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7/04 21:40
역시 아케이넘토스님의 글은 기대를져버리지않군요
테란유저지만 ㅡ.ㅡ 아케이넘토스님 글올라오면 항상 빌드를 연구합니다. 어떠한약점이잇는지 말이죠,(좋은 성과도거둿습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패 라고하죠? 이번이빌드도 한번연구해보고싶은데, 아케이넘토스님이 상대하시기 까다로운 테란유형은 어떤유형이 잇엇는지요?
05/07/04 21:57
Mk)Feel님// 이 전략을 쓰는 분들이 적어서(GzProtoss.com에는 오래 전에 공개했었습니다) 테란들이 겪어보질 못해서 그랬겠지만 별다르게 까다로운 테란은 없었습니다.
불독으로 오인한 테란들은 초반에 쉽게 제압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제 가장 널리 이용되는 pgr에 올렸으니 테란 유저들이 익숙해지겠죠. 그러면 변형 건담류가 줄어서 불독이 다시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SCV를 다시 보내서 불독인지 서프림1,2인지 확인이 가능하겠지만 이것도 1드라군을 테란 진영으로 보내서 드라군 무빙샷으로 잡아주면 파악하기가 쉽지 않을 것도 같고요. 어쨌든 다행히도 아직까지 기존 테란의 전략 중에서 '이건 도저히...'라는 느낌을 받은 건 없었습니다. 이제 일이 밀려서 밤샘 작업을 하러 가보겠습니다. ㅠ.ㅠ ps. 지금까지 나온 모든 변형 건담류에 강한 탄탄한 정석을 만들었다는 것이 제일 기쁘네요.
05/07/04 23:26
아, 드디어 여기도 올리셨군요.
근데 요새는 시험기간이라서.. 이렇게 장문의 글을 보면 왠지 시험공부 해야된다는 압박이 느껴져서 읽기 힘듭니다.ㅡ.ㅜ 시험 끝나고 여유 좀 생기면 그때 열심히 읽고 해봐야지~>_<
05/07/05 06:02
물키벨//답글의 뉘앙스가 다소 부정적으로 해석될 수도 있을수도...
애쓰시는 분의 노고을 치하하고자 하는 의도였다면 조금 더 상세히 기술하여 부정적인 해석의 여지를 줄이심이 어떨런지요.
05/07/05 14:05
개인적으로 쓰는 빌드에서는(이것도 선가스입니다)초반 게이트가 반정도 지어질때까지는 프로브 1기로 가스를 캐다가 반 정도 지어지면 2기로 바꿔준후, 사이버넥트코어 올리면서 3기로 바꿔줍니다. 그 후에는 정상적으로 진행하다가 옵저버토리 올리기 직전에 가스 캐는 프로브를 4기로 잠깐동안 바꿔주면 가스 효율이 극대화되더군요; 제 빌드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05/07/05 16:48
앗...전 공방승률 30% 하수인데 저번에 게이트 짓고 미네랄 캐라고 랠리찍은 프로브가 갑자기 일해버리는 바람에 당황해서 가스 먼저 짓고 그 후에 게이트 짓고...(아...X됐다)..라고 생각하고 플레이 하던중. 희한하게 잘 풀리다가 (멀티 2개 확보, 테란 앞마당 격파!!!) 혼자 들떠 있던중, 멀티태스킹능력 부재로 드랍쉽테란에게 무난히 병력 꼴아박고 지지 쳤던...근데 이상하게 지고나서도 내가 이길 수 있었어..라며 뿌듯해했던 그때의 빌드와 우연히도 너무나 똑같네요...2드래군 가는 타이밍까지 희한하게 똑같네...이빌드...전 X됐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가스량이 충분해서 아둔 올리고 발업을 엄청빨리 하는 바람에 테란의 앞마당을 격파할 수 있었던...아주 괜찮은 빌드입니다...저처럼 하수에겐 빌드가 좋아봤자지만요..;;
암튼 아케이넘님 언제나 수고 많으십니다
05/07/05 18:39
YaKaMa님// 님이 쓰신다는 그 빌드 리플레이(싱글에서 there is no cow level로 끝내고 저장) 하나 만들어서 보내주심 안될까요?
한 번 살펴보고 싶습니다. puresoulz@empal.com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5/07/06 00:13
캬 역시 ArcanumToss님이시네요.
정말 이렇게 하면 어떤 테란이 프토를 이길지..ㅠ.ㅠ 정말 대단한 전략에 완벽한 티이밍.. 테란이 무엇을 해도 전혀 피해를 안보고 무난히 진행할수있는..정말 완벽한 빌드 !! 이제 프로게이머들 다 이빌드쓰겠네요.!
05/07/06 00:15
정말 ArcanumToss 님과 WizardMo 님의 프로토스의 전략은
프로토스들의 쌍두마차라고볼수있을 정도로 대단하신 분들이시네요. WizardMo 님의 하드코어전법과,슈팅토스 등등 모든 전략을 총망라한다면 정말 대 테란전 무적 컬렉션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05/07/06 01:36
정석과 비교했을 때 좋은 점이 4,5드라군 타이밍이 빠르다는 거고
(옵저버가 필요 이상으로 빠른거는 도움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네요) 나쁜점은 1드라군 나오는 타이밍이랑 사거리업이 느리다는거 같군요. 헌데 프로브 쉬는 타이밍도 많은데 어떻게 정석보다 부자라는 건지 잘 모르겠군요.
05/07/06 12:26
저절로님//
1. 사거리업과 드라군 타이밍에 대해 4,5 드라군 타이밍이 빠르기 때문에 변형 건담류에 적절한 대응이 가능해지죠. 사거리업 타이밍은 정통 정석에 비해 늦습니다. 하지만 서프림토스2의 사거리업 타이밍은 변형 건담류에 대응하기에는 적정합니다. 물론 초반 푸시가 약해지지만 요즘은 마린을 일단 많이 뽑고 보는 편이기 때문에 1드라군 타이밍이 빨라도 2~3 드라군이 합류하기 전까지는 입구 푸시가 그리 편하지는 않더군요. 그러다 드라군 체력이 깎이면 변형 건담류로 치고 나오는 테란에 대한 대응이 쉽지 않게 됩니다.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기 마련인데 서프림2의 경우는 초반의 푸시는 생략하거나 하더라도 대충 툭툭 치는 정도입니다만 대신 드라군의 체력은 왕성(^^)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변형 건담류에는 더 확실히 대응을 해줄 수 있습니다. 2. 옵저버 타이밍에 대해 옵저버 타이밍이 필요 이상으로 빠르다는 말씀은 저는 이해하기가 어렵군요. 솔직이 저는 옵저버 타이밍이 더더더 많이 빨랐으면 좋겠습니다. 옵저버로 테란이 원팩 더블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타이밍이 5:30초 가량 됩니다. 그러면 더 빠른 대응을 해줄 수 있습니다. 또 원팩 원스타의 경우에도 타이밍이 같아 드랍쉽을 뽑는 중이나 날아가기 직전에 볼 수 있습니다. 앞마당을 5:40~5:45에 가져간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프로토스의 셔틀의 빌드 타임은 38초입니다. 드랍이 오는 타이밍은 5:50~6:00이고요. 만일 이재훈식 정석으로 했다면 앞마당에 포격을 받는 타이밍이 길어져 후속 드랍에 의해 앞마당이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옵저버 타이밍이 빠르면 그런 위험이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물론 이런 점만 좋은 것이 아닙니다. 옵저버가 테란 본진 깊숙한 곳(커맨드를 건설하는 곳)에 도착하는 5:30이라는 타이밍은 여러 가지로 의미를 갖습니다. 본문에서 예를 들어 놓은 서지훈식 변형(3번)에 대응하는 것이 쉬워지게 하고(만일 5드라군 멀티를 선택했다면 6~7드라군 생산이나 셔틀 생산이 늦어져 위험해지게 되죠) 다른 변형 건담 러쉬나 2팩 벌쳐를 상대할 때에도 상대 진영에 있는 옵저버와 자신의 본진 입구 쪽에 있는 옵저버의 시야와 디텍팅 확보로 대응이 훨씬 편해집니다. 변형 건담의 경우 상대방 병력의 진형을 정확히 파악하고 역러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입니다. 아시다시피 변형 건담류의 경우는 마인을 심어서 시간을 벌지만 이런 플레이로 시간을 버는 것은 어려워지게 되죠. 벌쳐에 대한 대응 역시 1옵저버로 대응하는 것 보다는 3옵저버(저는 3번째 옵저버는 타스타팅에 보냅니다)로 벌쳐가 설치한 마인을 미리미리 없애서 정보 유출을 쉽게 차단면서도 요소 요소에 옵저버를 배치해서 벌쳐의 기습에도 안전해지게 해줍니다. 저는 옵저버는 빠를 수록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맵핵 유저가 까다로운 이유를 생각해보면 될 것 같네요. 3. 정석 보다 부자(?)냐는 질문에 대해 정석 보다 부자가 아닙니다. 본문에 보면 23/25 이후로 프로브를 쉬지 않을 경우 정석만큼 부자라고 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미네랄이 딸린다는 받지 못하겠더군요. 서프림토스1의 경우 가스와 미네랄의 비율이 좋다는 효율성은 있지만 미네랄이 약간 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서프림토스2의 경우는 이런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앞마당 타이밍도 정석과 동일하게 되죠. 프로브 수는 정석 보다 1기가 적게 되지만 그만큼 얻는 것(드라군, 옵저버, 사업 타이밍)이 있고요. 또 늦은 정찰을 가기 때문에 미네랄 채취량이 더 많아졌다는 것 때문에 미네랄이 딸리는 느낌이 없는 것 같습니다. 4. 본문에 언급하지 않은 내용 서프림2의 경우 스타팅에 따른 타이밍 변화의 영향이 적습니다(물론 연습을 좀 해야 합니다). 1드라군 타이밍은 스타팅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옵저버 타이밍도 거의 일정했고 다른 정석류와 달리 드라군 타이밍도 테란의 변형 건담류에 대응하는 데에 지장이 없는 수준으로 나오더군요. 참고하세요.
