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3편을 시작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연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이번엔 테란 주요 유닛의 스펙을 소개하고 "스1과 비교하여" 어떻게 활용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스2 유닛의 모든 스펙 하나하나를 "From A To Z" 형태로 낱낱이 분석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에는 글이 너무 길어지고
제가 이 글을 쓰는 목적과 많이 벗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내용만 쓰겠습니다.
참고로 블리자드 공홈이나 playxp를 참고하겠지만, 제 사견이 많이 들어갈수 있습니다. (가령, 불곰의 천적은?...)
(1) 스1 : SCV / 스2 : 건설로봇
스1 : 체력 60, 공격속도가 마린과 동일
스2 : 체력 45, 세 종족 일꾼 모두 공격속도(1.5)와 이동속도(2.81)가 같음 (참고로 스2 해병이 공속/이속이 0.86/2.25임), 오토캐스팅 수리
제 사견으로 스2 건설로봇이 스1보다 좋아진 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건물을 지을 때 스1처럼 이리저리 움직이는 행동의
반경이 좁아서 타종족 일꾼이 정찰을 왔을 때 공격당하는 일이 많이 줄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수리의 오토캐스팅입니다.
워3를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오토캐스팅이란 특정 기술에 대한 시전명령 아이콘에 마우스를 갔다 대고 우클릭을 하면 플레이어가
별다른 명령을 내려주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죠.
스1에서도 SCV의 수리 기능은 탁월했지만, 메카닉 부대 운영을 하면 일일히 HP 빠진 유닛을 찾아야 하니 번거로움이 있었죠?
스2는 탁월한 수리 기능은 그대로에 오토캐스팅까지 지원되니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아주 편해졌습니다.
참고로, 제가 말한 이 두 가지가 아주 큰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하나 있으니...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 스1에서도 벙커링을 많이 하시거나 당한 적이 있죠? 스2에서도 흔한 상황 중 하나입니다. (출처 : playxp)
흔히 말하는 명당(?) 자리에 마린이 숨고 그 주위를 scv들이 자동수리 기능을 시전하면서 벙커 완성까지 버티는거죠.
거기에 벙커 짓는 scv 잡는 것이 스1만큼 쉬운일이 아닙니다. 이건 해보거나 당하면 압니다 -_-;
(2) 지게로봇 : 이전글 참조
(3) 스1 : 마린 / 스2 : 해병
스1 : 체력 40, 사거리 4(+1), 스팀팩 사용
스2 : 체력 45(+10), 사거리 5, 전투자극제 사용 + 환상적인 무빙샷이라 쓰고 사기적인 허리돌리기라 읽는다.
특수기술 : 스팀팩(전투자극제) - 공속 / 이속을 0.86 / 2.25 에서 0.57(-33%) / 3.37(+50%) 로 15초(게임 내 플레이타임)간 향상시킴
유닛상성 : 강함 - 웬만한 유닛한테는... / 약함 - 공성전차, 맹독충, 감염충 진균번식, 하이템플러, 집정관 등 스플래쉬 유닛들
스2 해병은 스1 마린보다 무조건 향상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배럭에 반응로를 달면 거대한 물량으로 생산할 수 있을 뿐더러
배럭에 부착된 기술실에서 전투방패 업으로 체력을 55로 늘리고, 스1보다 개발시간이 엄청 길어졌다고 하나 스팀팩을 개발하면
그 능력은 상상 이상입니다. 스1의 마린은 기본적으로 대저그전 유닛이고, 토스전에선 바카닉 (특히 요즘 이영호 선수가 자주 보여준),
테란전에선 초반 및 정찰용이 전부라면, 스2의 해병은 종족 불문 전천후 주력유닛입니다. 그만큼 가성비가 뛰어나고
적군의 스플래쉬 유닛 (공성전차, 고위기사, 맹독충) 에게 컨트롤 미스로 몰살하지만 않는다면 최고의 유닛입니다.
거기에 해병의 가성비를 더욱 극대화 해주는 것이 하나 있으니...그것이 바로 허리돌리기입니다.
쉽게 말하면 한발 쏘고 다음 쿨타임까지 무빙하고 다시 한발 쏘는건데 이것이 너무 물 흐르듯 유연한지라...
보는 사람 입장에선 움직이면서 총을 쏘는 느낌을 주죠. 스1에서도 공중유닛 컨트롤 할 때 많이 나오는 기술이지만
스2 해병을 보면 고개가 절레절레... 특히 가장 실감될 때가 발업 안된 저글링이 초반에 해병을 상대할 때입니다.
