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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0 02:26
석달만 먼저 써주셨다면 조금은 달라질 수 있었을텐데...
세가지 모두 못한 상태에서 연애를 시작했고 검증과정을 짊어지고 나니 서로 힘든일만 남았어요. [m]
12/01/10 07:04
love&hate님 글은 늘 좋네요. 문제는 경험이 많지 않으면 정말로 좋아하고 이 마음이 변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죠.
그래서 몇번 깨지기 전까지는 실천하기가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처음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이면 공식 같은 것을 알려주고 이대로 하라고 조언을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아무리 좋아도 만나서 1달 이전에는 사귀자고 고백하지 말기. 드러내 놓고 너 좋아해라고 이야기 하지 않기. 그러면서 1달 쯤 되서 고백을 하고 여자가 한번 팅길 것을 각오한 가벼운 고백을 합니다. 이게 재미있는게 고백을 한 뒤 팅겨나가면 오히려 제 마음을 확실하게 압니다. 그래도 더 만나고 싶으면 좀 더 만나서 노력한 뒤에 진짜 고백하는 정도가 좋지 않나 저는 모솔인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여기서 한달이라는 것은 1:1로 데이트를 1주일에 한번 정도는 하는 사이가 한달이라는 이야기고요. 그리고 아무리 좋아해서 갑을관계가 형성되더라도 인간 대 인간으로 지켜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경고주기도 필수죠. 이게 저는 힘든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인간적 도리를 지키지 않는 여자는 아무리 좋아도 아닌겁니다. 당당하게 밀고 나가야되는데 참 저는 이게 힘드네요. 좋으면 좋을 수록
12/01/10 08:15
한달 전에 이런글이 올라왔다면... 조금은달라졌을텐데...
무엇보다 뺑덕어멈님의 첫 연애 시작시 (모태솔로는 아니지만) 가이드도 참 와닿네요. [m]
12/01/10 08:38
이런 상황말고....여자의 어장관리에 남자가 허우적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 친구의 경우....여자애가 친하게 굴고....둘이 밥이나 영화도 봉종 보고 시외로 드라이브도 하고.... 친구놈은 혼란에 빠졌죠....자신이 그 여자를 좋아하는건지....그 여자도 마음이 있는건지.... 하지만....제3자가 보기엔....지지배가....멀리까지 도서관도 다녀야 하고....친구에게 공부도 배워야 하니.... 살살 약 올려서 스터디도 같이하고....도서관까지 가는 차의 전용기사도 하나 만드려는....속셈같아보였죠.... 그래서....쌩뚱맞게 바로 고백하라고 했습니다. 고백이 통하면 둘의 마음이 이어지니 좋고 고백이 망해도....어장에서 탈출할 수 있다. 결국....어장에서 나와 자유로운 생활중입니다. 도서관을 갈때 그녀의 집을 거쳐 멀리 돌아가지 않아도 되는게 장점이랍니다. 그녀와는....몇년간 알고 지낸 사이였는데....그 이후로는....서로 연락을 안하죠.
12/01/10 09:38
마음은
파동함수라.. 저도 한참을 후배와 씨름하다가 결국.. 새해를 맞이하며 제 첫사랑과 연인이되었습니다(?) 서로 연애상담 해주며 14년간 친구로 지내오다가 연애를 시작하니 그녀를 제외하고 아무생각도안나요 사람마음 참.. 갈대같습니다
12/01/10 09:41
고백의 시기란게 참 어렵더라구요. 예전에 고백했던 친구는 아직 조금 이른거 같다며 거절을 했었는데, 가장 최근에 사귄 친구는 왜 아직까지 고백을 안하냐고 하기도하고... 아 물론 지금은 솔로네요. 잘 읽고 갑니다.
12/01/10 13:48
정말 좋으신 글입니다.
질게에 비슷한 질문에 직구 던지라고 하면, 닥치고 가서 나랑 사귀자라고 뎀비라고 알아들으시는 분들이 대다수라^^ 그런데 이 글을 보고 음.. 그렇지..라고 하실 분들은 또 이런 글이 별로 필요 없고.. 정작 이 글이 도움이 되실 분들은 또 봐도 잘 모르시고.. 연애글의 영원한 딜레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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