05/07/06 13:11
아~ 가장 큰 약점이라고 할만한것은 역시 첫드라군의 타이밍이군요. 불독의 약점이기도 하죠. 초반 벙커러시-_-; 뭐 프로브로 어찌저찌 막을수는 있지만요.
05/07/06 16:11
제 생각엔 드라군 1~2기 많은것보다 사업이 빨리 되는게 더 좋을것같은데요? 노업드라군으론 컨트롤이 안되지않습니까... 테란이 scv몇마리랑 탱크 마린 벌쳐 푸시하면 막기 힘들것같습니다
05/07/06 18:09
소크라테스님//
뭔가 잘못 알고 계시거나 착각을 하고 계신 것 같네요. 테란이 마린 벌쳐 푸시를 올 때 못막다뇨? 본문 초반부터 끝까지 모두 변형 건담류에 대한 이야기들 뿐인데... 이 전략을 쓸 때 타이밍이 가장 빠르다는 차재욱식 러쉬에 밀린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저 뿐 아니라 이 전략을 공개한 후부터 쓰고 계신 분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기도 하고요. 이 전략은 기존 정석과 달리 변형 건담류에 강합니다. 혹시 본문을 안읽어보셨나요? -_-; 희주님// 제가 볼 때 가장 약한 타이밍은 극초반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타이밍이 짧아서 공략당한 적은 아직 없었습니다. 어떤 분이 그렇게 하려고 했었는데 1드라군 이후 23프로브를 생략하고 그냥 바로 드라군을 뽑으면 됐거든요. 프로브도 있고요.
05/07/06 18:59
1드래군 타이밍이 중요한게, 12시 2시는 물론이오, 2시 6시 정도만 해도 테란이 정상적인 빌드 가져가면서 마린 꾸준히 눌러 벙커링 해도 막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지상 거리가 멀지 않으면 불독 토스를 사용치 않았는데, 현 빌드의 타이밍 정도면 그렇게까지 늦은 정도는 아닌거 같군요.
또 사업타이밍이 중요한 까닭은 테란의 온갖 변칙러쉬를 막는데 사업 여부가 엄청나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업 드래군 2기이면 벙커링도 쉽게 막지만, 노 사업 드래군 3기는 막을 수 없죠. 하지만 역시 사업 타이밍도 그렇게 까지 늦는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만... 빌드 설명을 보고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KIN FD가 코어 이후 드래군+사업-드래군-드래군-로보틱스 빌드라면, 선 사업 빌드로 사업이 아주 빠르며, 제가 생각하는 정석 빌드는 코어 이후 드래군-로보틱스-게이트웨이-사업-2드래군 으로 사업이 좀 느린 빌드입니다. 하지만 적힌 바로는 사업 타이밍이 KinFD와 정석이 거의 같은데, 그렇다면 프로브 꾸준히 뽑아주면서 선 코어 이후 드래군+사업-드래군-로보틱스-게이트 를 해주는 빌드를 정석으로 생각한 것인가요?
05/07/06 21:59
김연우님// 부터 말씀드리면 그렇습니다.
님은 대테전에서 이재훈식 정석을 쓰고 계신 것 같네요. 말씀하신대로 사거리업이 늦습니다. 하지만 이재훈식을 변형하면 사거리업 타이밍이 불독과 같아지죠. 1. 정통 정석____ : 코어 - 게이트A - 1드라군 - 사업 - 2드라군 - 로보틱스 - 게이트B 2. 이재훈식_____ : 코어 - 게이트A - 1드라군 - 로보틱스 - 게이트B - 사업 - 2,3드라군 3. 이재훈식 변형 : 코어 - 게이트A - 1드라군 - 로보틱스 - 사업 - 2드라군 - 게이트B 4. KIN FD_______ : 코어 - 게이트A - 1드라군 - 사업 - 2드라군 - 3드라군 - 로보틱스 5. 불독토스_____ : 코어 - 게이트A - 로보틱스 - 1드라군 - 사업 - 게이트 B,C 6. 서프림2______ : 코어 - 게이트A - 로보틱스 - 1드라군 - 사업 - 2드라군 - 게이트 B 어떤 분은 3을 정석이라고 하시더군요. 정확한 건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안전제일 전태규 선수가 1번을 쓰는 리플레이를 본 이후로 저는 아무 의심 없이 1을 정석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사거리업 타이밍은 4(4:40)>1(4:45)>6(5:08)>3=5(5:20)>2(5:40) 순입니다. 만일 제가 알고 있는 것과 달리 3이 정석이라면 정석 보다 사거리업 타이밍이 빠른 것이되겠네요. 정확하게 알고 계신 분이 교통 정리 좀 부탁드립니다. 1과 3 중에 뭐가 정석이죠? -_-; 모든 분들에게 // 이 전략을 쓰실 때 만일 1드라군 타이밍이 마음에 걸리시면 가스와 게이트 타이밍은 그대로 가시되 로보틱스와 드라군의 순서를 바꾸시면 됩니다. 그리고 게이트 이후 옵저버토리 순으로 하시고요. 1드라군-로보틱스-사업-2드라군-게이트-옵저버토리
05/07/06 22:29
사실 저도 3번을 이재훈 식의 정석으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예전에 Arcanum님 글에서 2번이 이재훈류라는 글을 보고 '아 그런가보다'했습니다.