스1에서도 생마린으로 드론 째는 저그를 혼내주기도 하지만, 가령 마린이 뛰어나왔다가 발업이 안되어 있다고 해도
저글링이 다수 있으면 큰일나죠. 그러나 스2는 해병의 허리돌리기 때문에 스1 생각하면서 발업 안 된 저글링이 생마린 마중나갔다가는
정말 큰 코 다치는 수가 있습니다. 다른 예로는 일꾼으로 정찰 갔는데 상대 1해병 나온거 봤다면 죽을 각오하고 보던가
빨리 빠져 나오던가 순간 선택을 해야 합니다. 분명 기본 스펙은 일꾼의 이동속도가 해병보다 빠른데 해병 허리돌리기에 바로 척살당해요.
---> 가능하면 허리돌리기 캡쳐를 찾을려고 했는데 그러질 못했네요 ㅠㅠ (출처 : playxp)
해병, 불곰 한 덩어리 중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해병을 자세히 보십시오. 왼쪽 어깨에 방패를 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시죠?
전투방패가 업그레이드 되어서 체력이 10 늘어나면 이렇게 해병의 유닛 외형이 달라잡니다.
(4) 스1의 파이어뱃 삭제 / 스2의 불곰 추가
불곰 스펙 : 비용 100/25, 인구수 2, 체력 125, 사거리 6, 공격력 10(+1), 중장갑 상대 20(+2), 아머타입 중장갑, 기본아머 1
특수기술 : 충격탄 - 적을 명중시킬 때마다 1초 정도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짐 (거대 속성을 갖는 유닛은 영향없음, 예를 들어 집정관)
스팀팩(전투자극제) - 공속 / 이속을 1.5 / 2.25 에서 1.0(-33%) / 3.37(+50%) 로 15초(게임 내 플레이타임)간 향상시킴, 체력 20 감소
유닛상성 : 강함 - 웬만한 유닛한테는... / 약함 - 다수 해병, 다수 탱크, 다수 저글링, 불멸자, 파수기의 지원을 받는 돌진 광전사 및 집정관
"스2는 몰라도 불곰은 안다." 라는 말이 유행했을 정도로 스2 바이오닉 화력을 스1과 비교가 안되게 강화시켜준 장본인입니다.
제가 첫번째 연재글을 올렸을 때 어떤 분께서 불곰 천적이 광전사라는건 개구라...라는 댓글을 다신 바와 같이 어떻게 보면
기본유닛 다수를 (특히 다수 해병) 제외하고는 약점이 별로 없습니다. 오죽하면, 작년에 WCG를 온겜이 중계했을 때, 전용준 캐스터께서
"불곰의 천적은 공중유닛 밖에 없어요!" 라며 목청을 높이실 정도로...아무튼 지상밖에 공격을 못하지만 화력이 너무 강하죠.
해병이 전투방패와 스팀팩을 입혔을 때 더욱 강해지듯이 불곰 또한 충격탄과 스팀팩을 입히면 무시무시합니다.
불곰 또한 해병과 더불어 상대종족 불문 전천후 유닛입니다만, 테테전의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스1의 테테전에서 바이오닉을 쓴다는건 정말 확 짜여진 판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바이오닉 쓰려면
예전에 임요환 선수가 공군 에이스 시절에 블루스톰에서 어느 선수 상대였더라?...기억이 ㅠㅠ;; 아무튼! 그 때 잘 짜여진
바이오닉 각본을 들고 와서 멋있는 승리를 따낸 적이 있었죠? 그거 아님 맵이 레퀴엠처럼 극단적으로 가깝던가...
이유는 시즈탱크의 화력이 너무 막강해서이죠. 아무리 메딕이 붙어도 스플래쉬 데미지 70은 넘사벽이니까요...
물론, 스2의 공성전차도 약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스1에 비해 데미지가 약해졌고, 중장갑 킬러인 불곰의 존재가 바이오닉을 가능하게 하죠.
스2에서도 탱크 라인이 자리잡고 있는데 바이오닉 어택땅 하는건 위험합니다. 하지만, 시즈모드 풀고 잠깐 이동하는 가운데
바이오닉 쓰는 유저가 그 찰나를 캡쳐하고 불곰 위주 부대가 스팀팩 쓰고 달려들면 탱크는 순식간에 전멸당합니다.
