가며 치르고도 진 거 보면
야당 + 돈 못 품 + 울산시장 등 정권 부정에 대한 수사 삼재를 안고서는 승리할 가망성이 없다는 게 문제죠.

국힘 쪽에선 민주당이 그렇게 생각하길 바라겠습니다만, 민주당도 그렇게 바보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방선거 패배하면 정신차리는 사람이 분명 나올거에요.
꿈트리
22/03/11 11:25
수정 아이콘
윤석열 정부 장관지명에서부터 제대로 안하면 바로 민주당으로 역전각 봅니다.
과연 윤석열이 제대로된 인사를 지명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22/03/11 12:09
수정 아이콘
장관을 네임드로 만든 최초의 정권이 문재인 정권이라고 보는데 윤석열이 그것보다도 못할까 싶기는 합니다.
꿈트리
22/03/11 12:18
수정 아이콘
글쎄요. 과거 국힘당 인재풀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문재인 정권은 내로남불이라고 욕먹은 케이스이고요.
민주당이 다시보니 선녀다 그럴 사람들도 많을 거라 봅니다.
22/03/11 13:53
수정 아이콘
과거 국힘 인재풀 중에 김현미보다 못하거나 오래 재임한 국토부 장관 1명 찾기 쉽지 않을 겁니다.
꿈트리
22/03/11 14:15
수정 아이콘
김현미야 볍신 중에 상볍씨니 논외지만, 도덕성 측면에서는 별 말없이 지나갔죠. 제가 말한 부분은 검증 사항입니다. 문재인이 하려다가 조건에 맞는 사람없어서 포기하시피한 5대 검증조건에서 적정선에 통과할 인원을 찾으려면 만만찮을 겁니다.
지금부터 논공행상해서 나눠먹기할 꿈에 부풀어 있을텐데, 과연 몇 명이나 통과할지 궁금합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국힘이 예전보다 깐깐한 기준으로 해서 거의 동의 안해준 내용이 반사되겠죠.
22/03/11 14:29
수정 아이콘
그건 문재인도 애당초 포기한 건데(당장 장관까지 갈 것도 없이 대선 후보가 음주운전 전과) 국힘에 요구할 건 아닌 거 같네요. 그리고 야당이 동의 안해도 장관 임명 강행한 실적을 압도적으로 만든 게 문재인 정권인데 반사하고 말 것도 없지 않나요. 안좋은 선례를 너무 많이 만들어놨습니다.
꿈트리
22/03/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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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민주당이 포기했으니 국힘은 대놓고 하겠다고요? 국민이 눈높이가 높아져서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내로남불했지만, 국힘도 과거에 비해 국회동의 거의 안해줘서 그대로 반사먹을게 뻔해보입니다.
22/03/11 14:59
수정 아이콘
이재명 보다만 깨끗하면 민주당은 동의해주지 않을까요?
꿈트리
22/03/11 15:04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야 나온 사실만 보면 논문표절+세금탈루(?)+잡범 인데요. 대장동도 돈받은 사실이 없어서 해봐야 배임인데, 여태까지 배임으로 실형 나온 예가 있기나한가요? 이재명보다 깨끗하면 논문표절 정도인데, 저 정도면 민주당도 ok하겠죠.
22/03/11 15:08
수정 아이콘
꿈트리 님//
논문표절만 해도 이미 5대 검증조건에 해당하고, 음주운전은 애써 무시하시는 것 같은데요. 음주운전이 5대 검증조건에 없는 이유는 그게 잡범이라 그런 게 아니라 검증이 필요 없을 정도로 죄질이 나쁜 범죄이기 때문입니다. 5대 검증조건에 살인, 강도 없다고 그게 잡범인 건 아니죠.
Justitia
22/03/11 16:34
수정 아이콘
꿈트리 님//
여기 끼려던 건 아닌데... 법으로 먹고사는 입장에서 뭔가 위화감 느끼는 서술이 있어서...
배임으로 실형 나온 예가 있기나 하다는 게 무슨 말씀이신지...
매년 천 단위로 실형 나오는 죄명입니다.
양을쫓는모험
22/03/11 14:33
수정 아이콘
자기들도 못해서 포기한 5대 검증조건을 상대 정권에 들고 나오면 제대로 웃음벨이 될겁니다.
꿈트리
22/03/11 14:52
수정 아이콘
글쎄요, 국힘이 우리는 공약 안했으니 논문표절/땅투기/병역면탈/위장전입/세금탈루 인사 대놓고 기용하겠다고 하면 여론이 어떨까요?
22/03/11 12:44
수정 아이콘
지금 대선 패배 이후 하는 모양새를 보면 더 역한 모습을 보면 봤지,

정신차린 모습을 볼거 같진 않네요.

'적은득표율차이도르'를 외치며 지난 잘못에 대한 반성은 커녕 면죄부로 활용하고 있더군요.
프리템포
22/03/11 16:29
수정 아이콘
이준석 같은 젊은 피가 확 바꾸는 그림이 나왔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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