제가 알기로 2002년 정도 까지는 이재훈류가 정석이었다가, 대나무류가 등장한 이후 '선사업'이 정석이 됀것으로 압니다. 그나마 리플레이를 보면 KIN FD, 2게이트 사업 정도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듯 싶습니다. 특히 로템같은 앞마당 없는 맵에서 조차, 사업-2게이트-로보틱스-옵저버 이후 멀티를 할 정도로 2게이트 사업 빌드를 많이 쓰더군요. 현재 대테란전의 정석 빌드는 '먼저 사업한다'정도이며, 그 이후는 특별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정석vs이헌...으로 기억하는데, 사업 이후 2드래군으로 두둘겨 보고 뭔가 감 잡았는지, 드래군을 쉬면서 넥서스,3게이트,로보틱스를 차례로 올리더군요. 대테란전은 이제 감이라고 생각합니다--)
05/07/06 22:31
선사업이 특히 대세인 까닭은
SCV가 드래군에 막혀 '사업한다'는 사실밖에 모르는데, 사업 드래군 압박 이후 패스트 다크, 리버 드랍, 다크 드랍, 빠른 멀티 등등 다양한 전략을 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05/07/06 23:25
근데 원팩원스타에약하지않을까요..? 금방전판에 한판해보고나서 알게된것인데요...투탱본진드랍오는건 쉽게막을수잇다해도, 언덕투탱은 막기
힘들지않나요? 언덕투탱이 넥서스워프하는거 때리면 테란보다 확장이 늦어지잖습니가??...그렇다고 셔틀뽑자니, 빌드가말릴테고... (제가 서프림2를사용해본결과, 초반에는미네랄이 상당히빡빡하더라구요....) 금방전판에 서프림2는아니엿지만, 비슷한유형의토스분을만나고나서, 경험담을올려본겁니다..
05/07/07 00:25
흠 제가 리플을 달아도 될지 모르겠지만 용기내어 달아봅니다
이 빌드의 장점은 아무래도 빠른 사업과 빠른 옵저버로 테란의 초반 흔들기에 대한 대응은 굉장히 좋은 것 같은데요 같은 실력일 때 이 빌드로 가만히 삼룡이까지 먹으면 타이밍 러쉬를 막는 게 불가능 해 보입니다 저 같은 중수의 경우 초반에 자원 낭비가 좀 있어 멀티 타이밍이 늦은 사업드라군류나 패옵류 빌드로 운용할 경우 원팩더블에 대해 타이밍러쉬 막기가 난감하더군요
05/07/07 00:54
모또모또님 //
원팩 더블을 상대하는 정석류 프로토스가 트리플을 생각할 경우엔 주로 다음과 같은 대응을 하게 되겠죠. 1. 빠른 트리플 후 게이트와 병력 충원 2. 게이트를 늘린 후 확장하며 병력 생산 3. 앞마당 자원으로 병력 모으면서 천천히 가져가는 트리플 제 생각에 이건 빌드에 관련된 것이 아니라 운영에 관련된 것입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이 전략은 드라군 타이밍도 빠르기 때문에 님이 옵저버를 좀 늦게 뽑는 옵드라군류를 쓰셨다면 평소에 하시던 타이밍에 확장을 하셔도 되지 않나요? 또 이 전략을 쓴다고 해서 꼭 옵드라군으로 갈 필요도 없습니다. 미네랄 중심의 전략들도 코어 이후에 다양한 빌드로 갈립니다. 이 전략 역시 코어 이후에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하죠.
05/07/07 01:14
모또모또님//
당연히 님이 리플을 달아도 되죠. 저야 감사한 일 아닌가요? ^^ 그리고 본문에 보면 원팩 더블에도 다른 정석과 달리 다른 식의 대응이 어떤 게 있을 지 논의를 바라는 글이 있습니다. 빠른 옵과 빠른 드라군을 활용할 방법말이죠... 님은 좋은 아이디어 없으신가요? Mk)Feel님// 불독이 원팩 원스타에 약한가요? 선로보틱스 전략은 원팩 원스타에 약하지 않습니다. 만일 선로보틱스 전략 마저 원팩 원스타에 약하다면 상성상 프로토스가 테란한테 암울하게 될 것 같은데요? 1드라군 이후 로보틱스를 건설하는 이재훈식 정석도 원팩 원스타에 약하지 않습니다. 12시 테란 8시 토스라서 2탱크 드랍이 앞마당으로 먼저 올 수 있는 확률이 가장 큰 경우를 상정해봐도 프로토스는 테란이 드랍인지 옵저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드랍쉽 생산을 보거나 떠나는 걸 보거나 1스타를 보진 못했어도 1팩인데 탱크가 없거나하면 드랍이죠). 확장을 빨리 하겠다면 삼룡이에 넥서스를 먼저 소환해도 되고요(언덕에서 삼룡이를 포격할 수 있는 로템이든 아니든 테란은 앞마당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본진으로 드랍을 할테니까요). 아니면 그냥 셔틀 누르고 앞마당을 좀 늦게 가져가면 됩니다. 테란도 앞마당을 빨리 먹는 게 아니니까요. 소크라테스님// www.gzplayer.com 또는 www.gzprotoss.com으로 가셔서 리플레이 자료실에 보시면 변형 건담류를 상대하신 분의 리플레이가 올라와 있습니다. 리플레이를 보시기 전에 본문에서 변형 건담류에 대한 대응을 읽어보시고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본문에 다음과 같이 적어놨는데 못보신 모양이네요. *** < 실전 리플레이 > 서프림토스2 관련 리플레이는 다음 주소에서 '서프림'으로 검색하시면 나올 겁니다. 특히 [Mr]tOss님이 열심히 쓰고 계시더군요. ^^ www.gzplayer.com/Aphrodite/board.php?bid=repds *** 제목이 'Vs Sir_MaChine'으로 되어 있는 리플레이가 차재욱식 훼이크 더블을 상대한 게 맞을 겁니다. 파일런이 막히고 지침을 지키지 않고 3드라군으로 맞이하다가 드라군을 좀 잃게 되지만 지침대로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 지를 짐작하기엔 충분하실테고요.
05/07/07 14:18
강심장보이즈님// 잘 쓰고 계시다니 좋으네요.
이 전략을 쓰시면서 대테전 승률이 향상됐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이 전략을 쓰면서 승률이 더 좋아졌고요. 그건 아마도 테란이 초반에 변형 건담류를 많이 쓰는 추세인데 이 전략은 그런 류에 강하기 때문일 겁니다. 초반 도발을 하지 않으면서 게임을 한다면 운영 싸움이 되겠죠. 하지만 어떤 전략에도 약점은 있기 마련이고 이 전략 역시 예외는 아닐 겁니다. 그러니 초무적 전략이라거나 하는 식의 언급은 피해주셨으면 하네요. 아직 bbs나 bsb는 당해보지 못했고 선터 배럭을 당해보긴 했지만 프로브로 중앙을 거쳐가면서 확인을 할 수 있었고 테란도 그리 잘 하는 편이 아니라 이기긴 했지만 바이오닉에 대한 테스트는 없었다고 보는 게 맞거든요. 테란이 기습 바이오닉을 하는데 프로토스가 모른다면 위험에 빠지는 건 공통적인 사항이고 프로브 컨트롤이 관건인 것도 공통적인 사항이긴 하지만요. 참고로 로템의 경우 8,2시는 드라군 뽑고 로보틱스(아주 순간적인 차이지만) 순으로 진행해주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6시의 경우는 로보틱스-드라군 순으로 하는 것이 좋았고 12시는 미확인 상태이지만 6시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네요. 12시도 로보틱스-드라군 순으로 하는 기본 빌드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물론 12시의 경우는 2시 테란을 의식해서 파일런 정찰을 가는 것이 정석이기 때문에 선가스 보다는 미네랄 중심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도 저는 이 전략을 테스트하면서 12시가 나와도 그냥 선가스로 갔습니다(그랬더니 오히려 테란이 6-8-12순으로 정찰을 해주는 고마운 경우도 발생 ^^). 만일 테란이 2시에 있다면 서프림토스1에서의 필살기였던 2리버 드랍을 하거나 그냥 리버로 시간 끌면서 병력과 멀티를 확보하는 식으로 운영을 하기로 하고요. 워낙 어려운 위치인데다 리버를 잘 못쓰는 사람이라 힘들었지만 모두 이기기는 했습니다. 2,8시는 드라군->로보틱스, 12,6시는 로보틱스->드라군 순이 좋다는 걸 기억하세요.
05/07/08 02:31
문군님// 맵이 어떠냐에 따라 전략을 선택하는 게 맞겠죠?