일례로 스2 프로게이머 중에 최성훈 선수가 이걸 잘해서 별명이 "서울대 테란 불곰학 교수"였죠.
---> 최성훈 선수의 교과서처럼 불곰을 활용한 경기가 있었는데 언제인지 기억이 안나서...이걸로 대체... (출처 : playxp)
감시탑에 자리잡은 탱크 상대로 푸른빛의 불곰 충격탄이 명중하는 순간입니다. 불곰 다수가 보이자 탱크 2기가
걸음아 나 살려라~ 하고 얼른 도망가는거 보이시죠?
(5) 스2의 사신 추가
사신 스펙 : 비용 50/50, 인구수 1, 체력 50, 아머타입 경장갑, 기본아머 0, 이동속도 2.95(+0.89), 언덕지형을 마음대로 이동할 수 있음
공격타입 1 (유닛상대) : 공격력 4(+1) x 2, 경장갑 상대 9(+1) x 2, 사거리 4.5, 공격속도 1.1
공격타입 2 (건물상대) : 공격력 30(+3), 사거리 5, 공격속도 1.8
유닛상성 : 강함 - 저글링, 마린, 질럿 등 경장갑 유닛 / 약함 - 불곰, 바퀴, 추적자 등
사신 스펙 보시면 스1만 하시던 분들은 해병, 불곰에 이어 테란 바이오닉의 향상된 스펙에 놀라도 너무 놀라실 것 같습니다.
그나마 타종족 입장에서 다행(?)인건 해병, 불곰에 비해 개스 소모량이나 빌드타임 문제로 대량 생산하기 어렵다는 점이죠.
(처음 스2 발매되었을 때는 지금보다 빌드타임도 짧았고 사신의 속업도 팩토리 필요없이 기술실만 달면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사기적이었습니다. 1대1에선 대저그전 5병영 사신이 대유행했고, 팀플에서 토스는 사신+저글링 조합에 사망이었습니다.)
대개 요즘의 사신은 대토스전이나 대테란전에서 scv 이후 두 번째 정찰 겸 일꾼 몇 기 잡는 용도로 쓰입니다.
그러나 초반 3사신을 깜짝 모아서 허를 찌르는 전략도 존재하고, 아래 사진을 보시면 생각지도 않은 대박 활약이 나오기도 합니다.
기본 HP는 적은데, 의료선에 붙어 다니지 못하고 단독작전을 해야 하므로... 쉽게 파괴되는게 문제지, 공격력은 무섭습니다.
---> 테프전에서 후반에 사신 7기로 토스를 급습하는 모습입니다. 많이 보기는 힘듭니다. (출처 : 게임조선)
바이오닉이 종족 불문 전천후라고 말씀드렸기 때문에 사신이 공방 풀업 되어 있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거고요.
언덕 아래에서 갑자기 위로 뛰어 올라와 급습하자 급하게 질럿과 추적자를 소환하고 있는데
지금 저 상황만 놓고 보면 소환되고 있는 토스 유닛은 다 죽었다고 보는게 맞고, 덤으로 옆에 파일런도 순삭되겠군요...
(6) 스1 : 고스트 / 스2 : 유령
스1 : 비용 25/75, 체력 45, 인구수 1, 사거리 7, 공격력 10+1 (진동형), 클로킹 / 락다운 / 전술핵 사용, 소형 유닛
스2 : 비용 200/100, 체력 100, 인구수 2, 사거리 6, 공격력 10+1, 경장갑 상대 20+2, 은폐 / 저격 / EMP / 전술핵 사용
추가스펙 : 유닛 속성이 생체-사이오닉 (경장갑, 중장값 그런거 없음, 일명 무장갑), 공격 중지 아이콘이 있어서 교전 없이 은밀한 침투 가능
특수기술 : 은폐(마나 25) - 설명 생략 / EMP(마나 75) - 특정 범위 내의 쉴드와 마나를 100씩 깎고 은폐 유닛 잠깐 드러남
저격(마나 25) - 적 생체 유닛에게 아머 무시하고 25 데미지 입힘 (사이오닉 유닛은 50 데미지), 전술핵 - 설명 생략
유닛상성 : 강함 - 저글링, 마린, 질럿 등 경장갑 유닛, 감염충, 하이템플러, 다크템플러 / 약함 - 중장갑 타입의 유닛들
---> 핵폭탄은 스2에서도 사랑받는 기술이죠^^ 아군에게는 저렇게 뜨고 적군에게는 스1처럼 빨간점 하나와 경고메시지만 뜹니다.