언덕 없으면 옵드라군도 무난하지만 2게이트 사업 드라군도 좋죠. 그냥 3드라군 멀티를 해버리거나 ^^
05/07/08 06:32
흠..빌드라....;;;
저는 그냥 게임 가는대로 플레이하는 프리스타일이라서 효율적인 빌드 이런것보면 신기하다는;;;저렇게 하기도 힘들겠다...라고;;쿨럭.. 대테란전은 정말 단순하게 합니다. 그냥 3겟 셔틀 드라군 뚫기.더 이상 할게 뭐있겠습니까 크크... 원팩 더블이나 원스타면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뚫어주고 투팩이나 투팩 더블도 7~8분 타이밍의 탱크4~5기 정도때에 드라군 9~11기와 3질럿 셔 틀로 어떻게 공략할것인가 옵저버로 확인한 후 셔틀 경로 설정한 후 그냥 뚫습니다^^;; 보통 다 뚫고 제 자신이 실수만 안하면 첫 공격 막히더라도 후속 2타는 병력 생산건물이나 유닛 생산속도나 따라잡지를 못하더군요. 테란의 입구 막고 설렁 설렁 탱크 몇기 뽑아놓고 터렛 좀 깔고 입구 배럭 으로 막아놓으면 절대 못 뚫겠지?하는 사고부터 바꾸게 하는 플레이죠. 덕분에 멀티는 생각도 못하고 말 그대로 폭풍처럼 밀어붙어야 하지만 테 란도 멀티 먹으면 즉사입니다.^^ 테란의 분석은 다 끝났고 이제 저그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는데 저그란 종족이 참 아스트랄....;;;
05/07/08 12:17
legend님// 저는 대테전 정석류의 빌드빨은 게임 시작 후 7분 정도까지(특히 6분까지)라고 봅니다.
그 후로는 운영이라고 보는 것이 맞죠. 빌드다 전략이다 하는 건 7분 정도까지 조금이라도 우위를 가져가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는 거죠. 이 전략 역시 그러합니다. 7분 이전 특히 6분 정도까지는 소위 변형 건담류에도 다른 정석류 보다 안전한 체제라는 거죠. 님이 말씀하신 그 타이밍은 운영적인 측면. 빌드빨은 6분 정도까지 극명하게 드러나고 8분 이후론 운영.
05/07/08 18:34
저절로님// 본문 아래쪽에 인쇄용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엑셀 2002 파일이고 총 5장입니다. 그리고 ygclan에 올리는 것은 죄송하지만 허락치 않습니다. 예전에 올린 적이 있었는데 그곳의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략을 그림으로 만든 것도 맵핵 사이트나 그런 곳에서 전략을 자기들이 개발한 것인양 올리는 걸 본 이후로 그렇게 하기 시작한 거죠. 어쨌든 ygclan에는 퍼가시면 안됩니다.
05/07/08 18:36
gzprotoss.com에서도 추천 전략을 곧 교체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서프림토스2가 될 것 같네요. 비교라... 글쎄요.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이 더 좋은 전략이죠. 약점은 어느 쪽이 더 적으냐 물으신다면 서프림토스2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05/07/08 21:19
엑섹을 프린트 할려고 하는데 10장분량이 나오더군요 ㅜㅜ(5장은 이상한 깨진글자들이 ..)
그런데 님은 서프림토스2의 장점이 빠른 옵저버와 드러군이라고 하셨는데 얼핏 보더라도 드러군이 정석보다 대체적으로 늦은 듯 한거 같습니다. 본문의 <스펙>자료를 보면 1,2,3드라군은 정석보다 확실이 늦고 4드라군은 정석과 비슷하고 5드라군은 정석보다 약간 빠르고 6드라군은 비슷한 타이밍이고 , 사업도 정석보다 훨 느린데 뭐가 드라군이 우위를 점하는지 모르겠군요. 또 제가 플토유저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으나 프로토스에 감이 잡힌 사람들에게 정석으로 해서 옵저버 타이밍이 느리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그렇다면 정석이라는 이름이 붙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죠.
05/07/08 22:18
저절로님// 이상하네요... 저는 5장으로 인쇄가 잘 되던데.
여백 설정 변경을 직접하셔야 하는 모양입니다. 상하좌우 여백을 줄여보세요. 우선 프로토스의 정석에 대해 먼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군요. 제가 적은 정석은 선사업을 하는 옵드라군 빌드를 정석으로 잡았을 때입니다. 진짜 정통 정석이 뭐냐에 대해선 말이 많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주로 씁니다. 1. 게이트A - 코어 - 1드라군 - 사업 - 2드라군 - 로보틱스 - 게이트B 2. 게이트A - 코어 - 1드라군 - 로보틱스 - 게이트B - 사업 - 2,3드라군(2파일런 후 가스 4프로브) 3. 게이트A - 코어 - 1드라군 - 로보틱스 - 사업 - 2드라군 - 게이트B 1은 사업을 먼저 하는 빌드고 전태규 선수가 주로 저렇게 하는 것 같습니다. 2는 로보틱스를 먼저 건설하는 빌드인데 이건 이재훈 선수 특유의 정석입니다. 3도 로보틱스를 먼저 건설하는 빌드죠. 제가 비교한 정석은 사거리업과 드라군 타이밍이 가장 빠르다는 1번입니다. 대신 1번의 단점은 늦은 옵저버 타이밍이죠. 2,3번은 옵저버 타이밍은 괜찮은 편이지만 사거리업과 드라군 타이밍이 늦습니다. 본문의 스펙은 사업과 초반 드라군 타이밍이 가장 빠르다는 1번과의 비교입니다. 1,2드라군은 1번보다 확실이 늦습니다. 그런데 3드라군은 정석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4,5 드라군 타이밍은 더 빠르죠. 1번의 경우 드라군 타이밍은 입구를 끼고 방어하며 4,5드라군으로 막아내는 것은 어찌 어찌 가능하지만 옵저버가 느려서 치고 나갈 수가 없습니다. 2,3번의 경우는 옵저버는 있지만 사거리업 타이밍과 드라군 타이밍이 늦어 드라군 다수를 잃고 말릴 위험이 크죠. 즉 1,2,3 모두 변형 건담류에 약한 체제입니다. 하지만 서프림토스2는 옵저버의 타이밍도 드라군 타이밍도 모두 빠릅니다. 여기서 옵저버의 타이밍이 빠르다는 것은 동시간에 더 많은 옵저버를 뽑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1번에 비해서는 2기를 더 보유할 수 있고 2,3번에 비해서는 1기를 더 보유할 수 있습니다. 또 정보량은 옵저버 수에 비례하고요. 사거리업 타이밍도 1번에 비해 느릴 뿐 2,3번에 비해선 빠릅니다. 그래서 서프림토스2는 변형 건담류에 더 강합니다. 이제 이해가 되시나요? 또 본진에 건설되고 있는 커맨드를 발견하는 것과 앞마당으로 날아들고 있는 커맨드를 발견하는 것은 큰 차이입니다. 트리플이든 입구 돌파든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니까요. 드랍에 대비하기도 더 쉬워지고 2팩 벌쳐에 대한 대응 수준도 최고 수준으로 해줄 수 있습니다. 또 이 체제가 가진 잠재적 장점 중 하나는 선가스 체제라는 겁니다. 마음 먹으면 가스를 더 활용할 수 있죠. 그리고 제가 오늘 아침 그분이 오셔서 프로브를 줄이지 않는 빌드를 계시해주셨습니다. -_-; 1드라군 타이밍도 지금 보다 더 빨라지고요. 그분의 계시를 정확히 수신했다면 지금 보다 개선된 서프림토스2를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
05/07/08 23:46
감사합니다.
프로토스 유저가 아니었던지라 세세한 빌드에 대한 변화의 의미를 잘 몰랐었는데 자세히 설명해 주시니 조금 이해가 가는군요. 그런데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본문의 <스펙>자료를 보면 1,2,3드라군은 정석보다 늦고 4드라군은 정석과 비슷하고 5드라군은 정석보다 약간 빠르고 6드라군은 같은 식이네요.
05/07/09 00:31
저절로님 //
6드라군 타이밍은 3가지 정석 모두 별 차이가 없죠. 보충 설명으로 차재욱식 훼이크 더블(FD)의 초반 병력 러쉬를 잡아내려면 토스의 4드라군 타이밍이 좋으면 됩니다. 그런데 FD는 절묘하게도 3가지 정석 스타일이 모두 4드라군이 비는 타이밍에 들어옵니다. 그러니 드라군으로 FD를 잡아내려면 4드라군 타이밍을 좋게 하면서 역러쉬를 가진 못해도 멀티를 빠르게 하면됩니다. 그게 바로 ArcanumToss2의 case2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방법은 4드라군 타이밍은 비어도 옵저버와 함께 4,5드라군이 조금 빨리 동시에 나오게 해서 막아내고 역러쉬를 가면 되는데 이건 서프림토스2의 파훼법이죠.
05/07/09 09:21
트리플이 그냥 망하지는 않죠. 상대 스타일 옵저버로 보면서 맞춰 가면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죠. 프로브 덜뽑고 유닛생산같은걸로요. 물론 약간 방어가 까다롭긴 하지만요.
05/07/09 10:17
Arcanum Toss//
님의 심정 저도 이해가 가네요. 예전같았으면 저도 playi같은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를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마음수련이라는 곳을 통해서 저의 의식을 넓히는 과정에서 法 이나 전략 혹은 기타 여러 방편들은 길을 건너기 위한 하나의 땟목에 불과하다는 것을 깊이 느낀적이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처음 시작할 때는 전략과 전술이 스타크래프트를 이해하는데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력이 어느 정도 늘어서 정석(정석이라는 것은 결코 정해진 식이 아니라 모든 조건에 대해 가장 자연스러운 플레이라고 보면 됩니다. 맵에 따라서 선가스가 정석이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에 대해 이해하게 되면 그 뒤로는 전략이라는 것이 별 의미가 없어지고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를 설명하려면 인간 역사의 초기까지 접하게 되는데 ... 성경에 보면 선악과를 따먹은 뒤로 인간이 죄에 들었다고 하고, 불경에서는 분별심을 없애라 하고, 노자선생께서는 무위(無爲함이 없음)에 들라고 하셨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어떤 규율을 가지고 이것은 옳다 저것은 그르다 하는 생각(시비분별)이 나와 남을 구별하고 아상(나를 남보다 높이려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또한 스스로 죄라는 울타리에 갇히여 고통을 격는 다는 말입니다.(이런 것을 심하게 말하면 마심[魔心]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그러한 마음이 인간의 본성을 해치고 죽어서는 윤회를 만들게 되며 , 인간이 가진 여러 신통력들까지도 없애고 말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도통을 해서 본성과 합일을 하면 규율과 法 들 속에서 살아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는 그 속에 매여있지를 않아서 그렇습니다. 매여 있지 않다는 것은 불경식으로 해석하면 `색즉시공 공즉시색(있음과 없음이 하나다)`을 빌어 말하는 것이 좋겠군요. 이건 이해하지 못하셔도 좋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삶에 집착이 없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불가능 합니다. 머리로는 모든 규율에서 부터 자유로워 지겠다고 생각 할 수는 있으나 실제는 그렇지를 못한게 현실입니다. 법으로 부터 자유로워 졌다는게 법을 지키지 않는 다는 것이 아닙니다. 가령 반항아 들이 법을 지키지 않고 불순한 행동들을 한다고 해서 그들에게 마음의 짐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법을 지키지 않으면서 마음에 가책을 같게 됩니다. 근본적으로 규율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문제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규율이라는 것으로 부터 진정으로 집착이 없어지고 자유로워 진 사람은 저절로 필요에 의해 규율들을 지키면서 순리로 삽니다. 태앙을 보십시오. 태양은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살지만 항상 제 할일을 합니다. 이것이 자연인 것이죠. 제가 너무 어려운 이야기를 한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스타크래프트의 경우로 설명을 드리자면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이 전략으로 상대를 제압하겠다고 다짐을 하고 시작을 하면 그 다짐이 그 만큼 경기의 변화무쌍한 플레이를 가로 막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타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정찰이고 이 말은 상대의 플레이를 예측하고 그에 맞춰서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자연스러운 플레이가 나오고 그 플레이가 어떤 것이던간에 그것은 `정석`인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머리속에 정해져 있는 전략과 전술의 이론같은 것들이 걸림돌이 될 수가 있습니다. 가령 나는 시작하기 전에 서프림토스2를 하겠다고 작정을 하고 시작을 하면 근본적으로 그 생각에 얽매이게되고 겉으로 드러난 예를 들자면 조금이라도 경기도중 실수를 하면 그것에 집착을 가져서 심리적인 타격에 원활한 경기가 힘이 들게 된다던지, 상대의 BBS같은 전략을 보게되면 계획했던 빌드에 차질이 생겨서 휘말릴 수가 있다던지 하는 것들 입니다. 즉 변화무쌍한 플레이의 적응이 힘이 듭니다. 그렇기에 프로게이머같은 초고수들의 경기들을 보면 대부분은 어떤 딱딱하고 빌드에 매여있지 않고 아주 유연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예전에는 그런 것을 보면서 고수들의 빌드가 완벽하지를 못하고 약간은 엉성하고 규칙적이지 못한 것 같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적이 있었는데 지금 보니 바로 그 생각이 유연한 플레이를 가로 막았던 것이었습니다. 한편 '그렇다면 전략과 전술을 읽히지 말라는 것이냐?'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는 제가 아까도 설명 했었으나 도통을 해서 일체로 부터 해탈을 하게 된다는 것은 삶을 살아도 속에 매이지 않는 것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아직까지는 때가 아닌지라 인류역사상 도통을 진정으로 해서 대각에 이른 사람은 생각하기도 힘들고 道의 경지에 대해 어느정도 인지를 한 사람들만 해도 거의 없을 정도이니 제가 한 말은 다소 추상적일 수가 있습니다. 허나 그냥 이해만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아무튼 지금까지 제가 한 말들은 아래의 이 한마디를 위한 설명이 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전략을 읽히되 거기에 집착을 버려야 한다. 기본적인 플레이 양상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만 가지고 있다면 이런 저런 생각을 버리고 그냥 경기를 즐기십시오. 그 상황에 맞는 아무전략이나 써도 됩니다. 조건에 따라서 이재훈식 정석을 해도 되고 정통 정석을 해도 되고 불독토스를 해도 되고 서프림토스2를 써도 되고 아케이넘 토스2를 해도 되고 혹은 기타 여러 가지를 아무거나 써도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전략이라는 틀로 부터 벗어나게 되었을 때 비로소 자연스러운 플레이가 나오고 그에 따라 우러난 무수하고 현묘한 전략을 구사할 수가 있다. 이것을 일컬어 유연한 정석이라고 한다` 제가 한 말들은 직접 경험을 해보지 않으면 제대로 이해해기가 상당히 힘이 드는 말인지라 조심스레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05/07/09 10:38
오해의 소지를 방지하기 위해 덧붙입니다.
저는 서프림토스2가 좋지 않다는 말이 절대로 아닙니다. 다만 거기에 너무 매여있는 듯한 모습이 보여서 주절거려 보았습니다.
05/07/09 16:26
저절로님// 오해하지 않았습니다.