스1의 컨셉은 이어받았지만 용도는 조금 다른 스2의 유령입니다. 물론, 핵폭탄을 떨어뜨리는건 동일합니다만 나머지가 다르죠.
스1에 비해 비용이나 인구수가 올라갔으나 생산하기 위한 테크가 낮아졌고 비싼값을 제대로 하는 유닛이지요.
다른 설명은 생략하고 저격과 emp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격은 현재 토스전에서 하이템플러 척살에 주로 쓰입니다.
그러나 한 때는 저그에게 악몽과 같은 시절이 있었지요. 지금 저격이 패치가 되어서 이 정도인거지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적 생체 유닛에게
아머 속성 그딴거 무시하고 무조건 45씩 데미지를 입혔거든요. 저그가 테란전에서 반땅싸움으로 초장기전 가면 절대로 이길 수가
없다는 말이 나왔던 것이 바로 유령의 저격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 보시죠.
---> GSL에서 정종현 선수가 이인수 선수 상대로 펼친 명경기입니다. 저그의 유닛 체계는 나중에 설명드리겠지만
이미지 상의 저그는 하이브 유닛 체제입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스1으로 비유하면 가디언+디바우러+디파일러가 떼거지로 다닙니다.
그런데 정종현 선수가 좌측 상단의 숫자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유령 23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령 23기 저격과 바이킹으로
저그의 최종 체제를 그야말로 몰살시키는 모습입니다. 이런 그림이 GSL, WCG에서 여러 번 나왔죠.
가장 오른쪽 하단부에 있는 유령으로부터 뭔가 빔이 나오는게 보이시죠? 저게 바로 저격 기술입니다.
또 하나...유령의 기술인 EMP는 토스에게 재앙이었습니다. 지금은 패치가 되어서 EMP의 적용 반경이 줄어들었죠.
그러나 재앙에서 위험이나 경계 수준으로 낮아진 거지 무시해서는 안 될 기술입니다. emp 마나가 75이기 때문에 유령 사관학교에서
마나업을 하면 생산되자마자 emp를 사용할 수 있을 뿐더러 (스1과 달리 emp는 리서치 없이도 사용 가능한 기술입니다. 저격도 마찬가지)
토스의 마법 유닛들이 유령 emp를 보고 피하는 반응속도보다 emp 날아가는 속도가 월등하게 빠르기 때문입니다.
---> 임요환 선수가 emp를 완전 대박으로 적중시키는 모습입니다. (출처 : 구글 검색)
유닛 프레임 창에 프로토스 파수기가 1마리만 온전하고 나머지 10마리는 완전 바보가 되었습니다.
프로토스 설명할 때 파수기 얘기는 또 하겠지만, 저 소중한 파수기 마나가 다 날아가면 테란의 바이오닉이 맘놓고 덮치게 되죠.
이미지에는 없지만, 특히 프테전에서 하이템플러와 고스트의 팽팽한 기싸움은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7) 스1 : 벌쳐 / 스2 : 화염차
스1 : 비용 75, 체력 80, 인구수 2, 사거리 5, 공격력 20+2 (진동형), 중형 유닛, 스파이더 마인 사용
스2 : 비용 100, 체력 90, 인구수 2, 사거리 5, 공격력 8(+1 : 공1업), 경장갑 상대 14+5(지옥불업시) (+2 : 공1업)
유닛상성 : 강함 - 일꾼 및 경장갑 유닛 / 약함 - 중장갑 타입의 유닛들
전작의 벌쳐랑 똑같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테크나 역할에 있어서 거의 유사하다고 봐도 됩니다.
전작의 속업은 사라졌지만 스2에서는 기본이동속도가 4.25인만큼 전장을 충분히 휘젓고 다닐 수 있고, 공격형태가 스플래쉬입니다.
스2의 화염차는 스파이더 마인이 사라졌지만 공격의 형태가 스1의 러커처럼 일직선 스플래쉬이므로 여전히 경계해야 하는 유닛입니다.
특히 일꾼들과 저글링 입장에서는 차칫 2~3방이면 순삭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대저그전에서는 반응로화염차라는 빌드를 만들었을 정도로, 초반에 반응로를 부착한 팩토리에서 화염차를 생산후
적 기지 근처에서 호시탐탐 드론을 노려줍니다. 그러면, 저그가 수비만 하게 되고 그 사이에 테란은 멀티를 가져가는 운영이 있습니다.