걱정 마세요. 옳으신 말씀이고 공감도 합니다. 그런데 님 혹시 불교도이신가요? 저는 종교가 없습니다만 종교에 대한 관심은 높은 편이라 주워들은 것도 좀 있고 파 본 것도 있죠. 그래서 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됐고요. 어쨌든... 님의 말씀 맞습니다. 얽매이면 안되죠. 그런데 초고수라고 모두 프리스타일로 하는 건 아니라는 점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게임 전에 어떻게 하겠다는 것을 미리 정하고 그 안에서 작은 변화(적절한 대응) 정도만 주는 초고수들도 있습니다. 프리스타일로 하다 보면 단점은 상대의 심리전에 말려들 소지가 있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반면에 게임 전에 자신이 뭘 할 지를 정하면 심리전에 말려들 소지는 줄어들지만 게임이 좀 딱딱해지는 단점이 있고요. 저는 프리스타일 보다는 그 안에서의 변화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형식과 마인드. 이 둘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기 보다는 양자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깨달은 사람이라고 해도 깨달음을 표현하는 형식을 깨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형식을 부정하거나 깨는 것은 깨달음을 부정하고 깨는 것이기 때문이죠. 반면 형식에 치우치면 정작 중요한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형식 주의로 빠지게 되거든요. 처음엔 형식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지만 깨달음의 초기 단계에선 깨달음이 전부로 생각하는 우를 범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깨달음이 여물면 형식과 깨달음을 조화하는 단계로 접어든다죠. 서프림토스의 장단점...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만들었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겠지만요. 우선 선가스를 하기 때문에 초반 센터 배럭에 약할 소지가 있습니다. 어제 임요환, 나도현 선수가 썼던 8배럭을 10판 정도 해봤습니다. 테란은 처음해봤지만 할 수록 익숙해져서 방법을 알겠더군요. 어쨌든 센터 8배럭을 하니 대체로 어려워하더군요. 이런 점을 감안해서 본문에 센터 사각 지대 같은 곳을 꼭 정찰할 것을 운영의 기본 지침으로 뒀던 것이고요. 그런데 이게 오히려 서프림토스2의 장점이 될 수 있겠더군요. 선게이트 체제에선 사각 지대 같은 곳은 이상하다 싶을 때에 정찰하지만 서프림토스는 센터 사각 지대를 먼저 가는 것이 좋아 오히려 선게이트 체제 보다 빨리 알아차릴 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질럿 누르고 가스 채취 프로브를 동반해서 입구로 집결시키면 오히려 더 안전하게 막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물론 8배럭 같은 건 잘 쓰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안전하게 하는 것이 좋으니까요. 그리고 또 다른 단점은 선가스 체제이기 때문에 가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은 좋지만 12시 2시 관계 같은 곳에서 빠른 푸시를 선호하는 분들에겐 안좋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그렇습니다. 저는 리버로 시간을 끄는 편이지만 그래도 가까운 거리에선 빠른 푸시가 더 낫다는 분들은 이런 점도 지적하십니다. 어쨌든 어떤 전략이든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니 약점에 대한 대응책을 찾는 것이 현명한 거겠죠. 그래서 저는 앞으로 서프림2를 쓸 때는 귀찮아도 사각 지대를 꼭 거쳐서 가기로 했습니다. ^^ ps.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요.
05/07/09 16:30
.. 아침에 글을 대충 적고 나서 뒤늦게 생각해보니 쓸데없는 소리를 한거 같아서 지우러 왔는데 답변 놓아주셨군요. 저도 웬지 님이 매여있지는 않는거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또한 서프림토스도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플토 유저였을 지라도 그런 빌드를 썼을 거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는 종교는 없구요. 다만 마음수련회라는 곳을 통해서 진리로 나아가는 중입니다. 시 때가 되서 드디어 인간을 진리로 만들어주는 곳이 나왔더군요.
그럼 이만.
05/07/09 16:47
저절로님// 마음수련회에서 수련중이시군요?
부디 진리의 세계로 나아가시길... 저도 정신세계에 대해 관심이 많고 어쩌면 제 일생 자체가 그러할 것 같군요. 어렸을 때부터 대체 사람은 왜 사는 것인지, 나라는 존재의 의미는 무언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살았고 그 의문을 풀기 위해 오랜 기간 교회에도 다녀보고 동양 철학에도 관심을 가졌었죠. 그 후로는 생략하고 어쨌든 지금은 최소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와 목적은 깨닫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사는 지를 알았다고 끝나는 건 아니더군요. 그 왜 사는 지에 대한 의문을 풀고 나면 어떻게 살 것인가를 몸으로 체험하며 익혀야 한다는 걸 뼈절이게 느끼고 살고 있습니다. 삶이라는 것이 얼마나 신성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희로애락이 모두 절묘하게 어우러진 삶... 그리고 그것이 결국에는 '나'를 체험하는 과정이라는 것. 더 나아가 '나'를 다시 새롭게 해석하고 고무시켜 '나'를 새롭게 창조하는 과정이라는 것. 지금 이 순간은 너무도 완벽해서 무엇 하나 더하거나 뺄 것이 없다는 것. 그러니 너무도 완벽하고 소중한 이 순간에 스타크래프트를 하면서 즐기는 게 좋다는 것. ^^ ps. 도그마를 뛰어 넘어 본연의 '나'를 일깨우시길 빌겠습니다. 물론 잘 하시겠지만 마음수련회라는 형식을 존중하되 얽매이지는 않으시길...
05/07/09 16:54
마음수련회는 단지 진리로 가는 길만 제시할 뿐 우주마저 버리라고 하는 곳입니다. 버리고 버리기만 하면 남는 것은 본래뿐이죠. 괜히 이런말들로 게시판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염려되네요 . ^_^;
05/07/09 18:59
playi// 자원분배실수로 인해 10초 가까이 늦어질수가 있나요? 끽해야 2~3초 정도 일듯.. 만약 실수해서 늦는다 쳐도 타 전략에 비해 30초 가량 차이납니다 --;.. 그리고 실수는 어떤빌드냐에 관계없이 랜덤하게 나오는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빌드가 머리가 뽀개질듯이 복잡한 것도 아니고.. 제 경우엔 너댓번만하면 익숙해지더군요. 오히려 "난 옵저버도 빠르니까 상대방에 맞춰서 플레이할수있어, 게다가 변형건담류에 강한 빌드를 사용하고 있어" 라는 생각을 가지고 플레이한다면 상대방이 뭘 하던간에 자신감을 가지고 게임에 임하게 되어 오히려 불안한 마음이 사라지게되는거 아닌가요? 저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게임을 해왔고.. 또한 그래서 승률도 높아졌고요. 뭐 님의 경우엔 이런빌드가 복잡해보이고 또 좀 실수하면 거기에 얽매이는 타입일지도 모릅니다. 그건 개인차이니까 왈가왈부 할생각이 없습니다만. 말그대로 개인차 님의 생각일 뿐입니다. 자기가 그렇다고 해서 남까지 그럴 것이라는 생각은 옳지못합니다. 님께서는 이 전략이 맘에 들지 않으실지도 모르지만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께서는 이 빌드를 사용함으로써 분명히 그 효과를 봤고 그것이 승률에도 분명히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니 자신에게 맞지않는다고 해서 " 이거나 그거나 다 비슷한데 뭣하러 이렇게 하는 지 모르겠네요" 라는 식의 리플은 삼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거듭말하지만 여러사람들이 이 빌드를 사용시 타 옵드라를 했을때보다 실보다 득이 훨씬 많다는 것을 느끼고 계시고 또한 거기에 만족하고 계시다는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05/07/09 20:32
인생이NG님//
잘 쓰고 계시다니 저도 감사합니다. 저절로님// 자신의 신념이나 단체를 강요한 건 아니시니 뭐 피해될 거 있나요? ^^
05/07/10 01:25
playi의 오늘의 개그발언 "큰 틀을 잡고 나면 그냥 할대로 하기만 하면 된다는것이죠", "" 이거나 그거나 다 비슷한데 뭣하러 이렇게 하는 지 모르겠네요" 그런말 안했습니다"... 위 두발언이 무슨 차이가 있죠? 제정신이 아닌듯합니다 -_-;;
05/07/10 02:03
playi님// 글을 쓰기까지 많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님이 글을 지우신 걸 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모니터 앞에서 계속 클릭을 반복하면서요).