대테란전에서는 초반 사신과 함께 의료선에 태워서 견제를 한다던가 중, 후반에는 난전 중에서 적의 일꾼을 싹 잡아버리는 기능을 하지요.
---> 잠시 후 프로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출처 : playxp)
참고로 팩토리에 부착된 기술실에서 지옥불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면 주황빛을 띄는 저 불꽃이 푸른색으로 변합니다.
스1을 많이 하시다가 스2를 처음 하다보면, 화염차 상대했을 때 하는 실수가 그냥 벌쳐 생각하면서 앞마당 미네랄에 일꾼들
드래그 하는것이지요. 정말 그러면...지옥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_-;...일꾼을 산개해서 홀드하고 빨리 병력을 부르는게 상책입니다.
(8) 스1 : 시즈탱크 / 스2 : 공성전차
스1 : 비용 150/100, 체력 150, 인구수 2, 사거리 7(탱크) / 12(시즈), 공격력 30+3(탱크, 폭발형) / 70+5(시즈, 폭발형)
스2 : 비용 150/125, 체력 160, 인구수 3, 사거리 7(전차) / 13(공성)
전차모드 공격력 : 15+2 (중장갑 상대 25+3), 공격속도 1.04 / 공성모드 공격력 : 35+3 (중장갑 상대 50+5), 공격속도 3
유닛상성 : 강함 - 웬만한 유닛한테는...(특히 중장갑 상대로) / 약함 - 불곰 다수, 저글링 매우 다수, 돌진광전사 및 불멸자
전체적으로 스1에 비해 공격력의 스펙 자체는 낮아졌으나 퉁퉁포의 연사속도가 매우 빨라졌고, 공성모드일 때 사거리가 1 늘어났을 뿐더러
스플래쉬 포탄을 떨어뜨리는 AI가 상당히 향상되었습니다. 향상된 AI가 무엇이냐면...
가령 스1에서 시즈모드 탱크가 10기 있는데 질럿 1마리가 접근하면 10마리가 모두 포격을 하죠? 스2에서는 노업상태를 가정하면
질럿이 공성모드 5방에 죽으니 5기만 포격을 하게 됩니다.
전작에서는 종족 불문 전천후 유닛이었다면, 스2에서는 저그전과 테란전의 주력유닛입니다. 스1을 많이 하시던 분들은
어? 토스전에서 탱크 안 쓰냐고 반문하시겠지만, 쓰긴 써도 초, 중반 타이밍 러쉬때 주로 사용하지 스1의 메카닉 테란처럼
주력 유닛은 아닙니다. 스2의 토스에게는 불멸자라는 극상성 유닛이 있거든요...(추후에 설명)
저그전에서는 시즈모드 자리 잡은 상태에서 저글링, 맹독충, 감염충의 웨이브를 긴 사거리로 커트 및 몰살시키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며
테란전에서도 불곰을 앞세운 바이오닉이 매우 강화되었다고 하지만 미리 자리잡고 있는 다수의 시즈탱크는 여전히 경계의 대상입니다.
따라서 테테전에서 서로가 메카닉을 택했을 때 반땅긋기 싸움은 스1이나 스2나 여전히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 테테전에서 자리잡은 시즈탱크와 바이오닉의 교전 모습입니다. (출처 : playxp)
아무리 바이오닉이 좋아도 이런식으로 교전 붙으면 탱크가 일단 점수먹고 들어가죠. 거기에 왼쪽 상단의 상황을 보니
좀 있으면 탱크가 공3업을 완성하는 타이밍이군요. 부가적으로 스2에서 볼 수 있는 것 하나 말씀드릴게요.
감지탑의 범위 말씀 드릴 때 하얀색 원이 보인다고 말씀드렸죠? 시즈탱크가 공성모드에 있을 때, 탱크를 클릭하면
탱크의 공격범위가 이미지처럼 나오게 됩니다. (감지탑처럼 미니맵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토르 이후부터는 저녁 쯤에 다시 쓰겠습니다 ㅠㅠ 일이 너무 바쁘고 생각보다 분량이 길어지네요...
틀린 정보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p.s 댓글 내용을 참고로 불곰에 관한 일부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이미지를 고화질로 수정했습니다.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5-07 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