지금도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님이 방금 글을 지우신 걸 보고 글을 남깁니다. 이런 가정을 해봤습니다. 님은 본의는 아니지만 자기 표현이 서툴러서 상대방을 자극하는 것이라고. 만일 그렇다면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부드럽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시라는 말씀이요. 인터넷에선 글 외엔 자신을 표현할 마땅한 수단이 없습니다. 게다가 서로 초면인 사람들끼리 글로 대화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님과 오래 교류를 해왔던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주변인이라면 님의 표현 방식을 어느 정도 이해할 겁니다. 하지만 인터넷은 님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습니다. 그러니 글을 쓰실 때는 사과 나무 밑에서 모자를 고쳐 쓰거나 참외 밭에서 신발을 고쳐신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오해받을 소지가 있는 표현을 최대한 주의해보셨으면 합니다. 님의 글을 보면 사람들을 자극하는 투의 말씀들을 골라서 사용합니다. 기분이 나쁘게 하고 흥분시키죠. 부디 님의 글의 어떤 부분이 사람들을 흥분시키는 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왜 사람들이 님의 말씀에 공감을 못하는 지도요. 객관적 사실 보다는 감정적 공감이 사람들의 관점을 좌우합니다. 그리고 관점에 따라 같은 글이라도 해석이 완전 딴판이 되고요. 그런데 님의 글은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해서 그 관점을 부정적인 것으로 바꿔버리는 표현들이 너무 많습니다. 부디...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게 님의 사회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테니...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이니 꼭 살펴보세요. 이만...
05/07/10 21:36
루나 더 파이널에서 가스 채취량이 지나치게 딸리는 11시에서의 빌드를 본문에 추가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루나 파이널11시에선 빌드를 다음처럼 해주세요. 10.9 가스(11번째 프로브가 나오기 직전. 가스엔 4프로브-미네랄을 물고 오는 녀석들을 한 마리씩) 11.2 게이트(11번째 프로브로 게이트 건설) 11시의 가스 채취량은 너무 적어서 어떤 빌드에서도 가스에 4프로브를 붙이지 않으면 가스난을 겪게 되더군요. ***
05/07/11 00:03
ArcanumToss 뼈절이게 -> 뼈저리게 !
음.. 제가 근 2년을 나름대로 제작자보다 더 자신만의 전략화시켰다고 자부하는 불독토스가 7마린1탱크류에 쪽을 못쓰는 시점에서 접한 서프림이군요. 방법론이 매우 복잡하고 미묘한거 같아 익히기는 어렵겠지만 토스가 강해지는 4원칙에 대한 접근은 정말좋군요
05/07/11 01:02
게이머님//
아... '뼈저리게' 이거 자꾸 틀리는군요. 빌드가 어려워 보일 뿐 실제로 몇 번 해보면 어렵지 않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쓰시기 전에 먼저 제가 쓴 덧글들 중 전략에 대한 보충 설명들을 한 것이 많이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스타팅에 따라 드라군과 로보틱스의 순서를 바꾸는 대목도 있거든요. 사실 이 전략의 숨은 장점 중 하나는 스타팅에 따른 드라군 타이밍의 편차가 적다는 것입니다. 1드라군 타이밍은 차이가 있지만 2~5드라군 타이밍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님의 글을 보기 전에 시간이 좀 나서 '코어-드라군-로보틱스-사거리업'순으로 가는 옵드라군 빌드와 다시 한 번 비교를 해봤는데 이 전략의 경우 5드라군 타이밍이 6시에서도 5:22였습니다. 위의 옵드라군 빌드를 자원 채취 효율이 가장 좋은 2시에서 사용했을 때의 5드라군 타이밍 보다도 4초가 빠르더군요. 반면 6시에서의 타이밍은 16초나 빨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테란이 자원 채취 효율이 가장 좋은 2시이고 플토가 6시라고 했을 때 테란이 변형 건담류로 온다고 해도 막고 역러쉬까지 가능해집니다. 물론 옵저버와 사거리업 타이밍도 2시와 3~4초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연습은 좀 해줘야하겠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아주 안정적이죠. 서프림토스2 전에 썼던 서프림토스1의 경우도 이런 특성이 있기는 했지만 미네랄 채취량이 딸려서 두드러지진 않았죠. 어쨌든 이런 특성들을 알고 사용하시면 든든하게 게임을 풀어가실 수 있을 겁니다.
05/07/11 01:35
아직 루나 같은 미네랄이 9덩이인 맵에서는 서프림토스1이 나은 지 2가 나은 지는 테스트를 마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방금 전에 한 번 해 보니 서프림토스1의 10.5 방식이 더 나은 것 같더군요. 6드라군이 5:35에 나왔고 옵저버는 타이밍은 4:43, 사거리업은 5:03이었습니다. 가스 타이밍을 좀 늦게 하는 실수를 해서 가스량이 좀 딸렸었으니 제 때에 했다면 타이밍이 조금씩 앞당겨졌을 것 같고요. 참고로 정찰은 서프림2 식으로 코어 이후에 갔었습니다만 제가 예전에 해 본 바에 의하면 미네랄이 9덩이라 타이밍을 크게 좌우한 것 같진 않았습니다. 시간이 날 때 확실하게 테스트를 해보고 본문에 관련 내용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05/07/11 20:07
확실히 미네랄 9덩이인 맵에선 서프림1에서 코어 이후 정찰이 서프림2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좋군요.
서프림1은 미네랄 9덩이에 최적, 서프림2는 미네랄 8덩이에 최적이네요.
05/07/12 00:16
서프림2의 빌드를 미네랄 8덩이인 맵과 9덩이인 맵으로 구분해서 빌드를 올렸습니다(이미지로 된 전략 본문 부분).
9덩이인 맵에서는 서프림1에서 코어 이후에 정찰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더군요. 단 루나 11시는 기형적으로 가스가 너무 늦게 채취되기 때문에 본문 하단에 있는 빌드를 쓰시면 됩니다. 그 빌드는 미네랄 8덩이에서의 빌드(기존 서프림2의 기본 빌드)에서 가스에 프로브를 4기 붙이는 것 외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저절로님// 새롭게 변형된 서프림2라뇨?
05/07/12 00:21
ArcanumToss// "그리고 제가 오늘 아침 그분이 오셔서 프로브를 줄이지 않는 빌드를 계시해주셨습니다. -_-;
1드라군 타이밍도 지금 보다 더 빨라지고요. 그분의 계시를 정확히 수신했다면 지금 보다 개선된 서프림토스2를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 이부분 인듯.. 위에 아디오타는 실수 죄송 ^^;
05/07/12 00:33
아... 그거요?
계시를 받은 그날엔 잘 됐는데 그 다음날에는 아무리 해봐도 안되더군요. 정말 뭐에 홀린 듯한 기분이었죠. 그냥 지금대로 쓰세요. ^^;.
05/07/12 11:25
몇번 사용해봤는데 기존의 막빌드와의 차이를 크게 느끼진 못했습니다. 정찰을 늦게가니 확실히 자원적 이득은 있더군요. 또한 선개스이다 보니 로보틱스와 사업 두가지다 빠르게 하기때문에 편하기도 하구요. 제가 옵드라로 불리는 정석류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초반에 수비를 잘하고 많은일꾼 빠른사업,빠른옵저버,비교적 빠른2게잇 을 거의 비슷하게 수행해버리기때문에 강력하기보단 깔끔하고, 만능이라기보단 어떤빌드에도 먹히지 않는 좋은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대충 열경기쯤 해본것 같습니다.
05/07/12 12:46
모진종,WizardMo님// 본문 부분을 보충했으니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빌드도 타입 1과 2로 구분해놨고요. 기존 정석과 구분되는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자원 수급량이 나쁜 6시에서도 5드라군 타이밍이 2시에서의 기존 정석 보다 빠르다는 점입니다. 자원 채취 효율이 가장 나쁘다는 6시에서도 5드라군 타이밍이 5:22였습니다. 정석 빌드('코어-드라군-로보틱스-사거리업'순으로 가는 빌드를 정석이라고 했을 때, 사업을 먼저 하는 빌드를 정석이라고 해도 동일)를 자원 채취 효율이 가장 좋은 2시에서 사용했을 때의 5드라군 타이밍 보다도 빠르더군요. 이것은 2시 테란이 타이밍 좋게 변형 건담류를 하거나 해도 기존 정석과 달리 안전한 방어 후 역러쉬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죠(사업 타이밍까지 본다면 6시에선 2시에서 오는 차재욱식 FD를 프로브를 동원해서 간신히 막습니다). 게다가 6시라고 해도 옵저버 타이밍이 2시와 별 차이가 나지 않게 뽑을 수 있는데 이것 역시 기존 정석과는 구분되는 특징입니다. 기존 정석의 경우엔 비교표에서처럼 많은 차이가 나죠. 또 어떤 스타팅에서도 옵저버 타이밍이 좋기 때문에 6시 플토와 12시 테란의 관계라고 해도 원팩 더블이나 원팩 원스타에 대응을 더 신속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기존 정석 보다 나았습니다. 그리고 미네랄이 9덩이인 맵에선 본문의 타입 2 빌드(서프림1과 거의 동일)가 성능이 훨씬 좋았습니다. 물론 루나 같은 맵에서는 옵드라군 말고 2게이트 사업 드라군을 할 수도 있지만 타입2 빌드로 진행해도 6드라군이 5:30 대(5:35~5:37)에 나오더군요. -_-; 테란의 변형 건담류에는 어떨까 해봤는데 미네랄 9덩이인 맵에서는 로템에서 보다 더 쉽게 막을 수 있더군요. 미네랄 9덩이인 맵에서는 기존 정석보다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루나 2시에서 타입2 빌드를 쓰면 5:06, 5:11, 5:37이었는데 같은 맵 같은 스타팅의 정석2 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오늘 밤에 시간을 내서 더 비교를 해 볼 생각이니 관심 있으시면 다시 들러보세요. 어쨌든 지금은 비교표를 참고하시고요.
05/07/13 03:11
* 미네랄 8덩이와 9덩이인 맵에서의 정석류의 스펙 비교표를 추가했습니다.
* 사거리업 타이밍이 '5:07~5:08'에서 '5:01~5:02'로 앞당겨지도록 미네랄이 9덩이인 맵에서의 빌드를 약간 수정했습니다(3파일런 보다 사거리업을 먼저).
05/07/13 17:37
휴... 오늘에야 제가 원하는 모든 정보를 다 올렸네요.
8덩이 맵에서 정석류 타이밍 비교, 9덩이 맵에서의 정석류 비교와 9덩이 맵에서 정석1로 했을 때 드라군 생산이 최적이 되는 빌드의 변화까지. 별이될래님// 잘 쓰신다면 기분 좋으니 저도 감사하죠. 빌드 비교표를 보시고 맵의 특성과 빌드 자체의 장단점을 비교하신 후에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정석을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전 손도 편하고 빌드도 쉬운 불독만 쓰면 오히려 신경이 더 쓰여서 게임이 말리는 걸 보면 자신에게 맞는 전략이 있는 것 같더군요. 루나 같은 맵에선 서프림도 좋지만 정석1이 드라군 생산이 빨라서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 2게이트 사업 드라군 하면서 3드라군 멀티를 해버려도 괜찮을 것 같고... 아니면 아케이넘2의 case2,3을 써도 괜찮을 것 같고요. 취향에 따라 선택을~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 자체가 좋은 거죠. 즐겜하세요~
05/07/16 03:01
mwkim710님//
테란은 플토에겐 숙명의 라이벌인 종족이죠. 이 전략 때문에 테란이 암울하진 않아요. 요즘은 잘 하는 쪽이 이긴다고 봐야 할 정도니까요. 테란... 참 좋은 종족이죠. 플토도 좋긴 한데 저그에게 약한 게 조금 흠이고요. ps. 자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깨버렸네요. 먹고 자자니 살이 찔까봐... ㅠ.ㅠ
05/07/17 07:23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세로 가입한 신입회원입니다.(참고로 제 닉네임은 영어학원에서의 제 영어 닉네임입니다 ^^)
전 테란으로 플레이하다가 얼마전에 프로토스로 봐꿨는데요. 기왕이면 테란의 각 전략을 파악하는 방법까지 추가해주셨으면 합니다.
05/07/22 13:54
모진종님// 하하하하 그럴 수도 있겠네요.
모처럼 한참을 웃었습니다. 하하하 게이트 소환 중에 'Opening Warp Rift'라는 글자가 나타나는데 'R'의 중간 정도 오면 넣으세요. ^^; 귀찮으시면 그냥 R에 오면 넣으시거나 대충 미네랄 200 정도일 때 넣으시면 됩니다. 근데 미네랄 양은 스타팅에 따라 다를 것 같으니 알파벳을 보시고 하는 게 정확하겠네요.
05/07/26 03:58
SKY 프로리그 2005 B조5경기 박영민(GO)(Protoss) VS 임요환(T1)(Terran) - 맵 : R-Point
VDO : www.ongamenet.com/starleague/vod/lastvod.asp?mname=star_pro_sky2005 만일 이 경기에서 박영민 선수가 서프림2를 사용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타이밍을 체크해봤습니다. < 실제 게임 상황 > 4:30 - 6마 + 1탱 진출 5:03 - 커맨드 건설 시작 5:13 - 6마 + 1탱 + 1벌(마인업) 입구에 마인 심으며 돌파 시도 vs 3드(사업) + 노옵저버 _______-> 3드라군 컨트롤로 마인과 벌쳐 모두 막으며 돌파 저지 5:40 - 회군하던 6마 + 1탱 다시 입구 돌파 시도 vs 4드 + 노옵 _______-> 다시 입구 돌파를 시도했던 이유는 상대가 역으로 치고 나오지 않았기 때문, 1드 잡힘 5:44 - 6마 + 1탱 + 후속 1벌쳐 합류와 동시에 입성 vs 3드 + 1옵 _______-> 교전 도중 1옵 출현, 2드라군 생존 -> 이후 1드라군 간신히 생존, 마린 전멸 5:59 - 1탱 + 1벌쳐 + 마인 매설 vs 3드(2드 동시 생산 완료, 1드 쉴드 없고 체력도 고갈) _______-> 테란 병력 전멸, 2드 생존(쉴드, 체력 고갈), 이후 추가 벌쳐는 진출로에 마인 매설 그렇다면 박영민 선수가 서프림2를 사용했다면 어땠을까요? 알포인트는 미네랄이 8덩이인 맵이니 빌드 1을 사용할 겁니다. 박영민 선수가 있던 11시에서 서프림2를 써봤습니다. 그랬더니 로템에서 타이밍을 체크했던 것과 별다를 것이 없더군요. < 서프림2 vs 임요환의 FD > 4:30 - 6마 + 1탱 진출 5:03 - 커맨드 건설 시작 5:13 - 6마 + 1탱 + 1벌(마인업) 입구에 마인 심으며 돌파 시도 vs 3드(사업) + 1옵은 상대 진영에 가는 중 _______-> 3드라군 컨트롤로 마인과 벌쳐 모두 막으며 돌파 저지, 2옵 추가 5:15 ~ 5:20 - 5드라군 + 2옵 _______-> 6드라군은 입구 막고 역러쉬하며 5:40에 확장 _______-> 8드라군까지 예약하며 역러쉬 6:00에 확장 _______-> 확장 대신 셔틀 + 2~3 질럿 추가 리버 등등 선택 6:05 ~ 6:10 - 마인 제거하며 앞마당 도착 -> 6:22 커맨드 건설 SCV 제거 가능, 5드라군 2옵(본진 1옵) vs 회군 병력과 컨트롤 싸움(회군 중 병력 손실 가능, 노시즈업 가능성 높음), 테란 앞마당 활성화를 늦추며 트리플 가능, 앞마당 이후 병력 뽑으며 늦은 트리플도 가능 < 단순 결론 > 박영민 선수가 만일 서프림2를 썼을 경우 아무리 떨었더라도 최소한 초반에 큰 피해를 입고 물량에 압도당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고 게임을 충분히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 여타 조건은 감안하지 않고 그냥 빌드 자체의 스펙과만 비교
05/08/03 20:00
supreme -> 서프림, 수프림, 슈프림 모두 맞지만 일반적인 발음은 서프림입니다. ^^
http://engdic.empas.com/sound.tsp?id=117617&soundid=SE0000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